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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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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누구인가? 뭘 하면 예술이 되지? 예술 맞아? 예술은 예술이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우리는 미술을 어떻게 만날까? 미술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비단극락조는 푸른색의 독특한 새인데 달팽이 껍제기, 작은 돌, 야생 열매, 유리, 종이, 금속 조각등을 모아 입구와 내부 벽을 장신한다고 한다. 파란색이 많은데 거기에 안료로 벽을 칠하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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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누구인가?

뭘 하면 예술이 되지?

예술 맞아?

예술은 예술이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우리는 미술을 어떻게 만날까?

미술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비단극락조는 푸른색의 독특한 새인데 달팽이 껍제기, 작은 돌, 야생 열매, 유리, 종이, 금속 조각등을 모아 입구와 내부 벽을 장신한다고 한다. 파란색이 많은데 거기에 안료로 벽을 칠하기도 한다고 한다. 털을 붓 삼아 쓰고 열매들에서 얻을 물감을 침과 섞어 바른다는 것이다. 암컷이 파란색을 좋아해 자기의 매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한다. 그에 비해 인간의 예술 행위는 완전 자유며 매우 많은 가능성들 가운데 선택한 자유이며 진정한 유희라고 팀 울리히스는 말하고 있다.

 

아마추어 예술가의 작품이 사랑받기도 하는데 목가적인 내용을 보기 좋게 형상화해 예술에 대한 전문 지식이 별로 없는 사람들의 기대에 잘 부합하기 때문이다. 작품이 풍기는 예술적 에너지는 철저한 몰두, 오랜 숙고와 시도의 소산이라는 것이다. 구성과 배색에 기울이는 노력, 개성을 드러내려는 노력등이 하나의 상징체계를 이루어 작가가 품고 있는 비전과 당면한 문제, 사회적 위상등을 반영한다. 이런 예술적 가치는 아는 것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예술에 오랜 세월을 투자하거나 작가들을 열심히 연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쌓이게 된다. 가끔 미술을 전공하지 않고 작품을 거의 접하거나 눈여겨 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작품을 보면 따분하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책을 읽는 중간 중간 예술가란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술을 어떻게 접할 것인지에 대한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작품을  담은 사진과 함께 그 작품을 만든 작가의 이름을 출판물에서 찾아보고 그의 작품 도판을 구해보라든가 이런 추적 과정을 직접 기록해보라고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류의 작가들이 한국의 미술계에도 있는데 그런 작가들에 대해서도 수집해보고 재조명되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는 것. 그야말로 예술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너도 너무 궁금하고 알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소스들을 주는 그런 책이다.

 

 

당시에 인정받지 못했던 작가들의 삶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인정받는 과정은 어떠했는지 등등 보통은 접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피카소가 중학교 3학년 정도의 나이에 그린 [어머니의 초상]은 정말 놀랍도록 뛰어나다. 이미 어느 정도 연배가 되어 작가의 반열에 든 작가의 작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 그렸다. 어릴 때부터 자신을 조형적으로 표현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힌'모습을 보이고, 자기가 본 상황을 묘사하는 것을 보면 기적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피카소가 11세에 그린 그림을 보면 그렇게 천재적인 실력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 이야기는 그만큼 피카소는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꾸준히 그린 결과 청소년기에 그렇게 일취월장한 실력을 갖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대가들 역시 형태와 색채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이 오랜 과정을 거쳐 습득한 것이지만 이런 재능이 내적 조건과 외적 조건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즉 아무리 연습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 역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어느경지의 갈림길에서는 말이다. 마치 모짜르트와 살리에르처럼...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 책 정말 반갑고 마음에 드는 책이다. 미술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그리고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알아가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y****4 2013.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