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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가족의 형태가 대가족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면, 최근에는 핵가족을 넘어 1인 가족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TV에서도 밥과 술을 혼자 먹는다는 의미의 ‘혼밥’과 ‘혼술’을 다룬 프로그램들도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1인 가족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지만, 대개는 2~30대의 젊은이들이 취업 준비나 직장을 다니기 위해 도시에서 혼자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고 여겨진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그런 생활을 즐기면서 할 수도 있겠지만, 많은 이들은 경제적으로 그리 풍족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아니 어쩌면 현재의 수익을 미래의 결혼이나 사업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저축하면서, 경제적 압박을 견뎌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전체 2권으로 된 이 책의 1권은 삭막한 도시에서 홀로 생활하면서 겪는 외로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1부의 제목인 ‘여기 사람 있어요’나 2부의 제목 ‘괜찮다고 배웠다’는 모두 자신의 존재를 알아주기 바라는 주인공의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되었다.
우연히 지인에게 넘겨받은 햄스터와의 교감을 중심에 두고, 이따금 등장하는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서 작자는 ‘혼자를 즐기는 법’에 담긴 역설적인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사람들은 ‘더불어 살기’를 원하지만,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에 따라 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지기도 한다.
때문에 주인공이 혼자서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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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데도 책이 굉장히 가벼워서, 읽기 전부터 느낌이 좋았어요 ㅎㅎ 웹에서 연재될때도 재미있게 느꼈지만, 책으로 엮어서 모아서 보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직접 설명을 하지 않고 뺨의 빗금, 그 외 표정, 빛과 어둠 등을 사용해서 독자가 상상하면서 읽을수 있도록 하는것도 좋았어요. 해수랑 노아 커플은... 슬프기도 하고 이해가기도 하고... 공항에서 이별할때 슬펐어요ㅜㅜ 정말 현실감을 담은 이야기여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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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홀로 방 안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걸 즐겼다. 한창 집중하고 있을 때면 가족들은 내 방문을 벌컥 열었다. 나는 깜짝 놀라 나의 창작물을 숨키고 버럭 화를 냈다. 나에겐 독립된 공간이 필요했다. 다해씨도 대학 재학 중에 여러 기회로 타 지역에서도 살고 고시원에서도 살 수 있었다. 아직도 혼자 살던 때가 잊히지 않는다. 고요한 평화. 방은 좁고 천장은 낮아도 나의 상상력은 한정없이 뻗쳐 나가던 그 때. 나의 모든 일상을 가족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그 압박감이 족쇄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한참 전에 성인이 된 나는 애인과 외박을 하려면 부모에게 거짓말을 해야 한다.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면 그것에 대해 꼬치꼬치 답해야 한다. 침묵은 딸의 도리를 하지 못하는 격이다. 밤에는 내 것이 아닌 물건들로 가득한 비좁은 방에 눕는다. 전에는 견뎠던 모든 게 넌더리나는 지금, 정말 독립을 준비할 때다. 혼자를 기를 시간이 온 것이다. 하지만 독립은 쉽지 않다. 경제적인 문제도 그렇고, 멀쩡한 집 놔두고 어딜 나가냐고 가족들은 타박한다. 가뜩이나 혼자 사는 여자는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면서.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네가 새로운 세상으로 가고 싶다면 알을 깨야 한다고 누누히 말했다. 겉으론 견고해보이지만 조금만 힘을 가하면 산산조각이 나버리는 알. 그래, 그 한번 저지르면 일사천리로 풀려가는 그 일. 가만보면 쉬운 일이 사실 대한민국에 사는 2, 30대 여성이자 큰딸은 시작도 어렵다. 이런 주저함을 다른 사회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이 책은 그 망설임을 이해한다. 그리고 독립의 시작에 작은 용기를 불어 넣는 동시에 독립의 낭만에 금을 가한다. 준다. 주인공 이시다 또한 '나'가 '나'로 살기 위해 도망치듯 안동에서 서울로 간다.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들이 버거워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처음 서울에 터를 잡은 곳은 고시텔. 누우면 꼭 관에 있는 것만 같은 그곳. 입주한 사람이라면 탈출이 목표인 그곳. 이시다는 돈을 모아 원룸을 얻고 가정을 꾸린 친구에게서 햄스터 한 마리를 받아 함께 살게 된다. 시다는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쥐윤발처럼 일의 쳇바퀴를 돌린다. 연장근무의 연속인 인테리어 회사에서 무리를 하며 생업을 잇는다. 서울에서는 무리해야 겨우 사니까. 시다는 열심히 돈을 번다. 시다는 자신의 팍팍한 현실을 시니컬하게 관조하면서도 유머와 재치로 희화시킨다. 그런 리듬이 독자를 덜 불편하게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게 한다. 좋은 집에 사는 거 → 좋은 집을 사는 거 → 좁은 집에라도 사는 거 → 좆같더라도 사는 거..? 위의 책 2권, 351~352쪽 시다는 과로 때문에 공황장애를 겪고 쥐윤발이 해씨 나라로 가는 아픔을 겪는다. 하지만 그는 고난이 닥쳐와도 그걸 이겨내는 탄력성이 있는 사람이다. 절대 슬픔에 매몰되지 않는다. 끝까지 악착같이 살아간다. 좆같더라도 살아 간다면 언젠가 내일이라도 모레라도 내년에라도! 갑자기 뚜둔! 하고 멋진 보답이 자신을 찾아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근본없는 희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세뇌라도 해서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 나 자신이 나로 살기 위해서, 우리는 알을 깰 용기와 그 뒤의 일을 해결할 책임감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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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웹툰도 아니고, 작정하고 코믹을 다룬 웹툰도 아니다. 근데 보면 볼 수록 계속 보게 되고, 다 보고 나면 다시 또 한번 보게되고.
뭔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가 이 웹툰을 보면 불쑥 불쑥 마음을 건드리게 된다.
연재 끝자락 다다를때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알게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완결이라 그래서 무척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그냥 보면.. 내가 나를 위로해주는 웹툰이다. |
| 다음웹툰에서 관심 갖고 보던 만화예요. 2권까지 완결난 김에 구입했어요. 혼자 사는 모습을 담담히 그려냔 모습이 마음에 들었어요. 나쁜 일도 슬픈 일도 즐거운 일도 이시다의 시각에서 보이는 모습이, 치열한 삶이 아닌 한발 물러났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햄스터에게 윤발이란 이름을 붙이다니 웃음이 나오네요. 그림체도 동글동글 귀여워서 애장하는 작품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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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을 주로 이용하는데 다음 웹툰을 한동안 들락날락하게 만든 작품입니다. 사컷만화 형식의 심플한 웹툰으로 웹툰이 아니라 신문 만화로도 어울릴만한 작품이었어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여성 '이시다'를 통하여 사회의 여러 일면과 부조리함 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복잡한 설명 없이 툭툭 던지는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와, 때로는 아릿함을, 때로는 감동을 던져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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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죽을 수도 같이 태어날 수도 없는데, 사는 동안은 함께여야만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 가득해도 지독히 외로운 게 삶인 듯 싶죠. 혼밥, 혼술, 혼영을 얘기하는 오늘. 혼자는 지금의 도시 삶의 필수인 듯 싶죠. 젊은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 본 삶의 팍팍한 정경이지만, 도시의 외로움을 아는 누구나가 다 공감할 책입니다. 웹툰으로 접했을 때, 이 만화는 '읽는' 거 라고 표현했고요. 이 읽을 책을 세 권 샀고, 세 권 선물하고 또 살 것 같습니다. 꼭 사서 읽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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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과 2권 동시에 사면 유리컵이 사은품이라서 1권과 2권을 동시에 구입했습니다. 인기가 있는 만화인 것 같아서 일단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두꺼웠어요. 일단 주인공 캐릭터가 귀여운 것 같아서 그림체 기대했는데, 그림체는 제가 완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만화 내용 자체가 발생이 좀 많이 특이한 것 같았습니다. 이과 출신인 듯한 멘트도 많았고, 약간은 미드 빅뱅이론의 유머코드 같은 느낌도 좀 받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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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도서에 무던함이 느껴질 즈음, 기분 전환 겸 만화책을 선정했습니다. 쉬어가는 목적에 맞게 장편보다 소소한 에피소드 형식의 만화를 고르는 중 혼자를 논하는 제목과 아톰 체형의 귀여운 캐릭터에 눈길이 가더군요. 조그마한 만화책이겠거늘했는데 두께가 거의 수학의 정석 수준이라 좀 놀랐습니다. (만화는 다다익선이니 뭐~ㅎㅎ) 평범한 사람들을 위로한다며 한참을 징징대다가 그치?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내가 너 맘을 알지. 하는 책들은 그다지 공감도 가지 않고, 돈이 아까울 때도 있어 그런 내용은 아니길 바랬는데요. 깊은 생각과 발언들이 너무나도 존경스러워 명언이로세!!! 하며 나중에 꺼내보고자 사진도 찍어두었습니다. 그림에 선과 명암이 적기에 언뜻 보면 쉽게 그린 거 같지만 표정, 몸짓, 주변 표현 등을 심플하면서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이 스킬에 한 번 더 엄지 척~!! (심각한 내용에 비해 캐릭터가 너무 귀엽기에 꼬마비 웹툰도 떠오르더군요.) 만화에서 다양한 반려동물들이 소개되는데요. (주인공의 단짝은 햄스터 윤발이, 오버워치 신캐릭터가 생각난ㅎㅎ) 특히 수조에 물고기를 기르는 것은 보기와 다르게 절대 단조롭지 않으며 수질, 수온, 산성도, 같이 있으면 되고 안되는 식물 등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하는 공부도 되었습니다. 그런 작업들이 무척 매력적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방이 좁아 수조를 들일 수 없기에 좀 아쉬움도... 지인 중 짝꿍 분이 결혼 전부터 가진 수조를 줄이고 줄여서 한 개만 남기셨다고 들었는데요. 얼마나 고심하셨을지가.. ㅠㅠ 이런 배움 부분이 동종 소재의 웹툰과 차별화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본 내용은 미리 알면 재미가 반감되기에 생략~ 2권도 나왔던데 마저 구입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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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려나 하는 섣부른 기대와 달리 사회초년생이 독립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담담히 보여주네요. 보면서 기발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어댑터와 관련된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회에 막 나온 플러그들이 자신과 맞는 콘센트를 찾다 찾다 어댑터를 꽂고 아무데나 일단 들어가, 자신을 그곳에 맞춘다는. 2권도 나왔던데 어떤 내용일지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