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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렇게까지 대단한 책인줄은 몰랐다. 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Wolf Hall에 대한 많은 자료를 봐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자료들을 통해서 나의 기대감이라든지, 이 책을 한 장 한장 넘길 때의 그 흥분감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음을 확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까지 스케일 방대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풀어놓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참 대단한 책을 보았구나.
우선은 이 책에 대한 스팩이 장난이 아니다. 타임스, 옵저버, 이코노미스트에서 선정한 2009년 올해의 책임을 시작으로 해서,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도 모자라서 영국과 미국의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를 거머쥐고, 그리고 2009년 미국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이러한 명성과 숱한 화제를 등에 엎고 전세계 30개국에 출간할 것을 확정하고 이렇게 나에게까지도 전해오게 되었구나. 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 best of best는 세계 3대 문학상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맨부커상의 2009년 수상작으로, 이 상을 받은 직후 10주만에 15만부가 팔리는 기록을 세우고, 역대 맨부커상 수상작 중에서 가장 단시간에 베스트셀러에 진입을 했다는 기록도 세웠다지요 +_+ 아 대단하다 정말!
결코 짧지 않은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잠까지 설쳐가면서-_-거의 하루종일 책에서 손을 떼지를 못하고 몰입할 정도로 미친듯이 책을 모두 읽어버렸다. 인간에게 있어서 욕심이라든지, 어떻게든 내 손안에 넣고 싶은 욕망이라든지 하는 것들. 가난하고 평범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서 엄격한 틀에 박혀 있는 모든 사회적인 규율이라든지 규칙들을 모두 다 뒤집어 엎으면서 권력구조의 상위권에 진입을 하게 되는 토머스 크롬웰의 이야기...... 자신의 욕망이 이끄는 대로 그를 따라 새로운 자기가 원하는 세계를 향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인간의 욕망과 함께, 그로 인한 갈등과 잔인한 복수가 처절하게 묻어 나오는 매력적인 이야기. 정말이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이 이 책을 읽었더라면. 아마 자신이 재미있게 혹은 인상깊게 읽은 책 베스트로 손가락에 꼽지 않을 사람이 없으리라, 확신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소설적인 요소도 그렇고, 그 몰입하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구성도 그렇고, 또 개성적이면서도 입체적인 등장인물들의 모습들이, 또 그들이 살아가는 상황, 한 장면 장면, 혹은 상황들이..... 모두가 너무 공감가고. 나라면? 혹시 내가 저 상황이라면??? 하고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도록 만든다.
아. 그리고 이 작품의 매력포인트 중에 하나가, 장면 장면이 연결되는 이음새라든지 아니면 그 넘어가는 느낌, 이랄까... 그런것이 왠지 영화의 장면이 넘어가는 듯 하다는 것이 특징. 생생하면서도 적확하게 묘사하는 흐름이라든지, 혹은 이 방대한 스케일이나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이라든지..... 왠지 조경래를 떠올리게 하는 듯 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나 처럼 느낀 사람이 없지는 않았던것 같다! 무튼, 정말 흡입력 강한 최고의 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