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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우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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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영 외, [아빠의 우주여행], 황금가지, 2010. ​   어느 의식 있는 작가가 더는 글을 쓰지 않겠다는 절필을 선언하듯이 나도 의식(?) 있는 독자로 국내 소설은 이외수와 김진명을 제외하고는 읽지 않겠다는 절독을 선언한 적이 있다. 물론 기자 회견은 없었고 누구 하나 알아주는 이가 없었지만, 순문학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장르문학에 관한 차별을 지닌 국내 문단을 향한 일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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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영 외, [아빠의 우주여행], 황금가지, 2010.

  어느 의식 있는 작가가 더는 글을 쓰지 않겠다는 절필을 선언하듯이 나도 의식(?) 있는 독자로 국내 소설은 이외수와 김진명을 제외하고는 읽지 않겠다는 절독을 선언한 적이 있다. 물론 기자 회견은 없었고 누구 하나 알아주는 이가 없었지만, 순문학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장르문학에 관한 차별을 지닌 국내 문단을 향한 일종의 객기 어린 반항이었다. 그래서 한동안 일본소설을 읽었다. 그런데 최근에 우연으로 국내 작가의 추리소설에 이어서 이렇게 SF소설을 읽게 되다니, 아니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반가웠다. 아직도 편견과 선입견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외로운 글쓰기를 하는 이름 없는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빠의 우주여행(양원영)

  우리는 더 영리해지고 있는가?(김현중)

  머리 사냥꾼(류형석)

  처음이 아니기를(정소연)

  스위치, 오프(정보라)

  애니멀 201(김두흠)

  아름다운 감금(임태운)

  해바라기(정희자)

  코르사코프 증후군(정해복)

  그녀를 만나다(곽재식)

  [아빠의 우주여행]은 10개의 SF 단편 모음이다. 주로 동호회와 웹진을 위주로 활동하는 국내 작가로 이루어졌는데, 30페이지로 이루어진 공상과학의 향연이라고 해야 할까? 작품의 세계관과 구성, 나름의 반전과 메시지는 기성의 어느 작품과 비교해도 결코 모자람이 없다. 이런 유의 글에 익숙한 이들은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매우 신선하게 다가온다. 한마디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우주여행."

  "뭐?"

  "지구 밖으로 나가 보고 싶었어. 화성에도 가보고 우주 정거장에도 가보고. 우주의 끝이 어딘지도 알고 싶고."(p.13)

  보호자 안드로이드는 국가 복지의 목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고아인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보육하는 보호자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곱 살 때 사고로 부모를 잃은 뒤, 정교하게 아빠와 똑같은 모습을 한 안드로이드와 12년을 살았다. 이제 곧 성인이 되어 반납해야 하는데, 심경이 복잡하다. 기한을 얼마 남기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물으니 뜻밖의 대답을 한다. 우주여행을 하고 싶다는...

  대뇌반구간 보조신경연결체 삽입술. 일명 아인시술(AIN)... 예전부터 좌뇌와 우뇌의 원활한 소통이 높은 지능과 관계있다는 설이 제기되어 왔었는데, 한스 크뢰벨 박사는 포유류의 뇌량(좌, 우뇌를 연결하는 신경섬유다발)은 은과 지르코늄 합금으로 된 미세한 바늘을 삽입하면 신호전달 흐름이 좀 더 활성화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수차례의 침팬지 실험을 통해 그는 이 수술이 지능 활동을 최대 15퍼센트까지 개선시키며, 아무런 생리적 거부 반응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p.33-34)

  뇌를 활성화해서 똑똑해지는 수술은 상당한 비용이 들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자식에게 이 수술을 받지 않게 하는 부모는 거의 없었다. 수술 후 2주간의 회복을 거치면 이마 위로 꼬리를 내린 자국이 남는데, 이것으로 수술받은 자와 그렇지 않은 자가 구분된다. 가난으로 비인가 의료기관을 찾아 불법 수술을 받는 사람이 생기는데...

  사람의 기억을 읽어서 저장해 높고 죽을 경우에는 저장한 기억을 다른 무기물(無機物) 신체에 이식하여 되살려 낸다던가, 보존을 위해서는 뇌수술을 통해 탐침을 심어야 하는데 어린 아이는 뇌의 발달 정도가 부족해서 그런 수술을 하지 못한다던가.(p.65)

  뇌를 인공 신체에 이식해서 기억을 보존할 수 있다. 뇌를 손상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기억을 재생하여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머리 없는 변사체가 발견된다. 헤드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범인은 머리를 잘라 기억보조 장치를 섬세하게 절단해 간다.

  나노기술과 체세포 복제를 활용한 대체 장기 개발은 몇 십 년째 연구되고 있는 분야였다... 나노봇으로 이루어진 주형틀이 세포 복제가 완료된 후 저절로 분해되고 나면, 생생한 세포로 이루어진 주형만 남는다... 이 연구의 최대 난점은 구조가 대단히 복잡한 인간의 장기 틀을 어떻게 만들어 내느냐 였고, 이 장기적인 문제에 앞서 당장 급한 환자를 살려야 하는 의사들은 완전한 복제 장기 대신 이미 사용되고 있는 인공 장기에 체세포를 복제해 붙여 거부반응을 막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p.94-95)

  발생한 전염병 SDT는 혈액이나 체액의 접촉으로 감염되는데, 이 바이러스는 면역 체계를 교란시켜 정상적인 장기를 외부에서 침입한 것으로 인식하게 한다. 면역력이 거부반응을 일으켜 자신의 장기를 공격해 파괴하는데, 면역 억제제도 통하지 않는다. 마지막 방법으로 대체 장기 이식만 남았다.

  초록색 언니가 다니는 병원에는 우리 아빠가 있다. 아빠는 거기서 여자애가 되고 싶은 남자애나 남자애가 되고 싶은 여자애들을 마음에 들게 바꿔주는 일을 한다... 아빠는 한참이나 생각하다가 말했다. 사람 몸속에는 스위치가 있거든. 여자애한테서 그걸 끄면 남자애가 되고, 남자애 걸 끄면 여자애가 되는 거야.(p.105-106)

  행복을 통제하는 사회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사회, 심지어는 살면서 원하는 대로 성별을 바꿀 수 있다.

  미래생명과학연구소에서는 태아의 세포 조작을 통한 질병 없는 아이 탄생, 배아줄기 세포를 이용한 질병 치료, 복제인간 실험, 냉동인간 실험 등을 연구하고 있다. 세상에는 그렇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미래생명과학연구소가 하는 일은 따로 있다.

  '인간병기 양성'(p.133)

  연구소에 새로 온 총책임자는 그곳을 농장이라고 부른다. 실험 대상을 농작물이라고 하고 새로운 품종을 개발한다. 비인간적인 실험이 자행되는 동안 가장 우수한 품종인 애니멀 201이 그곳에서 탈출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T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던 건, 매일 반복되는 음식의 맛도, 출입구 따윈 없는 회색 공간에 대한 저주도 아니었다. 오직 단 하나의 질문이었다.

  그나저나.

  대체.

  난 누구인가.(p.178)

  어딘가에 있을 탈출구를 찾기 위해 수도 없이 건물의 벽을 두드리고 긁어보았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영문모를 회색의 공간에 갇히게 된 T.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는 누구인가?

  과학시간에 배운 바에 의하면 우리가 사는 별은 타원형의 공전주기를 갖고 있으며 주위 항성들 간의 중력 간섭으로 주기가 일정치 않다. 태양에 가장 근접하는 시기는 대략 3년 안팎인데, 그나마도 하늘이 먹구름에 싸여 있으면 태양을 관측할 수가 없다... 그 날이 오면 배는 천장을 활짝 열고 모두들 광장으로 나와 태양 아래 춤추고 노래하며 해맞이를 한다.(p.189-190)

  1400년 전에 지구에서 탐사선이 이 행성에 도착하였고, 얼마 후에는 대규모 조사단이 도착하여 지구화(Terraforming, 테라포밍) 과정을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철수를 거부한 소수의 인원은 선박형 부유 도시에 남았지만, 지구연합 정부에서는 초소형 국민 체로 간주할 뿐이지 정식 국가로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 봤자 옛날의 이야기이고 지구와의 교류가 끝난 지는 1000년 가까이 되었다.

  의사는 남자가 지난 20년간의 일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할 거라고 말했다. 종양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생긴 기억 장애 증상이고 냉동수면에 들어가기 직전에 단 몇 초 전 일도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했다. 다양한 치료법도 전부 통하지 않았고 증상이 점점 심해지자 완벽한 치료법이 나올 때까지 냉동수면 후에 치료하는 것을 결정했다. 남자는 사인을 했고 지난 8년간 그는 긴 잠을 잤다.(p.232)

  냉동수면에서 깨어난 남자는 지난 20년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유두체 이상으로 심각한 기억장애가 발생하는 건망 증후군(코르사코프 증후군)으로 판단된다. 정신 착란, 흥분, 치매, 기억장애의 증상을 보이는데...

  옛날에 부자 노인들이 제일 겁내는 게 알츠하이머였거든. 뇌세포가 막 망가지는 알츠하이머 말이야. 그래서 갑부들 치고 알츠하이며 연구하는 기금, 재단에 돈 안 퍼부은 사람이 없어요. 그러다보니까 그쪽으로만 어마어마하게 기술이 발전해서, 알츠하이머로 망가진 뇌세포 되살리고 보존하고 하는 기술은 기막히게 말도 안 될 정도로 정교해졌다고. 그러다보니까 그 기술로 뇌를 떼어내서 새 몸에 옮겨 넣는 뇌 이식법도 다 가능해진거지.(p.297)

  신종 인플루엔자의 감염으로 심장과 폐는 기능을 잃고 온몸은 망가졌지만, 아직 정신은 멀쩡하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실험적인 치료법으로 뇌 이식이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고 20개월 동안 재활 치료를 받은 후에 드디어 사랑하는 그녀를 만나러 간다.

  현실의 세계에서는 다소 허황하고 황당한 상상이지만, SF의 세계에서는 이보다 더 기발할 수 없다. 안드로이드와의 정으로 인간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첨단 의료 과학 기술 사회에서 생명의 본질을 말하고 있다. 각각의 단편 마다 특별한 세계관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적절한 줄거리를 이어가다가 생각지 못한 반전으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인간과 똑 닮은 로봇, 인위적인 시술로 지능을 높이고, 대체 장기뿐만 아니라 인공 신체에 뇌를 이식하고 기억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냉동 수면으로 치료의 발전을 기다리며, 지구를 대신하는 다른 행성에서 사는 미래... 언젠가는 현실이 될 수 있을까?

c****k 2014.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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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우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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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건 공상처럼 들리던 시대에 어린시절을 보내며 우리에게 우주는 미지와 신비의 공간이자 동시에 꿈의 공간이었다. 공상과학소설을 읽으면서 먼 미래에 언젠가 ‘우주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 상상은 했지만 벌써 그 상상에 한걸음 더 가까워 졌다.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호의 상업화가 이미 이루어져 이제는 일반인들도 돈만 있으면 우주 여행을 떠날날이 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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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건 공상처럼 들리던 시대에 어린시절을 보내며 우리에게 우주는 미지와 신비의 공간이자 동시에 꿈의 공간이었다. 공상과학소설을 읽으면서 먼 미래에 언젠가 ‘우주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 상상은 했지만 벌써 그 상상에 한걸음 더 가까워 졌다.
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호의 상업화가 이미 이루어져 이제는 일반인들도 돈만 있으면 우주 여행을 떠날날이 멀지 않았으니 과학기술은 참으로 눈부시게  발달되어가고 있다.
꿈꾸는 공간에 가 닿는 감미로운 충격 상상력으로 날아간 미지의 세계 우주에 가볼날도 머지 않은것 같다.
'아빠의 우주여행'은 국내 SF 작가 10명의 작품을 모은 단편집으로 미래의 과학기술 발전이 야기할 놀라운 변화를 주제로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만나볼 수 있는 책으로 부모 대신 아이를 보육해주는 안드로이드, 성별을 마음대로 바꾸거나 병든 몸을 재구성해 새로운 육체로 거듭나는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이 소설은 SF 장르의 재미와 함께 앞으로의 인간이라는 본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수록된 10편의 단편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느껴진 소설은 ‘머리 사냥꾼'이다. 이 소설에는 미래의 인간두뇌와 관련해 획기적인 내용이 소개된다. 
뇌수술을 통해 지능을 올려주는 기술이 개발된 시기에 살게되면 마치 컴퓨터를 조립하듯이 몸을 조립할 수도 있는데 합성 신체,  무기 신체, 의사 신체 등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뇌를 칩으로 옮겨 육체를 자유롭게 바꾸는 게 당연시 된 미래사회가 배경으로 은뇌칩만 수집하는 범죄자와 그에게 딸의 뇌칩을 빼앗긴 아버지의 대결을 다룬다. 과학기술이 발전되면서  현대사회의 문제점들이 하나둘씩 나타나다. 이런 추세라면  인간성의 본질도 따라서 변할지도 모르겠다. 
비행기가 일반화되어 쉽게 이용하게 되면서, 우주여행도 비행기를 탄 것처럼 편하게 할 수 있을날도 '뇌칩'으로 인간의 기억능력을 무한대로 증가시킬 날도 언젠가는 현실로 다가올것이다.
전자사전에서 사전이 입력된 칩만 삽입하면 사전을 암기할 필요없이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을뿐더러 힘든 시험공부에서도 해방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해본다.

 

y*****t 2010.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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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인류가 보인다 - 아바의 우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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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세상은 영화에서, 책에서 먼저 시작되고있었다. 공상과학이라고만 생각했던 분야, 에이!. 저건 영화속애서나 가능한 상상한 세계야라며 치부했던 세상이 어느새 현실이 되어가고있는것이다. 그래서 그 속에 우리도 적응해 나가는중이다. 그럼애도 불구하고 난 SF 단편선이라는 새로운 분야였던 단편집 아빠의 우주여행을 만나며 작가들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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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세상은 영화에서, 책에서 먼저 시작되고있었다.

공상과학이라고만 생각했던 분야, 에이!. 저건 영화속애서나 가능한 상상한 세계야라며 치부했던 세상이 어느새 현실이 되어가고있는것이다. 그래서 그 속에 우리도 적응해 나가는중이다. 그럼애도 불구하고 난 SF 단편선이라는 새로운 분야였던 단편집 아빠의 우주여행을 만나며 작가들도 이야기도 낯설면서 신비로웠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가가운 미래에 닥칠듯한 문제, 그럼에도 이것이 진짜 일까 싶어진다. 지금 이대로가 좋기에 도래하지 않았으면하는 부질없는 소망 또한 가져본다.  환타지동호회, 웹진,에서의 활동등 컴퓨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작가들의 이력에서 짐작할수 있듯 첨단미래의 분위기에 익숙한 그들의 이야기엔 앞으로의 시간들이아주 구체적이었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고아가 되어버린 세영에겐 또다른 아빠가 있었다.살아 생전 아빠의 이름과 모습, 성격을 그대로 갖고있는 보호자 안드로이드 이호석이었다. 그건20살이되어 독립하기까지 누릴수 있는 복지혜택이었다. 어느날 갑자기 날아든 이메일엔그 연령이 되었으니 이젠 수거할 때가 되었다는 안내문으로 필요하면 연장신청을 하라는 내용이었다.

 

십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빠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보호로봇 그 로봇과 과연 이별할수 있을까 고민하는 세영은 아빠가 아닌 로봇이라 생각하기로 하건만 쉽지가않다.결국 아빠의 소원인 우주여행을 보내드리기위해 갖은 노력을 하며 정을 떼기위한 절차를 밟아갔건만 실패했다. 간간히 나날이 발전해가는 로봇 성공신화를 접해가고 있는 현실은 충분히 그러한 미래가 도래하갰구나 짐작하게 한다.

 

로봇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는 세상 하지만 미래는 그런 달콤한 모습만을 예견하고 있지는 않았다. 신종사기극의 모습을 보고있는듯한 우리는 더 영리해지고 있는가 ?.  날로 험악해지는 범죄현장을 목격하는듯한 머리 사냥꾼, 새로운 질병을 얘고하는 처음이 아니기를, 남자와 여자의 성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했던 스위치. 오프 , 이어 연구라는 목적으로 공공연히 자행되는 감추어진 정보기관의 권력과 폭력들을 보여준 애니멀 201등 지금 보다 분명 더 발전한 모습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공포스러웠다.

 

발전이란것은 변화라는것은 좀 더 좋은모습만으로는 가지 않는가보다. 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듯 정 반대의 두모습이 함께 공존해가는게 세상 이치이듯 미래 우리 인간의 모습이 말하고 있었다. 분명 알아야했던것 예건해야했던 모습들로 젊은 작가이기에 가능했을 상상속 세계가 너무도 리얼하게 펼쳐져 있어 두렵기까지한 모습이었다.

d****0 2010.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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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우주여행 /양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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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발한 상상력만큼은 괜찮았다고 할 수 있었던 한국 SF 단편 10개 모음집 조금은 유치해보이기도 하고 귀여워보이기도 한 표지와 제목에 이끌려서 보게 되었는데 내용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단편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유독 SF라는 장르에는 그다지 진지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뭔가 기승전결 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허망하게 마무리 지어지거나.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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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발한 상상력만큼은 괜찮았다고 할 수 있었던 한국 SF 단편 10개 모음집

조금은 유치해보이기도 하고 귀여워보이기도 한 표지와 제목에 이끌려서 보게 되었는데

내용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단편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유독 SF라는 장르에는

그다지 진지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뭔가 기승전결 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허망하게 마무리 지어지거나. 아니면

어디에선가 들은 적 있는 것 같은 이야기들의 짬뽕구성이었던 소재가 간간히 눈에 보여서 살짝쿵 실망.

특히 수록되어 있는 단편 중 <머리 사냥꾼>은 그 잔혹성이나 자극적인 소재는

예전에 정말 경악을 하면서 읽었던 (아직까지도 끔찍충격버라이어티 1등을 놓치지 않고있는)

강지영님의 단편 모음집인 <굿바이 파라다이스>의 '점' 이야기를 살짝쿵 떠올리게도 했다. 하지만

잔혹성이나 경악도를 따져봤을때엔 역시 강지영님의 그것.은 절대 따라올 수 없으리라.

 

줄거리를 살짝 엿보자면

우선 책의 제목이기도 하고 제일 처음에 수록되어있기도 한 양원영님의 <아빠의 우주여행>은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서 부모님의 외형적인 모습은 싱크 99.9를 자랑하고

그 버릇이나 성격, 심지어는 기억의 단편들까지도 죽은 아빠를 꼭 빼닮은 안드로이드가

주인공이 성인이 됨과 동시에 다시 국가로 반납을 해야 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

음. 약간 SF라고 하기도 그렇고 요즘 소설들의 소재들에 비해서 그다지 기발하게도 느껴지진 않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안드로이드를 반납하지 않고 가지고 있게 될시에 지불해야 할 돈이나

파손이나 유기를 하면 안된다는 기타 등등의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한 묘사가 재미있었다.

 

그리고 또 재밌었던 건 <스위치, 오프>.

우선은 몸에 내장되어 있는 스위치를 끄는 것 만으로 남녀의 성별을 바꿀 수 있다는 컨셉 자체가

너무 기발했어. 정말이지 내가 남자가 되거나 여자가 되는 걸 선택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둘 다 경험해 보고 더 내 적성에 맞는(?) 걸 고르게 된다면. 아마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을텐데...

아마도 하리수 같은 엇갈린 운명의 고생스런 시행착오도 겪지 않아도 될 것이고

어쩌면 성폭행과 같은 극악무도한 다른 이성의 신체를 함부로 범하는 식의 범죄도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그 옛날에 엄마와 아빠가 살았었다던 그 사회.

정말 그런 사회가 있을리 만무하지만 그런식으로라도 사회를 유지시킬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서는

참. 사람들이 어리석은건지 극도로 머리가 좋은건지. 알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을 전혀 이해 못하겠다는 식으로 하나하나 반박하던 꼬마 주인공의 마음이

영특해보이기도 하고 예뻐보이기도 하고. 그 꼬마 주인공이 이야기하는 것 처럼

그게 정말로 당연하게 느껴지는 사회가 언젠가는 오게될까 - 하는 아득한 바람도 갖게 되었다.

 

소재만 생각해 두고서는 아무렇게나 이야기를 전개해서 흐지부지 마무리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몇 몇 작품이 있어서 살짝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 소재를 생각해낸다는 게 어디야!

특히 그 <해바라기>에서의 그 행성은

예전에 보았던 애니메이션 <월-E>에서의 우주비행탐사선?을 떠올리게 해서 반갑기도 했었다.

물론 그 속에 사는 주인공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그 애니메이션에서의 사람들보다는 훨씬 더

지금의 우리 일상과 비슷하긴 했지만. 뭐 아무튼.

 

a*****2 2010.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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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우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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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의 우주여행이라니 정말 상상하기에 급급한 이야기가 아닐수없다 그런데 그 아빠기 진짜 아빠가 아닌 가짜 아빠라고 한다면 이건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미래 도시와 우주 그리고 상상의 세계에서는 충분히 가능할수도 있는 이야기일지 몰라도 아직까지 현실세계에서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과학에 발전과 미래도시를 꿈꾸는 우리들에게 머지않아 이런 날이 꼭 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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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의 우주여행이라니 정말 상상하기에 급급한 이야기가 아닐수없다 그런데 그 아빠기 진짜 아빠가 아닌 가짜 아빠라고 한다면 이건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미래 도시와 우주 그리고 상상의 세계에서는 충분히 가능할수도 있는 이야기일지 몰라도 아직까지 현실세계에서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과학에 발전과 미래도시를 꿈꾸는 우리들에게 머지않아 이런 날이 꼭 올수도 있을거라고 기대는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몰라도 어서 빨리 왔으면 하고 바래보게 된다. 얼마전에 로봇의 별이라는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게 되었다. 어릴적에 은하철도 999 라는 만화를 아주 재미나게 보았던 기억이 스물스물 잠에서 깨어나듯이 떠오르게 했던 책이었다 총 3권의 책이었는데 모두 우리의 미래를 연상케 하는 로봇의 도시이자 로봇과 우리 인간과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참 인상적이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책이었다 . 우리가 날로 편리해진 생활과 과학의발전으로 인해 로봇과 기계와의 거리가 날이 갈수록 가까워 지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몸과 마음은 점점 더 편한것을 추구하고 있는지고 모른다. 하지만 이제 엄마 아빠가 없어도 이렇게 진짜 아빠가 아니어도 진짜 아빠와 똑같이 가족처럼 살수 있다고 한다면 과연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일까? 궁금하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느끼고 받아들인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아직 이런 케이스가 없었던지라 낯설고 당황스러운것 같았다. 그런데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쩌면 함께 했던 오랜 시간들이 있으니 정이 들었고 또 가족처럼이 아니라 그 오랜 시간 아빠역할을 담당한 가짜 아빠지만 충분히 진짜 아빠처럼 대할수 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생각해 보게 된다.


낳은정이 어떻고 기른정이 어떻고 하는 말들이 있지만 당사자가 느끼는 감정이 진정한 감정이라고 본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본인들의 생각과 느낌을 충분히 다 안다고 말할수 있을까? 사람의 감정은 각기 다 다른것이니 진실된 마음은 본인만이 알수 있는것이다. 그리고 이런 아빠가 가 보고 싶어하는 우주를 보내주려고 그 큰 비용을 감당하는 주인공이 참 대견해 보인다. 나라도 아마 그러지않았을까 싶다. 우주여행이 아직 비싼 비용을 지불한다고 해도 그리고 계약기간이 끝나서 가짜 아빠와 헤어지려고 해도 절대 보내기 싫어하고 함께 계속해서 살고 싶어하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수 있었다. 그리고 나 역시도 그렇게 되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는것 같았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현재에도 아주 중요하지만 미래 로봇의 도시 기계의 도시가 온다해도 꼭 필요한것임에 틀림이 없나 보다
가족처럼 소중한 것은 세상에 없다고 본다. 

이 책에서는 이런 단편 이야기가 많이 수록이 되어 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처음에는 다소 낯선 환경이 있어 생소하지만 조금만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푹 빠져버리게 되고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지금 현재에 만족하는것은 아니지만 미래 우리가 어떻게 살게 될지 생각해 보면 좀 더 편하고 발전된 모습 그리고 로봇을 많이 활용하는 점들은 높이 사고 좋게 보지만 때로는 이런 변화들이 다 좋게만 보이지는 않는 부분도 있을것 같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지만 좀 더 편한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바래본다. 나도 로봇과의 공존을 얼른 하루빨리 해 보고 싶어진다. 아빠와의 우주여행이 로봇이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의 여행으로 가능해 지길 바래본다.

s****2 2010.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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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우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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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책 제목을 정할 때는 책 속에 담겨져 있는 단편들 중의 대표적인 글을 채택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아빠의 우주여행]이라는 단편이 책 제목으로 정해졌나 보다. 앗, 그런데 첫 단편부터 [아빠의 우주여행]이라니, 이건 뭐랄까. 어린 시절 즐겨 먹었던 핫도그 속의 햄을 아껴 뒀다 먹지 않고 먼저 먹어버린 느낌과 비슷하다. 아니면 다 먹었을 때의 허무함? 어쨌든 첫 단편부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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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책 제목을 정할 때는 책 속에 담겨져 있는 단편들 중의 대표적인 글을 채택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아빠의 우주여행]이라는 단편이 책 제목으로 정해졌나 보다. 앗, 그런데 첫 단편부터 [아빠의 우주여행]이라니, 이건 뭐랄까. 어린 시절 즐겨 먹었던 핫도그 속의 햄을 아껴 뒀다 먹지 않고 먼저 먹어버린 느낌과 비슷하다. 아니면 다 먹었을 때의 허무함? 어쨌든 첫 단편부터 이렇게 맛있는 글이 먼저 올라오니 글을 읽는 감흥은 뒤로 갈수록 점점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왜? [아빠의 우주여행]이라는 글이 너무 감동적이니까.

 

SF소설이라고 하면 김탁환님의 '눈먼시계공'처럼 완전한 낯선 세계, 최첨단을 달리는 세상을 그려낼 것 같으나 책 '아빠의 우주여행'의 세상은 그저 [처음이 아니기를]처럼 특이한 바이러스의 유행을 다루거나 [아빠의 우주여행]처럼 안드로이드가 등장하고 좀 더 똑똑해지기 위해 뇌에 바늘을 삽입하는 [우리는 더 영리해지고 있는가?] 등 별반 지금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는 시대를 그리고 있다.

 

물론 앞서 말한 상황들이 그리 평범하다는 것은 아니다. 안드로이드가 가족을 대신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단 몇 년만에 실행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신종플루가 전 세계를 뒤덮은 상황도 접하고 보니 단편 [처음이 아니기를]를 읽으며 이런 일은 현실이 아니라고 부정할 수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더 영리해지고 있는가?]의 내용은 SF소설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어 그리 충격적이지는 않았다.

 

연일 연쇄살인사건, 성폭행 등의 사건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현실, 그러나 미래에는 단편 [머리 사냥꾼]처럼 점점 더 지능적인, 좀 더 끔찍한 살인 사건들이 발생하고 성별을 바꿔 탈출하는 이야기 [스위치, 오프], 아동 범죄자에 대해 다룬 [코르사코프 증후군] 등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과 무관하지 않아 단편이 끝날 때마다 재미있다, 는 생각만 하며 책장을 넘길 수가 없다.   

 

그런데 미래를 그린 소설들을 읽고 있노라면 대부분 행복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가끔 실수도 하고, 남들처럼 똑똑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는 걸까. 누구나 뇌에 바늘을 삽입하니 꼭 사람들이 모두 로봇처럼 느껴진다. 미래는 과학, 의학의 발달로 점점 인간적인 모습이 사라지는 세상인 모양이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현실에 만족하며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건데 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희망을 놓지 못하는 우리들은 이제 어떤 것들에 기대어 살아야 할까. 우주 여행을 꿈꿔 볼까? 달에 발자국을 새겨 넣을 그 날을 꿈꾸면 되는 건가. 이건 너무난 먼 미래의 일이라 힘만 빠질 뿐이다.

y*****6 2010.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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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우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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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그동안 SF 소설이나 영화는 주로 외국 작품 위주였는데 이 책에서는 순수하게 한국에서 창작된 SF 단편들이 실려 있어 기분이 좋네요.사실 SF라는 것이 공상이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Science Fiction 이기 때문에 과학적인 지식을 배경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제 전세계적으로 봐도 과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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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동안 SF 소설이나 영화는 주로 외국 작품 위주였는데 이 책에서는 순수하게 한국에서 창작된 SF 단편들이 실려 있어 기분이 좋네요.
사실 SF라는 것이 공상이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Science Fiction 이기 때문에 과학적인 지식을 배경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제 전세계적으로 봐도 과학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만의 SF 창작이 가능하게 된 것은 아니지 모르겠네요.
그만큼 뿌듯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사실 그 옛날 사람들이 공상으로만 여겼던 일들이 지금 우리들에게 펼쳐져 있잖아요.
하늘을 나는 비행기, 우주여행 등 말이죠.
이제 우리나라도 자체적으로 로켓을 만들어서 저 높은 우주를 향해 우리의 꿈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어쩌면 이런 상상력이 인류의 문명을 발전시키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어 왔던 것이겠죠.
이 책에도 이런 무한한 상상력이 이야기 속에서 펼쳐지는데 이런 공상들이 혹시나 멀지 않은 미래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처음에는 황당하게 느껴지는 가정들이지만 점점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가면 갈수록 현실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스위치라는 이야기는 지금도 몇몇 동물들에게서 한 성별이 없는 고립된 상황에서 스스로 성을 변화시키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인간도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지.
이런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데 자꾸 진짜 이런 일이 실현된다면 지금과는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그런 변화들이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올바른 일인지를 자꾸 곰곰히 생각하게 되요.
수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서 예언하고 이야기 하지만 미래에 대한 장미빛 청사진을 보여주는 것보다 우울하고 암울한 미래의 모습이 더 많은 것은 어쩌면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미래를 잘 못 만들어가고 있다는 경고는 아닐까요?
인간으로 인해서 자연이 파괴된다면 정말 지구를 떠나서 우주를 떠도는 방랑자가 될 수도 있고 신종 바이러스에 의해서 인류의 생존이 위협당할 수도 있잖아요.
미래의 모습은 결코 지금 정해진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것이겠죠.
앞으로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으면 좋겠어요.
n******s 2010.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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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중 4편의 보석같은 단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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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F문학에 아무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작년 배명훈의 <타워>를 읽으면서 SF문학이 꽤나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알고보니 황금가지에서는 벌써 몇년째 '한국 SF단편선'을 펴내오고 있는 중이다. 1회나 2회 단편선에는 듀나, 배명훈, 복거일 같은 알만한 작가들의 이름도 나온다. 그러니 <아빠의 우주여행>(아마도 3회?)에 실린 작가들도 지금은 잘 모르지만,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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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F문학에 아무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작년 배명훈의 <타워>를 읽으면서 SF문학이 꽤나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알고보니 황금가지에서는 벌써 몇년째 '한국 SF단편선'을 펴내오고 있는 중이다. 1회나 2회 단편선에는 듀나, 배명훈, 복거일 같은 알만한 작가들의 이름도 나온다. 그러니 <아빠의 우주여행>(아마도 3회?)에 실린 작가들도 지금은 잘 모르지만, 앞으로 몇년 후 배명훈처럼 유명해질 지 누가 알겠는가?

모두 10편이 실려 있는데, 비슷한 설정들이 많다. 어떤 작품은 소설이라기보단 영화 시나리오에 가깝고, 어떤 작품은 도대체 이런 걸 왜 썼나 싶은 것도 있다.

그 중에서 내 마음에 들었던 4편이 추려내보면 이렇다.

표제작인 '아빠의 우주여행(양원영)'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안드로이드 로봇이 배정된다. 그들은 외모부터 성격, 생활습관, 말하는 법까지 죽은 부모와 똑같기 때문에 살다보면 부모라 생각되지 로봇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런데 20세가 되면 그 부모 로봇과의 기간을 연장할 것인지 독립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시간이 온다. 그 결정을 내리지 못해 흔들리는 여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끝까지 괜찮은 소설이다.

'우리는 더 영리해지고 있는가?(김현중)'는 '아인시술'이라는 좌뇌와 우뇌가 원활히 교류하여 머리가 더 좋아지는 시술을 둘러싼 사회풍자적인 소설이다. 영어발음 좋게 하려고 아이의 혀를 끊는 수술이 유행한 적이 있는데 그걸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결국 모든 것이 계급의 문제라는 통찰에 오면 그저 웃으며 읽어넘길 수만은 없는 작품이다.

'해바라기(정희자)'는 뭉글이라는 바다 생물체를 바다로 돌려주려는 소녀들의 이야기다. 지구에서 떨어져나와 노아의 방주 같은 곳에 살고 있는 그들은 모계사회의 일원이다. 몇년에 한번 태양제가 열리는 날에만 남자들이 여자의 우위에 설 수 있는데, 그 날을 벼르고 있는 남자들이 많다. 소녀들은 남자에 아랑곳없이 그날 뭉글이를 바다로 돌려주기로 한다. 모계사회에 대한 묘사와 소녀들의 우정이 좋았다.

'코르사코프 증후군(정해복)'은 묘사가 탁월하다. 앞부분은 어찌나 잘 썼는지 장면이 눈에 보이며 소름이 끼친다. 그런데 끝부분은 뭐지? 남자와 사내와 그가 뒤섞여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뒷부분의 사족은 빼버리고 범죄자가 나오는 앞부분만으로 끝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t***p 2010.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