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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참 살아내느라 애썼다"라는 오골오골한 광고카피 때문에, 망설였는데, 최근 박준의 산문집을 읽고, 이런 류의 산문도 읽을만 하겠다 싶어 읽게 되었다. 신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2010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라는 책의 개정판이라고, 꽤나 스테디셀러에 속하는 책이었다. 개정판 서문에 저자가 우연히 어떤 독자가 책이 너덜너덜할 때까지 읽은 흔적을 읽고 송구한 마음이 들었다는 말이 쓰여져 있어, 더욱 궁금해졌다. 내 기준에서 어떤 책을 읽고 또 읽고 하려면 첫째 정보가 많거나 깊은 정보가 있어 한 번 읽고는 흡수가 다 안되어 보고 또 보고 배울 게 있거나,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책이거나, 문장이 너무 좋아서 머리 속에 베껴두고 싶은 책이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많이 읽을 때나 안읽던 시절이나 늘 읽을 책을 머리맡에 쌓아두는 나로서는 한 권의 책을 너덜너덜할 때까지 많이 읽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고로 내 종이책들은 대개 햇빛에 바래는 경우는 많아도 너덜거리는 경우는 별로 없다. 왜 이 책을 그토록 너덜거릴만큼 많이 읽었을까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일이 이 책의 장점을 찾는 일이 될 것이다. 그것부터 하고 싶다. 우선 저자가 하는 이야기들은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 모두의 이야기 같은, 진솔한 저자 자신의 이야기여서 공감을 준다. 달리 이야기하면 새롭고 가슴뛰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흔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같기도 하면서 내 얘기 같기도 한 이야기들이 짧은 단편처럼 점점이 흩어져 있고, 그 이야기의 주변에 저자의 사색과 감정의 색채가 입혀진다. 느리게 지나가는 한 편의 무성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인터넷에 가끔 돌아다니는 어머니 혹은 엄마라는 단골 주제를 이용한 '고귀한' 희생 정신, 값싼 감성팔이에 신물이 나 있던 차에, 바로 엄마 얘기가 그동안 받아먹은 택배상자 이야기와 함께 시작돼서, 실망스러울 찰라, 그 엄마가 사실은 자신의 친엄마가 아니라, 친구인지 선배인지 하는 사람의 엄마라는 사실에 급흥미를 느낀다. 타향 살이 자식들을 위해 바리바리 몇보따리를 싸서 이고 지고 먼길을 올라오다가, 택배 천국이 되자, 먹을 거 떨어질까 시골에서 나는 먹거리들을 보내주시던, 그 '이상적인 엄마상'이 어느날 약주를 드시고 꺼이꺼이 울음을 터뜨렸다. '나무껍질처럼 꺼칠한 손바닥으로' 그녀의 두 볼을 감싸며, "늬 엄마가 살아 있었으면 더 잘해 줬을 텐데, 불쌍한 우리 딸..." 이 장면에서 나는 울컥함을 느꼈다. 첫번째는, 엄마라는 따스함 뒤에 여성에 대한 당연한 착취가 도사리고 있음을 그 누구도 문제 제기하지 못하게 하는 이상한 한국적 정서를 내가 그토록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그녀(저자)에게 엄마의 부재가 한없이 가엽게 느껴졌을 그 선배의 엄마인 그녀가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의 감정에 동감하였기 때문이었고, 둘째는 자식의 친구일 뿐인 그녀에게 그토록 넘치는 사랑을 주면서도 친엄마에게 미치지 못함을 알고, 또 그 때문에 생기는 연민이, 험한 노동의 세월과 시간이 시골 여인의 손을 그토록 거칠게 했음에도 여리디 여린 마음을 거칠게 하지는 못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두번째로 인상적인 이야기는 말레이지아의 어느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한국인 쳥년의 이야기였다. 말하자면 길지만, 수백군데의 인터뷰를 하고도 직장을 잡지 못하다가, 말레이지아의 어느 사업가가 작은 게스트하우스를 열고자 그를 불러들여, 저자가 여행중 맥주 한 잔 한 인연으로 알게 된 이야기인데, 어렵사리 얻게 된 그 취업에 부딪친 엄청난 노력이 눈물 겹다. 경험도 없는 청년이 오래된 낡은 게스트하우스를 내장재를 다 뜯어내고 새단장을 하는 일에서부터 스스로 벽에 박힌 못 하나까지 모두 스스로 박을 만큼, 화장실 바닥을 구석구석 눈물이 나도록 빈틈없이 반짝반짝 닦는 이야기이다. 후에 그 게스트하우스 사업가는 이 청년을 눈여겨 보았다가 대규모 리조트로 데려가기로 결정하는 훈훈한 스토리로 마무리되건만, 정체된 채 몇년이고 실업자로 살아가고 있는 한국 청년의 삶이 이렇게가 아니라면 희망이 없는건가라는 생각도 함께 들어서 씁쓸했다. "나는 다만 한 사람이 뭔가에 몰두한 끝에 흘리는 눈물에 대해서, 그 맑고 투명한 힘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을 뿐이다. 초라한 시작을 두려워하지 않고 눈물 나도록 힘이 솟게 하는 뭔가를 찾는 사람들ㄹ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었을 뿐이다.(일에 대한 지극히 소박한 진실 중" 저자가 제시한 동네 여행도 실행할만한 가치가 있을 거 같다. 먼 곳에 비행기며 기차며 타고 가는 대신 옆동네, 혹은 그 옆옆 동네 같은 데 슬슬 걸어가서 골목길을 돌다가 오래되어 보이는 음식점에 들어가 혼밥을 하고 나오면 어떨까. 밥시간이 지나서 들어간 '가정식 백반' 식당에 아주머니들이 일을 끝내고 막 진짜 가정식을 먹고 있다가, 한 그릇의 밥을 차려주기 위해 그걸 멈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내가 만일 뻔뻔하고 용기있는 사람이었다면 저 돈은 그대로 드릴테니, 그 테이블에 밥만 한 그릇 얹어서 같이 먹으면 안될까요? 김치가 워낙 맛있어보여서 너무 먹고 싶어요~"라고 말했을텐데. 이 책은 싱글이며, 시골에 고향이 있고, 그래서 값싼 월세방을 찾아 전전 긍긍하고, 가끔은 혼밥을 먹으며, 또 가끔은 멀리 여행을 떠나며, 살아가는 자신의 자기고백이기도 하면서, 그러한 환경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위로의 글이기도 하다. 특히 서울이 집이 아닌 경우이거나 혹은 부모님의 도움 없이 스스로 집세를 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우, 시간이 갈 수록 더욱 집걱정이 없는 사람들과의 격차는 심해지고 자괴감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살아가는 도시인들에 대한 공감서이기도 하다. 때로 투덜투덜거리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돈없는 젊은이들이 흔히 선택할 수 있는 곳은 기온을 이길 수 없는 꼭대기 옥탑방이거나 비가 들이치거나 곰팡이와 싸우고 햇빝 한조각 볼 수 없는 지하 반지하 방에 지친 몸을 맡겨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임을,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지옥같은 도시로 선정되었다는 서울의 치열한 삶을 겨우 서른, 혹은 많아야 마흔일 젊은이들이 이만큼이나마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신 애썼다 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개정판의 제목이 위로와 감성적 제목이 유행하는 시기적 기류를 타고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로 바뀌었는데, 원래 제목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가 훨씬 더 전체적인 내용을 말해준다. 이렇게 지옥같은 서울에서 무엇을 포기하지 못해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문화적 충족, 가능성, 별조차 사라지게 만드는 어지러운 조명 아래 날이면 날마다 기울이는 술잔과 친구들.... 취업 때문에, 혹은 고향 생각 때문에, 빽빽한 2호선 전철 때문에, 지하실에 들이찬 물 때문에, 날 차버린 개 x같은 x연인 때문에, 날이면 날마다 감정의 폭풍 변화를 겪지만, ... 여전히 아직은 그래도 (좋을 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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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타자기>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여주인공 설이가 남주인공 세주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직접 말로 꺼내기 어려워 이 구절로 대신한다고 이 책을 건넸었다.
p.11 당신 이마에 손을 얹는다. 당신, 참 열심히 살았다. 내 이마에도 손을 얹어다오. 한 사람이 자신의 지문을 다른 이의 이마에 새기며 위로하는 그순간,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모두 떨어져 나가고, 거품처럼 들끓는 욕망에 휘둘리느라 제대로 누려 보지 못한 침묵이 우리를 품어 주리라.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아무 생각 없이 드라마를 보다가 '당신, 참 애썼다.'는 설이의 말에 순간 울컥해서 어깨를 들썩이며 엉엉 울 뻔했다. 그만큼 그때의 나는 그런 위로가 절실했던 것 같다. 한다고 하는데도 늘 부족한 것 같고 무얼 해도 그 어떤 티도 나지 않는 것만 같은 내 삶이 좀 지치고 씁쓸했다. 또 어쩌다 한 번의 실수에도 무슨 죽을 죄를 지은 것마냥 손가락질을 하는 것 같은 주변의 상황들이 지긋했고 또 두려웠고 그런 상황에 계속 노출되어 있어야만 하는 나는 너무 무기력했다. 그러던 찰나에 '사느라, 살아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는 임수정 배우의 담담하면서도 따스함이 가득 담긴 나레이션은 그동안의 내 삶을 모두 어루만져주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그리고 이 책을 꼭 나를 아끼는 좋아해주는 사람에게서 선물로 받고 싶었다. 그 선물하는 이가 이 책의 내용을 알든 모르든, 그는 이 책을 내게 선물함으로써 내 삶을 통째로 위로해주는 것이리라. 그런 생각만으로도 나는 가슴이 벅차고 막 먹먹했었다. ㅎㅎ 이렇게 구구절절 쓰며 드는 생각이, 지금 나는 좀 애정이 많이 고픈 것 같다.ㅠ,ㅠ;;;
제목처럼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을 말들이 가득 담긴 책이였다. 그 '내'가 '나'일수도 '너'일수도 '우리'일수도 있는.. 공감대가 많아서 그냥 읽기만 해도 옆에서 누군가가 어깨를 토닥거려주는 것마냥 위로가 많이 되었다. 살면서 울고 싶을 때, 왜 울고 싶은지도 모르게 괜히 울컥할 때, 내가 나를 잊어버렸을 때.. 종종 꺼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p.47 나에게 불친절한 순간과 마주칠 때마다 나는 면접관이 되어 묻는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어떤 삶을 살고 싶었는가?"
p.59 그때는 불타는 세상의 화염에 화상을 입었다고 생각했지만, 나야말로 그 불꽃을 키우는 기름의 일부였음을 이제는 안다. 돌이켜 보니 당신이 옳았고, 내가 틀렸다는 말도 아니다. 애초부터 옳고 그름은 없었다. 그저 내 마음에 들고, 안 들고 하는 감정에 따라 혼자만의 법정에서 유죄, 무죄를 따졌던 것이다. 그렇다고 이제 나는 편안해졌다, 고 감히 말하진 못한다. 다만 이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부분에 약하고 어떤 부분에 강한지, 무엇에 가슴 뛰고 무엇에 좌절하는지 조금 알게 되었을 뿐이다. 이해하게 됐을 뿐이다.
p.81 "이번 생은 망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살아 있다. 사계절 순환처럼 내 일상도 반복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숨을 쉬고 있다. 계절의 반복처럼 나는 수없이 실패하고 절망하고 비통해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다른 말, '그래도 다시'가 아니라 '이번 생은 망했다'고 낮게 읊조리며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 걸을 것이다.
p.142 느낌은 영원하지 않다. 어느 순간의 느낌이 지속적인 힘을 발휘해 인생을 바꾸는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느낌이 고정불변의 강력한 힘을 지녔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 되어 있거나, 훨씬 지독하게 악화되어 있어야 마땅하리라.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다. 느낌은 흘러간다. 그런데도 한순간의 느낌에 속아 나를 놓쳐 버린 날이 얼마나 많았는지. 어떤 느낌에 사로잡힌 나를 본질적인 나라고 착각하지말 것, 세상에 변화하지 않는 것이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느낌에도 분명 생로병사가 있으니 현재의 느낌 속으로 충분히 육박해 들어가 느낌의 한 생애를 이해할 것. 불을 쓰다듬어 보고서야 뜨거움을 알게 된 아이처럼 나는 화상 입은 영혼에 붕대를 감고 오직 그 사실만을 기억하려 한다.
p.156 바람과 싸우던 전설 속의 투사를 닮고 싶지만, 무모한 전투 끝의 어이없는 패배를 감당할 열정은 없는 사람. 한곳에 머물기엔 감수성이 너무 예민하고, 떠나기엔 용기가 부족한 사람. 스스로를 그런 범주의 사람이 된 것 같은 위기감이 느껴질 때면 공항으로 간다. 비록 마른 햄버거에 커피 한 잔 축이는 짧은 여행일지라도 집으로 돌아올 즈음이면, 이제 막 입국한 여행자가 되어 다시 한 번 익숙하고도 낯선 세계를 힘껏 껴안고 싶어지니까.
p.250 기운 빠지고 만사가 심드렁해지고 누군가가 몹시 미워지는 날이 있다. 마음이 싸늘하게 식고, 모든 걸 끝장내고 싶을 만큼 화가 나는 날이, 이런 날은 내 삶에 두 가지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느림과 텅 빔.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소동은 이 두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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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고맙다 미안하다 말씀 아버님께 듣지못한 우리 시어머님 그렇다고 다른사람이 해주는 얘긴들 달가와 하시랴. 책으로 대신 전하자 싶어 첫장에 인사말 적다가 잠깐 넘겨본다는게 첫얘기에 그만 꺼이 꺼이 내가 울다 말았다. 시어머니 위로 하려다 내가 위로 받은기분이다. 시아버님 성격닮아 결혼 20년 가까이 살면서 맏며느리 역할 하느라, 큰행사여러번 치러도 애썻다 소리 한번 못들었는데....남의 책 보다 들킨 심정이라 새책고이 모셔두고 새로 주문한다 |
| 작가의 말부터 너무 맘에 들어서 차근차근 읽어가던 중 방금 '어쩌면 내가 엄마에게 가장 하고 싶었던 말' 부분을 읽고 폭풍 오열했어요. 저는 부모님이 다 계신 평범한 집에서 자란 사람인데 글에 점점 감정이입이 되고 몰입되더니 결국 펑펑 울게 된 거죠. 정희재라는 작가의 필력, 정말 대단하네요. 리뷰를 거의 안 쓰는 제가 책을 읽다 말고 리뷰까지 쓰고 있다면 지금 제 마음의 감동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갈까요? 최고의 힐링북이 될 것만 같은 이책, 남은 부분도 아껴가면서 읽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책 읽으면서 찡했어요. 담백하게 쓰여진 책인데 여운이 오래 남아요. 책이 위로를 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나이가 먹을수록 마음이 더 단단해지는 건 아닌데, 그런 척 하면서 살아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럴 필요 없다고 해주는 것 같았어요. 안 아픈 척, 괜찮은 척 하면서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은 읽었으면 좋겠어요. 하루의 힘듦을 덜어주는 한 권의 책으로 조심스럽게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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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예능을 좋아해서 그런지 원작이라던가 그 영상속에 나왔던 책들은 거의 다 찾아서 보는 편이다. 이 책도 시카고타자기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 위로 받고 싶은이들을 위한 책.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 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라는 표지 속 말에서 전부 느껴진다. 우리를 버티게 해 준 힘은 소중한 사람들이 건네는 다정한 말 한마디가 아니었을까라는 질문에. 나도 누군가를 버티게 해 줄 다정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사람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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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들거나 친구가 힘들어 할 때 어떻게 위로 해야될까 대화법을 찾게 된다. 무뚝뚝한 탓에 친구랑 마음 담긴 한마디도 그저 ‘그러게 힘들었겠다’라고 밖에 말해 줄 수 없다. 저자도 그런 시간을 겪어 봤기에, 스스로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며 그 시절을 건너 왔기에, 비슷한 외로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낼 수 있는 거라 본다. 누구나 자기 자신의 일이 가장 힘들다. 내가 겪은 일이 가장 어렵고 힘들었고, 학창시절도 회사생활도 똑같다. 이책의 저자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추측해보라고 한다. 힘든 일상을 살아가며, 오로지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타인의 안색과 마음을 살피던 위로의 손길로 내 마음을 다독이면서 하루하루 힐링이 되어주는 말을 건네던 따뜻한 눈길을 나에게 사려 깊게 보내는 때가있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마도 저자는 힘들 때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기운차리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오늘 하루 지치면 잠시 충전을 하면서 나에게 해 주고 싶은 위로와 응원을 해주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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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싶었던 말 책 리뷰입니다. 너무 잘 읽었지만 한편으로는 읽기 힘든 책이었어요. 꼭 혼자 있을때 읽는거 추천드려요. 특히나 본인이 약간 감성적이고 눈물이 많은편이라면 정말혼자있을때 읽으세요 정말눈물 콧물 다 뿜으면서 폭풍오열했어요. 내가 처한 환경과 다르지만 어째서인지 몰입이 완전 잘 되어서 내 주변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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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sns에 유행처럼 번진 영혼없는 멋진 말들일까 걱정하면서 구매했는데 오히려 좋았던 글이었어요 삶에서 느끼고 깨달았던 경험이나 말들을 담담히 풀어놓는 방식이 단순히 건네는 말보다는 힘을 가지고 또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네요 경험이야기가 수필같아 보이기도 하고 삶에 잔잔하게 위로가 되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
|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제목이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었다. sns상에 유명한 책이라 혹 요란한 빈 수레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많이 망설이다가 구입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바뀌었다. 구입하기를 잘 했다로.... 이 책은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같다. 내용도 요란하지도 시시하지도 않고 때론 수필 같기도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