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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라모나는 다른 순종적인 아이들과는 달리, 솔직하고, 생각대로 행동하는 아이다. 다만 다른 사람들과 아이들이 그런 라모나를 이해하지 못할 뿐이다. 수잔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거나, 지렁이를 손가락에 걸고 자기 약혼반지라며 결혼해달라고 남자아이들을 쫓아가거나, 일부러 진창에 빠져 새로산 부츠를 빠트리거나, Q자에 수염과 귀를 붙여 그리거나, 이런 장난기 어린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드디어 수잔의 머리채를 당기지 말라고 하는 선생님의 말을 거절하다 유치원에서 쫓겨난다. 집에서 며칠을 보내면서도 라모나는 선생님이 자기를 안 좋아해서 유치원에 안 간다고 버틴다. 그렇게 며칠을 외롭게 보내던 어느날 이웃에 사는 휴이가 선생님의 편지를 가져온다. 선생님은 라모나에게 학교에 오라고 썼을까요, 과연 라모나는 학교에 돌아갈까요? 아이들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행동을 한다. 우리가 그 아이들의 내면을 못 들여다 보고, 또 이해하지 못해, 나쁜아이라고 단정한다. 라모나, 참 귀여운 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