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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73분 [지콜론북]
"[서평] 73분 [지콜론북]" 내용보기
이 책은 내용에 대한 글을 쓰기전에 그 형태에 대해 언급을 안 할수가 없는 책이다.움직이는 그림책이란 형태로 출간된 플립북이다.가끔 동영상으로 본 경험은 있지만 이번처럼 직접 접한 경우는 처음이다.물론 학창시절에 교과서나 책을 이용해서 별 의미없는 플립 북을 만든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정식으로 출간된 책을 접한 경우는 처음이다.아침 6시 43분에 일어나서 집을 나서는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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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용에 대한 글을 쓰기전에 그 형태에 대해 언급을 안 할수가 없는 책이다.

움직이는 그림책이란 형태로 출간된 플립북이다.

가끔 동영상으로 본 경험은 있지만 이번처럼 직접 접한 경우는 처음이다.

물론 학창시절에 교과서나 책을 이용해서 별 의미없는 플립 북을 만든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정식으로 출간된 책을 접한 경우는 처음이다.


아침 6시 43분에 일어나서 집을 나서는 7시 56분까지 73분 동안의 기록을 담고 있다.

73분이라는 긴 시간의 기록이 아닌 6시 43분, 7시 9분, 7시 56분을 기점으로 전후의, 아마 5분여가 안되는 짧은 시간의 기록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이 모두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책 말미에 '성립'이라는 표제어를 두고 저자가 남긴 짧막한 글이 있는데, 그 짧은 글중에

   [ 어느날, 그 그림 앞에 선 어떤 이에게

     낮선 질문을 툭하고 던지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라는 글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

저자는 이 그림들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려고 하는 걸까요.

물론 그 질문은 그 그림을 보는 이들마다 다 다르리라 여겨지지만,

이 책의 첫번째 6시 43분의 마지막 즈음에 어딘가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는 듯한 장면으로 끝을 맺고 있는데, 이런 질문이 떠오르더군요.

"뭘, 생각하고 있나요? 오늘은 뭘 할지? 아니면 어디로 갈지? 어쩌면 아침은 뭘 먹나... 뭐 그런 것들을 생각하나요?"

어쩌면 별다른 생각없이 잠시 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문을 나서기까지 저자의 그림에 그려진 여인처럼 뭔가에 대해 생각하거나 아니면 잠시나마 쉬는 시간을 가진적인 있는가라는 질문을 떠 올리게 되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적은 없는 것 같네요.

매번 잠을 깬 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거의 쉴 틈없이 움직이고 뭔가를 하였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휴일에도 아침에 일어나면 뭔가를 하고 있네요.

잠시 나만을 위한 시간도 없이 말입니다.


연속되는 일상들이지만 그 순간순간을 담은 그림들을 보다보니 그 짧은 순간에도 자신을 위한 뭔가를 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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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73분-움직이는 드로잉 노트
"[서평]73분-움직이는 드로잉 노트" 내용보기
지콜론북의 [73분]은 아침에 일어나 밖으로 나서기까지의 모습을 주제로 한 플립북이다.너무나 궁금했던 책을 빼는 순간, 깜짝 놀랐다.아기자기한 3권의 책이 옹기종기 한 박스안에 들어있었다.이것을 어떻게 봐야 하는것일까?손으로 스스로 넘겨보았다. 어릴 때 책장에 만화 캐릭터 동작 그리고 주르륵 넘기면 움직이는 것이 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해 보았는데  캐릭터가 침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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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콜론북의 [73분]은 아침에 일어나 밖으로 나서기까지의 모습을 주제로 한 플립북이다.
너무나 궁금했던 책을 빼는 순간, 깜짝 놀랐다.
아기자기한 3권의 책이 옹기종기 한 박스안에 들어있었다.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하는것일까?
손으로 스스로 넘겨보았다. 어릴 때 책장에 만화 캐릭터 동작 그리고 주르륵 넘기면 움직이는 것이 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해 보았는데  캐릭터가 침대에서 일어나 움직인다.

아~ 이런 책도 있구나. 재미있는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라는 책이구나'

그래서 나는 책장을 넘기며 하루를 스케치해보았다.
일어나서 물 먹고, 세수, 양치질하고,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고 옷을 입고, 가방을 매고 출근을 한다.
나와 닮은 모습의 캐릭터가 책 속에서 살아 움직인다.

"안녕, 오늘 잘 지냈어?"
" 난 그럼 출근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며 책상위에 [73]분 책을 놓고 출근했다.
이 책은 한 장도 동일한 페이지가 없다.
왜냐하면 애니메이션이 되기 때문이다.
책을 여러번 주르륵 넘기다보니 수채색연필로 채색을 하고 싶어진다.

나만의 색으로 책에 채색을 입히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의 책이 될 수 있는 책이었다.
[73분]
아침에 눈뜨고 화장까지 하고 나가는 나의 일상, 나의 시간
나를 표현해주는 귀여운 드로잉 노트.

소장하기 좋은 책이었다.

j****9 2017.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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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7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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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전에 해봐야 할 101가지' 라는 책을 얼마전 흥미롭게 보았다. 그 중에 하나가 ‘플립북 만들기’여서 꼭 아이들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기대가 컸다. 장난이나 재미 위주의 활동으로 끝나지 않고 다듬어진 예술 작품으로 어떤 느낌을 줄지 궁금했다.   단단한 보관집 안에 작은 세 권의 책은 깔끔하면서도 귀여웠다. 흰 종이와 검은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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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전에 해봐야 할 101가지' 라는 책을 얼마전 흥미롭게 보았다. 그 중에 하나가 플립북 만들기여서 꼭 아이들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기대가 컸다. 장난이나 재미 위주의 활동으로 끝나지 않고 다듬어진 예술 작품으로 어떤 느낌을 줄지 궁금했다.


단단한 보관집 안에 작은 세 권의 책은 깔끔하면서도 귀여웠다. 흰 종이와 검은 펜의 대비가 서로를 두드러지게, 돋보이게 만든다. 책을 다 보는데는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후루룩 넘기면 되므로. 하지만 뭐였지, 뭘봤지? 라고 혼잣말하며 그때부터 반복을 시작하게 된다. 잘못 이해하면 안될 것 같아 정확하게 보기를 먼저 하고, 상상을 하며 보고, 이야기 살을 붙이며 보고, 뒷 이야기를 만들며 보고, 주인공의 하루를 예측하며 보고....보는 방법이 점점 늘어난다.


하루의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 73분은 내게 특별히 의미있는 시간은 아니었다. 돌이켜 출근의 전쟁을 겪던 때를 상상해본다. ‘643의 이불에서 나오기 전 꽤 많은 분량에 수긍이 간다. 이불에서 나오기까지의 혼자만의 실갱이, 타협, 마지막 순간에야 모든 애틋한 이부자리적 요소들과 결별하며 나름 비장하기까지 했으니 웃음이 나온다. 그 시간은 초조함도 섞인 분주함이 주를 이뤘었다. 좀 더 일찍 일어나서 집을 나서기 전에 혼자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후회를 얼마나 많이 했던가.


그녀는 담담하게 자신의 하루를 시작한다. 이렇게 객관적으로 바라보니 허투루 버려지는 듯 보이는 시간조차 근사하고 의미있다. 그녀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또 나는...생각에 잠기게 한다. 설명하는 책이 아니고 독자 스스로 느끼고 발견하는 책이라 더 좋았다. 작은 점과 약한 선들이 모여 역동적인 생명력을 불러일으키는 마법이 무척 매력적이며 여운을 남긴다.


 

 

 

 

 

 

 


k*******n 2017.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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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73분 -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 플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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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작고 귀여운 소책자 3개로 이루어져 있다.하드한 두께의 케이스 안에 각각 6시 43분, 7시 9분, 7시 56분의 일과가 그려진 그림책이 들어있다.러프한 스케치의 그림은 마치 한붓으로 그려낸 것 같다.6시 43분을 시계바늘이 가리키자 여자가 침대에서 물을 마시며 정신을 차린다.여자는 허공을 한참 바라보는 것 같다.한장한장 넘기면 그 짧은 몇분이 영검의 세월처럼 느껴질 것 같
"[서평] 73분 -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 플립북" 내용보기

이책은 작고 귀여운 소책자 3개로 이루어져 있다.
하드한 두께의 케이스 안에 각각 6시 43분, 7시 9분, 7시 56분의 일과가 그려진 그림책이 들어있다.
러프한 스케치의 그림은 마치 한붓으로 그려낸 것 같다.

6시 43분을 시계바늘이 가리키자 여자가 침대에서 물을 마시며 정신을 차린다.
여자는 허공을 한참 바라보는 것 같다.
한장한장 넘기면 그 짧은 몇분이 영검의 세월처럼 느껴질 것 같다.
아무리 빨리 넘겨도 물 한컵을 마시고 멍때리는 여성은 쉬이 일어나지 않는다.

7시 9분
여자는 세면대로 가서 머리를 대충 올려묶고 양치질을 하고 세수를 한다.
거울을 대충닦는 그녀의 손이 천천히 움직인다. 거울속 자신의 얼굴을 자세히 보는건가...
양치질과 세수는 생동감있게 느껴진다.

7시 45분
창문의 커튼을 열어재끼고 외투를 입고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가는 그녀.
가방을 챙겨 사라진 후 긴 여운이 남는다.
아마도 몇장 안남은 플립북이 천천히 넘겨져서 였으리라.

한장 한장 넘기면 각기 다른 그림들인데 촤르르르 손끝으로 빠르게 넘겨보면 짧은 찰나의 순간이다.
무심한 낙서처럼 휘갈겨진 그림이지만 연결되어 애니메이션이 된 찰나의 순간은 일상의 큰 의미를 담는듯 하다.
예술가의 손 끝에서 태어난 일상에 연필의 무게가 더해진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나가는 이과정이 무엇이길래 성립작가는 이런 작품을 남긴것일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순간에도 생각이 담긴다.
이 작품에 대한 감상을 남기자면 출근하기 싫은 여자의 마음, 밤새 내 얼굴에 새로운 뾰루지가 나진 않았는지 살피는 모습, 아침 창문의 커튼을 열어재끼며 화이팅 하는 굳은 결심, 가방을 들고 떠난 후 남은 공간의 황량함 정도 되겠다.
그림책의 찰나가 나의 일상도 다시 생각하게 하니 참 오묘한 책이라고도 하겠다. 

j****9 2017.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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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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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짧게 이어진 시간들의 연속임을 되세기며 그런 짧은 연속된 시간속에정지된듯 보이는 우리의 삶이라는 행위도 결국은 이어진 하나의 행위를 그리는것이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시간속에 존재하는 삶이라는 행위 역시 지극히 축소하고 쪼개다 보면 정지한듯 채류하는 존재로 보일 것이고 그런 정지와 채류의 시간을 잇고 잇다보면 마치활동사진을 통해 보는 물체의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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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짧게 이어진 시간들의 연속임을 되세기며 그런 짧은 연속된 시간속에
정지된듯 보이는 우리의 삶이라는 행위도 결국은 이어진 하나의 행위를 그리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시간속에 존재하는 삶이라는 행위 역시 지극히 축소하고 쪼개다 보면 정지한듯
채류하는 존재로 보일 것이고 그런 정지와 채류의 시간을 잇고 잇다보면 마치
활동사진을 통해 보는 물체의 움직임을 발견할 수 있듯이 우리는 그렇게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된다.


일상이라는 담담한 시간속에서 우리의 행위는 그저 특별할것 없는 잠자고 일어나고
하듯 무심코 행하게 되는 일들이지만 그것이 결코 의미없는 행위이거나 가치없는
일은 아니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아침에 눈을 떠서 73분,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누군가의 모습을 정지되고 채류된
모습이 아닌 역동성을 띠고 움직이며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하루의 시간은 온전히
시간에 대한 관념을 새롭게 부각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책 73분은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비록 하루의 시작 부분에 담긴 짧지만 강한 느낌을 주는 내용들이 담겨 있어 우리의
일상을 간과하거나 무시하는 듯한 스스로의 폄하는 허용하지 않는다.
하나 하나로 이루어진 우리의 행동들에서 우리는 하루를 온전히 살아내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매 순간 순간마다의 행위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으로 연결되는지
어떻게 우리의 삶이 역동성을 띠고 진행되는지를 상상속으로 그려볼 수 있게한다.


우리의 삶을 내가 아닌 신이 이렇게 들여다 본다고 생각하면 우리의 인생과 삶은
스스로 담담하게 느낄지언정 역동성 있는 존재의 삶이라고 신은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가져보게 된다.

n********1 2017.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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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콜론북]73분: 움직이는 플립북
"[지콜론북]73분: 움직이는 플립북" 내용보기
지콜론북     73분 성립 지음   <책의 특징>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인 플립북으로 제작된 책이다. 움직이는 드로잉은 말 그대로 책장을 넘기면 그림이 동영상처럼 움직인다. 책의 크기도 일반 책보다는 작은데, 그 책을 가로로 세 부분을 분할하여 시간에 따른 인물의 평범한 하루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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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콜론북

 

 

73

성립 지음

 

책의 특징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인 플립북으로 제작된 책이다.

움직이는 드로잉은 말 그대로 책장을 넘기면 그림이 동영상처럼 움직인다.

책의 크기도 일반 책보다는 작은데, 그 책을 가로로 세 부분을 분할하여 시간에 따른 인물의 평범한 하루의 일상 중 아침 출근시간까지를 담아내고 있다.

좀처럼 이불에서 바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꼼지락거리며 나와서 음료수 한잔을 마시며 겨우 정신을 차리는 모습이 전날 늦게 잤을까? 과음을 했나? 아니며 평소 저혈압으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까? 여러 생각을 불러 일으킨다. 긴머리를 묶고 세수하면서 거울을 닦는 무의식적인 행위들, 창문을 내다보는 행위 등 무의식적이지만 우리가 하는 일상적인 모습을 낙서그림처럼 보여준다.

나만의 속도로 감상하는 즐거움!

책장을 휘리릭 넘기면 동영상이 되는 드로잉북으로 독자들이 속도의 완급을 조절해가면서 감상할 수 있다.

어릴 때 그렸던 교과서 페이지 한쪽 끄트머리의 낙서를 연상시키면서 어느 여인의 아침 일상을 몰래 훔쳐보는 기분도 들게 한다.

점과 선과 움직임을 통해 삶의 연속성을 보여준다.

저자는 책의 뒷면에서 밝혔듯 점과 선, 동영상, 어느 특정 시간을 보여주면서 저자의 의도를 알려준다.

페이지의 한점, 한선은 연속적으로 보기전까진 형태도 의미도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지만 페이지를 넘기며 연속성을 부여할 때 그 형태가 명확하게 파악된다.

45분이나 8시처럼 딱 떨어지지 않는 44분이나 42분이라고 적어도 크게 상관이 없는 시간과 분을 제목으로 잡았지만 순간 순간의 의미 없어 보이는 시간들의 축적들이 내 삶의 궤적을 이루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감상

각자의 속도대로 이 드로잉을 감상하듯 우리들은 각자의 속도로 소소한 일상들을 채워가며 의미들을 구축해간다.

이색적인 플립북의 형태와 일관적인 저자의 메시지가 매우 신선하게 다가오지만 그만큼 아쉬움도 있는 책이다

s******9 2017.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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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분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 플립북 : lalilu
"73분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 플립북 : lalilu" 내용보기
73분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 플립북 : lalilu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는 지금까지 읽어보았던 책 가운데 가장 빨리 읽었던 책으로 기록될 것 같고, 아마도 다른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 형식의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 그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 같다.학창시절 졸라맨이라는 캐릭터가 유행하던 당시 많은 교과서에는 졸라맨의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를 제작하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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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분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 플립북 : lalilu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는 지금까지 읽어보았던 책 가운데 가장 빨리 읽었던 책으로 기록될 것 같고, 아마도 다른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 형식의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 그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 같다.

학창시절 졸라맨이라는 캐릭터가 유행하던 당시 많은 교과서에는 졸라맨의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를 제작하는 학생들이 내 자신을 위시하여 상당히 많았다. 교과서를 빌려보는 이유는 두 가지였다. 필기한 내용을 보기 위해, 그리고 친구가 제작한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 졸라맨의 스토리를 읽기 위해서였다. 많은 스토리가 달리기와 달리던 도중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이 책은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라는 장르를 통해 한 여인의 기상을 시작으로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 출근 전까지의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조금은 그 그림의 내용이 정갈하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그 안에 무엇을 담고 있는지 보게 된다. 책의 구성은 정말 신기했다. 하드케이스로 된 책을 열어보면 그 안에 3등분 한 책들이 3권 들어 있었다. 또한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라는 장르의 성격상 그런지는 몰라도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책이었다.

책을 읽다보면 여백도 많고 또 대사도 전혀 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독자의 상상에 의해 수 백가지 수천가지의 스토리를 담을 수 있다는 것도 한편으로는 참신하다. 그림이라는 장르가 그리고 그 그림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져서 자칫 우리의 상상력에 제한을 줄 수도 있지만 이 책을 두 번 세 번 읽다보면 그 이야기들이 점점 바뀌게 된다.

신선한 장르의 책. 그리고 참신한 내용을 통해 오늘 아침의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l****u 2017.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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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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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북’ 어린 시절 누구나 플립북과의 추억은 한두 개 정도 있기 마련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학교에서 나름 모범생으로 인정받고 책 잘 읽기로 소문난 아버지 역시도 가끔 수업이 지루하고 따분할 때면 교과서 귀퉁이에 전투기를 그리면서 놀았다고 하시니 말이다. 그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일까? 종이 끄트머리에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그려주신 분은 엄마가 아니라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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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북’ 어린 시절 누구나 플립북과의 추억은 한두 개 정도 있기 마련이다그것도 그럴 것이학교에서 나름 모범생으로 인정받고 책 잘 읽기로 소문난 아버지 역시도 가끔 수업이 지루하고 따분할 때면 교과서 귀퉁이에 전투기를 그리면서 놀았다고 하시니 말이다그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일까종이 끄트머리에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그려주신 분은 엄마가 아니라 아버지였고, ‘플립북하면 이제는 자연스럽게 전투기나 비행기가 떠오르곤 한다이 또한 다 아버지의 영향이리라.

이젠 다 커서 더 이상 그림을 그리면서 논다고 하지는 않지만이따금씩 종이에 그림을 끄적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만의 움직이는 그림들을 창조해내곤 했다어린 시절의 향수와 추억에 젖어아침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그렸다는 [73]을 그렇게 읽기 시작했다.

읽었다는 표현은 아마 정확하지 않을 것이다총 세 권으로 나누어져 있는 작은 플립북손 하나 크기만큼 조만한 플립북은 6시 43, 7시 9, 7시 56분으로 아침에 기상하여 출근하느라 집을 나서기 전까지의 소소한 일상들을 그림으로 표현했다책을 빠르게 넘기면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옛날의 추억이 떠올라 반갑기까지 했다잊고 있었던 동심을 되찾은 느낌이었다.

단순하면서도 사실적으로 표현된 그림 속에서 아마도 나는 멋 부리지 않은 내 단순한 일상을 떠올린 것 같다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을 예술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것이 놀랍기까지 했다자칫 넘어갈 수도 있는 조그마한 디테일까지 하나하나 다 살려서 포착해 그려낸 것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단순하지만 자꾸만 눈을 끌게 되는 이 그림체는 그림체가 아니라 아마 그 그림이 내포하고 있는 동작들그리고 의미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73]을 통해서 잠깐이라도 추억에 잠길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k*******0 2017.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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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 거, 기대하지 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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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북이란 페이지를 빠르게 넘겨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책이다. 예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교과서 낱장이나 두툼한 전과 여백에 그려진 여러가지 스케치는 가장 유치하거나 다소 음란했다. 물건이 떨어지거나 공이 튀거나 사람이 달리거나 표정이 웃는 표정에서 우는 표정으로 바뀌는 플립북이 단순유치한 초딩 유형이라면, '음란서생 '급에 해당하는 그런 좀 야릇한 플립북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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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북이란 페이지를 빠르게 넘겨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책이다. 예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교과서 낱장이나 두툼한 전과 여백에 그려진 여러가지 스케치는 가장 유치하거나 다소 음란했다. 물건이 떨어지거나 공이 튀거나 사람이 달리거나 표정이 웃는 표정에서 우는 표정으로 바뀌는 플립북이 단순유치한 초딩 유형이라면, '음란서생 '급에 해당하는 그런 좀 야릇한 플립북을 작성했던 솜씨좋은 중딩 친구도 있었다.

만화영화가 완성되기 위한 가장 초기 버전이라 할 수 있는 플립북 스타일이 버젓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될 수 있을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독자들이 수두룩할 것이다. 그것도 마치 DVD 케이스 같은 단행본 형식에 세 개의 기다란 메모지 같은 책들이 들어있는 것도 미처 생각지 못했던 특색이다. 서점에서 이 책을 마주한 독자라면 마치 B급 스릴러 영화의 제목 같은 책 제목『73분』이 얼핏 잘 이해가 가지 않을 것 같다. 젊은 처자가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기 위해 문을 나서기까지의 시간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각 아침에 눈을 뜨는 시간 「6시 43분」, 일어나 씻는 시간 「7시 9분」, 출근 준비를 마무리하는 시간 「7시 56분」 총 세 권이 들어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은 방법은 세 가지 정도다. 앞에서 뒤로 빨리 넘기기, 뒤에서 앞으로 빨리 넘기기, 그리고 한 장 한 장 천천히 넘기면서 읽어보기. 나 역시 표정이나 제스처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이 세 가지 방식의 독해를 연거퍼 적용해야 했다. 괜스레 세수 장면이나 커튼을 열어 젖히는 장면을 유독 이리저리 보았던 것 같다. 왜 그랬을까. 뭔가를 바랬던 것인가, 아님 뭔가를 찾아볼려고 했던 것인가.

z***a 2017.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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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분 -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플립북
"73분 -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플립북" 내용보기
73분 -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플립북- 단순한 하루하루를 다시 돌아보다​시간을 담은 드로잉을 발견했어요.움직임까지 느껴볼 수 있는 플랩북이라니~ 보는 재미가 두배일 것 같지않나요?어렸을적엔 그런 그림 교과서에 많이 그렸었는데..요즘 아이들도 그릴까요?드로잉으로 시간을 담아낸 플랩북은 어떤느낌일지도 궁금하고 오랜만에 움직이는 그림도 따라 그려보고 싶기도 해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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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분


-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플립북
- 단순한 하루하루를 다시 돌아보다


시간을 담은 드로잉을 발견했어요.
움직임까지 느껴볼 수 있는 플랩북이라니~ 보는 재미가 두배일 것 같지않나요?
어렸을적엔 그런 그림 교과서에 많이 그렸었는데..

요즘 아이들도 그릴까요?
드로잉으로 시간을 담아낸 플랩북은 어떤느낌일지도 궁금하고 오랜만에 움직이는 그림도 따라 그려보고 싶기도 해서    만나보게되었어요.



작은 크기의 플립북 책이 3권으로 나뉘어 들어있어요.
6시 43분
7시 9분
7시 56분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기까지의 일과가 간략한 드로잉으로 그려져있어요.
아침에 눈을 뜨는 시간
일어나 씻는 시간
출근 준비를 마무리하는 시간
세가지 일과를 움직이는 드로잉으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첫 드로잉을 펼칠때는 당황했어요!
당췌 무슨 그림인지 인식이 안되서 뒷장으로 넘겨지지가 않더라구요.
알고보니 이불이 꿈틀거리는 모습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기 위해 이불 속에서 꿈틀꿈틀거리며 몸을 푸는 모습!

드로잉 중에서도 간략하면서도 간략된 선으로 무심하게 그려져 있어요.
하지만 촤르르륵 넘기며 읽는 시간은 무심한 듯 재미있어요.
금방이라도 따라그려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내 시간도 이렇게 담아둘 수 있을까?
빠르게 혹은 느리게 담겨진 하루를 들춰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에요.
심심할때 무심히 넘겨보고 싶은 책이랄까.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간에 넘겨보고 싶은 책이랄까.

사소하지만 가볍지 않은 하루의 시작을 엿볼수 있는 움직이는 드로잉 노트, 플립북이에요.

m******g 2017.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