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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무신정권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 - 고려 무인 이야기 1
"고려 무신정권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 - 고려 무인 이야기 1" 내용보기
2003년에 만들어진 사극 '무인시대'가 있다. 요즘은 케이블에서도 만날 수 있는 이   드라마는 우리 역사상 가장 독특한 시대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가장 많은 부   분에서 외면받은 시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만큼 고려 후반기를 연 무신정   변은 우리나라 역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독특한 시대이기도 하다.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시오노 나나미의 영향을 많
"고려 무신정권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 - 고려 무인 이야기 1" 내용보기

2003년에 만들어진 사극 '무인시대'가 있다. 요즘은 케이블에서도 만날 수 있는 이

 

드라마는 우리 역사상 가장 독특한 시대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가장 많은 부

 

분에서 외면받은 시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만큼 고려 후반기를 연 무신정

 

변은 우리나라 역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독특한 시대이기도 하다.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시오노 나나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저자 스스로 이야

 

기 하는 이책은 여러가지 면에서 시오노 나나미식 글쓰기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

 

다. 무엇보다 역사를 그 역사를 살아가고, 구성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낸다는

 

것에서 무엇보다 비슷하며, 사실상 무슨 무슨 제도, 년도를 외우는 과목이었던 역

 

사를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이책은 너무나도 재미있는 책

 

이기도 했다.

 

그리고 시오노 나나미가 다른 책에서 자신이 이탈리아 역사에 관한 책을 쓰고 있었

 

을때 역사학자가 아닌 자신에 대해서 학자들의 비판을 이야기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실제로 역사학을 전공한 저자가 시오노 나나미식으로 그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

 

야기를 풀어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어쩌면 우리에게는 이러한 조금은 소프트한 느낌의 하지만 분명히 그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인 역사이니 사람들이 살아있는, 사람들의 냄새가 살아있는 책들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이책은 고려 무인 정권의 첫번째 시기 4명의 집권자 이의방, 정중부, 경대승, 이의

 

민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분명 경대승이

 

다. 그것은 이의방, 정중부, 이의민은 무신정변에 일익을 담당한 인물들이었으나

 

경대승은 무신정변의 과정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던 인물이며, 더구나 무신정변 자

 

체를 부정한 인물이었고, 그 죽음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정의를 향해 달렸던 인물이

 

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의와 현실의 정의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대승의

 

모습에서 우리 현실의 각자의 모습을 조금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바로 이책의 의

 

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역사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증거가 아닐까 한다.

 

사실 드라마는 이책의 영향을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남겨진 사서들의 숫자가

 

제한되어 있으니 비슷하게 이야기를 풀어내게 되겠지만, 그 시대에 관한 책들이 거

 

의 전무한 상황에서 2001년에 초판이 나온 고려 무인 이야기는 분명 많은 부분에서

 

드라마의 기준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라면 전체적으로

 

그 시대에 관해서 정리해주는 부분이며, 우리가 국사 교과서에서 겨우 반페이지 정

 

도 볼 수 있는 그 시대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09.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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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시대, 내손안에 있소이다.
"무인시대, 내손안에 있소이다." 내용보기
요즈음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를 보노라면, 여느 드라마와 달리 스케일이 크고 박진감이 넘쳐나서 예전과 달리 가족간에 채널 쟁탈전이 벌어지곤 한다. 그런데 드라마의 재미에 빠져있다가도 이것이 역사적 고증에 충실한 것일까 하는 의문이 곧잘 들곤 하였다. 게다가 어릴때 국사시간에 배운 무신란은 고려시대 암흑기에 해당한다는 단편적인 지식과 정중부가 수염이 태워져
"무인시대, 내손안에 있소이다." 내용보기
요즈음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무인시대>를 보노라면, 여느 드라마와 달리 스케일이 크고 박진감이 넘쳐나서 예전과 달리 가족간에 채널 쟁탈전이 벌어지곤 한다. 그런데 드라마의 재미에 빠져있다가도 이것이 역사적 고증에 충실한 것일까 하는 의문이 곧잘 들곤 하였다. 게다가 어릴때 국사시간에 배운 무신란은 고려시대 암흑기에 해당한다는 단편적인 지식과 정중부가 수염이 태워져 열받았다는(?) 아주 단편적인 이야기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관련 역사택을 읽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인가! 딱딱하고 바로 잠이 들어버리는게 역사책의 본질적 특성(?)이니 말이다. 그러던 와중에 이책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사학을 전공하신 분으로 소개가 되어있는데다가 마침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인공 3명이 떡하니 등장하길래 주저없이 읽게 되었다. 마침 이책은 정통역사책도 아니라 만화책 읽듯이 쉽게 술술 읽혀졌고 저자가 말하듯 역사적 상상력이 가미되어 한편의 소설을 읽는것 같았다. 역사적 사실에도 제대로 부합하고 게다가 드라마속 주인공들의 인생결말까지 알게되어 기쁨두배였다. (물론 가족들에게는 드라마의 재미를 위하여 알려주지 않았다. 하하하!)
y****n 2003.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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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역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부분
"고려역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부분" 내용보기
무인들의 시대이다   정중부, 이의방, 이고에서 경대승 다시 이의민으로 이어지는 일들을 길지도 짧지도 않게 적당하게 서술해놓은 책   금성에서 황룡을 꿈꾸는 이의민의 모습이 드라마상에서만 나타났던 픽션으로 생각했던나에게 이 책에서 언급하는 사실들은 조금 새롭다고나 할까?   흔히 무인들의 시대를 조명하며 최충헌을 조명하는데 익숙하지만 그 시초라할수 있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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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들의 시대이다

 

정중부, 이의방, 이고에서 경대승 다시 이의민으로 이어지는 일들을 길지도

짧지도 않게 적당하게 서술해놓은 책

 

금성에서 황룡을 꿈꾸는 이의민의 모습이 드라마상에서만 나타났던 픽션으로

생각했던나에게 이 책에서 언급하는 사실들은 조금 새롭다고나 할까?

 

흔히 무인들의 시대를 조명하며 최충헌을 조명하는데 익숙하지만 그 시초라할수

있는것은 단연 정중부,이의방,이고 이 세사람의 집권이라 할수있다

그러나 마치 로마의 삼두정치를 생각나게큼 할수있는 이들 세사람의 권력분배는

얼마 못가서 그 권력을 독식하기 위한 투쟁으로 이어진다

 

많은 역사서적에서 나타나는 저자의 생각이 2편과 마찬가지로 1편에서도

뚜렷하다고 볼수있을만큼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점이 고려무인 이야기 시리즈의

장점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사실 최충헌이라는 중추를 제외한다면 그 무게감에서 이들은 조금 떨어진다고

보이는것도 당연하지만 먼저 최충헌이라는 고려시대의 대표적 인물을 알고싶다면

그 궁금증을 잠시 누르고 앞서 일어난 무인들의 봉기를 살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평가를 하고 싶어도 저자가 유달리 자신만의 주관을 이식해놓지 않았기에 무어라

좋게도, 나쁘게도 평가할 여지가 없다

다만 그러한 점이 오히려 책을 읽어나가는데 편안한 느낌을 줄수있다는 점 정도?

n********7 2008.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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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난 초기의 권력자들 - 시정 잡배 같은 그냥 실권자
"무신난 초기의 권력자들 - 시정 잡배 같은 그냥 실권자" 내용보기
고려 시대의 <정중부의 난>으로만 막연하게 알려져 있는 무신의 난과 무인 정권의 첫 번째 장이다. 즉 고려 시대의 의종-이의방-정중부-경대승-이의민으로 이어지는 26년간의 명종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이 사건을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의종이다. 어떤 이유였는지 불분명하지만 기존 질서를 해체하고, 사회적으로 계급이 낮고 가문이 빈약한 인재들을 등용한 것이 그
"무신난 초기의 권력자들 - 시정 잡배 같은 그냥 실권자" 내용보기

 고려 시대의정중부의 난으로만 막연하게 알려져 있는 무신의 난과 무인 정권의 첫 번째 장이다. 즉 고려 시대의 의종-이의방-정중부-경대승-이의민으로 이어지는 26년간의 명종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이 사건을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의종이다. 어떤 이유였는지 불분명하지만 기존 질서를 해체하고, 사회적으로 계급이 낮고 가문이 빈약한 인재들을 등용한 것이 그 원인이다. 이 시기의 집권자들이 모두 의종에게 발탁되어 출세한 인물이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여러 인물 모두 특성이 있지만, 초기에 집권에 성공한 이의방이 가장 일반적으로 느껴지고, 이 사람이 중간에 테러를 당하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다른 방향으로 갔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는 정중부는 너무나도 소극적으로 보이고, 경대승의 경우에는 도대체 속을 알 수 없는 순수 청년 같기도 하고, 바보 같기도 하고, 그나마 가장 오래 동안 유지할 수 있었던 이의민의 경우에는 천민 출신으로서 최초의 지배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대가 과거의 질서를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를 잡아가지 못하는 혼돈의 시대임을 알 수 있으며, 이 지배자들은 정치적인 철학도, 비전도 아무 것도 없이 오직 부패하고 부귀만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변화하였으나 진보가 없는 불행한 시기로 여겨진다. 하나 에너지가 있다면 깨어지지 않는 신분의 벽이 무너지고, 하층민이 최고의 권력자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운이나 정치력이 많이 작용하였겠지만.

 

 책의 에필로그에서도 나오지만 이 시대의 그들의 것이 아니었다. "역사는 너희들 편이 아니다." 무인 통치자 4인 너희들 1급은 아니고, 배울 것도 없다. 그냥 칼만 두르는 그런 시정 잡배인 것이다.

 

 이 책은 역사서인데 로마인이야기를 지향하듯이 재미있게 풀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덕택에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다.

 

z******g 2010.0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