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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신길만은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 징집되어 소련, 중국, 몽골 접경지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소련군의 포로가 된다. 조선과 소련의 공동의 적인 일본군을 무찌르고 조국으로 돌아간다는 희망을 갖고 소련군이 된 신길만은 독일과의 전투에서 독일군의 포로가 된다. 독일군의 포로가 된 신길만은 노르망디에서 방어 장애물 설치공사에 투입되고 그곳에서 미군에게 잡혀 미군의 포로가 되어 미국으로 실려간다. 미국과 소련은 각자 수용하고 있던 독일군 포로들 중 자국민의 포로들을 맞교환하게 되는데 신길만은 소련으로 된 국적 때문에 소련으로 송환되지만 독일에 협력한 배신자에 처분으로 총살을 당하고 소설은 끝이 난다.
소설이나 영화 같은 이야기지만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역사 교과서에서 봤던 이름만 기억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포로로 잡힌 독일군에 조선인이 4명이나 있었다고 한다. 아마 살지 못하고 죽은 이들은 훨씬 더 많았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역사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다. 이런 사실들을 글로 세상에 알려주시는 작가님께 정말 감사하단 생각이 든다.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목차
1. 일본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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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에서 주인공 신길만은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 징집되어 관동군 고바야시 부대의 일원으로 국경 전투에 투입된다. 한 장의 빛바랜 흑백사진에서 출발한 소설 『사람의 탈』의 스토리 시간은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고 끝나는 칠 년 정도의 역사적 시간과 거의 일치한다. 작중인물들은 자신들의 기구한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도 전혀 의식할 수조차 없겠지만 세계사의 한복판에 내던져져 있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