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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가끔 엉뚱한 소리를 하곤 하지요, 그런데 엉뚱한 소리라고 치부하기엔 생각이 너무 기발하고 독특할 때가 있어요.
모든 이야기는 상상에서 출발하는 것이기에 혹여 우리 아이가 독특한 이야기를 한다면 맞장구 쳐주며 귀 기울여 들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무지개를 먹어버린 봄봄씨의 이야기를 마주 대하니 말이에요.
동화속에는 아기곰들이 많이 등장하지요, 어른 곰도 등장하고 곰 하면 미련해 보인다고도 하지만 푸짐하고 넉넉해서 푸근한 이미지도 있는거 같아요. 덩치는 커다랗지만 순진한 얼굴을 하고 입가에 무지개 색을 잔뜩 묻히고 있는 봄봄씨를 만나건 낙엽이 꽤 떨어진 11월이네요.
무지개는 신비한 존재인데 그 무지개의 끝 부분을 발견하고 심지어 먹기까지 한 봄봄씨 이야기라니 조금은 황당하고 그래서 재미있게 느껴져요. 만약 우리가 무지개의 끝을 만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무지개도 정말 맛이 있다면 왠지 새콤달콤 오묘한 맛이 아닐까 싶어요.
무지개의 끝을 발견하고 먹어버린 봄봄씨는 그 무지개 색으로 세상의 비밀을 적고 있던 다람쥐들을 만나게 되는대요, 그렇게 모든 인연은 어떤 사건에서 시작되는듯해요. 세상의 비밀을 무지개 빛으로 쓰던 다람쥐들에게 난데없이 나타나 무지개를 먹어버린 봄봄씨가 얼마나 황당하고 어이없고 무서웠을까요???
불같이 화를 내거나 심하게 싸울 수도 있는 상황이잖아요. 봄봄씨와 다람쥐는 싸우지 않고 서로간에 대화를 통해서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해요. 우리 아이들도 그런 봄봄씨와 다람쥐들의 모습에서 지혜로운 해결방법을 배우게 되겠지요.
무지개를 대신할 물감을 찾아 나선 봄봄씨와 다람쥐들이 만나게 되는 숲속의 모습,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과 동물들.....그렇게 더불어 함께 하며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참 예쁘네요. 동화를 쓰는 할머니에게 세상의 비밀을 알려주는 다람쥐, 우리가 읽고 있는 동화속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그 비밀은 정말 봄봄씨와 다람쥐들이 알려준 것일지도 모르잖아요.
봄봄씨 그리고 다람쥐와 함께 하는 여행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귀하고 신비로운 비밀을 발견하고 무지개처럼 소중한 것을 가슴에 품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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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동화나라를 여행한 느낌이랄까요? 너무도 이쁜 그림도 아름다운 색체..거기에 동화의 환상의 나라를 다녀온듯 읽고 나서도 가슴속이 무지개색감으로 물들어 있네요^^ 무지개를 먹어보고 싶고 세상의 비밀을 기록하는 다람쥐들의 비밀도 궁금해지는 책이네요.. 아이들한테 동화를 선물하는 할머니 동화속에 다람쥐들의 세상의 비밀이 숨겨져있다고 하니 작은아들 동화책을 한아름 꺼내오면서 비밀을 찾아달라고 하네요^^ 정말 아름다운 책을 읽고 작은아들과 저는 행복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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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따뜻하고 귀여워서 아이들이 보자마자 읽어 달라고 조르네요.^^ 배고픈 봄봄 씨가 운 좋게 무지개를 사각사각 먹어 버렸어요. 과연 무지개는 무슨 맛일까요? 무지개는 사각사각 시원하면서도 몽글몽글 달콤하고 반짝반짝 기분 좋은 맛이랍니다. 아이들이 팥빙수 맛일거라네요.ㅋㅋ 그런데 봄봄 씨가 무지개를 먹어서 숲 속은 발칵 뒤집어졌어요. 무지개는 다람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물감이었거든요. 다람쥐들은 무지개의 다른 편에서 세상의 모든 비밀을 무지개 물감으로 기록하고 있어거든요. 그런데 봄봄 씨가 무지개를 먹어 버렸고 또 다람쥐들이 하는 일을 알았으니 다람쥐들에게는 큰 일이지요. 모든 사실을 알고 미안해 하는 봄봄 씨의 표정과 더듬는 말소리는 정말 미워할 수가 없답니다. 너무 귀엽게 그려진 봄봄 씨! 다람쥐들은 그런 봄봄 씨를 받아주고 함께 숲 속 어딘가에 있을 새로운 물감을 찾아서 여행을 떠난답니다. 여행 속에서 다람쥐들을 배려하는 봄봄 씨의 따뜻한 마음은 읽는 이야기속에 전해지네요. 여행 속에서 동화 짓는 할머니를 만나고 할머니는 무지개를 만드는 할아버지를 알려주고 그래서 다 함께 마을에서 살기로 한답니다. 동화 짓는 할머니에게 다람쥐들은 세상의 비밀을 알려주고 할머니는 그 이야기로 친구들에게 들려줄 동화를 만든답니다. 다람쥐들이 봄봄 씨를 받아주고 봄봄 씨가 다람쥐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예쁜 동화랍니다. 동화 짓는 할머니 집에 동화에 등장하는 친구들 백설공주, 아기 돼지 삼 형제, 헨젤과 그레텔이 할머니의 스프를 먹으러 오는데 이 부분을 굉장히 재미있어 하네요. 특히 까칠한 백설공주를~ 그리고 할머니가 동화속에 부지런히 도와주는 봄봄 씨를 주인공으로 써 주었다고 해서 아이들과 곰이 등장하는 동화를 열심히 찾았답니다. 마리와 세 마리의 곰, 아기곰 삼 형제, 에디와 곰이 친구가 되었어요, 놀이터에 곰이 나타났어요, 곰 사냥을 떠나자...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잘 어울리는 동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림도 예쁘고 글씨도 크고 페이지(64p)도 적당한 것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대박이였답니다. (7세, 초등2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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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에 보기엔 그림책인 줄 알았으나, 동화책으로 엮여져 나온 책이다. 표지 그림에도 알록달록 무지개빛 그림과 함께 귀여운 봄봄씨의 모습이 아주 익살스럽게 표현되어 있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봄봄씨의 작가님의 여는 글이 참 독특하다. 제목이 <나무야, 나 잘했어?>로 시작되는 이 글에서는 책을 만드는 나무, 그 나무를 마구잡이로 베어서 쓰는 바람에 지구환경이 파괴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봄봄이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나무들을 베어야 하는걸까 고민했다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 책이 나무에게 부끄렂비 않은 책이 되기를, 예쁜 초록 잎으로 숨 쉬며 살던 나무에게 미안하기만 한 일은 아니었기를 바라요" 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너무도 예쁜 작가님의 마음이 담긴 이 책의 내용은 말그대로 창작동화의 '창작'이라는 표현이 걸맞는 그런 책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겨울잠을 자고 깨어난 곰 봄봄씨는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찾아 어슬렁거리다가 무지개의 끝자락을 발견한다. 무지개의 끝을 발견한다는 것은 보통의 행운이 아니라는 것. 무지개의 냄새를 맡아본 봄봄씨는 무지개를 냠냠 먹기 시작하는데, 그만 맛이 있어서 무지개를 다 먹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무지개 반대편에 있는 '세상의 비밀을 기록하는 다람쥐들'을 만나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이진진 작가님의 책은 처음 만나보는데, 그래서 그런지 동화의 느낌도 색다르고 참 독특하다. 글을 읽는 재미가 더해지는 듯한 맛깔스러운 문장력이 돋보이는 작품인 것 같다. 글을 읽는 아이들에게 책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 그리고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 내용이 참 재미있다. 읽어보면 볼수록 그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다. 특히 후반부에 등장하는 명작 동화속 캐릭터들, 백설공주, 아기 돼지 삼형제, 헨델과 그레텔 등이 등장을 해서 이야기의 즐거움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요소가 되고, 아이들에게 내가 아는 동화책인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여운도 안겨줄 것 같다.
삽화도 너무너무 예뻐서 무척 사랑스러운 책이다. 재미있는 동화 속에 봄봄씨와, 세상의 비밀을 기록하는 귀여운 다람쥐들, 그리고 할머니, 명작동화 속 캐릭터들을 함께 이 책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어서 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이다. 자연 속에서 느껴지는 생동감이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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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비가 온 뒤 파란 하늘에 떠 있는 일곱색깔 무지개를 보고 있노라면 웬지 신나는 일이 생길것만 같고, 행운의 여신이 나를 찾아 올것만 같은 기대감으로 콩닥콩닥 가슴이 뛰어 예쁜 무지개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한참을 바라보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공기 오염으로 인해 어릴적 많이 보았던 무지개를 하늘에서 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얼마전 우연히 정말 오랫만에 무지개를 보았다. 큰 아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예쁜 무지개.. 무지개를 보면서 너무 신기해 쉽게 무지개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더니, 과학동화 책중에 무지개에 관한 책을 한참을 읽더니, 햇빛이 공중에 떠 있는 물방울 속에서 굴절, 반사되어 일어나는 현상이 무지개를 만든다는 과학적 지식과 함께 그날 무지개를 처음 보았던 소감을 일기에 열심히 기록을 한다.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일곱빛깔 무지개를 영원히 아이의 가슴속에 심어주고 싶어 "무지개를 먹어버린 봄봄씨"를 아이랑 같이 읽어보았다. 봄을 알리는 비가 온뒤, 겨우내 잠들어 있던 아기곰 봄봄씨가 운 좋게 무지개의 끝을 발견하고선 코끝을 넓게 벌려 킁킁 무지개 냄새를 맡아보다가 그만 아주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향기에 취해 무지개를 아그작 한입 베어 물더니만 이내 몽땅 다 먹어버리고 만다. 이를 어쩌나? 사각사각 시원하면서도 몽글몽글 달콤하고 반짝반짝 기분 좋은 그 맛이라고 표현하는 개구쟁이 봄봄씨.. 정말 일까? 나도 무지개를 먹어보고 싶어 군침이 돈다. 하지만, 무지개는 세상의 비밀을 기록하는 다람쥐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재료이다. 그런 중요한 재료를 봄봄씨가 몽땅 먹어버렸으니 세상의 비밀은 어떻게 기록할까? 새 물감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봄봄씨와 다람쥐들이 여행을 하며 겪게되는 아주 재미난 이야기.. 과연 봄봄씨와 다람쥐들은 세상의 비밀을 기록할 예쁜 물감을 찾을 수 있을까? 그건 비밀이다. ^*^ 이 책을 읽으며, 어릴 적 무지개를 보며 설레던 나의 예쁜 마음처럼 자라는 우리 아이들 마음속에도 예쁜 마음이 자라길 기대하면서 정답은 비밀로 할까 한다.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 예쁜 무지개와 함께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도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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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껍질 위에 핀 무지개를 보며 기뻐하던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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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배가 고파도 무지개를 먹어버리는 상상을 하는 경우가 있을까. 그런 엉뚱한 상상이 우리의 귀여운 곰, 봄봄씨에게는 현실로 이루어진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신나게 먹어버린 무지개의 끝에서 봄봄씨가 먹어버린 무지개 색으로 비밀을 기록하는 다람쥐들의 난처한 이야기를 들으며 미안해하는 봄봄씨의 모습은 안쓰럽다는 생각보다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먼저 든어 나도 모르게 읏음이 난다.
이렇게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무지개를 먹어 버린 봄봄씨'는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고 행복해지는 예쁜 그림들을 배경으로 비밀을 기록하기 위한 또 다른 물감을 찾기 위해 다람쥐들과 봄봄씨가 떠나는 여행을 재미있고 아기자기 하게 들려준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동화를 들려 주기 위해 매일 매일 동화속의 주인공들을 초대해서 맛난 음식을 만들어 먹이는 마음씨 착한 할머니의 도움으로 그들의 짧은 여행은 잠깐 멈춰지지만 그들의 여행이 다시 시작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어떤 것들이 비밀이 되어 그들이 기록하게 될지도...
모르고 한 행동이지만 자신의 행동으로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것을 알고 미안해 하는 봄봄씨. 충분히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미안해 하는 봄봄씨를 이해하고 같이 여행을 떠나기로 한 다람쥐들. 아이들에게 예쁜 동화를 들려주기 위해 매일 매일을 노력하는 마음씩 착한 할머니. 그들의 예쁜 모습들은 우리가 꿈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모습들이지 않을까 싶다.
이제 다섯살인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무지개는 어떤 맛일까 라는 질문을 해 보았다. 어른들에게는 웃음거리밖에 안되는 엉뚱한 질문을 나름 진지하게 고민하던 아이가 그런다. "딸기맛이요^^" 역시 아이는 어른과는 다르다. 아이의 예쁜 상상력이 그저 사랑스럽기만 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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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어린이에서 귀여운 책이 나왔다.
제목도 예쁜 <무지개를 먹어버린 봄봄씨>이다.
봄봄씨는 분명 책 표지에서 입맛을 다시며 입가에 알록달록 무지개색을
묻히고 있는 곰일것이다.곰이름 치곤 참 예쁜 이름이다.^^
곰에게 호통이라도 치는듯 머리맡에서 인상을 쓰고 있는 다람쥐도 보인다.
무슨 이야기일까?
표지의 그림만 보고도 아이와 할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야기를 상상하는것도 아이와 즐거운 시간이다.
그림만으로도 미리 즐거움을 느끼며 책 읽기를 시작하였다.
1학년 읽기 교과서에 나올법한 큼직막한 크기의 글자가
책읽기를 한참 즐기는 1학년 딸아이에게는 아주 수월하게 읽기를 하게 한다.
책 한쪽을 혹은 양쪽을 넓게 차지하는 삽화도 부드럽고 따스하고 정겹게 느껴진다.
우리의 봄봄씨가 어떻게 해서 무지개를 먹게 되었을까?
다람쥐는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 궁금함을 안고 쉽게 쉽게 읽어내려가면서
나중에 책을 덮으며 딸아이가 "엄마 글쎄 동화책에 곰이
많이 나오는 이유를 알아냈어요~"한다.
ㅋㅋ 무슨 말일까? 봄봄이가 무지개를 먹게 되고 무지개를
물감삼아 세상의 비밀을 기록하는 다람쥐들은 화가나고
새 물감을 찾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이다.
할머니의 스프를 먹으면서 동화속 주인공들도 만나게 되고
무지개를 찾아 떠나는 일은 수포로 돌아간다.
수평선 물감을 얻으려던 다람쥐들과 봄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한결같다.
수평선엔 갈수 없다는 이야기...
봄봄이는 결국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는데..
세상의 비밀을 아는 다람쥐들과 동화를 짓는 할머니와의 행복하고도
아름다운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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