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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돌출행동을 하거나 화를 잘 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거나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을 대할 때 정서적 불안정(Emotional Instability)상태라고 표현한다. 정서적 불안정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뇌(brain)의 기질적인 병변에 의해서 오는 것일까? 개인의 성격에서 오는 것일까? 성장과정과 환경에서 누적된 심층심리학적 측면에서 이해해야 할까? 그렇다면 상대방을 정서적 불안정상태라고 명명하는 나의 정서성태는 어떤가? 이상이 평소 정서(Emotion)에 대한 나의 궁금증이었다. 저명한 심리학 박사인 제롬 케인건의 책을 읽으면서 [정서]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심리학전공자도 아닌 입장에서 이 책을 대함에 진도가 쉽게 나가진 않았지만 [정서]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둘째, MRI의 자기장 세기에 따라 자극으로 활성화되는 부위에 대한 결론이 달라질 수 있다. 어떤 부위가 강력한 자기 MRI에서 활성화된다고 해서 덜 강력한 기계에서도 반드시 탐지되는 것은 아니다. 셋째, 자극에 대한 특정 뇌 활동 프로파일은 당시의 상황과 개인사, 기질이 달라짐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일으킬 수 있다. MRI에 누워 실험자에게 평가받는 새로운 경험에 따른 불안은 일반적으로 코르티솔 분비량을 잠깐 늘린다. 이는 피험자의 뇌 상태와 심리상태를 바꿀 수 있음을 의미한다. (p.131) 중국인 응답자들은 다정하거나 자비로운 사람을 기술하라는 요구를 받으면 이렇게 말 할 것이다. “페이는 파티에서 친구를 안아줘요.” “징은 거지를 보면 돈을 줘요.” 미국인이라면 이렇게 말 할 것이다. “메리는 정이 많아요.” “빌은 너그러워요.” 앞의 문장들은 뒤의 문장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다정하다’라는 형용사는 사람의 고정된 특성을 강조하는 반면 ‘파티에서 친구를 안는다’ 라는 동사구는 성격유형의 제한된 성질을 가리킨다. 중국인들은 동사구를 더 즐겨 쓰기 때문에 행동이나 정서가 드러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표현 할 수 있다. (p.192)
내 동료였던 데이비드 매클리렌드(David McClelland)는 어릴 적에 자기와 이름이 같은 성서의 영웅 다윗이 골리앗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감에 찬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1926년에 독일에서 유대인 부부의 아들로 태어난 역사가 프리츠 슈테론의 이름은 질소비료를 처음 합성한 저명한 독일 화학자 프리츠 하버의 이름을 딴 것이다. 하지만 하버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약과 독가스 성분을 합성한 인물이기도 했다. 그 결과, 슈테론은 자부심과 수치심이 결합된 혼합적 대리 정동을 느꼈다고 회상하고 있다. (P.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