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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알쓸신잡' 덕분이다. 이 책을 사게된건. 평소에 건축에 관심이 있었고, 이것 저것 건축사, 유명 건축인들의 작품집등을 사 모으곤 했었다. 마치 역사책도 어떤 책부터 보는게 좋을지 궁금하듯이, 누군가가 체계적으로 읽을 건축책을 소개해줬음 했었다. 물론 그런 왕도(?)란 것은 있을리가 없지만. 유현준이란 이름을 티비로 알게되고 한번 읽어보자 했다. 그리고, 난 이 사람의 책을 더 사야겠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번역서 포함 건축관련 책 중에서 가장 쉽게 읽히고 핵심을 짚어주는 책이라고 본다. 천천히 읽을려고 했다가 결국 하룻만에 끝까지 달리고 말았다. 그나마 좀 들어본 이름의 건축가들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각 건축가들의 특징과, 좀 작긴 하지만 설명에 전혀 동떨어지지 않는 사진들, 저자가 판단하는 기능적, 지적, 영혼적인 건축가들에대한 고찰, 그리고 마지막장의 앞으로의 현대 건축의 저자가 생각하는 방향등, 마치 꽤 지성적이면서 감성적인 멋진 교수의 인상깊은 강의를 듣는 기분이였다. 이 저자가 나의 관심분야인 서양 건축사 책을 써 준다면, 하는 바램이 있다. 지금까지의 저작을 보면 그럴것 같진 않지만. |
|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건축.. 현대에 이르러서 좋은 디자인에 대한 수요는 많아지고 서울시는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되기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성급한 마음에 해외 건축가들을 모셔오기에 급급하여 정작 대한민국 건축 디자인 브랜드를 구축하기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외국 건축가의 브랜드를 계획 설계비라는 명목으로 싼값에 사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언제까지 그래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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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에 나온 유현준 교수 이야기를 들어보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