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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관련된 짧은 에피소드들로 엮어진 만화다. 첫 에피소드인 굴을 보니까 어려서부터 생굴을 계속 초장에 찍어 먹어서 그런지 간장이나 레몬즙 보다는 초장이 익숙하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 뒤에 나오는 에필로그도 나름 작가의 진정성이 있어서 좋고 감자 같은 편에서는 감자 보관법 같은 정보도 작가가 생각나는대로 남기는 것도 슬쩍 볼만은 하다. 집들이나 된장찌개 같은 에피소드를 보면 음식을 전혀할 줄 모르던 내가 어느 날부터 음식을 하게된 사연들도 떠오르기도 해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