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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섬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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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창조해 낸 섬 세인트 하우다는 여느 육지와는 다르다. 공기 중에 나는 냄새, 새들의 특이한 버릇, 거의 일정한 패턴의 기하학적인 무늬를 만들어 내면서 내리는 눈, 알비노가 아닌데도 온 몸이 하얗게 변한 동물들. 또 고독하고 쓸쓸하다는 점에서. 이 섬은 한때 주민들이 고래잡이로 생계를 이어갔지만 고래잡이가 금지되면서 하나 둘 사람들이 떠나간다. 떠나는 사람만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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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창조해 낸 섬 세인트 하우다는 여느 육지와는 다르다. 공기 중에 나는 냄새, 새들의 특이한 버릇, 거의 일정한 패턴의 기하학적인 무늬를 만들어 내면서 내리는 눈, 알비노가 아닌데도 온 몸이 하얗게 변한 동물들. 또 고독하고 쓸쓸하다는 점에서. 이 섬은 한때 주민들이 고래잡이로 생계를 이어갔지만 고래잡이가 금지되면서 하나 둘 사람들이 떠나간다. 떠나는 사람만 있고 들어오는 사람은 없는 이 외로운 섬에 한 소녀가 들어온다. 유리로 변하는 몸을 가진 채.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는 표지가 참 아름다운 책이다. 첫 느낌이 그랬다. 청회색과 하얀색이 기묘하게 어울리는 그림이 책을 더 기대하게 했다. 결론부터 말해서 이 책은 내 예상과는 달랐지만 기대보다 더 재밌었다. 막연히 <눈의 여왕>같은 동화를 생각했던 것이다. 이 책은 어느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아이다와 달리 책은 느리게 호흡하지만 활자들이 가슴에 스며들기엔 충분했다. 카스테라에 우유를 조금씩 부어 그 속을 채운 것 같은 느낌? 뭐라 잘 표현 할 말이 없지만 앞서 표현한 그런 촉촉함이 남았다. 아이다의 운명이 슬펐음에도 불구하고, 사랑 이야기였기 때문일까?


아이다는 아주 건강하고 밝은 소녀였다. 아이다는 세인트 하우다에 남자친구와 함께 오기로 약속했지만 급작스럽게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바람에 혼자 여행을 오게 되었는데 우연히 괴이한 사나이 헨리 푸와를 도와주게 된 인연으로 그 당시엔 믿지 않았던 이야기- 습지에 유리로 된 시체가 있다는 말-를 듣게 되었다. 하지만 점차 자신의 다리 끝부분부터 유리로 변하기 시작하자 아이다는 헨리 푸와를 찾아 다시 세인트 하우다에 돌아오고 그 곳에서 카메라가 세상의 전부인 것 같은 남자 마이다스를 만나면서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둘은 결국 헨리 푸와의 집에 찾아가지만 그조차 방법을 알지 못하고 아이다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에 초조해진다.


책엔 많은 인물들이 나오지 않는다. 아이다와 마이다스를 중심으로 주변인물 몇몇이 더 있을 뿐이다. 하지만 작가는 어떤 인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들의 삶을 하나하나 자세히 다룬다. 서로의 사정을 지나치게 잘 안다는 섬 주민들처럼 독자들에게도 그들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는 작가의 의도였는지도 모르겠다. 또 현실인 듯 하면서도 그것에서 벗어난 설정들 (유리로 변하는 몸, 나방날개가 달린 소, 눈에 띄는 건 모조리 하얗게 만들어버린다는 동물 등) 이 합쳐지면서 신비로운 느낌도 들었다. 


자유로웠던 바깥 세상에 있었지만 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섬으로 들어온 아이다가 섬에서 평생 살면서 바깥을 꿈꾸지 않았던 마이다스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과정이 좋았다. 복잡한 가정환경과 아버지의 자살은 마이다스의 삶에 깊은 얼룩을 남겼던 것이다. 소심하고 사람을 사랑하지 못했던 마이다스는 아이다를 통해 사랑을 느끼고 그토록 무서워했던 보트도 그녀 함께라면 견딜 수 있었다. 결국 마이다스는 섬에서 나오기로 결심하고 평생 입어본 적 없었던 새빨간 잠수복을 입는다. 고요한 심연에선 아이다를 만날 수 있을지, 헨리가 원하는 것이 그것인지 모호한 결말이었지만 그는 아이다에게 닿기 위해 계속 노력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t****a 2009.11.1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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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 시간은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된다.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 시간은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된다." 내용보기
제목부터 너무나 슬픈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는 영국의 안데르센이라고 불리는 알리 쇼의 데뷔작으로 표지의 느낌만큼이나 신비롭고 매혹적인 소설이다.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죽으면 모두 흙으로 돌아간다. 그럼에도 언젠가부터 내 몸이 유리로 변해간다면, 그래서 얼마 살지 못한다면 그것은 고통일 것이다. 우리들의 삶은 ‘나방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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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너무나 슬픈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는 영국의 안데르센이라고 불리는 알리 쇼의 데뷔작으로 표지의 느낌만큼이나 신비롭고 매혹적인 소설이다.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죽으면 모두 흙으로 돌아간다. 그럼에도 언젠가부터 내 몸이 유리로 변해간다면, 그래서 얼마 살지 못한다면 그것은 고통일 것이다. 우리들의 삶은 ‘나방 날개 달린 소’의 존재처럼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낯선 일들이 일어난다. 그러나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그것이 내 일이 되기 전까지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아이다는 어느 날 자신의 발가락이, 다리가 서서히 유리로 변해가는 일을 겪는다. 아이다는 고통 앞에 당황한다.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의 사람들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마치 예정된 운명처럼. 여행을 같이 오기로 했던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아이다가 혼자서 세인트하우다 랜드에 온 것도, 헨리를 만난 것도, 마이다스를 만난 것도 운명이다. 그들의 부모와 헨리, 칼의 슬프고도 아픈 사랑과 비밀이 전개된다.

 

사람들은 모두 낭만적 사랑을 꿈꾼다. 사랑에 빠진 연인은 함께 하고 싶은 것이 많다. 그러나 유리로 변한 소녀 아이다는 사랑하는 마이다스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사람을 사랑할 줄 모르는, 오직 사진에만 관심이 있던 마이다스는 아이다를 보고 사랑에 빠지지만 아이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없다. 유리로 변해가는 아이다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마이다스는 아이다를 사진에 담을 수 없다. 그들의 사랑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함께 할 시간을, 미래를 꿈꾸지 못하는 그들의 사랑은 불안하다. ‘사진 속에 갇힌 시간’(373쪽)만큼 정지되어 있다.

 

“나 또한 ‘만에 하나’라는 게 있다고는 생각지 않소.”

그는 말했다.

“하지만 난 여전히 그걸 찾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소.

어디에선가.”(399쪽)

 

미래를 꿈꾸지 못하는 많은 사랑은 불행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결코 불행하지 않았다. 그들은 행복했다. 그들은 시간을 공유하며 함께 있었다. 아이다는 몸이 유리로 변해가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마이다스는 오랫동안 담고 있던 부모에 대한 상처를 치유한다. 그들의 시간은 더 이상 사진 속에 갇혀 있지 않다. 시간은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된다. 그래서 그들의 사랑은,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의 결말은 슬프지만 해피엔딩이다. 사랑이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하얀 눈처럼 맑고 순수하고 투명한 사랑이야기 한 편을 만났다.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들을 통해 사랑의 정의, 한계에 대한 질문들을 던진다. 우리는 어디까지, 어느 순간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사랑할 수 있을까?

눈이 왔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m****6 2009.11.1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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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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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변해가는 소녀 아이다   유리로 변하는 소녀 아이다를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은하철도 999에 등장하던 유리소녀 크레아의 미이지가 떠올랐다.자신의 몸이 유리로 변한다면 안데르센과 같은 동화속 이야기를 상상해본다면 아름다운 유리소녀와 그녀를 둘러싼 환상적이고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현실이라면.....그것은 분명한 비극이다.   아버지의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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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변해가는 소녀 아이다

 

유리로 변하는 소녀 아이다를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은하철도 999에 등장하던

유리소녀 크레아의 미이지가 떠올랐다.
자신의 몸이 유리로 변한다면 안데르센과 같은 동화속 이야기를 상상해본다면

아름다운 유리소녀와 그녀를 둘러싼 환상적이고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현실이라면.....그것은 분명한 비극이다.

 

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한 후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과 소통하게 된 마이나스는

빛을 쫒아가다 숲속에서 아이다를 만나게 된다.
왜 사진을 찍냐는 물음에 마이다스는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그가 사진을 찍는 이유는 이유는 빛의 효과를 망막안에 주입시킴으로써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서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누가 이러한 소통방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세인크 히우다 랜드라는 섬을 방문하게 된 후 어느날 자신의 몸이 유리로 변하는 것을 알게 된 아이다.


유리는 빛을 반사하며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빛은 아이다와 마이다스를 엮어주는 매계체가 아닐까...

서로를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지만 서로를 받아들이고 이어가기엔 둘 사이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마이더스는 아이다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지만 그녀를 고치지 못한다.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간 아이다와 마이다스는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다.
차가운 유리로 변한 아이다는 더 이상 마이다스가 아는 아이다가 아니다. 차갑게 변한 머리카락은 마이다스의 손을 베고 만다.
그는 그녀를 깊은 바다속으로 보내버리고 구조대에 발견된다. 타이타닉의 잭과 로즈의 마지막 이별처럼 애절함이 전해진다.

그녀를 보낸 후 그녀를 만나고 보낸 그리고 자신을 옳아매던 세인크 히우다 랜드를 떠나기를 결심한다.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바다를 헤엄치기 위해 강습을 받으며 마이다스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아이다가 잠들어 있는 깊고 어두침침한 바다로 뛰어들리라 다짐한다.

빛을 찾아가다 만나게 되고 이젠 사랑하는 사람이 잠든 빛조차 들지 않는 어두운 바다를 헤엄치며 자신을 치유하며 살아가는 마이더스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d****a 2009.11.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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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 - 알리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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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마음속에는 아픔과 슬픔을 안고 살아간다. 그 아픔과 슬픔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써 포장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아픔과 슬픔으로 더욱 성숙한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매서운 바람을 맞기도 하고 더위를 이겨내면서 알찬 열매가 결실을 보는 것처럼 말이다.    오랜만에 몽환적인 소설을 만났다.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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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마음속에는 아픔과 슬픔을 안고 살아간다. 그 아픔과 슬픔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써 포장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아픔과 슬픔으로 더욱 성숙한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매서운 바람을 맞기도 하고 더위를 이겨내면서 알찬 열매가 결실을 보는 것처럼 말이다.

 

 오랜만에 몽환적인 소설을 만났다.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라는 책이었다. 제목부터가 독특했고 판타지 소설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내려갔다. 이야기의 시작은 눈으로 덮인 신비의 섬, ‘세인트하우다 랜드’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그 섬에서 등장하는 생명체도 신비하기만 하다. 판타지이긴 하지만 몽환적인 느낌을 안겨주기에 상상하는 재미로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주인공 ‘아이다’는 여름휴가로 ’세인트하우다 랜드’를 여행하게 되고 ‘첸리 푸와’라는 한 남자와 그가 키우는 ‘나방날개 달린 소’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에게 유리로 된 시체 이야기를 듣게 되지만 ‘아이다’는 믿지 않았다. 그런데 자신의 몸이 서서히 유리로 변해가는 것을 알게 되자 다시 ‘세인트하우다 랜드’를 찾게 된다. 그러던 중 숲 속에서 ‘아이다’는 ‘마이다스’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점점 유리로 변해가는 ‘아이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아이다’는 아픔을 딛고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마이다스’는 정신적으로 아픔을 안고 있었다. 어릴 때 아버지의 자살, 친구의 아내가 바다에서 죽은 일로 아픔을 안고 있었다. ‘아이다’는 육체적으로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마이다스’는 정신적인 아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으로 두려움과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렇게 아픔과 상처로 자신을 가두고 있던 것은 사랑이라는 것으로 치유된다. ‘아이다’의 사랑의 힘으로 많은 것을 변화시켜 주었고 성장 모습을 함께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안타까웠지만 세세한 표현과 묘사로 여운을 남겨주는 작품이었다. 차갑다고 생각되는 책이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따뜻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기에 인간의 사랑, 상처, 연민을 통해서 감동할 수 있다. 판타지의 공간에서 신기한 생명체와 아픔과 슬픔을 안고 있지만, 그 마음은 하나둘씩 치유되고 친구와의 우정이야기도 만날 수 있기에 동화 같은 이야기이지만 많은 생각과 감정을 느끼게 해 준 작품이었다.

 

 

 

 

 

 



l*******0 2009.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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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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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풍겨 나오는 이미지와 깊은 속내를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라 느껴졌던 표지속 그림만으로도 아이다의 밑그림을 그려보기에 충분한 배경이 되었다. 여기에 영국의 안데르센이라는 작가 알리 쇼에 대한 찬사는 이 책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었고, 과연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그동안 소설을 많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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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풍겨 나오는 이미지와 깊은 속내를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라 느껴졌던 표지속 그림만으로도 아이다의 밑그림을 그려보기에 충분한 배경이 되었다. 여기에 영국의 안데르센이라는 작가 알리 쇼에 대한 찬사는 이 책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었고, 과연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그동안 소설을 많이 읽었다고는 말 할수 없겠지만 소녀가 유리로 변해간다는 설정은 어린 시절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던 인어공주를 연상케 했고, 주인공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일까하는 궁금증은 서둘러 책장을 넘겨보게 했다.


여름 햇볕을 즐기러 세인트하우다 랜드로 관광을 떠난 아이다는 그 곳에서 우연히 마이다스와 헨리 푸와를 만나게 된다. 처음 아이다가 휴가를 떠난 여행지의 모습으로 드러난 세인트하우다 랜드는 우리가 흔히 상상해 볼 수 있는 그런 여행지가 아니었다.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섬, 신비스럽고,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세인트하우다 랜드는 가상으로 설정된 작은 섬이었고, 무궁무진한 아이다의 스토리가 펼쳐지는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헨리 푸와는 후에 아이다를 세인트하우다 랜드로 다시 돌아오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데 그는 아이다에게 축축한 습지에 유리로 된 시체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던 세이트하우다 랜드의 은둔자이기도 하다.


아이다가 알게 된 또 한 사람이었던 마이다스는 세상에 대한 마음의 빗장을 굳게 걸어 잠그고 카메라에 빛을 담으며 자신만의 세상속에 갇혀 지내는 상처입은 영혼의 모습이었다.

이제 서서히 발끝에서부터 유리로 변해가는 소녀 아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울 수도, 또 가장 비참하게 깨져 없어져 버릴수도 있는 것이 바로 유리다. 찬란한 빛을 받아 더욱 더 빛날수도 있겠지만 산산히 부서져 깨지고 나면 다시는 원래대로 돌이킬 수 없는 것 또한 유리가 상징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면서 아이다의 절망과 고통이 고스란히 내게도 전해지는 듯 가슴이 아려온다.


이 소설의 가장 독특한 매력은 현실과 가상의 묘한 접목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현실세계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묘한 분위기의 가상세계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알 수 없는 정체들의 등장과 기이한 현상들을 대할 때마다 이런 이유로 작가 알리 쇼에게 그런 찬사가 쏟아졌던 거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다는 운명적인 사랑과 그 사랑을 이룰 수 없는 아픔, 그리고 저마다 각자 풀어야 할 자신만의 고통과 인간의 절망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는 소설이다. 아이다와 마이다스가 헤어져야 했던 장면을 다시 생각해 보면 또 한 번 인어공주가 되살아 난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이제 마이다스 곁에 아이다는 없다. 하지만 그는 푸른 바닷속으로 과감히 뛰어들 수 있게 되었고, 깊고 어두운 바닷속을 유유히 헤엄쳐 더욱 더 고요한 세상끝으로 자연스레 스며들 수 있을 것이다.

y******5 2009.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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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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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람마다의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아픔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보이기 싫고 숨기고 싶은 상처가 될 것 같다. 아픔을 간직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 여인이라면 더욱더 자신의 모습에 불안하고, 상대에게 미안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상처를 감수하더라도 그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주고 싶은 것 또한 그녀만의 선택일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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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람마다의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아픔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보이기 싫고 숨기고 싶은 상처가 될 것 같다. 아픔을 간직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 여인이라면 더욱더 자신의 모습에 불안하고, 상대에게 미안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상처를 감수하더라도 그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주고 싶은 것 또한 그녀만의 선택일 것이고 우리는 그녀의 선택에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남겨진 상대 남자의 괴로움은 누가 위로해 줄지는 따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사람이 유리로 변해간다는 설정 속에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아이다, 그녀는 유리로 변해가고 있었다. 유리, 건드리면 깨질 듯한 그리고 그 자체로 투명하여 세상을 투과하는 성질을 가지는 유리 작가는 아름다운 소녀의 몽환적 설정으로 유리를 선택하였다. 그리고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가상의 공간 속에 상상의 동물과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설정하였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아이다와 마이다스의 사랑이야기로 만들어져 있지만 그 둘에게는 그 들의 사랑보다, 성장하는 과정 속에 담아 두어야만 했던 아픔을 남모르게 간직하고 있다. 누구도 느낄 수 없는 자신만의 감정으로 이해해야만 하는 아픔,


쉽게 읽혀지는 내용이지만 깊게 생각을 해보면 조금은 많은 생각과 느낌을 전해주는 글들로 가득하다.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한 마이다스의 심리상태와 그를 둘러싼 환경은 인생에서 자신을 가득 채우고 있는 어쩌면 아주 깊은 곳에서 자신을 조정하고 있을 법한 주인공의 심리를 이해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아이다의 병 혹은 유리로 변해가는 그의 모습은 유리라는 아름다울 수도 깨질 수도 있는 일종의 현대의 암과 같은 설정이지만 그의 모습은 아름답게만 비쳐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사람의 힘으로도 사랑의 힘으로도 고칠 수 없는 어떤 질병의 굴레에서 그 들의 선택은 작은 저항과 그리고 순응, 마지막엔 자신의 사랑만을 확인하는 단계로 인생의 모습을 표현하려 하는 것 같다.


결국 사람의 힘, 저항 할 수 없는 절대적인 힘?? 모든 것을 던지는 사람의 모습은 일상의 그 것과 다르지 않지만, 작가의 힘들고 어려운 심리를 표현하는 글의 전개는 너무도 아름답고 이쁘게 표현이 되어 있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중 누군가를 미치도록 사랑하였다면 아이다의 모습에 사랑을 담아서 그리고 자신을 담아야만 하는 마이다스의 모습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것이 사람이 가진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모습이기 때문인 것 같다.

a********8 2009.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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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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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을 했다,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만 무엇이든지 이쁜것을 좋아한다책도 디자인이 잘된것을 구매를 하고 싶게 만드는데 이 책은 참으로 디자인이 이쁜것 같다,이 책은 제목이 안데르센 동화같은 환상적인 분위기에 왠지 소녀라는 말에 청소년들이 읽어야 하는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은 사실상은 청소년은 물론이고  현대를 살아하는 성인들을 위한 책이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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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을 했다,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만 무엇이든지 이쁜것을 좋아한다
책도 디자인이 잘된것을 구매를 하고 싶게 만드는데 이 책은 참으로 디자인이 이쁜것 같다,
이 책은 제목이 안데르센 동화같은 환상적인 분위기에 왠지 소녀라는 말에 청소년들이 읽어야 하는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은 사실상은 청소년은 물론이고  현대를 살아하는 성인들을 위한 책이다,
상처받고 자기안에 갇혀 살고  저마다의 사연으로 고독하고 외롭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그런소설이다,

 


 

신비의 섬  "세인트 하우다" 라는 섬이 있다,,
 온통 흰눈으로 덮여 있고 모든 것이 경직되어 있는 섬,  바람속에서 우스꽝스럽게  휘어진 나뭇가지, 모든 움직임을 둔하고 하고 모든 생명체의 활력을 앗아가버릴 것 같은 섬,,그곳에서  아이다는 휴가를 보내던중 신비한 생명체  나방날개가 달린소의 죽음의 순간을 목격을 하고 되게 그 나방날개가 달린소를 돌보면 키우던 헨리 푸아를 알게 된다
그 휴가에서 돌아온후 아이다는 어느날 부터 갑자기 발바닥에서부터 몸이  점차로 유리로 변해가지 시작을 한다,
그 병을 치료를 하기 위해서 다시 "세인트 하우다 "섬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마이다스라는 청년을 만나게된다,
미이더스는 사진을 통해, 빛의 효과를 망막속에 주입시킴으로써 세상을 접하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청년이다,
아버지때문에 행복하지 못했던 유년시절과 잇단 아버지의 자살,,그리고 유일하고 가족같았던 행복을 느꼈던친구의 가정에서 친구아내가 바다에 빠져 죽음으로써 물을 무서워하고 두려워서 섬이라는 환경적인 요인속에서도 전혀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는 마이다스,,
그리고 아이다가 이 섬으로 오게 되면서부터 아이다를 둘러싼 주변인들 모두가 다들 그들만의 과거의 아픔속에서 사랑이 없는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지금의 모습과 과거와 현제를 왔다갔다 하면서 그들의 사연과상처와 두려움을 보여 준다,
마이다스를 비롯을 해서 아이다 주변들의 인물과 다르게 아이다는 너무나 활동적이고 생기넘친다 갠지스 강 탐사, 알프스 산맥의 등반은 물론이고 수영과 각종 스포츠와 여행 모험을 즐기는 아이다는 지금은 몸이 유리로 변해가서 움직이지 못하고 아프지만, 그런데  정작 몸이 아픈것은 아이다 였지만은 실은 아이다를 둘러싼 사람들이 정신적으로는 아프다,,
그리고 그녀만의 장점,능력(?)인지 주변사람들을 변화시키고 현재의 삶에서 변화를 찾게 해준다

나는 아이다가 참으로 용감한 여인으로 보인다,
몸이 유리로 변해가지만은 먼저 마이더스에게 다가가고 손을 내밀고 사랑을 해 달라고 말을 한다,
두려워서 도망치는 마이더스를 기다리고 그녀에게 얼마남지 않은 짧은 시간을 사랑 하는 사람과 함께보내고 싶어 하는 용감한 아이다,,
나라면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오히려 반대로 숨고 혼자울고 힘들어 할텐데 전혀 그렇지가 않다
마지막까지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킨다,
그리고 마이다스의 아버지가 왜 그렇게 행동을 하고 자살을 택했는지도 책의 마지막에 가서는 의문이 풀리고아버지와의 오해도 풀린다,
마이다스는  아이다를 만나서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를 사랑을 하게 되고 사랑을 배운다
그리고 자신도 자신을 옮아매고 그 안에 갇혀 살던 그 섬에서 떠나고 물이라는 두려움을 극복을 하고 바다수영과 잠수를 배우는 모습에서 ,,,사랑의 힘과 상처의 치유를 보여 준다,

이 책의 한귀절이 생각이 난다,
아이다가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내가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물음에 헨리푸아는 이렇게 말을 한다
" 이유는 없어요,,방법도 없고 일은 늘 벌어지게 마련이고 , 우리가 할수 있는 거라곤 그것과 더불어 살려고 노력하는 것뿐이예요." 라고,,,

s*******7 2009.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슬픈 이별, 아이다
"[서평] 슬픈 이별, 아이다" 내용보기
눈을 감으면 그려집니다. 월령의 숲처럼 아름답게 우거진 숲 저 너머에 사는 신비로운 생명체들의 모습이.투명하리만치 깨끗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된 그 싱싱한 생명력이...그 한 가운데 아주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그 물 아래엔 투명한 사람들이 담겨 있는, 소설 페이지 그대로의 모습들을....보통 좋은 대본은 읽는 순간 장면들이 영화처럼 스쳐지나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평] 슬픈 이별, 아이다" 내용보기
눈을 감으면 그려집니다. 
월령의 숲처럼 아름답게 우거진 숲 저 너머에 사는 신비로운 생명체들의 모습이.
투명하리만치 깨끗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된 그 싱싱한 생명력이...
그 한 가운데 아주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그 물 아래엔 투명한 사람들이 담겨 있는, 소설 페이지 그대로의 모습들을....

보통 좋은 대본은 읽는 순간 장면들이 영화처럼 스쳐지나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설을 읽으면서 그 페이지마다의 장면들이 생생하게 시각화되는 것은 특별한 일일 것입니다.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는 그랬습니다. 읽는 순간 특히, 아이다가 서서히 유리로 변해가는 순간은 눈 앞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보이고 또 보였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조금씩 변해있는 몸체, 투명한 유리발, 아이다의 슬픈 표정. 그 무엇하나 놓치면서 봐지지 않았습니다. 

아이다 맥클레어드는 정말 무엇때문에 세인트하우다랜드에 오게 된 것일까요. 이런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면 과연 올 수 있었을까요? 물론 생에 단 한번의 사랑 마이다스를 만날 수 있다고 해도 말입니다.  아이다가 섬에서 만난 최초의 괴이한 남자 헨리 푸와는 그 열쇠를 가지고 있는 듯 했지만 결과를 뒤바꿀 순 없었습니다. 헨리가 사랑한 여자의 아들인 마이다스도  사랑하는 여인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사랑을 지키지 못했고 홀로인 채 타인과의 교류를 거부하며 살아가는 닫혀 있는 삶의 주인공들입니다. 아이다 역시 그들을 바꿀만큼의 발랄함을 가지진 못했습니다. 어쩌면 등장인물들이 모두 닫혀 있는 인물들이기에 세인트하우다 랜드라는 섬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든 항상 당신과 함께 할래요"

라던 아이다의 말처럼 끝까지 함께한 운명이었지만 마지막 이별 장면은 애틋하기보다는 안타까우면서도 무서워집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남자주인공이 죽고 홀로 구출되었던 로즈가 죽은 그의 손을 놓으며 물 속으로 사라지는 그와 굿바이를 하던 장면처럼, 마이다스도 유리로 변한 그녀의 손을 놓으며 구명보트에 의해 구해지는 순간은 묘하게도 오버랩됩니다. 그리고 오열하는 남자의 울음소리는 귓가를 맴돌게 됩니다.

바꿀 수 있는 건 바꾸고 바꿀 수 없는 건 받아들여라 는 명언이 있긴 하지만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그 말은 적용되지 않을 듯 싶습니다. 마이다스의 마음에 묻혀버린 아이다를 그는 과연 잊을 수 있을지.....커피를 한 잔 마셔야겠습니다. 그들의 슬픈 사랑을 가슴에 잔잔히 묻혀버릴 시간을 벌기 위해서....


i*****i 2010.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유리로변해가는슬픈소녀아이다
"[서평] 유리로변해가는슬픈소녀아이다" 내용보기
어느 아름답고 슬픈 동화책같은 표지부터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라는 제목까지 책을 읽기 전부터 마음이 짠하면서 이번에야말로~ 점점 추워지는 계절, 가을과 잘 어울리는 소설을 만난 것 같아 너무나 설레였던 것 같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유도 모른채 온몸이 서서히 유리로 변해가는 소녀 아이다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녀는 휴가차온 마을에서 이유도 모른체
"[서평] 유리로변해가는슬픈소녀아이다" 내용보기
어느 아름답고 슬픈 동화책같은 표지부터 <유리로 변해가는 슬픈 소녀 아이다>라는 제목까지 책을 읽기 전부터 마음이 짠하면서 이번에야말로~ 점점 추워지는 계절, 가을과 잘 어울리는 소설을 만난 것 같아 너무나 설레였던 것 같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유도 모른채 온몸이 서서히 유리로 변해가는 소녀 아이다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녀는 휴가차온 마을에서 이유도 모른체 발끝부터 서서히 유리로 변해가는 이상한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점점 두려워하며 걱정이 되던 아이다는 그마을에서 처음 만났던 낯썬 남자 헨리 푸와를 다시 만나게 되면 이 현상에 대해 알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무작정 그를 찾아 나선다. 그러는 동안 그 마을에서 마이다스라는 청년을 만나게 되고, 그와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사랑이 서서히 싹트게 된다. 하지만 우려했던 몸의 변화는 발을 넘어서 다리까지 퍼지게 되는데..
아련하면서도 너무나 애틋한 아이다와 마이다스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팠던 것 같다. 그동안 그들이 각자 살아왔던 삶 속에서 너무나 힘들고 고된 일들을 겪어왔고,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닫게 되면서 함께이기보다는 혼자가 편해진 그들, 아이다와 마이다스였기 때문에 서로 필연이라기보다 우연적인 만남에서 운명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였던 거고, 다시한번의 재회에서 그들이 사랑으로 발전하기 전까지에 여러 크고 작은 우여곡절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마침내 이제야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둘만의 사랑까지 확인하였지만,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도 그들에게는 그들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는 마법같은 기적따위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렇게 아련하면서도 왠지모를 미련이 남는 배드엔딩에 가까운 결말이지만 슬프기에 더욱 아름다운 그들의 이야기가 아니였을까 싶다. 책을 읽기 전에 이리저리 상상해보았던 생각이나 책에서 느껴졌던 분위기에 더욱 기대이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또한 점점 추워지는 계절 속에 홀로 덩그러니 지내고 있던 나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불어 넣어 다시한번 사랑의 위대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시간을 마련해준 것 같아 정말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ㅁ^
i*****0 2009.11.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