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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작품을 읽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아 하이타니 겐지로 작가를 알게 되었답니다. 짧지만 10년이란 유치원 교사 생활을 했던 나에게 아이들과 함께 했던 추억의 한 페이지를 뒤적이게 한 작품이였다면 이 책[큰 고추 작은 고추]는 그 시간 속에서 만났던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해준 작품이였습니다. 어릴적에 누구나가 다 갖고 있는 별명이 왜 그리 싫었던지. 작가는 말썽쟁이 마코토의 별명을 큰고추로 설정하였어요.그래서 동생 역시 형을 흉내내기에 작은 고추라는 별명이 자연스럽게 붙게 되었구요. 선생님 말씀도 듣지 않는 개구장이 마코토는 그래도 맘은 따듯한 친구였어요. 평소 선생님 말씀도 듣지 않았던 아이가 아파서 결근하신 선생님을 뵈러 어둠속에 편지와 초콜릿을 들고 찾아갔거든요. 이렇듯 이 책에서는 8편의 단편 동화에서 색깔이 다른것 같으면서도 닮은 곳이 많은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구덩이에 빠진 개를 구하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두 동원하여 개를 구하는 아이들, 아픈 동생을 위해 장난감을 애지중지 하며 모으지만 친구에게 하나를 건네는 맘 따듯한 아이, 그 선물을 계기로 용기를 얻는 또 하나의 아이, 아빠가 되고 싶어 아빠와 역할을 바꿔 역할극을 했던 아이, 강아지를 갖고 싶어 몰래 숨겨두었다가 강아지가 없어져 애타게 찾는 아이의 모습, 여자 같은 성격이 우연히 날아온 새 한마리를 키우면서 성격이 바꿔진 아이, 일란성 쌍둥이라 모두 같은 행동,같은 생각을 하기에 다름을 보여주고 싶었던 두 여자 친구이야기까지.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생각과 구김살 없는 말과 행동을 작가는 잘 표현해 주고 있었습니다. 이 책 역시 17년간 교직에 몸 담고 계시며 '아이들에게 배운다'는 작가의 철학이 묻어나는 작품들이였습니다. '케이크가 너무 먹고 싶어 핫케이크 산에 올라 톱으로 잘라 포크로 죽을때까지 먹고 싶다, 비행기를 타고 똥을 뿌리고 하늘에서 오줌싸고 싶다' 이 표현은 우리 아이들이 읽으면서 빵~~~하고 웃음을 터트리는 부분이였어요. 자신들도 이 표현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면서.... 글 하나하나에 재미와 함박 웃음, 그리고 진한 감동에 눈물까지 고이게 하는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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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가끔은 '내가 아이들의 선생님이라면..' 하고 생각할때가 있다. 나는 사실 어렸을적 꿈이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다. 아이적엔 왠지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주는 느낌때문인지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참 많은듯하다. 이 책은 그 꿈을 다시 한번 꾸게 해주는 책이 되어 주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이 환히 들여다 보여 그 동심에 젖어 내 마음까지 맑고 깨끗하고 순수해지는 그런 이야기들이다.
로쿠베 기다려라는 이야기는 깊은 구멍에 빠져버린 강아지를 '어떻게 꺼내지?''사람이 아니니 다행이다'라는 말만 하고 가버리는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 스스로가 방법을 강구해서 강아지 구출작전을 펼쳐보인다. 어른들은 정말이지 똑똑한척은 혼자 다하고 강한척 하지만 실상 어려운일에 부딛히면 그것을 해결하기위해 발로 뛰기보다 그저 걱정만늘어 놓고 남일처럼 대하는 모습에 참 부끄러움을 금치 못한다.
큰고추 작은고추 이야기는 형 마코토와 그 형을 좋아하는 두형제의 이야기로 두아이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너무 너무 즐거운 기분에 빠져든다. 엄마의 일기숙제가 너무 실은 큰고추 마코토는 어느날 갑자기 여자친구집에 찾아가 이제는 자기 애인 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데 이런 장면에서는 아이의 진솔하고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 때묻은 어른들을 나무라는것만 같다. 또 여자 친구와의 대화에서 둘이 서로 외톨이니 투톨이라는 재치있는 말을 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동생과의 심부름에서는 동전을 잃어버려 혼나지 않으려 자신의 저금통을 깨기가지한 아이들의 걱정스런 마음을 아빠의 동전마술쇼로 다시 그 동전을 돌려주기까지 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도 있어서 무척 감동적인 이야기가 되었다.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두 쌍둥이가 서로 달랐으면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쌍둥이들의 고충을 조금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이야기였으며 아무리 서로 똑같다고 느껴지더라도 분명 다른부분이 있음을 하지만 서로 공감하고 느끼는 것들은 같을 수 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이야기다. 서로 다른것을 찾던 중 한아이는 민들레에 관심을 보여 외래종과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탐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또 한친구는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며 오줌을 누는 곳을 탐구해 강아지 오줌그림지도를 그리면서 길잃은 강아지를 찾아주는 큰 공로를 세우기까지 한다. 그렇게 서로가 다른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쌍둥이는 쌍둥이여서 어쩔 수 없이 같은 모습이어야하고 같은 대답을 해야만 하는 현실을 받아 들이게 되는 이야기!
세 이야기 모두가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의 이야기로 어른들에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주기도 하며 이런 아이들과의 멋진 추억을 이야기로 담을 수 있엇던 하이타이 겐지로 선생님이 한없이 부럽기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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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단편 동화는 서로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한동네 친구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 수 있어 전체가 하나의 동화로 잘 엮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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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아이들의 다양한 생활상이 소박하고 아름답게 그려져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성장과정에 있는 어린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들을 그려 놓은 이 동화는 여덟 편의 단편 동화를 통해
말썽꾸러기 아이, 마음이 너무 여려 늘 울고 다니는 아이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목 때문에 웃기다며 책을 보려 하지 않던 아이들도 한 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재밌다고 다른 이야기를 또 들려달라 합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의 친구들과 교실에서 생활하던 추억을 떠올려 보며
미소 짓습니다. |
|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로 처음 하이타니 겐지로를 만난 이후 최근에 나온 청소년 소설까지 두루 찾아서 읽어볼만큼 내가 좋아하는 작가 순위로 꼽을 수 있는 분이다. 지금까지 만난 겐지로는 너무 착한 사람의 착한 이야기여서 어떤 면에서는 현실적이지 않고, 너무 선악구도로 얽매여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늘 그의 책이 기다려지는건 우리가 더 착한 이야기를 원하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언젠가 만난 일본사람한테 겐지로를 좋아한다고 하니 일본에서는 아주 좌익적인 작가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태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나 태양의 아이들을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저학년 동화도 너무 착해서 그다지 큰 기대는 없었는데 이번에 만난 저학년 동화집은 잘 씌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덟편의 동화는 거의 모두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아이들 관점에서 씌여져 있다. 사용하는 언어와 공상, 줄거리 모두 저학년 아이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었다. 게다가 늘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깨달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게 씌여져 있다. 구덩이에 빠진 개를 구하는 거나, 쌍둥이들의 갈등, 동물을 키우며 성장의 아픔을 겪는 이야기 등 소재가 저학년들이 주로 고민할 내용이다. 우리나라 저학년 동화가 소재가 너무 비슷비슷한 것에 비추어 볼때 역시 겐지로여서 사실 만족스러웠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 구성은 중학년 수준이고 내용은 저학년 수준이 아닌가 싶다. 제법 많은 글씨에 여덟편이나 실린 책인데 내용은 저학년이다 보니 1,2학년 아이들이 많이 찾게 될지 의문이다. 내 주변 저학년들의 독서능력으로 볼때^^ 일주일에 하나씩 저학년 교사가 아침마다 읽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다음작품도 기대된다. 따끈따끈한 신간을 새책으로 볼 수 있어서 더욱 기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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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타니 겐지로'의 작품을 처음 읽어 보았습니다. 꽤 지명도가 있는 작가인가 봐요. ^^;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 아이들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맑은 이야기책이었습니다. 마치 아이들의 일기장을 엿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이들만 할 수 있을 것 같은 맑고 순수한 이야기 책이었습니다. 어른이라 어느새 틀에 박힌 생각이 부끄러워지기도하는 이야기책이었습니다.
깔끔한,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졌지만, 그 여운은 꽤 길고 깊습니다.
초등학교 중학년에 어울릴 듯 하지만,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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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조금 친한 작가 하이타니 겐지로! 이 책은 동화책이다. 교사라서 그런가? 이 책은 직접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아이들의 삶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아이들에게는 그들의 삶이어서 관심이 있을 것이고, 웃음과 감동을 마주했던 좋은 책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