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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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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집에서 “토끼전”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이 내가 알던 토끼전과 같은 내용인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기로 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따분할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글이 술술 읽혔다. 내가 아는 토끼전에서는 토끼가 살아 돌아가서 용왕과 별주부만 불행해졌는데 이 책에서는 내가 몰랐던 등장인물과 다른 상황들이 많이 나와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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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나는 집에서 “토끼전”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이 내가 알던 토끼전과 같은 내용인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기로 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따분할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글이 술술 읽혔다. 내가 아는 토끼전에서는 토끼가 살아 돌아가서 용왕과 별주부만 불행해졌는데 이 책에서는 내가 몰랐던 등장인물과 다른 상황들이 많이 나와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북쪽에 있는 황주라는 지역에 심한 가뭄이 들어 북해 용왕이 비를 내려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를 내려 주러 간 북해 용왕은 비를 내려주다 땅에서 나온 뜨겁고 독한 김을 마셔 몹쓸 병에 걸렸다. 신하들은 이 몹쓸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온갖 약들을 다 달여 드렸지만 병은 쉽사리 낫지 않았다. 때마침 북쪽을 지나가던 도사가 이 소문을 듣고 북해 용궁으로 갔다. 그 도사는 산에서 팔백 살이나 먹도록 도를 닦은 도사였다. 그가 용왕과 인사를 나눈 후 말하길, 이 몹쓸 병의 약은 오직 땅의 토끼라는 짐승의 간이라 했다.


용왕의 많은 신하들이 나서서 자신이 토끼의 간을 구하러 간다 하였지만 그 중에서 꾀 많고 튼튼한 별주부(자라)가 나섰다. 인어는 오래 전 산속에서 꿩으로 살았던 전복의 이야기를 듣고 토끼의 초상화를 그려 주었다. 별주부는 토끼의 초상화를 가지고 여러 날을 헤엄쳐 육지에 도착하였다. 별주부는 시냇가에서 만난 소에게 토끼에 대해 물었지만 그 역시 들에 살아 알지 못했다. 그렇게 별주부는 쉬어 갈 바위를 찾다 우연히 자신의 먼 친척인 남생이를 만나게 되었다. 때마침 산중의 모든 동물들이 모이는 성대한 잔치가 열린다는 말을 남생이를 통해 듣고는 그 잔치에서 토끼를 잡아 용궁으로 데려가는 작전을 세웠다.


잔치가 끝난 후, 별주부는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가기 위해 토끼에게 용궁 이야기를 하며 꼬드긴다. 꼬드김에 넘어간 토끼는 별주부 등에 업혀 용궁으로 향했다. 그러나 용궁에 도착한 후 거짓말에 속아 간을 내주고 죽을 위기에 처한 토끼는 꾀를 내어 용왕에게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 하였다. 용왕은 처음에는 속지 않았지만 결국 그 말에 속아 넘어간다. 토끼가 자신이 용왕의 병 대신 부스럼과 소화불량을 치료할 수 있다 하자, 용왕은 토끼에게 부스럼이 난 부인과 입을 맞추게 하고, 소화불량인 세자에게는 토끼 자신의 대소변을 나누어 주었다. 간을 가지고 오라는 용왕의 명령에 마침내 토끼는 다시 땅 위로 올라가 도망친다.


토끼가 도망친 것을 알게 된 용왕은 방심하여 토끼를 놓친 별주부를 벌하려다 신하들의 반대로 대신 8개의 군부대를 모아 토끼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바닷속 생물들은 땅에서 숨을 쉴 수 없어서 물 속에서만 잠복하다 토끼를 잡는 것에 실패하였다. 대신에 게의 의견에 따라 산신령에게 토끼를 잡아달라고 편지를 보냈다. 산신령은 토끼를 내어주고 싶지 않았지만 그러지 않으면 북해 용왕이 비를 내리지 않아 모두가 위험에 처할 수 있어서 결국 토끼를 제외하고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토끼를 보내기로 결정되었고 호랑이, 곰, 원숭이가 토끼를 잡으러 갔다. 하지만 모두 빈손으로 돌아오자 산신령은 삼천살이나 먹고 술법도 사용할 수 있는 백여우 도령에게 토끼를 잡아오라고 명령한다. 백여우 도령은 변장한 토끼를 둔갑술로 손쉽게 잡아 내어 별주부에게 토끼를 넘겼다. 토끼는 자기를 살려달라고 별주부에게 애원했으나 별주부가 이를 거절하자, 토끼는 별주부를 협박하여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했다. 하지만 용궁에 도착하고 보니 용왕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죄가 더욱 커지자 토끼는 새 용왕이 된 세자에게 이 모든 것은 별주부의 탓이라 했다. 별주부는 토끼의 협박이 생각나 토생원(토끼) 편을 들어주었고, 토끼는 용왕의 부인을 이용해 자신이 용왕의 형제라고 거짓말을 했다. 부인은 부스럼때문에 토끼와 입을 맞춘 것이 부끄러워 그 말이 맞다 하였다. 이에 용왕은 토끼를 극진히 대접하고 별주부를 귀양보냈다. 시간이 흘러 떠날 때가 되자 용왕은 토끼에게 용궁의 보물을 선물하려했지만 토끼는 별주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별주부를 귀양에서 풀어달라고 부탁하였다. 별주부는 보답으로 토끼를 땅까지 바래다주었고 용궁에서 살아 돌아온 토끼는 이 이야기를 책으로 남겼다.


내가 이 이야기에서 가장 이해가 안 갔던 장면은 바로 바다에 잠복해 토끼를 잡으려 하는 장면이었다. 내가 토끼라면 바다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왔기 때문에 물 근처에는 얼씬도 안 할 것 같다. 시냇가와 계곡에 물을 마시러 갈 수는 있지만 아마도 토끼는 그곳에서도 한시도 방심하지 않고 조심스레 물을 마실 것이다. 그런데도 왜 바다에 잠복을 했을까?


또한 토끼는 많은 바다생물을 속일 정도로 영리한데 그 생각조차 못하고 용왕이 토끼를 잡기 위해 작전 없이 군대만을 보낸 것은 엄청난 실수였다. 만약에 내가 용왕이었다면 신하들과 신중하게 회의를 하여 결정했을 것이다. 솔직히 그만큼 목숨이 위험한 병이었다면 나는 진작에 옥황 상제님께 병에 대해 말씀드렸을 것이다. 그랬다면 옥황상제님이 도와주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가 아는 토끼전에서는 토끼가 살아 돌아가서 용왕과 별주부만 불행할 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용왕은 죽지만 토끼가 별주부에게 은혜를 갚으며 둘 다 행복하게 끝이 난다. 그런데 문득 이 책에서만 이런 결말로 끝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전래동화들은 사람과 지역에 따라 결말이 다 다른데 이 책 내용이 본래의 이야기일지는 알 수 없다. 내 생각에는 여러 종류의 토끼전을 읽어보고 결말을 비교해서 유추해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다. 나는 토끼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쓴 해설책이 있다면 한번 쯤은 읽어보고 싶다. 앞으로 이런 전래동화 이야기들이 있다면 더 읽어보고 싶다.


내가 이 책을 누군가에게 소개한다면 욕심을 부리다 큰 돈을 잃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토끼전은 토끼가 별주부의 말에 속아 용궁의 관직을 탐내다 죽을 뻔한 이야기인데 이게 마치 많은 돈을 노리다 큰 돈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비슷한 것 같다. 큰 돈을 잃은 사람들 중 몇몇은 잃은 돈을 메꾸려고 다시 큰 돈을 투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대부분 실패해서 더 힘들어진다. 나는 사람들이 토끼전을 읽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며 다시 성실히 돈을 벌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나는, '사람들에게 위험한 일은 그만하고 정직하게 돈을 벌어봅시다!'라고 권유하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y******6 2025.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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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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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고전책 공부하면서 토끼전을 읽고 활동한다고 해서 구입했네요.................아이가 알고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다시 읽고 학교에서 같이 친구들하고 함께 읽으니 또 색다른 느낀 점이 있는 듯 하네요........................학교에서 책을 읽고 독후 활동까지 해주니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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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고전책 공부하면서 토끼전을 읽고 활동한다고 해서 구입했네요.................

아이가 알고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다시 읽고 학교에서 같이 친구들하고 함께 읽으니

또 색다른 느낀 점이 있는 듯 하네요........................

학교에서 책을 읽고 독후 활동까지 해주니 너무 좋네요.....................

s*****4 2016.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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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그 이름난 꾀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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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 순간 스친 웃음소리... 내용은 물론이고, 구성또한 잘 되어있었다. 재미까지 덧붙인다면 별 7개(?)로 해주겠다. 음... 1학년때 읽고 읽지 않은것같다. 그때는 책의 재미라는 것을 몰랐으니까 말이다. 토끼는 보통 많이 꾀쟁이로 나온다. 그런데 평생읽어본 토끼전 (유치원, 초등1학, 그리고 지금, 3학년'겨울방학중'에) 전 중에서 이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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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

순간 스친 웃음소리... 내용은 물론이고, 구성또한 잘 되어있었다. 재미까지 덧붙인다면 별 7개(?)로 해주겠다. 음... 1학년때 읽고 읽지 않은것같다. 그때는 책의 재미라는 것을 몰랐으니까 말이다. 토끼는 보통 많이 꾀쟁이로 나온다. 그런데 평생읽어본 토끼전 (유치원, 초등1학, 그리고 지금, 3학년'겨울방학중'에) 전 중에서 이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는것같다.

YES마니아 : 골드 y*******g 2009.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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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선물을 받게 되어 보게 된 책이다. 말하자면 우리 아이들(7세,5세)이 보기엔 어려운 초등학생용 고전이어서 내가 심심할때 슬슬 넘겨보며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읽었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 30대가 넘은 내가 보기엔 처음에 조금 지루한 감도 있었지만 읽다보니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며 옛날에 읽었던 생각도 나며 금세 보게 되었다. 정말 말도 안되는 토끼와 자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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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선물을 받게 되어 보게 된 책이다. 말하자면 우리 아이들(7세,5세)이 보기엔 어려운 초등학생용 고전이어서 내가 심심할때 슬슬 넘겨보며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읽었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 30대가 넘은 내가 보기엔 처음에 조금 지루한 감도 있었지만 읽다보니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며 옛날에 읽었던 생각도 나며 금세 보게 되었다. 정말 말도 안되는 토끼와 자라의 허풍들은 어렸을적 읽었던 <허풍선이 남작="">이라는 책을 떠올리게도 했는데 그런 말도 안되는 허풍들과 또 그에 넘어가는 일들이 '말도 안돼' 하면서도 계속 보게 만드는 매력이 아닌가 싶다. 우리 아이들이 커서 이 책을 읽을때가 언제쯤일지 아직은 가늠할수 없으나 즐겁게 읽고 이야기나눌때가 있겠지 싶다.
r*****n 2003.08.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