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 셀던이 썼다는 이유로 이책을 선택했다. 간략한 스토리는 얼핏 십여년전의 우리나라의 화성살인사건을 연상케 하는 비오는날의 살인사건이다 - 제목그대로 - 이번 시리즈는 아시아독자를 겨냥한 것인지 이번판은 중국인이 주인공이고, 유령이야기의 경우에는 준수라는 우리나라 어린이가 주인공이다. 도망자는 일본인의 이야기로 알고있다. 평소의 시드니셀던의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환상을 깨길 바란다. 이번 이야기는 긴장감이 좀 없다고 해야하나. 청소년을 위해 기획했다기 보다도 어린이가 읽는 편이 좀 더 나을 것 같다. 셜록홈즈나, 괴도뤼팽시리즈에 익숙해진 청소년들에게 '추리'하는 즐거움을 썩 주지 않는 내용이다. 비오는 날의 살인은 결국 한남자의 광기어린 여자혐오로 인한 산물이었는데, 조금은 다르지만 화성 살인사건도 그렇지 않았을까 싶다. 긴장감이 좀 없더라도, 스토리가 그저그런것 같아보여도, 그래도 역시 시드니셀던의 소설은 시드니셀던의 소설이다. 위의 말과 모순되는 것 같지만, 그동안의 소설보다는 별로이지만 그래도 역시 그는 그라는 말이다. 하루에도 50페이지가 넘게 써낸다는 시드니셀던의 신작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