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범 설명에 보면 아래와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전략)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명곡들이 한쪽 장르에 치우쳐지지 않고 다양하게 선곡 되어있어 카멜레온 같은 모리꼬네의 음악적인 특징을 좀더 손쉽게 조명하고 있다.(후략)" 맞습니다. 이 앨범의 특징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또는 전혀 알려질 수 없는 그런 음악들만 모아 놓은 앨범입니다. 그러니 이런 앨범을 돈 주고 구입한 사람은 참 안된거지요. 적어도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반을 구입한 사람이라면 적어도 어느 정도의 기대치는 가지고 구입을 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앨범은 정말 해도 너무하는군요. 아무리 엔니오 모리꼬네가 다작을 하는 작곡가라고는 해도 어떻게 그 많은 주옥같은 곡들 중에 이런곡만 골라내서 음반을 만들수가 있는지 정말 경이롭습니다. 앞으로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반은 구입할 때는 이 앨범에 나와 있는 곡들은 무조건 피하시면 되겠습니다. 맨날 석양의 무법자 같은 30년도 더 지난 영화 주제가만 들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런 선곡은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엔니오 모리꼬네가 유명한 작곡자라고 해도 그가 작곡한 곡들이 모두 명곡은 아니잖습니까? 정말 비싼 컵 받침 하나 구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