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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 冊이야기 2017-067
아우름-19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 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삶 바라보기 _한상연 저 | 샘터
1. 예술은 인간에게 어떤 영향력을 주고 있을까? 또한 인간은 예술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가? 참다운 예술이 있을까? 교과서에 실릴만한 예술만 예술인가? 답보다도 질문이 더 많아지려고 한다. 예술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보기에 좋았더라”이다. 물론 그 분의 말을 흉내 낸 것이다.
2. 나 보기에 안 좋다고, 예술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가급적 더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이 책은 자기 멋대로 하는 예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스스로 자신을 예술가로 이해하고 자유분방해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죠.”
3. ‘예술은 자기 삶의 주인 되기’. 자유에 대한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자는 ‘자유란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여가시간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한다. 공감이 간다. 그러나 주변을 돌아보면, 여가 시간마저도 빡빡한 스케줄로 자신을 잠시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놀이는 어떨까? 놀이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규칙이 있는 놀이, 다른 하나는 규칙이 없는 놀이이다. 아이들이 벽에 낙서를 하거나 모래성을 쌓거나 하는 일은 특별한 규칙이 없는 놀이이다. “진정한 예술가는 늘 빈둥거리며 노는 사람이에요. 남들에게는 격렬한 노동처럼 보이는 창작 작업도 그에게는 한갓 놀이일 뿐이죠.” 자유로운 영혼 속에서 예술이 싹트고, 예술가는 비교적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고 생각한다.
4. ‘존재하기 놀이’라는 것이 있다. 사르트르의 《존재의 무》에서 나온 말이다. 사르트르는 카페에 앉아 웨이터를 바라보면서 ‘웨이터로 존재하기 놀이’라는 생각을 정리했다. 그(웨이터)가 마치 놀이라도 하듯 늘 ‘약간 지나친’, 그러나 웨이터라는 직업에는 아주 잘 어울리는 이런저런 거동을 하는 것을 보며, 그는 능력 있고 즐겁게 일하는 웨이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았다.
5. 즐겁게 예술을 하면 자기기만으로부터 벗어나게 될까? 예술가도 먹고 살아야 한다. 배고픈 예술가가 명작을 남기는 것은 옛날이야기다. 직업적인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까 염려하는 마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단지 내색을 안 할뿐이다.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는 다른 직업군에 비해 ‘존재하기 놀이’가 더욱 자유롭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모두 예술가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예술은 직업적인 예술이 아니라 직업과 무관한 예술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직업적인 예술은 예술에 대한 부정과도 같아요.” 인문학자 한상연 교수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낮아진 자존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하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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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삶 바라보기 예술정신을 읽어보는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예술을 통해 삶의 철학을 알아보게 되는 인문교양 책이었네요. 예술은 자유로움이고, 놀이이고, 그 자체로 목적이 충분하므로, 우리는 우리 삶을 '존재하기 놀이'로 가득채우기를 저자는 당부하는 듯 싶었습니다. 예술이 그 자체로 충분한 목적이듯이, 존재하기도 그 자체로 충분한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포인트에서 말이죠. ![]() 사회에 속한 이상, 규범이나 규칙, 약속된 틀을 지켜야 하기는 하죠. 하지만 개개인이 정형화된 삶에만 매달려야 한다면... 다양함이 존재하긴 어려울 것이다 싶어요. 예술은 자유분방한 삶을 위한 거야 저자는 예술을 직업삼아 작품활동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잣대에 맞춰야 하는 일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예술의 참 면모는 아니라고 주장한답니다. 개인의 자유로운 목소리가 아닌, 틀에 맞춘 행동일 것이라 말이죠. 물론 노동은 먹고 살기 위해 필요한 일이고 또한 사회를 지탱하는 고귀한 행동이기는 하지만, 노동이 삶을 넘어서는 힘을 행사한다면 사람은 존재하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기위해 존재하는 개체가 되는 것이죠. 그리하여, 존재하기도 즐기는 대상이 되어야 함을, 존재하기 놀이가 되어 자유분방한 우리가 되어 우리는 예술가가 되기를 말하고 있답니다. ![]() 존재하기 놀이를 즐기는 예술가로서 우리는 정성을 다하면 죽은 나무도 꽃을 피운다는 믿음으로 지나치는 모든 순간과 존재들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예술에 관하여 그 범위의 모든 경계를 허물어, 자유로움을 영위하기를 강조한답니다. 죽은 나무라 하더라도 물을 줄 만큼 정성 쏟는 대상이 되고 성적을 매기는, 등단이라는 절차 등에 관해서의 범위도 초월하죠. 아름다움을 말하는, 그것도 나 자신의 눈으로 자유로이 표현하는 기꺼운 마음의 순수함이라면, 이 모두 예술가들인 것입니다. ![]()
저자는 그 어떤 체제에서도, 그 반대하겠다 하는 체제 조차도 초월하며 자유로운 삶, 스스로 가꾸는 삶에 대해 이미 우리가 예술가라고 말합니다. 누군가의 기준에 맞춰사는 삶이 아닌, 나 자신의 주인이 되어 동인이 나에게서 나오는 삶. 자유로운 표현의 예술가가 되듯, 우리는 삶을 자유로이 영위하는 예술가가 되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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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아우름 19] 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삶 바라보기
한상연 지음 샘터
예술은 억지로하는 노동이 아니라 자유 분방한 놀이여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저자.
문득 샘터잡지에소개된 일러스트레이터 살구님이 떠올랐다. 대학이라는 정규틀에 구속받지않고 놀이처럼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그림으로 그려 호응을 받고있는 작가.
획일적인 입시미술 스킬을 익히는것이 필요한 과정일지도 모르지만, 대학과정 안에서 자유로운 놀이가되기 어려운 상황을 떠올리면
잣대를 가지고 판단하기 어려운 예술인을 양성하는 현상황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진정한 예술은 우리로하여금 아름다운 정신과 자유분방한 기상을 지니게 하는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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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작품.
<여자>라는 작품을 예로들어 이야기한다. 쿠닝의 작품 <여자>는 아름다운 작품이라고는 언뜻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작품을 보면서 나도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마음을 이끌어 내 창의력을 발산하고픈 충동을 느끼게하는 그것이 명화로서의 한 역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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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 언급되는 작품들을
앞쪽에 모아서 보여주고있어서 글의 공감도를 높여주었다. * 마네, 보들레르,폴 고갱, 알렉산더 칼더 등 여러 예술가들을 만나며 이전과 다른 시각으로 예술을 접하게하는 책. 우리는 모두 예술가가 '될 수있다'의 수준을 넘어 이미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하고 이야기 하는 책. 예술이라는 문턱을 한결 편안하게 접하게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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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자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이들에게 -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한상연, 샘터 ‘예술’이란 단어는 들을 때마다 고상한 사모님이 생각난다. 나같이 평범하고 수수한 사람을 내려다보는 콧대 높은 여인이 생각난다. 그렇게 올려다보는 단어이지만 한편으로는 추구해보고 싶기도 한 것. 그것이 내게 예술이다. 그 중에서도 언젠가는 글을 써보고 싶다는 원대하지만 소박한 소망이 있다. 가슴 속에 뭉친 것을 터뜨려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이런 차에 이을 만났으니 기대가 엄청 큰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제목부터 격려를 해주는 듯한, 붉은 계열에 번지는 이미지는 그 자체로도 강렬했다. 책을 펼치기까지. 기대가 커서 통근길에 쪼개서 읽기 보다는 방에서 혼자서 조용히 읽고 싶었다. 그렇게 이번 주말 책을 펼쳤다. 예술을 노동이 아닌, 놀이로써 그 자체로 자유를 추구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는 것은 흥미로웠다. 노예라는 인식이 있는 자와 자발적인 노예로, 노예라는 자각조차 없는 사람에 대한 부분도 어쩐지 나를 비추고 있는 듯해 반성하기도 했다. 자유로운 자, 그리고 예술을 놀이로 받아들이는 자가 진정한 예술을 할 수있다. 강제성과 당위성에 얽매여서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다. 저자는 예술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책의 중간부분을 읽으면서 오히려 조금씩 반발감이 올라왔다. 저자는 그렇게 자유로워야할 예술가와 예술에 대해 말하면서도 소제목을 ‘~해야 해’라는 식의 의무를 내포하는 문장을 구사하고 있다. 그리고 ‘자유로워야 한다’라는 말 자체도 어쩌면 그렇게 규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밀려왔다. 하지만 조금씩 읽고 책의 말미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라는 말 자체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만한 이들에게 ‘노예가 예속으로부터 벗어나려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것 역시 자유로워야한다는 생각에 얽매여 있는 것이니 자유로운 존재가 되기에 적합하지 못하다고 말하는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아요’라고 하면서 생각의 차이를 제대로 짚고넘어가 해소되었다. 좋아서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은 직업적으로 예술을 하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내몰리는 심정과 강제성을 덜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놀이로 예술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 나는 예술가가 될 생각도, 될 수도 없다. 하지만 아예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 아닌, 원하고 노력하고 추구한다면 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노동과 예술은 더 이상 대조적인 관계가 아니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만 봐도 알 수 있다. 과정이 아무리 괴롭고 관두고 싶을 정도지만, 감내하고 정진해가면 어느새 달인의 경지에 도달해 있는 사람을 우리는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들은 노동자이지만 우리는 그들을 노동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예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 장인이라 부르며 다시 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나를 내려다보는 콧대 높은 여인으로 보이던 ‘예술’이란 단어가 그저 마주 볼 수 있는 상대가 되었다. 회사 생활을 하며 마음 한켠에 둔 그 꿈이 직업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보다 못하지 않다는 격려와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듯 했다. 나의 소질과 재능이 언제 어떻게 발현 될지는-애초에 그런게 있을지까지- 지금은 나조차 모르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면, 즐기면, 놀이를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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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삶은 예술이다!] [2017. 1. 17 ~ 2017. 1. 18 완독] [샘터 물방울 서평단 활동]
'예술'이라는 단어는 어렵다. 기껏해야 미술, 음악, 피아노 따위를 배웠던 학창 시절이 내 예술적 삶이 자리했었던 전부가 아니었나 싶다. 위대한 건축, 그림, 조각을 봐도 '와~ 좋다!!' 이외의 다른 감상은 꼭 집어 말할 수 없는 비루한 예술 감각에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라는 제목의 책은 읽기가 좀 거북하다. 예술과 몇 발자국(
작가는 예술의 정의, 당위성, 미래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닌 고대로 부터 이어져 내려온 '예술'의 순수한 본질에 대해서 말해주려 한다. 예술은 자유로운 것, 삶의 자유와 즐거움이 여러 가지의 도구로 발현되어 온 모든 것을 통틀은 것을 말한다. 모든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인 '삶의 주인'이 되려면 자유와 즐거움이 바탕이 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삶을 보존하고 증진시켜온 '노동'이라는 신성한 단어를 바탕으로 자유와 즐거움을 무기로 자신의 삶의 질을 가꾸어 '나'라는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훌륭한 도구가 '예술'이라고 하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진다. 이러한 발언은 예술을 직업으로 하고있거나 없어도 '자신의 삶을 찾는다'는 여정의 시선으로 본다면 전혀 기분 나빠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삶 = 예술'이라고 한다면 예술은 항상 우리와 함께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나도 한번 '예술'을 해볼까?
+ 이 리뷰는 <샘터> 물방울 서평단 활동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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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한상연/샘터/자유로운 예술 작품과 그 정신에 대한 이야기...
설 명절에 대구미술관을 다녀왔다. 최우람의 기계생명체 전시를 보았는데, 아이들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나 보다. 아이들은 움직이고 빛을 내는 기계생명체를 그림도 그리고 일기도 쓰면서 직접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아이들은 누구나 예술가적 기질이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이 책은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울림 시리즈' 열아홉 번째다. 예술가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낳은 작품들을 보며 누구나 예술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무엇보다 누구나 예술가임을 알려주기에 그림을 보는 시선이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이 평소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를 좋아하기에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까 싶어서 읽은 책인데 도음이 된 책이다.
저자는 기이하고도 사나워 보이는 윌렘 드 쿠닝의 <여자 1 >, 평범해 보이는 폴 고갱의 <황색의 그리스도>,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에두아르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요즘 국정농단을 패러디해서 유명해진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 베첼리오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 요셉 보이스의 <죽은 토끼에게 어떻게 그림을 설명할 것인가?>, 간명하면서도 자유로워 외계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앙리 루소의 <잠자는 집시 여인>, <바위 위의 소년>, 타히티 원주민의 삶에 동화된 폴 고갱의 <언제 결혼하니?>, <왜 화가 났니?>, 알렉산더 칼더의 <붉은 모빌>, <붉은 원반이 있는 주름>,워싱턴 DC 국립박물관의 칼더의 방 등을 보여주며 작가와 그림에 대한 사연들도 들려준다. 이를 통해 감상은 독자의 몫이지만 자유로운 놀이처럼 누구나 예술을 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당대에는 빛나지 못했지만 후대에 사랑받게 된 명화들을 통해 빈둥거리는 공상의 시간을 즐기는 일, 제멋대로의 놀이를 즐기는 일이 모두 예술가의 시작임을 말하고 있다.
누구나 예술가적 기질이 억지 노동이 아니라 자유로운 창작의 놀이에서 빛남을 알고 있지만 때로는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책을 보며 아이의 창의력을 위해 더 빈둥거리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독서나 공부도 즐거운 놀이일 수도 있을 것이고. 어쨌든 예술적 기교나 기법엔 약간의 가르침이 필요하겠지만, 그건 나중의 일이지 싶다.
모든 일이 그렇듯 본인의 생각이나 노력 여하에 따라 누구나 예술을 할 수 있음도 공감한 독서다. 요즘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일에 관심이 많았기에 자유롭고 다양한 놀이, 다양한 자극을 주고 싶었다. 예술 작품을 보며 공감을 많이 한 독서다.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아우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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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면 우선 어렵다. 감히 내가 가까이 갈 수 없는 영역인 것 같다. 하지만 예술이라는 영역에 울타리를 쌓은 것은 나자신이었다.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라는 아우름 19번째 책은 예술이라는 영역의 울타리를 없애주었고, `그 안에 나도 존재하게 하였다. 이 책의 첫 페이지는 윌렘 드 쿠닝의 <여자>라는 그림이 나온다. 예술적 감각이 없는 나에게 이 그림은 그냥 낙서 같았다. 제목을 보고 난 후에야 한 여자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생각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여는글에 나오는 커플도 이 그림을 나도 그리겠다며 웃고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예술은 본디 네 멋대로 하는거야!" 이 책은 우리 스스로 가능성을 억누르고 있는 예술가를 이해하고 자유분방해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해줄만한 책이다. 정답이 아니면 틀렸다고 말하는 틀에서 벗어나기란 어렵다. 자신만의 생각, 자신만의 틀은 사람들은 다르다고가 아닌 틀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자유로움을 원하고, 특정 사람들은 일탈을 원한다. 자신만의 삶을 스스로 아름답고 긍정할만한 것으로 가꾸어 가는 것 자체가 우리는 삶의 예술가임을 깨닫게 해준다. 즉, 자신의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것이 예술인 것이다. 요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마네의 그림 내용에 눈길이 갔다. 마네의 <올랭피아>라는 그림은 이구영 작가가 <더러운 잠>이라는 작품으로 모태가 된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작품을 선정적이고 성희롱이라며 표창원 의원의 당직자격정지 6개월 징계까지 받게 했다. 마네가 이 작품을 처음 내놓았을 때에도 미술 애호가들이 소중하게 여겨 온 모든 전통인 성화를 부정한듯한 느낌이 들어 분노했다고 한다. 현대이든 과거이든 빠져있는 것이 있었다. 작가의 의도이다. 마네는 현실적인 모든 것은 삶과 존재의 상징으로서 아름다워야 한다고 여겼고, 일상적인 모습 그대로, 신비로움이 덜한 모습 그대로 우리와 마주치게 한 것이다. <더러운 잠>이라는 그림에서도 물론 세월호 사건에서의 많은 풍자도 있었지만, '나체'를 단순히 여성의 희롱이 아닌 권력을 내려놓고 덧없고 허무한 삶을 그린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 본다. <더러운 잠> 사건을 통해 나는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라는 책이 더 많이 보급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 점점 합리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시대에 예술은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사치에 불과하다. 사회는 이런 분위기를 이용해 예술의 목적성만을 강조한 채, 작가의 표현의 자유를 정치계는 억압하고 있다. 이는 자유로운 삶을 그리는 개인의 예술 세계도 함께 억압하고 말 것이다. 예술은 자신도 사랑하고 세상도 사랑하려는 소망과 의지의 표현이다. (p164) 우리 개인의 삶 하나 하나는 예술이고, 그 개인은 예술가이다. 자유로운 예술 표현이 있을 때 그 사회는 더 풍성한 예술작품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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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 - 한상연 / 샘터 -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에게 존재란 일종의 놀이와도 같다는 겁니다. 우리에게 어떻게 존재할지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은 책을 펼쳐서 저자와 목차, 여는 말 등을 먼저 훑어본다. 그러면 내용을 읽기 전에 어느 정도의 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다. 어떤 주제로 쓰였을지, 어떤 말투로 이야기를 펼칠지 미리 조금은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금 덜렁거렸다. 앞쪽에 미술 작품들이 몇 장 들어 있어서 얼마 전처럼 미술에 관한 책인가보다 하며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작품이나 화가들에 대해 말하면서도 풀어 쓰는 방식이 조금 달랐다. 다시 앞으로 가서 표지를 찬찬히 살펴 보니 철학 전공이고 청소년 철학 서적도 많이 쓴 분이다. 역시...어떤 기초 위에서 지어진 집이냐에 따라 향은 달라진다는 걸 다시 깨닫는다. 샘터에서 나오는 아우름 시리즈의 특징은 인문학으로의 접근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청소년을 생각하며 써서 순하면서도 목표가 뚜렷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굳이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인간다움'이다.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답게 죽을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게도 하고 결정하기를 촉구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잘 등장하는 단어는 '존재하기 놀이'이다. 사람마다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정해 존재하려는 목적과 수단이 있다. 어떤 이는 일에 해당되는 자리를 택하고 어떤 이는 일과 무관한 자리를 고른다. 그것이 무엇이든 결국 인생은 '기쁨을 심고 가꾸는' 자에게서 가장 큰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곧 모든 사람이 예술가일 수 있는 이유인 것이다. 글을 전개하는 방식이 조금은 독특하게 느껴졌는데 그것은 저자의 철학적인 베이스 못지 않게 미술에 대한 깊이가 느껴져서였을 것이다. 책이 술술 넘어간다기보다는 미술과 철학 사이를 천천히 음미하며 예술가로서의 삶을 꿈꾸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어떤 '존재하기 놀이'를 하며 살아왔는지, 그 놀이는 강제성을 벗어난 자유를 맛보았는지, 사랑하는 이들과 잘 놀며 잔치를 벌이는 '존재하기 놀이'였는지, 한 번 더 뒤를 돌아보고 앞을 쳐다보게 된다. 사람이 자신의 생을 산다는 건 축복이면서도 끊임없는 고민의 결과물을 생산해내야 한다는 뜻인 것 같다. 나로 머무르지 않고 사는 삶, 그러나 나를 언제나 기억하며 걷는 삶. 별미처럼 조금은 꼽씹으며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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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위대한 문학의 특성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훌륭한 문학의 틀에 갇혀 있지 않다는 점에 있습니다.(p34) - 덧없는 세계의 아름다움을 참되고도 영원한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덧없는 세계 그 자체를 참되고도 아름다운 존재로서 긍정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요.(p76) - 예술은 원래 덧없는 것을 살리기 위해, 죽을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온 정성을 기울여야 하는 우리 자신의 존재를 표현합니다.(p85) - 피하든 싸우든, 두려움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가 선택하는 행위는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존재하기 놀이입니다. 우리의 선택이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결정하죠.(p104) - 예술가로 '존재하기 놀이'가 강제성과 무관할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다른 '존재하기 놀이'들과 달리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뜻하기 때문이죠.(p120) - 우리는 결국 꿈을 꾸며 사는 존재고, 세상을 자신의 존재에 걸맞는 방식으로 경험하는 존재죠. 자신이 실제로 경험한 세상 외에 다른 세상은 무의미하니까요.(p129) - 실러에 따르면 인간은 '물질의 한계 내에서 물질에 대항하는 싸움을 놀이처럼 해야 하는' 특별한 존재입니다.(p135) - 우리의 현세적 삶이 하늘나라가 내려와야 할 장소가 되려면 우리의 삶이, 그리고 우리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 세계가 그 자체로 성스러운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건 '죽은 나무도 꽃을 피울 수 있게끔 모든 것을 온 정성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죠.(p144) - 사랑의 원리는 늘 하나입니다. 그건 사랑의 대상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거죠.(p149) - 심오한 정신은 사랑할 역량을 키우는 데 이바지해야 해요. 사랑에 대해 심오하게 생각하기만 할 뿐 사랑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기쁘게 하지 못하면 대체 무슨 소용이 있나요?(p161) - 자유분방한 예술가로 '존재하기 놀이'를 하는 사람은 사랑과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잘 놀기도 하죠. 삶은 기쁘고 즐거운 잔치여야만 하니까요.(p164) - 나는 칼더의 이 말을 '매 순간 새로워지면서도 언제나 한결같은 사랑의 아름다움을 천진난만한 예술 놀이를 통해 드러내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합니다.(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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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제19권《우리는 모두 예술가다》이다. 아우름 시리즈는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명사가 자신의 소신을 전한다. 각 권마다 제각각 특색있는 글이 담겨 있어서 다음 권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항상 궁금했다. 얇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인문학 서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상연. 현재 가천대 교수이다. 원래 공학을 전공했으나 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로 가서 철학과 독문학, 역사학을 공부했다. 니체와 바흐친에 관한 논문으로 독일 보쿰 대학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 대학에서 하이데거와 슐라이어마허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희망철학연구소에서 여러 철학자들과 함께 인문학 살리기와 관련한 다양한 작업들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자기 멋대로 하는 예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스스로 자신을 예술가로 이해하고 자유분방해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죠. (여는 글 中)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예술에 대한 이야기는 예술가가 한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혀있었음을 깨달았다. 당연히 이 책의 저자가 예술가라고 생각했지만 저자는 예술가가 아닌 철학자이다. 시작부터 예상을 벗어나는 신선한 느낌이었다.
여는 글에 보면 윌렘 드 쿠닝의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해당 그림은 참고 도판으로 이 책의 앞부분에 실려있다. 저자는 우연히 듣게 된 남녀의 대화를 언급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그림이 왜 훌륭한 그림인지 모르겠다며 "이따위 그림은 나도 그릴 수 있어.", "이런 게 예술이면 아무나 다 예술가일 수 있을 거야."라고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본 것이다. 저자는 직접 그들에게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요. 당신도 예술을 할 수 있죠. 우리는 모두 이미 예술가인걸요."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이 일화가 이 책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생각인 셈이다. 예술적 기예를 익힌 사람만 예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이미 예술가일 수 잇는 우리의 가능성을 스스로 억누르고 있는 셈이죠. 감성이 섬세하거나 깊은 정신을 지닌 사람만이 예술가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실은 자유분방한 예술가로서 자신의 삶과 존재를 마음껏 표현할 사람들의 권리를 부정하는 우를 범하는 겁니다. (9쪽)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예술은 노동이 아니야', 2장 '예술에 규칙 따윈 없어', 3장 '예술에 목적 따윈 없어', 4장 '죽은 토끼를 위해 진혼곡을 부르렴', 5장 '예술은 자유롭게 존재하기 놀이야', 6장 '예술을 하려면 자아에 집착하지 말아야 해', 7장 '순간을 살렴'으로 구성된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껏 생각하던 고정관념을 깨보는 시간을 보낸다. 예술에 규칙 따윈 필요 없다는 저자의 목소리에 공감하게 된다. 예술의 가장 좋은 점은 어떤 규칙에도 얽매이는 일 없이 기쁨과 즐거움, 아름다움과 기발함 등을 향한 순수한 충동으로서 우리의 삶과 존재를 이해하게 해준다는 거예요. 훌륭한 예술이란 이래야 하고 저래야 한다는 식의 생각을 떨쳐 내지 못하는 사람은 예술의 가장 좋은 점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36쪽)
미술, 음악, 작가 등 철학자가 들려주는 예술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며, 사실 우리 모두는 이미 자기 삶의 예술가라는 점에 동의하게 된다. 굳어 있던 사고방식에 부드럽게 기름칠을 해준다. 예술은 특정인만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예술가라는 점을 인식하고 곰곰이 생각하도록 한다. 생각을 무한하게 뻗어나갈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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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저자에 대한 착각을 했다. 우리 각 사람이 모두가 예술가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아 당연히 음악이나 미술처럼 예술을 하는 직종을 가진 사람일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한 것이다. 제일 앞장에서는 여러 편의 그림을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림을 생각하는 방식이나 느끼는 점이 다른 일반 예술가들과는 다른 관점이라 읽는 것을 멈추고 저자 약력을 보았다.
아니나 다를가 '예술가'라기보다는 원래는 공학을 전공했으나 이후 역사학과 철학을 공부한 '철학가'였다. 어쩐지 접근 방법이 예사롭지 않더라니. 저자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나니 이 책을 어떤 쪽으로 접근해서 읽어야만 하겠다라는 생각이 명확히 들면서 제대로 된 방향을 잡아간다. 그렇다고 해서 꼭 이 책이 어렵거나 무겁지는 않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리즈인만큼 그런 부담감은 잠시 접어두어도 된다. 단지 하나의 그림을 어떤 식으로 이해하고 바라보느냐 하는 관점의 차이라고 보면 되겠다.
언젠가 경쟁을 하는 프로그램을 잠깐 본적이 있었다. 심사위원은 이런말을 했다. 안타깝게도 이런 분야는 타고난 끼가 있어야 하는 거라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타고난 재능을 가진 친구를 이기기는 조금 아쉽다고 말이다. 그 소리를 들은 그 친구는 얼마나 속상했을까.
하지만 이 의견에 나도 동조하는 바이기는 하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예를 드러보면 잘 알 수 있다. 모차르트는 타고난 천재가 아니었던가. 막으려고 해도 누구도 막을수 없는 천재성. 누군가의 잔소리가 음악으로 바뀌어 들리는 그를 막거나 이길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리 노력을 한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렇지만 저자는 누구나 할수 있는 것이 예술이다 하고 규정하고 있다. 규칙도 목적도 없이 단지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것을 나타내는 것, 그것이 에술이라고 말이다. 기를 쓰고 하는 노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를 쓰고 노력하는 것은 일반적인 삶에서도 충분히 느낄수 있으니 말이다. 어쩌면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사람인지도 몰라요.(133p) 이런 말을 통해서 진정으로 삶을 사랑하고 예술을 즐길 수 있기를 주장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언뜻 보면 너무 철학적인 내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우리가 예술이라고 규정하는 것을 '쉼'이라고 바꾸어 본다면 누구라도 삶에서는 쉼이 필요하고 그것을 예술이라는 것으로 전환시켜 생각한다면 지극히 당연한 소리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예술이란 그러한 경향의 되돌림이이에요. 유용한 존재가 되기를 거부하면서 자신을 물질세계의 필연성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로 전환시켜 나가는 것, 바로 여기에 '자유로운 삶을 위한 예술'의 의미가 있습니다.(109p)
앞장에서 몇편의 그림을 담고 있고 그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는 하고 있다. 그림을 그냥 나 혼자서 보는 것보다 도슨트의 이야기을르 들으면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듯이 예술이라는 그림이 앞에 있고 저자가 말하는 것이 도슨트가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들으면 어떨까. 예술이라는 그림에 대해서 조금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함께하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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