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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독서토론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과 함께 사용했던 책이다. 한 번도 운영해보지 않았던 독서토론 동아리를 맡게 되어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나 자신도 성장해나갈 수 있는 시간이었지 않나 싶다. 책의 구성이나 자세한 내용은 자세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다양한 학년의 학생들이 속해있던 동아리 내에서 이루어지는 토론과 함께 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 잘 사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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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중한 아들의 나이가 12살,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들인 5명의 나이가 12살, 그래서 그런지 한 번 읽기 시작하자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끝까지 읽어내려간 책이다. 엄마의 재혼으로 새로 가족을 꾸리면서 생기게 된 언니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소라, 존재감이 전혀 없던 남자 친구의 인간적인 매력을 알게 되면서 사랑의 감정을 배워가는 현지 (“너도 나 좋아한 거 맞지?”라는 질문에도 ‘도’가 함축한 의미를 곱씹으며 좋아하는 현지 모습(p. 62)이 너무 풋풋하고 예뻤다), 엄마 아빠의 사이가 멀어지면서 동시에 자기는 사랑받지 못한다고 걱정하는 인아, 친구가 흘린 돈을 우연히 주웠다가 그 돈을 돌려줄 좋은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다윤이, 투병 중인 아빠의 치료를 위해 시골 학교로 전학가게 되면서 병색이 짙어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힘겨워하는 안나. 내 눈에는 아직 어린 아기처럼 보이는 내 아이도 이런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커가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누구나 각자의 나이에서 삶은 여러 모습으로 펼쳐지고, 그 안에서 기쁨, 슬픔, 외로움, 걱정 등 여러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 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갈 때 성숙한 선배의 모습으로 옆에서 항상 지지하고 응원해준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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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 책을 가지고 아이들과 온작품읽기 수업을 한다. 단편집이라 차시별로 끊기도 편하고 각 장에 주제 또한 선명하다. 또 인물들의 도드라진 특징과 갈등이 해결되는 이야기 구조가 문학의 특징을 알아보기에도 좋다. 삽화 또한 책 내용의 이해를 도우며 각 장의 주인공들에 특징을 잘 집어낸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이 재밌다. 이런 장점들이 온작품읽기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책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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