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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이야기들은 솔직하고 선생님만의 고유한 표현으로 묘사해 놓은 사실들이다. 학교생활, 교과 협의, 수업, 평가의 과정을 저자와 함께 생활하면서 실제로 보았기에 솔직하고 현장감 넘치는 표현들에 나는 더욱 책에 흠뻑 빠져 읽고 감탄하고 탄복했다. 시선 또한 변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따뜻하다.
수업에 대한 열정, 수업 소재와 디자인,평가에 대한 고민은 국어 교과 뿐 아니라 교육의 변화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일관성을 가지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려는 다른 교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국어교사에게는 강력추천한다.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의 역량과 수업에 대한 고민, 그리고 평가의 사례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신가중에서 저자와 함께 4년을 살았다. 하지만 그 땐 몰랐다. 천 선생님께서 던지는 한마디가 얼마나 깊은 고민과 사색 후 던지는 철학을 담은 말이었음을... 책을 읽고난 이제서야 학교생활에서 실천으로 보여주었던 선생님을 다시 되돌아 생각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선생님~'하고 부르면 언제나 지긋한 미소 띤 얼굴로 '뭘 도와드릴까요?'라고 눈을 맞추며 인사하는 선생님. 언제나 최선을 다해 듣고, 함께 방법을 연구해 보는 것 만으로도 배움을 주었던 선생님. 그리고 학생을 대할 때의 따뜻함과 엄마같은 선생님 그 동안 만났던 선생님의 속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천정은 선생님~ ^^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과 함께 근무했던 경험이 제 눈을 트이게 하는 좋은 기회였고 선생님의 무한 기여에 덕에 저 또한 이렇게 성장한 것 같아요. 주신 배움을 다 알지 못한 저에게 선생님의 책은 참으로 또 하나의 배움입니다. 기록하고 수정하며 수업연구를 하신 내용을 보며 저 또한 멈춰있지 않고 끊임없이 수업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연구회에서 얼굴뵈어 참 좋았어요. 늘 건강하시고... 여전히 그렇게 함께 해요. 감사합니다. -전 신가중학교 근무 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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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학교에서 추구하는 수업의 가치는 '소통'이다.
학생들이 배워야 할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소통하는 능력'이다. 타자와의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수업 목표 중 하나다.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자라났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들이 사회 전반 곳곳에서 발견된다. 개인적으로는 똑똑하고 유능할 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헛똑똑이다.
학생들이 맺어야 하는 사회는 바로 옆자리에 앉은 친구와 맺는 관계에서 시작된다. 내 친구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면 결국 사회에 진출했을 경우 모두가 경쟁 대상자가 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길려고 할 것이고 승리에 도취할 것이다. 학교에서부터 친구를 배려하고 도와주는 관계로 발전시켜 가야 한다.
혁신 학교에서는 교사의 수업 방법도 학생 중심으로 생각한다. "교사가 잘 가르치면 학생이 교사에게 감탄은 하지만, 그런 감탄이 그 학생이 잘 배웠다는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교사 만족 수업이 아니라 철저히 학생 중심 수업이다. 보기에 소란스럽고 질서 없어 보이는 수업이라도 학생들이 학습 주제를 중심으로 왕성한 소통이 일어나는 수업이야 오래동안 기억에 남는다고 본다. 가급적 교사의 개입은 절제하고 학생들이 모둠별로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고 한다.
교과서에 관한 관점도 다르다. 교과서는 내가 만나는 학생들에게 딱 맞는 교재가 아니라 저자들이 국가 수준 교육과정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집 정도라고 생각한다.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이들이 학생들이 쓸 교재를 만든다고 생각해 보면 교재는 수업할 교사가 교육과정과 학생들을 생각하며 직접 선정해야 한다고 본다.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학생 모두가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상황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단위 학교만의 교육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획일적으로 똑같이 규제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교과서는 교육과정의 해석본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단위 학교별로 교사들이 만나는 학생들을 생각하며 직접 구성해야 한다. 교과서의 대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보이는 것은 속임수일 수 있다. 교사가 잘해 내는 교실, 교사가 멋지게 보이는 교실이 목표가 아니다. 학생들이 잘 배우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혁신 학교 선생님들은 함께 모여 시간과 정성을 들여 고민한다. 학생들의 소통을 위해 'ㄷ'자 책상 배치, 생각을 끊임없이 흔드는 질문 연구,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수업안을 구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