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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을 맞이한 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도, 새로운 학년으로 올라간 아이들도 어느덧 자기만의 환경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시간이지요. 아마도 유아티를 벗고 조금씩 아동티를 내며 의젓한 형, 누나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밤톨군은 4학년이 되면서 운좋게도 단짝들과 모두 한 반이 되었습니다. 운동, 여행, 배움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라 더욱 기뻐했지요. 그런데 작년에 함께 놀던 친구 중 한명이 다른 반이 되었다네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그 친구는 반발표가 나자 울었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 그림책이 떠올랐습니다. 헉, 나만 다른 반이라고? Juliette est toute seule dans sa classe 나탈리 다르장 글/야니크 토메 그림 48쪽 | 258g | 165*225*15mm 라임 방학이 끝나고 드디어 학교에 가는 날. 학교에 가기 좋아하는 쥘리에트는 두근거려 잠시도 가만있지를 못합니다. 등교길에 "친한 아이들끼리는 일부러 갈라놓는대." 라는 말에 안절부절 하죠. 새로운 친구를 사귀라고 일부러 애들을 섞어놓는 거라는 아이들의 추측. (그럴 듯 한데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조금 다르다고 해요. )
그런데 학교에 도착하자 쥘리에트 혼자만 다른 반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다 못해 이까지 딱딱 맞부딪치는" 기분. 그 기분이 상상이 가시나요. 쥘리에트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간구합니다. 정말 깜찍한 방법들이라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엄마가 꿈쩍도 안 할거라는 것도 미리 생각해두는 센스. 물론 쥘리에트는 새로운 반에 잘 적응합니다. 쥘리에트가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밤톨군의 친구도 지금은 새로운 친구들과 신나게 보내고 있다고 해요. 카툰 풍의 아기자기한 그림, 만화 형식의 일러스트가 저학년 아이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그림책입니다. 학교생활을 담은 생활동화 또는 성장동화 라고도 할 수 있으려나요. 제법 본문도 길어서 저학년 읽기책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 하죠. 책의 뒷페이지에는 이야기 속 상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들을 담아두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궁금하신가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슬쩍 물어보면 책 속 상황도 비슷한 이야기들, 책 속 인물들과 비슷한 친구들의 이야기들이 줄줄 쏟아져 나온답니다. 재미있는 퀴즈를 풀 듯 아이와 함께 해보며 대화를 나눠보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고른 답변으로 어떤 유형인지 골라보는 것도 참 재미있네요.
이 책은 시리즈의 세번째 권입니다. 밤톨군과 이야기 중에 이 책이 떠올라 살펴보게 되었네요. 다른 책들도 우리 아이들에게 친숙한 모습들을 담고 있죠. 곧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등 저학년들에게 그림책을 통해 학교에 대해 이야기해 볼만한 그림책들을 묶어본 이전 글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초등 1학년, 그림책을 통해 맞이해보기 : http://blog.yes24.com/document/9009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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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나만 다른 반이라고?
![]() <헉, 나만 다른 반이라고?>에서는 쥘리에트가 주인공이랍니다. 내일
개학하면, 2학년 교실로 가야해요. 미리 책가방도 야무지게 챙겨놓고 입고 갈 옷까지 준비한 쥘리에트와 달리 언니 오빠는 태평 그 자체네요.
걱정도 없나봐요. 쥘리에트는 걱정이 엄청 많은데 말이지요. 준비물을 빼어 놓았을까 걱정, 공부가 많이 어려워질까 걱정 등등.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걱정 복병이 있었어요. 바로 친한 친구들과 다른 반으로 갈려서 2학년 진학할 가능성 마리에요. 게다가 단짝 친구들은 같은 반이 되었는데,
쥘리에트만 혼자 다른 반으로 편성되었다면, 재앙 수준 아니겠어요?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나버렸어요. 게다가 그 악명높은 심술 자매 삼총사와 같은
반이 되었어요. 얼마나 실망했던지, 쥘리에트는 손에서 땀이 나고 열까지 오르는 걸 느꼈어요. 가련한 우리의 쥘리에트. 그 속상한 마음이
독자에게도 마구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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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현실이
되었어요. 심술쟁이 세 자매가 쥘리에트더러 "코에서 거품이 나온대!"라며 놀려대지 않겠어요. 쥘리에트의 성인 '크란뵐'에 '풍선'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어서 일거예요. 수업 시간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쥘리에트에겐 아예 한 술 더 떠서, "오줌에서 거품이 보글보글"이라고 놀렸어요. 그런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아세요? 쥘리에트의 2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세 자매에게 경고를 주셨지요. "친구가 듣고서 속상해할 말이라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요. 쥘리에트는 뭔가 얹힌 것 같던 속이 뻥 뚫리는 것을 느꼈지요. 엄마께도 신이나서 하교 인사를 했고요. 비록 단짝 친구들과 반은
갈렸지만, 신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사랑스러운 쥘리에트를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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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헉, 나만 다른 반이라고? ![]()
1~2학년을 위한 성장동화!! 요즘 읽고 있는 책시리즈 라임 그림동화!! 딱, 요시기 읽기 좋은 [헉, 나만 다른 반이라고?]랍니다. 열흘남짓 곧 새학년으로 올라가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에요. ![]() ![]() 2학년이 되는 쥘리에트!! 글쎄 단짝 친구들과 떨어져 혼자만 다른반이 되었지 모에요. 또 쉬는 시간 화장실만 가게하는 선생님과 심술쟁이 삼총사 자매와 같은반..ㅠㅠ 쥘리에트는 과연 학교생활 잘 할 수 있을까요?? 새학년 시작전 아이들 공통적인 관심사죠?ㅎㅎ 새담임선생님, 새친구.. 이건 서양이나 동양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막연한 두려움과 기대로 시작되는 ... 이책은 그런상황과 함께 친구사이의 예절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심술쟁이 자매들은 쥘리에트를 놀리죠. 선생님은 친구들 사이에 해서는 안될 일들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일까요? 쥘리에트는 맘에 들지 않은 친구와 한반에서 일년동안 생활하는 것에도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네요.^^ 저희 아이도 새학년이 된답니다. 이 이야기가 저희 아이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거랍니다. ![]() ![]()
권말 부록에서는 새 학년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아이 스스로 생각해보면서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또한 나는 어떤 유형인지도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더라구요. 새학년을 준비하는 저학년 친구들이 읽어야 할 성장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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