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7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5%
  • 리뷰 총점8 36%
  • 리뷰 총점6 7%
  • 리뷰 총점4 2%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8.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23)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보통이라는 특별함_009 (보통의 존재)
"보통이라는 특별함_009 (보통의 존재)" 내용보기
‘참 솔직하고 용감한 책’이라는 것이 이 책에 대한 나의 한줄평이다. 에세이라는 것이 워낙에 그렇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상황을, 생각을 이렇게 담담하게 풀어내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쩌면 저자 역시 이 글을 적으며 마음이 콕콕 찔리기도, 글을 쓰다가 한참을 멈추기도 하지 않았을까. 그러다가 ‘뭐..이제 마음에서 조금은 털어내야지’ 중얼거리며 다시
"보통이라는 특별함_009 (보통의 존재)" 내용보기

참 솔직하고 용감한 책이라는 것이 이 책에 대한 나의 한줄평이다. 에세이라는 것이 워낙에 그렇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상황을, 생각을 이렇게 담담하게 풀어내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쩌면 저자 역시 이 글을 적으며 마음이 콕콕 찔리기도, 글을 쓰다가 한참을 멈추기도 하지 않았을까. 그러다가 ..이제 마음에서 조금은 털어내야지중얼거리며 다시 이어갔을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을 해본다.


그래서인지 빼곡이 적힌 이야기들은 함께 웃을 수도, 고민을 주기도 또 어떤 글들은 늦은 밤 갑작스레 전화를 걸어온 친구의 이야기를 들을 때처럼 조금은 조심스런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사람이 일평생 유년의 기억에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은 불행일까 행복일까. 그리움에 젖어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을 그리워한다는 것으로만 보면 불행일 것이고, 그리워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또한 행복일 것이다. p.70


어디 유년의 기억만 그러할까. 우리는 참 많은 기억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 기억들은 우리를 채우고 우리를 움츠려 들게도 또 나아가게도 한다. 유독 많은 기억을, 그 기억 속 함께 했던 사람들을 담고 있는 책이어서인지 나 역시 내 안에 있던 많은 이야기들을 꺼내보는 시간이었다. 저자의 말처럼 미소가 지어지기도 씁쓸하기도 또 이제는 잊었으면 싶기도 한 일들을 떠올려 보지만 나 역시 안다. 마음이란 것은 그리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은 사랑에만 한정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사랑이 무엇인지, 마음은 왜 변하는지 나는 여전히 모른다. 그렇지만 그때 그 오징어잡이배들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직까지도 아쉬운 것을 보면, 마음이란 것이 그렇게 쉽사리 소멸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p.24


그렇게 내 기억을 들여다보다가 문득 그들의 기억 속 나는 어떻게 남아있을지 궁금해졌다. 나와 함께했던 시간이 미소를 짓게 할지, 그저 덤덤할지 아니면 떠올리기도 싫은 것일지 말이다. 누군가에게 그렇게나 나쁜 기억은 아니었기를 바래보지만 나 역시 그런 기억들이 있으니, 뭐라 할 수는 없는거다.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사람은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자신의 입장과 시각으로 타인을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존재의 본질이란 어쩌면 타인에 의해 인식되는 것 외에 다른 답이 없을지도 모른다. p.110


그러고 보면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기억한다는 것 역시 어쩌면 불가능한 것은 아닌가 싶다. 저자의 말처럼 결국 내 가치와 기준이 더해진 나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고 또 그것이 기억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니 말이다. 그래서 저자도 본질을 알기 위한 그 노력이야말로 상대에 대한 존중이라고 말하는 것일게다.


본질을 아는 것보다, 본질을 알기 위해

있는 그대로를 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것이 바로 그 대상에 대한 존중이라고.’ p.111


생각이 꼬리를 물다보니, 존중에 대한 노력은 내게도 적용해야하지 않을까, 물음이 들었다. 종종, 아니 많은 경우, 내가 원하는 내 모습을, 또 남들이 이야기하는 를 진정한 나의 본질이라 착각하기도 한다. 어쩌면 그 모든 것이 혼재된 것 역시 일테지만 가끔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필요할 듯 싶다. 나이가 들어도, 어떤 상황에 있어도 여전히  '이게 나지'라고 할 수 있는 나의 본질 말이다.


어른이 되면 자동으로 훈이나 철이처럼 주인공이 될 줄 알았는데 나는 그냥 여전히 석원이일 뿐이었어. p.320



*기억에 남는 문장

난 꿈이라는 게 누구에게나 쉽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내가 알기로는 꿈이 없어서 고민하고, 꿈을 찾으려 애쓰는 사람들이 훤씬 더 많다. p.37


내가 움직일 때, 세상의 풍경도 발맞춰 이동한다. 앞으로 나아가는 만큼 시야에 주어지는 풍경들은 뒤로 흐르는 것이다. 풍경이 움직이면 마음은 안정된다. 왜인지는 모른다. 다만 사람은 정지상태에서 더 많은 불안을 느낀다는 것. 그래서 불안해진 사람은 가만히 있지는 못하게 된다. p.43


세상에 길은 많고, 모든 길은 저마다의 특색이 있다. p.45


창조는 천재성이 아닌 고통에서 더 많은 것이 비롯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p.92


인생이라는 바다 위를 표류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구원을 꿈꾸기 마련인데 나에겐 그것이 여행과 책두 가지였다. p.147


나는 알았다. 정말로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는 게 사랑이구나.

하게 되면 저절로 알게 되는 게 사랑이로구나. p.241


명심하라. 결혼이란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열쇠가 아니다. 오히려 결혼은 당신에게 수많은 새로운 문제를 던져준다. 당신이 당신의 동반자와 기꺼이 그 문제를 풀 각오가 되어 있다면 그때 감행하라. 그 무섭다는 결혼을. p.252


사랑은 둘만의 언어를 갖게 되는 것.

한번 잃어버린 말들은 좀처럼 되찾아지지 않았다. p.264


누군가와 함께 살기 위해서는 언제나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야. p.277


진정으로 굳은 결속은

대화가 끊기지 않는 사이가 아니라

침묵이 불편하지 않은 사이를 말한다. p.296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돌리기는 힘들어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지키는 것은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니까요. p.313


w*****y 2020.02.16. 신고 공감 10 댓글 14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New normal의 시대에 보통의 존재는 특별하다
"New normal의 시대에 보통의 존재는 특별하다" 내용보기
난 소설을 읽는 편은 아니다. 이유는 재미나 흥미를 많이 느끼지 못한다. 두 번째는 하나의 편견이다. 소설은 대부분 특정한 주제와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그런 주제와 관련된 분석방식의 책이 딱딱하지만 더 좋다. 시는 어렵다. 단순화된 글과 사람의 감성에는 아주아주 큰 차이가 있다. 좋다와 매우 좋다의 차이는 글로 쓰면 비슷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그 간격은 우주의 끝에서 끝까
"New normal의 시대에 보통의 존재는 특별하다" 내용보기


 난 소설을 읽는 편은 아니다. 이유는 재미나 흥미를 많이 느끼지 못한다. 두 번째는 하나의 편견이다. 소설은 대부분 특정한 주제와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그런 주제와 관련된 분석방식의 책이 딱딱하지만 더 좋다. 시는 어렵다. 단순화된 글과 사람의 감성에는 아주아주 큰 차이가 있다. 좋다와 매우 좋다의 차이는 글로 쓰면 비슷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그 간격은 우주의 끝에서 끝까지 만큼 차이가 난다. 이것을 글로 표현하고 떠오르게 한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이다. 그런데 그 감정이란 오롯이 쓴 사람의 몫이다. 그래서 소설보다는 영화를 보고, 시보다는 궁금한 것은 현장에서 가서 느낀다. 여행 자체를 좋아하지만, 직업상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세상과 사람은 많은 것을 알게 해 준다. 


 이 독특한 산문집은 작가가 누구인지, 무엇에 대한 내용인지 모르고 샀다. 읽기 전까지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검정색으로 재발매된 책, 음반의 리마스터링처럼, 마케팅에서 사용한 고급진 블랙의 옷을 입은 책, 그냥 검정색이 끌렸다. 표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면이 먹물을 먹은 듯 검다. 제목처럼 이 책은 보통의 감각을 입고 있지 않다. 마치 노란색 글씨가 보통의 존재가 이 세상의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말해준다는 느낌을 안고 샀다. 이 책을 사서 꽂아 놓은 것이 3년은 넘은 것 같다. 책은 읽으려고 사기도 하지만 사두고 꽂아두었다 골라서 읽는 것이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그 일상을 기록하고 그 기록할 때의 마음까지 갈무리해서 정리하는 것은 꾸준함이 필요하다. 세상에 화려한 무대에 서 있는 사람만이 주인공이 아니다. 그 무대에 서있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도록 자신의 영역과 역할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고, 하찮아 보이지만 그 무대의 사람을 보러 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돈과 권력의 잣대로만 세상을 보는 경향이 편중돼서 그렇지 다른 기준으로 보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장점을 갖고 세상을 꾸며나간다. 음악가이자 글을 쓰는 산문가로 만나 이 사람을 상상하게 한다. 비슷한 연배에 대한 동질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꿈"이란 글이 좋기도 하고 아쉽다. 나는 작가의 나이에 예전에 나랑 비슷한 놈들이 있었을 텐데라는 호기심과 방책을 구하기 위해서 무작정 책을 읽기 시작했다. 결과는 비슷하다. 내 마음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산책'이란 글을 정겹다. 산문을 통해서 3차원적인 세상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다. 천천히 걷는 것이 주는 즐거움을 알게 될 때는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는 나이가 될 즈음 아닐까? 좀 더 지나면 빠름의 매력과 느림의 완급이 갖은 세세함이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한 멀리 보고 가까운 곳에 집중하는 반복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렇게 아쉽게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순리다. 발버둥 쳐도 소용없으니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작가도 그럴까? '세잔'이란 글을 보면 최진석 교수의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작가가 더한 '존중'이란 표현을 보면 세상을 조용히 힐끔힐끔 꾸준히 세밀하게 관찰한다는 생각을 갖는다. 호기심이거나 관심이거나...  '결속'이란 글도 담박하다.  


 글을 통해서 다양한 주제, 현실, 마음의 이야기를 적고 있다. 우리도 한 번 생각해 본 기억이 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나의 마음과 대화하기에 좋다. 따분한 주제를 수백 페이지 정리하는 것보다 타인이 마음과 머리와 이야기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나도 비슷하게 내 마음과 머리로 애써봄직한 화창한 오후다.


 한 가지 덧붙이면 그래도 당신에게 사랑은 또 옵니다. 신은 짖꿎으니까. 원하던 것은 덥석덥석 잘 안주잖아요. 그래서 노래 링크는 IU 버전으로


https://youtu.be/CA0xA7y_4og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2019.08.18. 신고 공감 4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보통의 존재/이석원
"보통의 존재/이석원" 내용보기
후반부보다는 전반부가 좋았다. 한숨에 다 읽는게 좋을 것 같다. BGM은 당연히 "가장 보통의 존재". 문장마다 예민함이 뚝뚝 떨어진다. 생채기가 난 살갗에 한방울씩 떨어지는 알콜 방울들처럼.어렸을 때부터 내게 집이란 쉬거나 안식을 구하는 곳이 아닌 불안 속에 안도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곳이었다. 사람의 인생에도 팔자가 있듯 집안 굴러가는 데에도 그 비슷한 운명의 패턴 같은
"보통의 존재/이석원" 내용보기

후반부보다는 전반부가 좋았다. 한숨에 다 읽는게 좋을 것 같다. BGM은 당연히 "가장 보통의 존재". 문장마다 예민함이 뚝뚝 떨어진다. 생채기가 난 살갗에 한방울씩 떨어지는 알콜 방울들처럼.


어렸을 때부터 내게 집이란 쉬거나 안식을 구하는 곳이 아닌 불안 속에 안도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곳이었다. 사람의 인생에도 팔자가 있듯 집안 굴러가는 데에도 그 비슷한 운명의 패턴 같은 것들이 있더라. 우리집은 바로 그런 집안 팔자가 드셌고 그것은 내 나이가 마흔이 되어가는 지금도 다르지 않아, 아직도 크고 작은 일들이 끊이지 않고 칠순이 넘은 아버지 어머니는 여전히 힘든 세월을 보내고 계신다. 요즘엔 그런 부모님을 지켜보다 괴로워질 때면 결국 허탈하게 웃으며 속으로 그런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여전히 제게 이런 끔찍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주셔서."


현실은 고통스럽고 꿈속의 사막은 달콤하다. 그렇기에 나는 사막을 꿈꾸는 노래를 짓고 부른다. 고통이 아니었던들 내게 평화로운 삶 같은 것들이 의미를 가질 수 있었을까. 생의 중요한 것들이 이처럼 고통 속에서 주어진다는 사실이 내겐 아직도 낯설게 느껴진다.

s******i 2020.05.3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보통의 존재
"보통의 존재" 내용보기
힘들지 않은 삶이 어디 있냐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사람은 나보다 훨씬 쉽게 사는 것 같고 반짝반짝 빛나 보이기도 하고 그렇다. 결국은 너나 나나 쟤나 전부 보통의 존재일 뿐인 데도. 내가 너무나 못나 보이고 뒤쳐져 보일 때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가벼운 문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이 마음에 든다. 음악만 들어봤다면 책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남의 일기장을 몰래 읽는
"보통의 존재" 내용보기

힘들지 않은 삶이 어디 있냐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사람은 나보다 훨씬 쉽게 사는 것 같고 반짝반짝 빛나 보이기도 하고 그렇다. 결국은 너나 나나 쟤나 전부 보통의 존재일 뿐인 데도. 내가 너무나 못나 보이고 뒤쳐져 보일 때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가벼운 문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이 마음에 든다. 음악만 들어봤다면 책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남의 일기장을 몰래 읽는 듯한 스릴은 덤으로 느낄 수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r********a 2019.09.0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그니-1] 보통의 존재..
"[그니-1] 보통의 존재.." 내용보기
소라뉘의 라디오를 통해 종종 듣던 석원님의 글.. 담백하게 읽어 나갔어요..조금은 더 석원님을 알게 된 것 같은 이 기분.. 소라뉘와 닮아보여서..라디오를 들을 때에도 왠지 모를 가까움이 느껴졌는데.. 보통의존재를 읽고나니석원님 이런 감성이시구나..역시 이러셨구나.. 했었죠.. 석원님의 다른 책도 읽어야 겠다고생각을 했어요.. 그래도..이 책을 읽으며 소라뉘의 오랜 팬인 저는
"[그니-1] 보통의 존재.." 내용보기

 

 

소라뉘의 라디오를 통해

종종 듣던 석원님의 글..

 

담백하게 읽어 나갔어요..

조금은 더 석원님을 알게 된 것 같은 이 기분..

 

소라뉘와 닮아보여서..

라디오를 들을 때에도

왠지 모를 가까움이 느껴졌는데..

 

보통의존재를 읽고나니

석원님 이런 감성이시구나..

역시 이러셨구나.. 했었죠..

 

석원님의 다른 책도 읽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며

소라뉘의 오랜 팬인 저는

소라뉘야가 등장하는 세 번의 단락들이

왜이리 반갑고 좋은지..^^

 

석원님.. 책

좋았어요..

잘 읽었습니다..^^

 

s******8 2019.08.2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보통의 존재..
"보통의 존재.." 내용보기
소라뉘의 라디오를 통해 종종 듣던 석원님의 글.. 담백하게 읽어 나갔어요..조금은 더 석원님을 알게 된 것 같은 이 기분.. 소라뉘와 닮아보여서..라디오를 들을 때에도 왠지 모를 가까움이 느껴졌는데.. 보통의존재를 읽고나니석원님 이런 감성이시구나..역시 이러셨구나.. 했었죠.. 석원님의 다른 책도 읽어야 겠다고생각을 했어요.. 그래도..이 책을 읽으며 소라뉘의 오랜 팬인 저
"보통의 존재.." 내용보기

 

소라뉘의 라디오를 통해

종종 듣던 석원님의 글..

 

담백하게 읽어 나갔어요..

조금은 더 석원님을 알게 된 것 같은 이 기분..

 

소라뉘와 닮아보여서..

라디오를 들을 때에도

왠지 모를 가까움이 느껴졌는데..

 

보통의존재를 읽고나니

석원님 이런 감성이시구나..

역시 이러셨구나.. 했었죠..

 

석원님의 다른 책도 읽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며

소라뉘의 오랜 팬인 저는

소라뉘야가 등장하는 세 번의 단락들이

왜이리 반갑고 좋은지..^^

 

석원님.. 책

좋았어요..

잘 읽었습니다..^^

 

                      ...  소/라/향/기  ...

s******8 2019.12.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여러권 구매한책
"여러권 구매한책" 내용보기
처음읽고 깜짝놀랐어요.세상에 이렇게 솔직하게 자신을 내보이는 작가가 있다니....왜이리 스산하고 유서같은 글인가...뭔가 걱정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그런데 왜이리 공감가고 위로가 되는지... 주변사람들에게 자꾸 나눠줘서 5권은 구매한거같습니다.어느날 읽어보고 싶은데 책장에 없길래 또 주문했어요.이석원님도 해외에서 상받고 그래서 한강작가님처럼 엄청 판매되면 좋겠다는
"여러권 구매한책" 내용보기
처음읽고 깜짝놀랐어요.
세상에 이렇게 솔직하게 자신을 내보이는 작가가 있다니....
왜이리 스산하고 유서같은 글인가...뭔가 걱정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이리 공감가고 위로가 되는지... 주변사람들에게 자꾸 나눠줘서 5권은 구매한거같습니다.

어느날 읽어보고 싶은데 책장에 없길래 또 주문했어요.

이석원님도 해외에서 상받고 그래서 한강작가님처럼 엄청 판매되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봤어요.
여튼 건강하시고 오래도록 책 읽길 바랍니다.
YES마니아 : 로얄 m*******0 2025.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 보통의 존재
"] 보통의 존재" 내용보기
인터넷에서 짤로 돌아다니는거 보고 샀는데 너무 좋았음 그 사랑하는데 왜 사귀냐 사귀면 헤어져야하는데 라는 그 발췌본을  보고 너무 인상깊어서 바로 구매했는데 다른 이야기들도 다 너무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표지가 진짜 이뻐서 책장에 꽂아두는거만으로 너무 인테리어가 됨 ㅠㅠㅠㅠ 행복합니다 그리고 보통의존재라는 제목자체가 너무 아름답네용~~~ 자주 읽으려고요 재밌어
"] 보통의 존재" 내용보기

인터넷에서 짤로 돌아다니는거 보고 샀는데 너무 좋았음

그 사랑하는데 왜 사귀냐 사귀면 헤어져야하는데 라는 그 발췌본을 

보고 너무 인상깊어서 바로 구매했는데 다른 이야기들도 다 너무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표지가 진짜 이뻐서 책장에 꽂아두는거만으로 너무 인테리어가 됨

ㅠㅠㅠㅠ 행복합니다 그리고 보통의존재라는 제목자체가 너무 아름답네용~~~

자주 읽으려고요

재밌어요!

리뷰 총점 eBook 구매
보통의 존재
"보통의 존재" 내용보기
엄마와 관련된 이야기가 유독 공감 많이 가네요ㅋㅋㅋ특히나 '가지나물'에서요.이뤄지지 않는 대화. 대화엔 논리도 상식도 필요없다. 그저 믿음만이 존재하는 것이다.이것때문에 엄마한테 수십번은 짜증냈던거 같아요. 그리고 꼭 엄마뿐 아니라 다른사람에게도 은연중에 선입견을 갖고 그렇게 대했던건 아닌가 되돌아보게 되네요.일상에서 누구나 겪어봤을법한 소재라 쉽게 읽히고 묵직하
"보통의 존재" 내용보기
엄마와 관련된 이야기가 유독 공감 많이 가네요ㅋㅋㅋ특히나 '가지나물'에서요.

이뤄지지 않는 대화.
대화엔 논리도 상식도 필요없다. 그저 믿음만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것때문에 엄마한테 수십번은 짜증냈던거 같아요. 그리고 꼭 엄마뿐 아니라 다른사람에게도 은연중에 선입견을 갖고 그렇게 대했던건 아닌가 되돌아보게 되네요.

일상에서 누구나 겪어봤을법한 소재라 쉽게 읽히고 묵직하게 와닿는 내용이 많아서 좋았어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w*******3 2020.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보통의존재
"보통의존재" 내용보기
책 잘 안읽는데 요즘 지하철 출퇴근해야해서 몇권 구매했는데 잘 읽히고 마음에 와닿는 부분도 종종 있어서 몇번 더 꺼내볼것 같아요~중간에 너만 그런건 아니야 부분은 꼭 위로해주는것같아서 마음이 찡했습니다.소소하고 잔잔하면서 피식하게 하는부분도 있었어요..언니네이발관 가수로만 알았는데 더 관심갑니다^^(아직도 150자가 안넘었군요....되게 기네...ㅠ)
"보통의존재" 내용보기
책 잘 안읽는데 요즘 지하철 출퇴근해야해서 몇권 구매했는데 잘 읽히고 마음에 와닿는 부분도 종종 있어서 몇번 더 꺼내볼것 같아요~
중간에 너만 그런건 아니야 부분은 꼭 위로해주는것같아서 마음이 찡했습니다.
소소하고 잔잔하면서 피식하게 하는부분도 있었어요..
언니네이발관 가수로만 알았는데 더 관심갑니다^^
(아직도 150자가 안넘었군요....되게 기네...ㅠ)
k*****3 2019.03.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