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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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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도 이 표지와 제목이 끌렸을까에 생각이 머물었다. 붉은색이 주는 강렬함? 여자의 하체만 부각시킨 때문?  아니다. 이제야 생각났다. 모임엄마의 말에 의하면 우리 또래의 사람들 집에 가면 으례히 생의 한가운데/라는 책이 있단다. 지금 검색하니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표지가 안나오는데 그 표지가 장미꽃을 확대시켜 약간은 암갈색 비슷하게 조금은 칙칙한 표지로 장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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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 

왜이리도 이 표지와 제목이 끌렸을까에 생각이 머물었다. 붉은색이 주는 강렬함? 여자의 하체만 부각시킨 때문?  아니다. 이제야 생각났다. 모임엄마의 말에 의하면 우리 또래의 사람들 집에 가면 으례히 생의 한가운데/라는 책이 있단다. 지금 검색하니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표지가 안나오는데 그 표지가 장미꽃을 확대시켜 약간은 암갈색 비슷하게 조금은 칙칙한 표지로 장식했는데 태어나 그렇게 미운 장미꽃은 처음이었었다. 장미꽃만을 크게 부각시켜 시들어가는 단 한송이만이 표지를 장식했으니. 것도 잎과 줄기는 생략한채. 그 표지와 이 표지에서 연상되는건 여성을 상징한다는걸 이제는 알것 같다.

 

탈북 여대생」은 연변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과 조선족들의 현장어가 녹아 있어 북한의 실상과 그들의 생생한 삶을 전하려는 작가의 의지가 빛나는 소설이다. 북한의 현실을 소재로 연변에서 소설을 집필 중인 정 선생은 절친한 연변대학 역사학과 부교수인 김 선생의 소개로 북조선 여대생 설화를 만난다. 선녀같이 고운 설화는 김일성대학을 다니다가 탈북, 사람 장사꾼 놈들한테 걸려서 숱한 고생을 했다. 「탈북 여대생」은 화자인 정 선생이 듣는 설화의 사연을 중심으로 조선족, 탈북 오누이 등 연변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생생한 생활을 전한다. 북한 사투리와 연변의 말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데다가 곳곳에 녹아 있는 유머가 독자들을 새로운 경험으로 초대한다.//줄거리 발췌

 

저자가 정수인인데 탈북 여대생에서 정 선생이 등장하니 우연의 일치인지 자신의 경험을 실제로 옮긴 것인지 암튼 헷갈린다. 저자가 고구려를 비롯하여 턱없이 부족한 고대사 자료를 연구하기 위하여 연변으로 이주하여 오 년 동안 연변대학에서 고구려 관련 중국자료를 읽고 수집했다 는 출판사의 소개를 빌려도 신빙성이 있다. 

 

설화라는 탈북 여대생의 미모가 출중하다는데 내가 상상하기론 북한 응원단의 어떤 얼굴을 떠올리는게 한계였다. 탈북자들과 조선족들의 현장어가 가끔은 해석이 뒤따르지만 대개는 눈치로 문맥상 이해가고 넘어가려니 책의 진척도와 몰입도도 떨어졌다.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언어를 대하며 남과북이 통일이 되어도 언어에서 많은 시간이 걸리겠구나 하는 깊이도 없는 답답함이 자리했다. 더불어 짜증도 약간은 동반되었다.

 

여우」는 자신이 만난 여자들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풀어쓴, 한 중년 남자의 고백이다. 예쁘고 당당하고 자존심 강한 북조선 여대생 설화가 「탈북 여대생」의 중심인물이라면, 「여우」에서는 한국의 여우 수연이 등장한다. 화자는 자신을 삼촌이라 부르며 잘 따르는, 옆집 누나의 딸 수연에 남몰래 연정을 품는다. 그러나 어린 수연의 봉긋 솟은 가슴에 대한 애착을 꿈속에서조차 억누를 만큼 겉으로는 내색할 수 없는 감정임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 ‘막내’라 불리는 창녀촌의 여자, 자신이 원장으로 있는 학원의 임미선 선생까지 화자가 만나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자는 수연과 이름도 같고 얼굴도 어릴 때의 수연을 꼭 빼닮은 또 다른 수연을 만난다. 화자는 자신보다 훨씬 어린 수연과 깊은 사랑을 나누지만, 여승이 되기를 꿈꿨던 수연은 “인연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말을 끝으로 마치 모든 것이 꿈이었던 것처럼 완벽하게 사라진다. //줄거리 발췌

 

전설의 고향에서 여우는 항상 여자로 나오고 사람을 홀리는 것으로 각인되어 있다. 너무나 미모가 출중해서 여우라는 말도 듣지만 대개는 어떤 면에서든 끌리는 게 있어서 그렇게 부른다고 생각된다. 중년 남자 나는 여우에게 여러 번 홀렸으나 결국 수연이라는 여우에게서 자유롭지 않았음을...첫사랑이자 끝내 짧은 기간이지만 원없이 사랑한 여자도 수연이었다. 그 끝이 죽을만큼 고통일 것은 내 혼자의 생각이련가.

 

이 책은 헵시바님의 개인이벤트 당첨 도서로 받았다. 강렬한 유혹으로 끌렸던게 그 안에 여우가 들어 있어서였을까? ㅋㅋㅋ

초보님의 리뷰중에 [도서] 모택동 vs 구새통 : 정수인 장편소설의 맛깔난 리뷰를 읽으며 낄낄대다가 주문했다. 탈북 여대생의 저자인지라 반가운 마음은 초보님의 리뷰가 재밌고 흥미로워서 이 책도 그럴거라는 근거없는 속단은 내 책임임을...탈북 여대생중 1편인 탈북 여대생을 읽으며 많이 후회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야기를 풀어 내는 방식이 조금은 나와 맞질 않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러나 곧이은 2편 여우를 읽어가다보니 의외로 술술술 읽히고 입맛에 맞았다. 변덕스럽게 역시~ 하며 웃는 나. ㅋㅋㅋ 나도 조금은 여우가 된 것일까?

 

 

 

k******5 2010.07.31. 신고 공감 6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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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 이야기 중심의 두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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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은 두 가지의 이야기를 안겨준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탈북 여대생」과 「여우」ㅡ. 두 이야기의 화자는 남자이지만, 그들의 상대이자 이야기의 중심적인 인물은 아주 매력적인 두 여성이다. 북조선 여대생 「설화」와, 갑자기 다가온 여자 「수연」의 이야기 ㅡ. 과연 그녀들은 어떤 이야기의 중심에 있을까?!       Ⅰ. 「탈북 여대생」 연변에서 소설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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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은 두 가지의 이야기를 안겨준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탈북 여대생」 「여우」ㅡ. 두 이야기의 화자는 남자이지만, 그들의 상대이자 이야기의 중심적인 인물은 아주 매력적인 두 여성이다. 북조선 여대생 「설화」와, 갑자기 다가온 여자 「수연」의 이야기 ㅡ. 과연 그녀들은 어떤 이야기의 중심에 있을까?!

 


 

 

Ⅰ. 「탈북 여대생」

연변에서 소설을 준비 중인 정 선생 ㅡ. 그는 북한의 실상을 보다 잘 알기위해 북조선 여대생 설화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통해서 -혹은 직접 돌아다니면서- 북한의 아픈 현실을 듣고 보게 된다.

 

이 작품을 보기 전까지도 나는 “오늘 저녁에는 뭘 먹을까?!” 라는 고민으로 인터넷으로 맛집을 찾아다녔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음..그래 여기 좋은데?! 근데 좀 비싸네.. 뭐 맛있다는데 가격이 중요해?!”라는 생각을 했다. 「탈북 여대생」을 다 읽은 지금은, 그랬던 나 자신에게 부끄러움을 느낀다 ㅡ. 솔직히 북한의 어려운 사정을 모르는 것도 아니었고, 꽃제비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그들의 굶주림을 모르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접하고 나서야 더 깊이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솔직히, 혼란스럽다 ㅡ. 그들의 가난과 굶주림을 많은 이들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을 뻗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어떻게?! 나의 혼란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정부에 계속적인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그동안 그들에게 퍼준 쌀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정부차원의 공식적인 루트로도 그들을 도울 수 없다면, 일개 개인인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그냥 머리로만 알고, 도와야 한다고 말로만 외치는 나의 행동이 다시 한 번 부끄러워짐과 동시에, 딱히 어떻게 행동하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더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 ㅡ.

 

Ⅱ. 「여우」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던 옆집 누나, 그리고 누나의 딸 수연 ㅡ. 언젠가부터 수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만 불가능한 현실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면서 또 다른 여자들과 관계가 생겨나고, 사라지면서 옆집 누나의 딸, 수연과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수연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그녀와 사랑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ㅡ.

 

「여우」는 「탈북 여대생」과 같은 복잡한(?!) 혼란은 아니지만 호기심을 발동하는 또 다른 혼란을 안겨준다. 수연을 닮았던 또 다른 수연이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 수연의 모습으로 나타나 또 다른 삶의 생기를 불어 넣어준 여우는 아니었을까?! 어쩌면 우린 여우같은 삶의 의미이자 힘이 되어줄 뭔가를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탈북 여대생」과 「여우」를 통해 만난 두 여성 ㅡ. 아픈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게 하는 설화와 삶의 의미이자 희망이 되어주는 수연 ㅡ. 한 권의 책에서 저자는 병과 약을 동시에 준다고 표현한다면 내가 너무 단순한 것일까?! 북한의 아픈 현실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들고, 동포애와 언어의 문제가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쓰인 「탈북 여대생」의 무게감 ㅡ. 그리고 현실이지만 현실이 아닌 듯, 꿈이었지만 또 꿈만은 아닌 듯 한 세계에서 한 동안 가졌던 사랑. 그 선명함과 흐릿함의 경계에 놓여 그 순간들이 여우의 선물로 느껴지는 「여우」의 또 다른 희망 ㅡ. 조금씩 나를 짓누르던 무게를 희망 -혹은 꿈-으로 해소시키는 매력적인 이야기의 결합, 『탈북 여대생』ㅡ. 우리의 삶이 그런 것이 아닐까?!



b****j 2009.10.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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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의 증언으로 본 북한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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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각기 다른 내용이 주는 다른 느낌의 책으로 북조선을 탈출한 여대생 설화의 이야기를 그린 <탈북 여대생>과 여승이 되려는 한국의 여우 수연의 이야기를 그린 <여우>를 수록하고 있다.    표제작인 '탈북여대생'은 북한의 어려움을 책으로 펴내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한국인 작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연변에서 북한의 실상에 대한 소설을 준비중인 정선생과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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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각기 다른 내용이 주는 다른 느낌의 책으로 북조선을 탈출한 여대생 설화의 이야기를 그린 <탈북 여대생>과 여승이 되려는 한국의 여우 수연의 이야기를 그린 <여우>를 수록하고 있다.

 

 표제작인 '탈북여대생'은 북한의 어려움을 책으로 펴내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한국인 작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연변에서 북한의 실상에 대한 소설을 준비중인 정선생과 북한의 실상을 좀더 알고 싶어 만나게 된 굶주림에 견디지 못해 먹고 살기 위해서 중국으로 온 북한의 여대생 '설화'를 통해서 듣게되는 북한의 가난과 굶주림으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참상을 이야기한다. 또한 조선족, 탈북 오누이 등 연변에 사는 민족의 생활을 전한다.

 

여자가 혈열단신으로 중국에서 정착하는건 현실적으로 힘들다. 주인공인 '설화'도 김일성대학을 다니다 탈북한 설화는 사람 장사꾼들에게 걸려서 숱한 고생을 한 경험이 있었다.  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시기를 정점으로 북한은 동구 봉괴 이후 십여년 이상의 오랜 기근 속에서, 유엔의 지적에 의하면 삼백여만명이 굶주림과 영양실조 후유증으로 죽어갔다. 그후 불거진 탈북자 문제는 이제 우리 정치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 중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이제는 한국에 넘어온 탈북자의 숫자만도 1만 명을 넘어서는, 실로 엄청난 수의 탈북자를 맞는 시대가 되었다. 이 소설은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가서, 구걸하며 사는 북한 아이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인 탈북의 현실을 작가가 직접 연변에서 생활하면서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면으로 다룬점이 인상적이었다.

 

북한 사람들은 정말 배급에 의존해서 살았는데 배급중지라는 당국의 지시 앞에 정말 놀랐고, 또 실지로 공화국창건 이래 발벗은 아이들이 거리와 마을에 등장을 했으며, 아파서 병 원에 가도 약이 없어 치료를 못 받는 그런 상황들, 실지로 굶어서 죽는 시체들 앞에서 북한 사람들은 정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거리와 마을에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막 죽어나가기 시작했고 북한의 경제난이 계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탈북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북쪽 동포들의 대규모 탈북행렬은 안타깝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누구나가 약자를 돕는 마음이 있듯이 그들에 대한 인식과 생각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탈북여대생'에는 '북한의 식량사정,'군대이야기','대학생활','꽃제비' 등 다양한 북한의 실상을 소개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다.저자의 '우리말 사랑' 이라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다.tv에서 희화화하던 연변사투리가 토속적으로 다가 온다. 5년이라는 세월동안 연변에 머물면서 채록하고 이를 그대로 소설에 담아 북한 사투리와 연변의 말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현장감과 사실감을 더한 작가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k****7 2009.1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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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탈북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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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강렬하네요. 붉은 색이라..왠지 북한에 대한 예전 포스트같은 생각이 드네요.요즘 북한에 대한 인식이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어요.하지만 연평해전이라든지 북한의 핵미사일 보유 소식을 들으면 가끔 지금 남북한의 상황이 휴전상태라는 것이 실감나기도 해요.하지만 한민족으로 서로 포듬고 사랑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해요.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찾아 탈북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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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강렬하네요. 붉은 색이라..
왠지 북한에 대한 예전 포스트같은 생각이 드네요.
요즘 북한에 대한 인식이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연평해전이라든지 북한의 핵미사일 보유 소식을 들으면 가끔 지금 남북한의 상황이 휴전상태라는 것이 실감나기도 해요.
하지만 한민족으로 서로 포듬고 사랑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해요.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찾아 탈북을 해서 오는데 그들에 대한 인식이나 생각을 많이 안하고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TV매체에서나 볼 수 있지 실제 생활하면서 만날 일이 없잖아요.
그래도 가끔 자유를 찾아서 죽을 고비를 넘어 왔으면 그만큼 잘 살아야될덴테 사기를 당했다거나 하는 소식을 들으면 과연 그런 사람들에게까지 꼭 사기를 쳐야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누구에게 하건 사기는 나쁘지만 말이죠.
가끔 말투도 약간 다르고 좀 힘들게 살아왔기 때문에 조금의 편견을 가지고 볼 수도 있는데 그런 차별이나 편견없이 그냥 한 사람으로서 한민족으로서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탈북 여대생은 연변에 있는 탈북자들을 통해서 북한의 실상과 그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소재가 좀 무겁기는 하지만 지금 현재의 생생한 삶이 녹아들어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이야기가 여우라는 얘기인데 그 내용은 한 중년의 남자가 자신이 만난 여자들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주인공이 수연이라는 인물이네요.
여러 사람들의 다른 삶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주류가 아닌 중심에서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좀 짠하게 여운이 남네요.
소설이라는 것이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 그런지 몰라도 탈북한 여대생 설화나 수연이 마치 가상의 인물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실존하는 사람이 아닐지 하는 착각마져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만큼 소설속에 녹아 있는 이야기가 생생하다는 것일수도 있는데 아마 그건 저자가 직접 연변에서 생활하면서 북한의 실상에 대해 직접 느끼고 체험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봐요.
일상적인 경험과는 조금 많이 다른 상황에 대한 경험이 때론 두렵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지만 그만큼 모르는 것에 대한 호기심도 자극하는 것 같아요.
n******s 2009.1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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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취재한 탈북 여대생의 리얼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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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정수인, 직접 취재한 탈북자와 조선족들의 이야기! 추천도서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북한관련 소설에 대해 관심은 있었다. 읽어 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 그래서 처음 탈북관련 소설을 접하게 됐다. 내가 생각한? 기대한 정도는 그들의 삶을 적날하게 관찰기를 원했던 것일까? 아님 내가 생각하고 있는 북한과 진짜 북한의 실정에 대해 엄청난 갭차이가 있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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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정수인, 직접 취재한 탈북자와 조선족들의 이야기! 추천도서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북한관련 소설에 대해 관심은 있었다. 읽어 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 그래서 처음 탈북관련 소설을 접하게 됐다. 내가 생각한? 기대한 정도는 그들의 삶을 적날하게 관찰기를 원했던 것일까? 아님 내가 생각하고 있는 북한과 진짜 북한의 실정에 대해 엄청난 갭차이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직접 취재하며 전하는 탈북이야기

 

탈북 여대생은 북한의 어려움을 그대로 전하기 위한 노력이 보여지는 책이다. 작가가 직접 북한으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북한과 인접한 연길에서 건너온 북한인민들을 만나기 위해 애쓴다. 그러다 북한의 실상을 더 알고자 북조선 여대생 설화를 만나게 된다. 그녀를 통해 듣게 되는 북한. 그녀가 거짓을 고하던 진실을 얘기하던 작가는 그 사실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설화에 대한 자세한 묘사로 그녀에 대해 상상이 정말 잘 됐다. 그리고 작가가 전해주는 연길이야기, 보쌈결혼, 사람 장사꾼, 북조선 대학교, 두만강, 마사지는 섬, 돌아갈 수 없는 고향 등의 이야기를 통해 정말....놀람, 또 놀람, 진짜이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결코 받아들이기 어려운 보쌈결혼, 사람 장사꾼, 인간고기(?) 이야기 이다. 심지어 ...사람고기 부분은 읽으면서 진짜 그런지 막 인터넷에 찾아보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사람고기 기사는 볼 수 없었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과는 완전 180도 다른 세상의 이야기이다. 그사람들에게는 그 삶이 평범? 하지만 내가 사는 세상에서는 내가 평범이다. '평범하다'라는 기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평범하다'라는 기준은 오로지 나를 기준으로, 내가 살아가는 세상, 시대를 기준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탈북 여대생'의 설화는 내게 결코 평범한 삶이 아니다. 그래서 매 순간순간이 살어름 판을 걷는 그녀를 보면서 응원을 하면서도 정말 그녀가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을까? 나라면 어땠을까?

 

탈북관련 다큐멘터리를 가끔보곤 했다. 그들의 탈북 이야기, 그 과정을 듣고 보고...정말...엄청난 여정이다. 갑자기 생각나는 장면이 있다. 내가 고등학교...몇학년 때 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슨...전교생이 특강을 들어야 한다며 강당에 모여 반 별로 앉았다. 매번 특강 주제는 달랐는데 지금도 생각나는 특강을 기억하는 것을 보면 내게 큰 충격을 줬다는 것. 주제는 잘 모르겠으나 어떤 남학생과 여학생이 무대로 들어와 의자에 앉는다. 남학생이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고 이어 여학생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그들은 탈북자이다. 탈북 소년 소녀이다. 탈북 청소년이다. 나와 또래이다. 그들의 탈북 스토리를 직접 들었다. 전교생은 눈물 바다가 되었다.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이야기를 전해주는 남학생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맛 깔나게 잘했다. 그냥 그저, 그 소년이 어릴때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으로 ... 아무렇지 않게. 분명 그 당시에 힘들고 죽을 꺼 같고 끝이 없는 탈북 경로에 대해 고통스러워 했지만 전반적으로 그가 말해 주는 그 소년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이야기 해 준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 아마 그때부터 내가 탈북 소설이나, 탈북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을지도.

모두가 깊이 잠든 한밤중에 들이닥치는 게 보통이었기 때문에 설화는 잠자리에 서도 두꺼운 옷을 벗지 못했다. 언제든지 도망칠 수 있게 옷을 입고 손전등을 머리맡에 두고 자야했다. 48p

 

사실 놈들도 다른 사람 장사꾼한테 소개비를 받고 팔아넘기는 것보다 자신들이 보름마다 딴 곳으로 빼돌릴 수 있다면 엄청난 이익을 볼 수가 있었던 것이다.

설화는 놈들이 주는 음료수를 마셨다. 63p

 

내륙인 회령에서는 강냉이 값이 싸고 바닷가인 청진에서는 해우고기 값이 싸다. 강냉이를 청진으로 가져다 팔고 청진에서 해우고기를 사서 해우고기 장사에 나선다. 해우고기 장사는 회령이나 유선까지 돌아온 뒤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팔기도 하지만 부령에서 차를 내려 근처를 돌기도 하고 부산 쪽으로 방향을 잡지도 한다. 어디로 가서 물건을 팔아야 할지 모르니 행방이 없다고 '행방조'라고 한다. 161p

 





k*******4 2017.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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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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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라진지도 어느덧 50년이 넘었다.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같은 핏줄 같은 민족으로서 오랜 시간을 보내왔지만 분단이 이루어지면서 동질성을 잃어가는거 같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50년이 지났으니 말이다. 어느덧 남과 북은 말투도 생각도 달라지고 있는 듯 하다. 남쪽은 남쪽대로 북쪽은 북쪽대로 자기들만의 생각에 갇혀서 상대방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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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라진지도 어느덧 50년이 넘었다.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같은 핏줄 같은 민족으로서 오랜 시간을 보내왔지만 분단이 이루어지면서 동질성을 잃어가는거 같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50년이 지났으니 말이다. 어느덧 남과 북은 말투도 생각도 달라지고 있는 듯 하다. 남쪽은 남쪽대로 북쪽은 북쪽대로 자기들만의 생각에 갇혀서 상대방을 바라보고 있는거 같다. 어찌되었든 같은 민족이기에 남한이나 북한이나 모두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거 같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남한과는 달리 북한의 실정은 힘든거 같다. 먹을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 사람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사실 그동안 북한에 식량을 지원을 했었다. 하지만 그러한 식량들이 보통의 북한 사람들에게 가는것이 아니라 일부 사람들만 배불리고 나머지는 군사용으로 비축된다는 이야기도 들은적이 있다. 그러다보니 북한에서의 생활을 견디다못해 목숨을 걸고 강을 건너 탈북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얼마전 탈북자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었다. 북한의 처녀들은 몇 푼 안되는 돈에 중국인에게 씨받이로 팔려가기도 했으며, 중국의 공안이나 북한 측에 잡혀서 다시 북한으로 되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기도 하고 말이다. 얼마전에는 동해상으로 북한의 선박이 넘어온적도 있었고, 한 전방의 부대를 통해 남에서 북으로 넘어간 사람도 있는거 같았다. 언제까지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야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 책은 '탈북 여대생'과 '여우' 이렇게 두 편의 이야기로 되어 있었다. 그 두 편 중에서 나의 관심은 탈북 여대생쪽으로 치우쳤다. 처음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을때는 당연히 한 편의 이야기인줄 알았고, 최근 탈북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관심있게 본터라 탈북이라는 소재를 담고 있는 이 책을 읽고 싶어했었다. 탈북 여대생은 북조선에서 넘어온 여대생 설화의 이야기였다. 연변에서 소설을 쓰고 있는 정선생은 김선생을 통해 북조선 여대생 설화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연변에는 많은 조선족들이 살고 있고, 북한에서 넘어온 사람들도 제법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곳에서는 한국말로 의사소통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고, 한국돈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는거 같다. 설화의 이야기를 통해 본 탈북자의 실상은 정말 힘들어보였다. 설화 역시 정말 여러 위기를 넘기고 고생을 하면서 지금에 이른거 같았다. 탈북자들이 연변에 정착하는 것 역시 힘들어보인다. 그들의 삶은 나의 삶과는 비교도 할 수가 없다. 같은 동포로서 정말 안타까웠다. 인간은 누구나 존귀한 존재이고, 최소한의 생활을 위한 보호는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이 책이 앞부분을 보면서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내용적인 것보다는 말투에서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5년동안 연변에서 생활하면서 탈북자들과 조선족들을 직접 만나 취재한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았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연변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들을 현실감있게 이야기하고 있고, 정확한 북한말과 연변 사투리를 보여주는거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의 말을 이해하기가 힘들었지만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의 아픈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북한에 그리고 북한 사람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거 같다. 나부터해서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북한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아마 북한 사람들 역시 남한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시간이 계속 흘러가다보면 결국 남북한은 영원히 하나가 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북한은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고, 그러한 것이 핵을 통한 위협으로 나타난 듯 하다.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북한에 대한 그리고 그곳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북한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이 책이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북한에 대해 좀더 알 수가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n****5 2009.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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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 탈북여대생 - 각기 다른 내용이 주는 다른 느낌의 책..
"[새움] 탈북여대생 - 각기 다른 내용이 주는 다른 느낌의 책.." 내용보기
[새움] 탈북여대생 - 각기 다른 내용이 주는 다른 느낌의 책..제목 '탈북여대생'이라는 것만 보고.. 한권이 몽땅 그 얘기 인줄 알았으나...2편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앞편의 탈북 여대생은...말 그대로 주인공이 탈북 여대생이다. 또한 정선생도...설화라는 이쁘고 젊은 여성.. 그녀의 이야기를 적는 정선생...처음엔 남자친구가 맘이 변해서 그에 똑같이 본인도 북한을 도망쳐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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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 탈북여대생 - 각기 다른 내용이 주는 다른 느낌의 책..


제목 '탈북여대생'이라는 것만 보고.. 한권이 몽땅 그 얘기 인줄 알았으나...
2편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앞편의 탈북 여대생은...
말 그대로 주인공이 탈북 여대생이다. 또한 정선생도...
설화라는 이쁘고 젊은 여성.. 그녀의 이야기를 적는 정선생...
처음엔 남자친구가 맘이 변해서 그에 똑같이 본인도 북한을 도망쳐왔다는 설화 이야기에..
정선생은.. 실제 들리는 이야기와 너무 다른 이야기에 일침을 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가난, 탈출, 송환, 죽음 등등..
설화는 사람 장사꾼에 놀아나다 김선생에 발견되어 다행히 정선생도 만나..
북한 이야기를 해주게 되고~
그럼서 북한에서 도망쳐 나온 아이들도 만나 남매 이야기도 듣게 되고~~~

탈북자와 조선족의 이야기들이 생생한 북한말과 연변 사투리가 나온다..
정선생도 처가도 연변, 와이프도 조선족이다.
생활은 물론 대화도 너무나 생생했는데..

알고보니 저자가 직접 5년동안 연변에서 살면서 직접 취재한 이야기라고 한다.
너무나 사실적인 책이다.


두번째 이야기 여우는...
음.. 왜 여우일까?? 제목이.. 상당히 궁금했는데.. 거의 끝부분에 가서 알게 되었다.
어릴때부터 품었던 수연.. 하지만 나중에 그녀와 똑같이 생긴 이름도 같은 수연을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남자....
그런데 그 수연이 여우는 아니었는지.. 하게 되는 내용이다.




두 가지 이야기 모두.. 다른 이야기이고 다른 주제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우선 두번째.. 가장 포인트.. 진짜 여우였을까???? 답을 제시 안하고 여운이 있게 끝나는거라..
더 더 궁금한 내용...

탈북 여대생... 탈북자들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볼수 있는, 생각해볼수 있는 내용이었다.
무엇보다.. 가난에 굶주려.. 기차에서 죽어간 아녀자와 아기, 그리고 배고파서 도둑질하다 잡히는 아이들, 결국 해도해도 안되서 중국으로 도망치는데 도망치다 잡히는 아이들, 잘 도망쳤는데도 운 나쁘게 잡혀가는 아이들, 사람들, 여자들의 경우는 안 좋은 일들도 당하고 있는 현실...
그런 현실들이 참.. 보는 내내 힘들었다.

서로 다른 여주인공을 가지고 만든 두 이야기..
독특한 내용이라 기억에 남는 책이 될듯 하다.



r*****8 2009.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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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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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관심이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탈북문제를 볼때마다 안타까운 심정은 이루 말할수 없다. 우리가 대북지원을 하는데도 굶주림에 죽음을 무릎쓴 탈북을 하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우리현실이 싫어지곤 했다. 조선족의 문제로 그대로 둘 문제가 아닐수 없다. 같은 동포지만 기간이 지나면 불법체류자가 되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부지기수다. 과거 내가 알고 지낸분은 큰금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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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관심이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탈북문제를 볼때마다 안타까운 심정은 이루

말할수 없다. 우리가 대북지원을 하는데도 굶주림에 죽음을 무릎쓴 탈북을 하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우리현실이 싫어지곤 했다. 조선족의 문제로 그대로 둘 문제가

아닐수 없다. 같은 동포지만 기간이 지나면 불법체류자가 되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부지기수다. 과거 내가 알고 지낸분은 큰금액을 들여서 한국에 들어왔다고

했다. 그래서 그 본전을 뽑기위해 3교대도 불사하고 명절에도 쉬지않고 하루에 17

시간을 근무하기도 했다. 언젠부터 이런 현실이 되었는지 답답할 뿐이다.

 

저자는 5년동안 연변생활을 하면서 조선족과 탈북주민들의 이야기를 집필했다.

책에 등장하는 설화의 증언으로 집필된 점 그리고 한국어가 아닌 연번말투와 북한

주민이 쓰는 말을 그대로 옯겨다는 점에서 새롭게 읽을수 있었다. 외모도 평범하

지 않게 이쁘고 자존심이 강한 설화가 들려주는 북한에 대한 실태는 처음에는 거

짓이 분명한데도 후에 들려주는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대북지원을 하는데도 주민들

에게 돌아가야할 식량이 다른곳으로 가고 오히려 무기개발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

도 국제적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탈북주민이라는 이유로 같은 동포한테 인신매매

를 당하고 언제 다시 붙잡혀갈지 모르는 불안한 생활을 해야하는 현실이 무섭기만

하다. 조선족은 국내에 들어와서 불법체류자라고 하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

다. 연변에서 선생이어봐야 받는 월급이 적다보니 한국으로 돈을 벌러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것을 더 이용해서 못된짓을 하는것도 우리다. 참 가슴아픈 현실이

답답하기만 하다. 우리가 우리 동포를 더 없이 여기고 마치 후진곳에서 살다온 사

람 취급을 하는 것이 올바른것이 우리가 생각해볼 문제이다.

2편에서 펼쳐지는 여우는 의문을 자극한다. 누나의 딸에게 어느새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로인해서 관계되는 사람들과 수연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여성과 또다른 관계를 가진다. 혹시라고 나를 찾지 말라는 또다른 수연의 정체는 무엇일까. 환상이 지어낸 인물은 아닐까. 아니면 인간이 되기 위해 나타난 여우일까. 마치 도플갱어를 본것같은 착각이다.

 

두편의 글은 서로 상반대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은 슬픔이 있다면 한편은 묘한여운을 남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동포라고 생각하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어떠한 자세를 취하는지 또 국가는 불법체류라는 명분으로 이들을 국외로 추방하면서 또다른 상처를 주고 있다. 탈북자 설화를 통해 전해준 북한의 실태를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그들이 그렇게 선택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 가엾기만 하다. 책을 읽고나서는 한결 가벼운 마음이 들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답답한 마음이 더 드는것은 왜일까. 작가가 원하는 목적은 무엇인지 우리가 뚜렷이 인식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순수 북한말과 조선족의 말로 표현된것이 또 새롭다. 2편의 내용은 우리 설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을 여러권 읽으면서 이번에는 전혀 색다른 분야를 읽고 현실적인 문제를 직면한 책이라서 독자들에게 더 와닿는 책이 아닐까 한다.

b*****8 2009.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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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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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의 겨울은 아마도 우리나라 60~70년대의 겨울과 비슷할 것이다. 그곳에서 탈북자들에 관한 글을 쓰고있는 정수인작가 내가 가진 생각은 작가의 상상의 산물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몰룬 탈북 여대생에 나오는 작가가 그라는건 아니다 아지만 어느정도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었을 것이다. 글을쓰기위해 머문 그곳에서 결혼을하고 한국과 연길을 왕래하면서 탈북자를 취해하던중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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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의 겨울은 아마도 우리나라 60~70년대의 겨울과 비슷할 것이다.
그곳에서 탈북자들에 관한 글을 쓰고있는 정수인작가 내가 가진 생각은 작가의 상상의 산물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몰룬 탈북 여대생에 나오는 작가가 그라는건 아니다 아지만 어느정도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었을 것이다.
글을쓰기위해 머문 그곳에서 결혼을하고 한국과 연길을 왕래하면서 탈북자를 취해하던중 설화를 소개받고 그녀의 이야길 취재한다.
설화는 미모가 뛰어나 작가의 부인은 설화의 미모에 작가가 빠져들까 걱정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작가또한 그녀와 단둘이 취재를할때 자신도 모르게 접촉을 꺼려하고 조심하는 자신을 느끼는 모습을 봤을때 부인의 걱정이 단지 여자의 질투로만 모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북한에서 엘리트인 여대생으로 자존심이 강했던 설화 하지만 현실앞에 자존심은 아무 도움이 되지못한다.
여자가 혈열단신으로 중국에서 정착하는건 현실적으로 힘들다. 설화또한 같은 월북했을때 도움을 주기로한 이가 한족에게 팔아넘겨 힘들게 생활하다 헌옷을 팔러온 조선족에게 도움을 청해 그곳을 탈출했지만 결국 그또한 그녀를 팔아넘겼다. 이렇게 반복하다 결국 그녀는 이들을 역이용해서 탈출을 하게된다. 다행이 김건이란 사람을 만나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지만 언제까지 그럴수도 없다. 북쪽에서 넘어온 이들은 언제 공안에게 잡혀갈지 모르는 상황과 그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하는 것이다.
조선족입장에서 보면 그들이 좋지만은 안다. 너무 많은 탈북자들로 인해 그들또한 힘들기 때문이다.
무한정 도움을 줄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을 떠안을수 밖에 없는게 대한민국이될수밖에 없다.
우리는 남북통일을 염원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보다 이상적인 문제만을 생각한다.
북한의 실상을 담은 비디오로 한동안 세상이 떠들석했다.
일명 꽃제비 비디오 나또한 그 영상을 보면서 그들의 불쌍한 현실을 아타까워 했지만 또한편으로는 북한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자유로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안보교육으로 북한에대한 고정관념이 너무 심하다. 우리자신의 모습부터 제대로 보고 그들에게 접근해해 마음을 열기 쉬울것이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남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일이 종종있다. 그런데 그건 당사자는 모른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자신감이 넘처 나보다 못한 이를 대할때 동정으로 대하게된다. 그런데 설화같이 자신이 엘리트라고 자부하는 이들이 남에게 도움을 받게되는 상황이 되면 자손심이 더욱 강하게 되기 마련이다. 책을 통해 그런 생각이 더욱 들게 되었다. 나를 낮추는 마음부터 갖고 그들을 끌어 안는다면 그들의 고통에 좀더 쉽게 다가갈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r*******5 2009.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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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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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   한 민족이면서도 너무나도 먼 거리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북한의 이야기... 그러나 실상은 뼈져린 고통와 상흔은 안고 있어 눈물없이는 읽을 수 없는 삶의 애절한 실화적 소재를 담고 있는 이 소설의 주인공 설화!   사무치토록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애인 강철을 떠나 보내고 피할 수 없는 현실을 냉엄한 현실로 받아 들이면서 비록 벌레가 되어서라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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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

 

한 민족이면서도 너무나도 먼 거리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북한의 이야기...

그러나 실상은 뼈져린 고통와 상흔은 안고 있어 눈물없이는 읽을 수 없는 삶의 애절한 실화적 소재를 담고 있는 이 소설의 주인공 설화!

 

사무치토록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애인 강철을 떠나 보내고 피할 수 없는 현실을 냉엄한 현실로 받아 들이면서 비록 벌레가 되어서라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 탈북을 결심한다.

 

중국에서는 이밥도 돼지물에 막 넣는다는데....

허기진 배를 움켜 잡고 중국으로 이밥 먹으러 가자고 두만강을 건너는 모습...

저자는 연변에서 5년어간 직접 탈북자들을 만나서 체험한 눈물겹고도 생생한 이야기를 살아 있는 사실적 소설로 그려 내고 있다.

 

과연 설화는 풀죽이나 끓여 먹다가 굶어 죽기보다 차리리 물에 빠져 죽는 게 나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슴까지 차오르는 두만강을 애써 건너가 조선족 한 아주마이를 만나 왜지 꽃처럼 하얀 이밥을 얻어 먹으면서 시작되는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

 

처음엔 자존심 때문에 사실을 적나라하게 말하지 못하던 설화는 결국 북한의 실상이 얼마나 처절한지 고백하면서.. 그동안 인신매매범에게 여러차례 끌려가 기구한 삶의 운명을 맞았던 자신의 고달픈 탈북자의 허허로운 삶을 낱낱이 진솔하게 고백하게 된다.

 

가을이 끝난 뒤 옥수수나 벼 뿌리를 캐서 가루를 내 먹는 북한 실상의 이야기들...

당국에서는 옥수수 가루를 얼마 넣어서 먹으라 가르치지만 막상 함께 넣을 가루가 없어 뿌리를 가루 내어 먹고 난후 배탈이 나서 병들거나 죽어 간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주 저편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네 반쪽 조국 북한 동포들의 이야기임을 이 소설을 적시해 주고 있다. 아아 오늘 배부르게 먹고도 따뜻한 방안에서 삶을 살아 가는 우리들에게 심한 경종과 죄책감을 안겨 주고 있다.

 

탈북 여대생의 이야기는 오늘 빙산의 일각처럼 기구한 탈북자들의 삶의 비탈진 상처와 눈물을 고발해 주고 있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이다. 바로 담 넘어 있는 이웃이요 한피 받아 한 몸이룬 내 동포들의 이야기이다.

 

그네들이 삶을 위해 비상구를 찾아 중국으로 탈북하고.. 남한 고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 지을 때 사람 장사꾼들의 흡혈귀 같은 악랄한 수법에 묶여 정처 없이 떠도는 그들을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가?

 

탈북 여대생의 이야기는 바로 그런 우리 4천만 동포들에게 감상적인 눈물과 탄식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 이 소설을 읽고 나는 무엇을 해야하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사치한 눈물한 훔치고 말일이 아니다.

 

뒤편에 소개된 또 하나의 소설 여우는 한국의 여우 수연이의 삶의 행적과 스님으로서 출가하는 여정에 인간적 목마름과 애환을 그려 주고 있다.

s**********5 2009.1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