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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라는 용어는 익숙하면서도 그 개념에 있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14∼15세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일어난 문예부흥운동... 이 책은 제목부터가 포괄적이다. 그래서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나의 관련지식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먼저, 르네상스라는 큰 주제를 한 권의 책으로 논한다는 것이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르네상스의 역사, 경제적 배경과 시작, 그리고 확산과 쇠퇴에 이르기까지, 또 각 분야별로 나누었지만 그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나와있어서 관련 지식이 없으면 읽기가 어려울 것 같다. 예를 들어, 미술을 보더라도 보티첼리를 비롯해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많은 작가들이 그 시기에 활동을 했고, 딱히 이것이다라고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표현방식과 사상이 있었기 때문에 미술만을 다룬다하더라도 그 분량이 많아질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르네상스의 개념을 말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관련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요약으로써, 나와 같이 관련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입문서 정도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분야별로 자세하게 나와있는 다른 서적을 봐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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