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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들을 낳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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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롭다고 친구가 자꾸 권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서문부터 긴박감을 가지게 했다. 저자의 자신감 넘치는 필체는 이 책 어딘가에 숨어 있을 은혜를 속히 찾으라고 독촉하는 것만 같았다. 과연 추천자의 말처럼 이 책은 자꾸만 이 책을 집게 만들었다. 집과 사무실을 오가는 전철 안에서 읽었는데, 자꾸 그 시간이 그리워질 정도였으니까... 제목이 왜 '아브라함도 아들을 낳았다'
"나도 아들을 낳자^^" 내용보기
은혜롭다고 친구가 자꾸 권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서문부터 긴박감을 가지게 했다. 저자의 자신감 넘치는 필체는 이 책 어딘가에 숨어 있을 은혜를 속히 찾으라고 독촉하는 것만 같았다. 과연 추천자의 말처럼 이 책은 자꾸만 이 책을 집게 만들었다. 집과 사무실을 오가는 전철 안에서 읽었는데, 자꾸 그 시간이 그리워질 정도였으니까... 제목이 왜 '아브라함도 아들을 낳았다'라고 지었을까... 아브라함이 아들을 낳은 건 다 아는 얘긴데 왜 제목을 그렇게 붙였을까... 그런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책을 다 읽어갈 즈음에 왜 그런 제목을 붙였는지 알게 되었다. 나같이 작고 초라한 사람이 이런 말을 하기는 참 뭐하지만, 정말 아브라함 같은 사람도 백 세나 되어서 아들을 낳았는데, 내가 믿음으로 못할 일이 무엇인가 하고 말이다. 아브라함은 믿는 사람들의 조상으로 복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그가 그런 믿음의 조상이 되기까지, 복의 근원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왜 그의 믿음이 성장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고 하지 않는다. 나 역시 그랬다. 이 책을 통해 아브라함을 단련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하나님으로부터 인정 받는 순종의 믿음을 소유하게 되는 아브라함을 보았다. 또한 갈대아 우르를 떠나기는 했는데 하나님 말씀에 100% 순종하지 못하여 가족을 이끌고 나온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과 세상에 반반 걸쳐 있는 내 모습도 보았다. 책을 덮을 때쯤 나는 강한 도전을 받았다. 아브라함의 어떤 모습까지, 그의 인생의 어느 경점까지 내가 이를 수 있을 것인가. 얼마나 나를 포기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과연 나는 아들을 낳을 믿음이 있는가. 이런 일련의 갈등을 하게 됐다. 정답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인데, 참으로 쉬운 말인데, 과연 나는 할 수 있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으니 나는 기도해야 하고, 내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뜻에 순종할 믿음을 구해야 한다. 당장에 내가 아들을 낳은 아브라함의 믿음, 아니 이삭을 바친 아브라함의 믿음까지는 성장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갈대아 우르를 떠나고, 롯을 떠나보내고, 인격이 성장하고, 결국에 이삭을 낳고 바치고, 하나님으로부터 친구로 인정을 받은 아브라함의 과정을 걸어가리라 다짐해본다.
r******2 2003.07.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