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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다시 보여주는 역사 - 고려 무인 이야기 2
"현실을 다시 보여주는 역사 - 고려 무인 이야기 2" 내용보기
역사는 현재를 다시 보여준다. 거울처럼 현재의 모습들을 다시 보여주고, 역   사를 보는 이들에게 언제나 교훈과 씁쓸함을 준다. 교훈은 과거로부터 지금   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이 언제나 비슷하기에 그것으로부터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고, 씁쓸함은 그러한 교훈에도 불구   하고 우리는 언제나 최선의 선택보다는 너무나도 멀리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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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현재를 다시 보여준다. 거울처럼 현재의 모습들을 다시 보여주고, 역

 

사를 보는 이들에게 언제나 교훈과 씁쓸함을 준다. 교훈은 과거로부터 지금

 

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이 언제나 비슷하기에 그것으로부터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고, 씁쓸함은 그러한 교훈에도 불구

 

하고 우리는 언제나 최선의 선택보다는 너무나도 멀리 멀리 돌아서 역사의

 

마지막에 도착하게 된다는 것이다.

 

고려시대 무신정권에 관한 이책은 4명의 집권자들을 넘어, 최충헌에 의한 60

 

여년의 집권을 보여준다. 최씨정권의 시작과 안정을 보여주는 이책에서 우리

 

는 현대사의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철저하게 정권의 안정만을

 

생각하고 행동한 최씨정권의 모습에서 현재의 우리의 정치의 모습을 발견하

 

게 된다. 물론 굳이 외면하려 하면 결코 발견할 수 없지만 말이다.

 

역사는 언제나 우리에게 앞으로이 미래를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전해주고, 이

 

야기해주지만 항상 우리는 그러한 역사가 제시해주는 최선의 선택을 벗어난

 

선택을 한다. 그리고 그렇게 돌고 돌아 험난한 시간을 보내고 겨우 겨우 그

 

러한 잘못된 선택에 대한 모든 대가를 치루고 나서야 겨우 겨우 역사의 흐름

 

에 의해 너무나도 쉽게 도달할 수 있었던 공간에 도착한 자신들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인간이 갖고 있는 한계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렇게 역사에서 제대로된 교훈을 제대로 얻지 못하는 이유는, 역사

 

를 수치와 연대표로만 이해하고 배우게 되는 우리의 역사교육의 문제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이책에서 고려 무신정권기를 그 시기를 살았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들려주는 것에서 우리는 국사시간에서 배우지 못하는 살아있

 

는 우리의 조상들과 역사가 전해주는 바른길을 조금이나만 찾을 수 있을 것

 

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살았던 우리의 조상들의 이야기보다, 로마인들

 

의 이야기를 더욱더 잘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역시 시오노 나나미라

 

는 작가에 의해서 이루어진 일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우리 역사를 공부한 사

 

학자가 우리의 역사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에서 조금은

 

희망을 갖게 되는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얻지 못했던 우리의 역사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역사가 전해주는 가장 바른 길을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역사는 사람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09.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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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기대한것보다 괜찮았다
"예상, 기대한것보다 괜찮았다" 내용보기
이책을 읽고 평가하는데 학계의 주류가 무언지, 학문적 평가는 어떠한지 등의 그럴싸한 전문성이 필요한것은 아니다 그런 높은 수준은 커녕 역사에 관심조차 없을지라도 이책을 읽는다면 일단   "아~   저자가 일장연설할려고 쓴 책은 아니구나" 라고 쉽사리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한다   책 중간중간에 저자가 잊을만하면 한번씩 언급해준다  어떤가정과 당시 상황을 추론해 볼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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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 평가하는데 학계의 주류가 무언지, 학문적 평가는 어떠한지 등의

그럴싸한 전문성이 필요한것은 아니다

그런 높은 수준은 커녕 역사에 관심조차 없을지라도 이책을 읽는다면

일단   "아~   저자가 일장연설할려고 쓴 책은 아니구나" 라고 쉽사리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한다

 

책 중간중간에 저자가 잊을만하면 한번씩 언급해준다 

어떤가정과 당시 상황을 추론해 볼때 어떠할것이나 객관적으로 판단가능하지 않아서

언급하지 않겠다고 또한 사실관련부분에서도 '역사에 기록된 바 없으므로'  라는

뜻으로 단정짓지 않는다

인물 혹은 시대흐름과 관련된 서적들은 아무래도 저자의 주관이 어느정도 개입될수

밖에 없지만 그렇더라도 역사학계를 넘어서 이제는 출판업계도 이념논쟁등에 편승해 서적을 출판하는 경향을 띄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선 그런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을 일부러 찾고자한다면 모를까

부담없이 유유자적 소일거리로 읽다보면 찾기 힘들것이다 

난 이점에서 이책이 나름 상큼했다  물론 고려라는 시대가, 최충헌을 비롯한 당시

최씨정권이라는 부분이 조선시대에 비해 덜 주목받고 학계에서 아직 충분히 다뤄

지지 않았다는 점이 저자로선 마음편히(?) 그 대상에만 초점을 맞출수 있었다는

점또한 무시하지 못할것이지만 말이다...

 

고려시대와 관련된 서적또한 그렇게 흔치만은 않고, 거기다 그 관련서적중에

바로 눈앞에서 팔, 다리등 일부분만 보는것이 아닌 멀찌~감치 떨어져 전신상을

다 바라보는 역사서적이 과연 얼마나 될런지 모르는 현실에서 이 책은 생각보다

그 이상이었던것 같다   또한 최충헌등 그 일가에 더해 당시 시대적 상황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여부등 여러 부수적인 부분까지 언급하며 종국엔 종교와 당시 최씨

정권의 정치적관계등도 짧지만은 않게 언급해준다

 

만적이 최충헌의 노비이었다는게 12년(?) 정규교육에서 배워온 당연한 역사의

일부분 임 에도 이책에선 만적또한 최충헌의 사노인게 확실치 않다고 한점에서

잠시 당혹스럽기도 했다  역성혁명을 언급하며 이성계와 최충헌을 비교할때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을수 있는 부분이 보이기도 하지만 인물에 대한 평가 그자체에

지나치게 이념적 논란이 가미되지 않기에 시대상황과 관련지은 평가부분은

저자 개인의 고유권한이라고 두둔하고 싶다      최대한 사견이라는 색깔을

탈색해서인지 일반 역사물에 필수요소인 몰입도라는 흥행요소에는 소홀하게 보일

지라도 또다른 맛인 담백함을 조금은 느껴볼수 있는 책이다  

 

 

백사장(숱한역사적사실)에서 한줌의모래(그일부분)를 채취해서 이거다 라고 말하

는것이 역사라고 이책에서 말한다    과연 다른 분들은 이책을 읽고 이것이

보여주는 한줌의 모래가 백사장의 여러모래를 골고루 채취해놓은것인지 아니면

구석진곳 한쪽귀퉁이에서만 채취해온 모래인지를 놓고 어떻게 판단을 내릴까? 궁금하다

 

 

  

n********7 2008.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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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왕조라고 불릴만한 최씨 왕조 - 그러나 내용은 수구인 보수 정권
"새로운 왕조라고 불릴만한 최씨 왕조 - 그러나 내용은 수구인 보수 정권" 내용보기
저자가 책의 부제를 최씨 왕조로 잡을 만큼 최충헌 무인 정권은 왕권에 버금가는 힘있는 강력한 정권이었지만,왕건이나 이성계에 비교해서 전 정권과 같은 시대 정신이 없는 과거에 회귀하는 보수 정권이었다는 것이다. 역성혁명이 되기에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최충헌이 이의민을 제거하고 정권을 잡는 것부터 시작하여, 왕들을 바꿔가면서 정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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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책의 부제를 최씨 왕조로 잡을 만큼 최충헌 무인 정권은 왕권에 버금가는 힘있는 강력한 정권이었지만,왕건이나 이성계에 비교해서 전 정권과 같은 시대 정신이 없는 과거에 회귀하는 보수 정권이었다는 것이다. 역성혁명이 되기에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최충헌이 이의민을 제거하고 정권을 잡는 것부터 시작하여, 왕들을 바꿔가면서 정권을 안정화시키는 단계, 그리고 그의 아들 최이(최우)에게 정권을 안정적으로 넘겨주는 단계, 그리고 최이가 수성군주로서 안정적으로 정권을 유지해 놓은 단계에 이른다. 다음편은 몽골에 항쟁하는 대몽항전이므로 몽고의 침략 직전까지 다루고 있다.

 

 이의민 정권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정권이 허망하게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찍소리라고 하고 죽어야 할 것 같은데, 도미노 넘어가듯 허망하게 간다. 역사에 나오지 않는 최충헌의 치밀함이 있는 것인지, 아님 원래 대세가 넘어가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이렇게 최충헌은 역사에 등장한다. 최충헌은 기존 무인 정권과는 다르게 비교적 배운 명문가 출신이고, 무신의 난에 참여하지 않은 자이다.

 

 이런 출신적 배경과 최충헌 본인의 세밀함으로 정권을 가져가게 된다. 왕권이 얼마나 허약했는지 알 수 있게, 무인정권 내내 26년 정도 허수아비 왕을 한 명종을 날려버리고 동생으로 왕을 바꾸어 버린다. 약간의 저항은 있었으나, 왕이 필요없는 세상이었나 보다.

 

 이 책에서 많이 이야기 되는 부분이 이 정권은 보수 회귀정권이었다. 과거 무인시절 26년 동안에는 천민 계급의 신분 상승이라던지의 이동이 가능하고 실권자가 천민 출신이었지만, 좋게 말하면 안정성이 생기고, 나쁘게 말하면 경직된 세상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문신이 다시 우대받고, 무신은 정권의 두려움으로 다시 지위가 낮아지게 된다.

 

 쿠테타로 정권이 매번 바뀌는 두려움이 있지만, 최충헌 일가가 운영한 도방인 사병을 운영하는 시스템은 국가 방위의 기본인 상비군 시스템을 완전히 무너지게 만든다. 얼마안되는 거란족의 침입에 있어서도 군대를 구성하여 방비하는 것이 오히려 자기에게 반기를 들게 될까 두려워하고, 그래서 정규군은 부실한 부분으로 채우고, 자기 사병만 혜택을 주면서 강하게 키우는 시대가 된 것이다. 정권가 국가의 안위가 하나가 아닌 따로 가게 되는 것이다. 나쁘게 말하면 높은 지위에 있으면 보여 주어야 하는 솔선수범과 희생을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민심 이반이 불가피하다. 결코 바람직한 정권이라고 할 수 없다.

 

 불교에 관한 부분이 한참 언급되고 있다. 모든 종교가 비슷한 길을 걸어 왔겠지만, 소위 화엄종이 왕실과 결합되어 부패되어온 과정과, 그에 반하여 종교 개혁인 지놀 국사의 정혜국사는 흥미로왔다. 조계종이 이 시기에 이런 반발로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인정권 초창기를 지나 아버지 최충헌 시대를 지나면서 한 50년 지나 최이 정권에 오께 되면서 최이는 거의 왕과 같은 계급으로 대우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버지에 비해서 별 사건도 없고, 아버지로 부터 경영 수업을 잘 받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며 글씨 잘 쓴다는 칭찬도 얻고. 다 다음편에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른 최씨 왕조는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결론으로 최충헌은 무인 집안 출신으로 무인 정권 시기를 안정적으로 경영한다. 최씨 정권은 자식에게 승계도 성공하고, 왕을 쉽게 교체할 수 있을 정도로 왕권을 능가하는 또 하나의 왕가로 존재한다. 하지만 정권 자체는 국가와는 별도로 분리된 가문만의 정권이며, 추구하는 가치 역시 수구에 지나지 않는 보수 정권이다.

z******g 2010.02.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