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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x 에서 나오는 빨간 책들은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지성 환상을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들이었는데... 너무 오랫만에 worx 책을 사서 그런건지 비기너 가 붙어야 할 책에 프로페셔널이 붙은게 아닌건가 한참 고민하게 한다. 백서 만들던거 조합해서 내놓은 느낌이다. 비기너 수준이었다면 어차피 사지도 않았겠지만, 비기너라면 이렇게 짜증스럽진 않았을 것 같다.
첫장에서는 가장 간단한 예제를 보여주어 쉬운 접근을 유도하는것 이해하겠다. 확장 가능한 여타의 기능에 대한 설명이 없다. 더구나 저자들이 작업한 MVC 패턴 프레임웍에 대한 설명도 상당히 부족하다. 개별 메소드, 속성에 대한 설명은 MSDN 에 양보한건가 그런 생각이 든다. 기본적인 원리만 간략히 적고 이후 자세한 동작에 대한 설명은 너무 부족하다. 따라해 보기류의 책도 아닌 것이고 개념적 집중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고 뭔가 잡다한 너스레만 본 기분이다.
몇권 않되는 worx 책이지만 전에 샀던 것들에는 오역에 대한 논란은 있을 지언정 내용이 빈약하거나 쓸모 없는 내용(오히려 지루할 만큼 많은 부연 설명들이 필요없었다면 어쩔 수 없지만)은 없었다. 이런 정도의 내용은 무료 배포하는 백서나 저자들의 블로그에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내용이란 생각이 든다. 더구나 중간 중간 필자들의 자조섞인 한탄의 글들은 도대체 자기들 일하는 것에 대한 동정심이라도 가지길 바라는 것인지...그냥 많이 고민했고 열심히 노력했다 정도로 끝인 것이다. 저자들 모두 책쓰기엔 너무 바쁘게 사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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