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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보다 가볍게~, 기분을 좀 더 띄우는..
"걸음을 보다 가볍게~, 기분을 좀 더 띄우는.." 내용보기
현재, 장르를 불문하고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밴드 내지 그룹을 꼽으라면 음악 전문가든, 비평가든, 애호가든 간에 가장 많은 지지표를 얻을 것이라 확신하는 그룹이 바로 U2가 아닐까..? 멤버 모두 知天命을 바라보는 연령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음악 세계는 이 글을 쓰는 나를 포함해 전 세계 U2팬들의 가슴을 휘어잡고 있다. 그들의 새 앨범이 올 가을, 9월 정도에 발매될 것이
"걸음을 보다 가볍게~, 기분을 좀 더 띄우는.." 내용보기
현재, 장르를 불문하고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밴드 내지 그룹을 꼽으라면 음악 전문가든, 비평가든, 애호가든 간에 가장 많은 지지표를 얻을 것이라 확신하는 그룹이 바로 U2가 아닐까..? 멤버 모두 知天命을 바라보는 연령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음악 세계는 이 글을 쓰는 나를 포함해 전 세계 U2팬들의 가슴을 휘어잡고 있다. 그들의 새 앨범이 올 가을, 9월 정도에 발매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접한 즈음에.. U2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중간 지점을 차지하고 있는 "Zooropa" 앨범을 다시 한 번 듣고 싶은 것은 그만큼 이 앨범에 담긴 음악성이 폭넓게 변화 해 온 그들의 음악 세계를 보다 잘 이해하게 해 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U2의 狂팬을 자처하는 많은 사람들 중, 그들의 90년대 앨범(대표적인 앨범을 꼽자면 "Achtung Baby", "Zooropa", "POP" 등) 들이 U2 음악의 본질을 흐리게 한 일종의 "오점"비슷한 표현의 평가들이 많은데, 만약 그것이 객관적인 비평에서 근거한 거라면 다행이겠지만.. 개인 취향에 따른 주관적인 판단이라면 잘못된 비평이라고 감히 밝히고 싶다. "변화"란 것이 이 세상이 존재할 수 있게끔 하는 하나의 작동 원리로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면..대중음악가들의 음악 세계에서도 그 변화는 유효한 것이며, 그 뮤지션을 아끼는 팬이라면 그들의 변화를 단지 익숙한 것에서 탈피한 낯설다 하여 비난하는 것은 음악 수용자로서의 올바른 자세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90년대 앨범 이전의 "The Joshua Tree"앨범의 경우, 지금까지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명반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그 앨범의 작품성과 지지도는 지금까지도 뜨겁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힌 국가나 체제의 몰락은 불 보듯 뻔한 일이듯이 초기 음악의 순수성을 고집한 나머지 변화를 외면한다는 것은 진정한 U2팬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팽개쳐 버린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앨범은 원래 U2가 지녔다고 간주되던, 정치적, 사회적 색깔을 많이 벗어 버린 앨범으로 평가할 수 있다. 수록곡 대부분 낮지만 편안하게, 심지어는 경쾌하게 느껴지는 베이스 리듬을 깔고 전개되는 음악들이다. 이런 편곡 기법은, 그들이 자신들에게 명성과 부를 안겨준 과거의 앨범들과는 분명 차별짓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추측된다. 적어도 이 앨범은 가벼운 맘으로 만든 만큼 팬들도 가볍게 들어주길 바라는 그들의 솔직한 메시지가 느껴지는 정다운 앨범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흔들리는 전철안에서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흥겨운 베이스 음에 발 박자를 맞추다 보면 이 앨범의 참맛을 느낄 수 있으리라.. P. S : 특히 이 앨범의 세 번째 수록곡 "Numb"에서 간주 중에 들려오는 키보드 솔로는 U2의 서정성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부분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y 2004.05.08. 신고 공감 1 댓글 0
한 가수의 노래를 데뷔부터 계속해서 쭉 듣다가 보면, 어느 순간부터 장르라는 것의 의미가 있는 구분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그 중에는 하나의 장르의 특성을 계속해서 지키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도 계속해서 처음부터 들어보면 조금씩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성장을 하고,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들이 나누는 그 장르의
"U2는 U2다" 내용보기

  한 가수의 노래를 데뷔부터 계속해서 쭉 듣다가 보면, 어느 순간부터 장르라는 것의 의미가 있는 구분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그 중에는 하나의 장르의 특성을 계속해서 지키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도 계속해서 처음부터 들어보면 조금씩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성장을 하고,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들이 나누는 그 장르의 특성에서 벗어나는 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U2는 바로 그런 밴드라고 할 수 있다. 장르를 벗어나 자신들의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의 장르를 굳이 나눈다면 'U2'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음악이 U2에게 머물지 않고 이후에 다른 밴드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을 보는 것도 무척이나 재미있다. 바로 이 앨범 'Zooropa'는 U2가 U2라는 장르로 나아가는 그 시작점을 잘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록의 특성은 줄어들었지만, 분명한 것은 그럼에도 여전히 U2의 음악에서 우리가 떠오르는 그 특성은 더욱 더 강해진다. 그리고 바로 그 부분이 음악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멋진 결과물로 나아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이 앨범 'Zooropa'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U2라는 밴드를 만든 'The Joshua Tree'에서 만들어낸 U2의 에너지가 자신들의 음악을 찾아가는 큰 역할을 한 'Achtung Baby'와 이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사람들이 생각하는 록의 하드함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였던 U2는 이 앨범 'Zooropa'에서 더욱 더 그러한 모습을 강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하드함이 사라진 자리를 U2는 강렬한 사이키델릭 스타일의 음악으로 채운다. 더불어 팝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낸 멜로디를 곡에 섞어넣는 것을 통해서 장르의 벽을 넘는 시도를 계속해서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선명하고 직설적인 음악에서 몽환적이면서도 사람들을 그 음악 속에 가두는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U2의 시도는 사실 최근에 우리가 흔하게 만나는 많은 영국 밴드들에게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시작점으로서 U2가 갖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앨범이 바로 이 'Zooropa'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무엇보다도 전체적으로 유기적으로 흘러가는 이 앨범은 마지막에 U2만이 들려줄 수 있는 몽환적이며 매력적인 발라드 'The Wanderer'를 통해서 하나의 이야기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는 이 멋진 밴드의 음악적인 걸음 걸음을 더욱 더 기대하게 된다. U2는 역시 U2라는 생각을 갖고 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6.05.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