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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의정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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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모레’라는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당시에 신문 지면광고에 실린 베스트셀러로 앨런폴섬의 ’모레’가 눈에 띄었고, 바로 다음날 도서대여점에서 3권짜리 책을 빌려서 2일만에 읽었던 기억이 난다. 스펙타클한 블럭버스터급 스릴러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었고, 소설책도 시각적인 영화와 같은 느낌의 재미와 감동을 준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그 이후로 꽤나 소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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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모레’라는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당시에 신문 지면광고에 실린 베스트셀러로 앨런폴섬의 ’모레’가 눈에 띄었고, 바로 다음날 도서대여점에서 3권짜리 책을 빌려서 2일만에 읽었던 기억이 난다. 스펙타클한 블럭버스터급 스릴러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었고, 소설책도 시각적인 영화와 같은 느낌의 재미와 감동을 준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그 이후로 꽤나 소설책에 빠져살았던 것 같다. 그때 이후로 앨런폴섬이란 작가를 잊고 살았는데, 10년이 지나서 그에 소설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왠지모를 감격과 기대감에 책을 펼쳤을 때 기분이 묘했다.



책은 1, 2권으로 각 권 400페이지가 넘는 장편소설이다. 날짜와 요일로 큰 구성을 했고 각 내용을 장소와 시간으로 부제를 달아 전개된다. 그렇다보니 마치, 세간에 화제를 끌었던 인기 미국드라마 ’24시’가 연상되기도 한다. ’24’시라는 드라마에서도 등장인물의 사건 전개를 시/분/초로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며 긴장감과 속도감을 이끌었었다. 이 책에서도 각 등장인물의 실시간적인 사건전개와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그런 구성으로 짜여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왠지 시간에 의한 수수께끼나 단서를 숨겨놓았을까봐 시간과 장소를 주의깊게 보면서 읽기도 했다.



소설 속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마틴이라는 전직 경찰출신의 조경 설계사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차후에 미국 대통령이 마틴과 더불어 극의 전개상 새로운 주인공으로 함께 행동하게 된다. 마틴은 과거에 미국의 전직 강력계 경찰이었지만, 내부적인 사건조작과 비리사실을 알게 되었고, 관여되어 있는 주변 동료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었다. 다행히, 절친한 기자의 도움으로 정체를 숨기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여동생과 함께 영국에서 새로운 직업인 조경설계사 일을 하면서 평범하게 지내고 있던 중이었다.



어느날, 마틴의 어린 시절 첫사랑이자, 평생을 사랑한 캐롤라인 파슨스가 분노와 겁에 질린 목소리로 그에게 전화를 걸어 와달라고 한다. 하원의원이었던 자신의 남편과 아들이 비행기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닌 살해당했으며, 자신도 어떤 사람에 의해서 치명적인 병에 감염되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얼마가지 않아서 캐롤라인은 병에 의해 죽게되고, 마틴은 캐롤라인의 주치의였던 스티븐슨에게 사건의 단서가 될만한 실마리를 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스티븐슨은 그가 보는 앞에서 자살을 하게 되고 생각지도 않은 상황과 맞딱드린다. 그는 자신의 위장생활이 드러나는 것을 우려하여 닥터 스티븐슨 죽음과 엮이지 않기위해 그 자리를 떠나지만, 다음날 그녀는 자살이 아닌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다. 왜곡되는 사건과 알 수 없는 사건의 전말을 밣히기위해 마틴은 전직 강력계 형사였던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단서를 하나씩 얻게되고, 그럴 때마다 사건에 깊숙히 관여하게 되면서 극의 전개는 점점 더 긴박하게 흘러간다.



죽은 캐롤라인 가족과 절친한 사이였던 대통령은, 그와 20년을 넘게 함께 해왔던 친구와 신뢰하는 정치동료인 최고 정치보좌관과 국가안보보좌관, 부통령, 국무장관, 국방장관, 함참의장 등 핵심 고위관리직 사람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그들로부터 믿을 수 없는 제의를 듣고 동참을 요구받는다. 대통령은 그들의 심각성을 인식한 후 위기의식을 느끼고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서 보안팀과 동료들을 따돌리고 묵고있던 호텔에서 탈출을 감행한다. 그들은 테러첩보로 인해 대통령을 급하게 안전지대로 모셔놨다고 언론과 주변에 왜곡된 사실을 흘리고 비밀리에 대규모로 대통령 추격에 나선다. 대통령에 탈출로 인해, 극에 흐름은 좀 더 흥미진진하고 속도감있게 진행된다. 아무도 믿을 수 없던 대통령은 캐롤라인이 입원한 병원에서 본적이 있는 마틴을, 신문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그를 찾는다. 둘은 서로의 이야기 끝에 자신들의 사건이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함께 움직이게 되고, 두 사람은 아무도 믿을 수 없었기에 서로를 의지하며 단서를 하나하나 찾아가게 된다. 마틴은 여러 인물의 도움으로 마키아벨리 군주론이 만들어질때 부록격으로 저술되었던 의정서라는 책이 있었고, 그 책을 통해 수세기 전부터 지금까지 힘을 가진 권력자들이 자신들의 대의를 위해 정치적, 경제적으로 영향을 주는 독자적인 행동을 해왔던 비밀 모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것이 캐롤라인의 죽음과 연관이 있음을 눈치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상황은 절정에 다다르면서 극적인 사건과 새로운 인물의 도움, 배신 등과 함께 스릴러적인 구성의 묘미인 반전은 재미를 더해준다. 책을 읽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반전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덕분에 지루할 겨를도 없이 책을 읽어나가게 만들었다. 독자입장에서도 이 인물이 배신자인지 조력자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하고 빠르게 진행된다. 더욱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느꼈던 킬러 빅터의 느낌도 독특했다. 1권부터 2권이 끝나기 직전까지 빅터는 주인공들과 더불어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면서 계속해서 사건의 전개와 평행적으로 흐름을 같이 한다. 결말 부분에 이르러 그의 역할은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했지만, 이 책에 독특한 시간 구성이 있었기에 빅터라는 인물에 대해서 색다른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전에 읽었던 ’모레’라는 책을 읽었을 때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이 세계가 알지 못했던 신비하고 강력한 조직, 막강한 권력과 경제력, 인지도 등을 갖고 있는 조직의 구성원들 등 비슷한 소재라는 느낌이 들었다. 블럭버스터급 스릴러 액션 영화를 한편 본 듯한 느낌은 역시 앨런폴섬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했지만, 어느정도의 예측 가능한 전개와 요즘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활용하는 마무리의 여운, 확실하지 않은 조직의 보스 등은 아쉬움이 남는다. 요즘 세계정세와 국가적, 정치적 흐름에 맞추어볼 때 다소 황당할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는 느낌을 갖고 의도적인 여운을 남겼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비밀스런 모임, 조직, 권력집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드라마나 영화가 요즘은 흔하다보니 마키아벨리 의정서라는 제목에 비해 관련 내용은 너무 가볍게 묘사되고 지나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유명한 미국 드라마 ’프리즌브레이크’가 그랬고, 요즘 방송하는 ’아이리스’라는 드라마 또한 비슷한 맥락이다. 단지, 주인공이 그 조직을 찾아내고 응징하거나 때로는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채 묻히거나 하는 과정이 다를 뿐이다.



마키아벨리 군주론은 학교 교과 과정에서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 군주론이란 것이 군주의 통치기술을 다룬 것으로, 군주가 국가를 통치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권력에 대한 의지·야심·용기가 있어야 하며, 필요에 따라 불성실·몰인정·잔인해도 무방하고, 종교까지도 이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짜로 하고 있다. 이 소설에서 의정서라는 상징적인 대상을 만들어냈지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내용을 대입해보면서 읽는다면 여기에 나오는 비밀스런 조직의 형태와 행위가 어떤 느낌을 토대로 묘사되었는지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권력의 이중성을 알려주고, 권력의 남용으로 어떤 상황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과연, 마지막의 긍정적인 결과를 위해서라면 과정은 어떻더라도 문제가 없는건지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s*****n 2009.1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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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의정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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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년간 어둠 속에서 세계정세를 좌우해온 비밀의 의정서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모레의 작가로 알려진 앨런 폴섬... 모레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마키아벨리 의정서 1권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2권도 이어서 읽게 되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드라마 작가이자 스토리텔러 출신의 작가라 그런지 긴박감과 색다른 느낌이 들었고 끊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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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년간 어둠 속에서 세계정세를 좌우해온 비밀의 의정서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모레의 작가로 알려진 앨런 폴섬... 모레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마키아벨리 의정서 1권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2권도 이어서 읽게 되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드라마 작가이자 스토리텔러 출신의 작가라 그런지 긴박감과 색다른 느낌이 들었고 끊이지 않고 계속 유지되는 긴장감에 읽는 동안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어 읽는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 주었습니다. 책을 읽는동안 자연스럽게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미국 드라마 24가 생각났는데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월, 일, 시, 분의 촉박한 시간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권력 달성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작가는 여기에 상상력을 더해 군주론의 부록으로 의정서를 추가하게 됩니다. 마키아벨리와 관련된 도서들이 참 많다는걸 알수 있는데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있는게 아니면 무한한 상상력의 힘이 숨겨져 있는게 아닌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굴속에 오랫동안 갇혀 있는 마틴과 해리스 대통령... 어두운 동굴 속에서 더디게 움직이는 두 사람을 부리나케 쫓아오는 무리들의 추적작업... 느낌 때문인지 긴 시간이 흐른것 같더군요... 그리고 최대한 사람을 고통스럽게 죽일듯 말듯한 의식...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 하더군요... 해리슨 대통령은 모든 음모를 밝혔지만 정작 증거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범인은 잡혔지만 범인 뒤에 숨어있는 집단은 지금도 어떠한 일을 꾸미고 있을지 모르기에... 아직 모든 일이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고 끝내는 결말에 후속작이 나올것 같더군요... 이러한 결말로 인해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었고 너무 궁금해 살짝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ㅋ 책속처럼 무시무시하고 강력한 조직이 세상의 어떤곳에 존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잘못된 시기에 잘못된 곳에서 잘못된 사람이 지도자가 된 적이 여러번 있었다는게 역사의 잔혹한 현실입니다. 그걸 교정하는 유일한 방법은 정권을 바꾸는 것입니다. -72page.
이 책을 읽어보면 권력의 도덕성은 찾아볼 수 없고 권력의 이중성과 남용을 남김없이 파헤치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미칠 수 잇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을 알 수 있어 역시 모든 사람들이 깨어 있어야 세상이 올바르게 돌아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영화나 소설속에서 평소 많이 접할 수 있는 비슷한 내용이라 식상하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영화속 추격씬을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빠른 전개가 중간에 멈출지 못하도록 만들어 내용어 전개처럼 정말 숨가쁘게 읽었습니다. 혹은 빠른 내용전개로 이러한 느낌이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액션과 스릴러가 적절하게 조합된 영화로 제작되어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기대해 봐도 될런지...^^*

YES마니아 : 플래티넘 s******3 2009.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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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의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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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책의 제목만 보고 한비야씨를 떠올렸는지 모르겠다. 왜 기후 협약을 떠올렸으며, 왜 소설이라고는 생각 안 했는지 알 수가 없다. 도대체 왜? 그러다가 홍보 문구의 <모레>를 보고 아! 했다. 지금 내 방 책장에 고이고이 모셔져 있는 그 소설의 작가, 앨런 폴섬의 작품이라고 한다. 그 문구를 보고서야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일요일 하루를 투자하여서 두꺼운 두 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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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책의 제목만 보고 한비야씨를 떠올렸는지 모르겠다. 왜 기후 협약을 떠올렸으며, 왜 소설이라고는 생각 안 했는지 알 수가 없다. 도대체 왜?

그러다가 홍보 문구의 <모레>를 보고 아! 했다. 지금 내 방 책장에 고이고이 모셔져 있는 그 소설의 작가, 앨런 폴섬의 작품이라고 한다.

그 문구를 보고서야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일요일 하루를 투자하여서 두꺼운 두 권의 책을 다 읽어냈는데, 그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만큼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거창하게 전 세계를 누비며 사건이 일어나고, 주인공 중 한명도 거창하게 미국의 대통령이다. 뭐 이정도는 돼야 스릴러라 할만하잖아요.. 싶을 정도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다녀온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주 무대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배경이 그 곳일 때는 머릿속에 그 장소를 떠올리며 영화를 한 편 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몇 일 사이에 일어난 일이지만, 그 기간을 쪼개고 쪼개어, 뭐랄까 띠지 홍보 문구에서도 봤지만 드라마 <24>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머릿속에서 째깍째깍 시계 소리가 들리고 주인공들은 하루를 일년처럼 사용한다.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범인이 잡히는 그 장면을 다시 떠올리며 자신이 놓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는데, 왠지 끝나지 않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후속편을 예고하는 듯.

범인은 잡혔지만, 범인을 움직이게 만든 그 우두머리가 잡히지 않았고, 뭐랄까 그런 집단은 뿌리가 깊어 완전히 없애기 전에는 계속해서 그런 일들을 벌이고 있을 것 같은 느낌.

여하튼, 참 재밌게 읽어서 좋았던 책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

왜 이런 것만 눈에 들어오는지......

p72 잘못된 시기에 잘못된 곳에서 잘못된 사람이 지도자가 된 적이 여러번 있었다는게 역사의 잔혹한 현실입니다. 그걸 교정하는 유일한 방법은 정권을 바꾸는 겁니다.

 

b****4 2009.12.22.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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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실이 의문을 남긴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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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속에서 오랫동안 갇혀 있어서 힘들었다. 아마도 해리스 대통령이랑 마틴은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 어떨지 몰라서 더 막막했겠지만. 어둠속에서 한발한발 움직이는 두 사람의 상황과 나중에 부리나케 그들을 쫓아온 무리들의 추적작업이 길어졌다. 몇시간이 며칠이 지난것처럼 느껴졌다. 역시 폭스박사는 만만한 사람이 아니였다. 그리고 중간부분에서 공포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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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속에서 오랫동안 갇혀 있어서 힘들었다. 아마도 해리스 대통령이랑 마틴은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 어떨지 몰라서 더 막막했겠지만. 어둠속에서 한발한발 움직이는 두 사람의 상황과 나중에 부리나케 그들을 쫓아온 무리들의 추적작업이 길어졌다. 몇시간이 며칠이 지난것처럼 느껴졌다. 역시 폭스박사는 만만한 사람이 아니였다. 그리고 중간부분에서 공포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왜냐하면 공포영화의 한장면 같은 대사를 주고 받았는데 그게 심각하다기 보다는 재미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들의 의식이 치루어지는 부분은 정말 끔찍했다. 최대한 사람을 고통스럽게 죽일듯 말듯 하면서 의식을 치러나갔다. 마지막에 내가 궁금해했던 리차드와 빅터의 정체는 밝혀졌다가 사라져버렸다. 청부살인업자 빅터는 전화기너머의 리차드의 목소리를 알아챘고 그의 총에 맞아 죽었다. 모든 음모를 해리슨 대통령은 밝혔지만, 정작 증거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은 철두철미하게 이일을 준비한것이였다. 왠지 이걸로 끝내면 안될것 같은데 그렇게 마키아벨리 의정서는 끝을 맺었다. 의미심장하게 아직 모든일이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고서 말이다. 자세한 내막이 나와 있지 않아서 무지 궁금하고 결말이 이렇다할 답을 주지 않아서 좀 짜증났다. 동화처럼 왕자님과 공주님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식의 일반적이지만, 난 그런답을 주길 바랬는데 말이다. 그리고 그 실험의 정체를 좀 밝혀주길 바랬는데 궁금증만 일으키고는 끝을 맺다니 말도 안된다.

 

 그들은 이런 결과를 예상했고 모든 준비에 착오는 없었다. 그들은 또 어디선가 숨어서 일을 착수하고 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거물급들이 이 모임에 참석하고 있었다. 해리스 대통령과 마틴 그리고 그들을 도와주었던 무리들은 그것을 직접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잔인한 의식을 치루며 그들의 환호성을 모니터로 지켜보며 끔찍했을것이다. 마지막에 모든것을 무너뜨리며 자연스레 모든것을 덮어버렸다. 폭스 박사의 연구실에서 본 수조속에 있어서는 안될 것과 그들의 모임과 배후에 깔려있는 것에 대한 의문심만 증폭되었다. 동굴에서 빠져나와 아우슈비츠 수용소까지 가기가 너무 먼것은 아니였나싶다. 결론은 몇페이지 되질 않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홀연히 이렇게 빠져나가다니.

 

 새벽에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밖에 나두었던 플라스틱이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그것을 내가 플라스틱이라고 알지 못했다면 두려움에 떨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때론 문을 때리는 바람소리가 누군가가 밖에서 문 두드리는 소리로 착각이 들때가 있다. 알지 못하는것 자체 역시 두렵고 무언가 알지 말아야될 사실과 마딱뜨렸을때의 공포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일꺼다. 해리스 대통령 역시 힘든 현실과 마주했지만 도망가지 않고 싸워서 정의를  실현했다. 정의의 의미가 실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무지 멋진일이였다고 생각한다. 마틴 역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하여 죽음을 각오하고 이일에 덤벼들었다. 나중에 자신의 직업으로 돌아왔지만, 또 다시 위험을 감수해야 할 때가 올지도 모른다. 그것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고, 문득 깨달았을때는 어쩌지 못하는것일 수도 있다. 이세상에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은 좋은일이다. 좋은건 사라지지 않는다.

y******0 2009.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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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의정서2 - 앨럼 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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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황스럽군화!!~~..ㅋㅋ 일년에 걸쳐 장고한 시간동안(실제로는 4개월) 하나의 작품을 읽는다는게...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는 휘발성 메모리 능력을 보유한 나의 입장에서 도대체 이야기의 구조가 생각이나 나겠나?..그러니까 작년 12월에 1권을 마무리짓고 말이쥐..그후로 내몰라라하고 버림받았던 아이이었다...그러다가 이사하면서 사라졌던 아이가 내눈앞에 아빠!!~~왜 날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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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황스럽군화!!~~..ㅋㅋ 일년에 걸쳐 장고한 시간동안(실제로는 4개월) 하나의 작품을 읽는다는게...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는 휘발성 메모리 능력을 보유한 나의 입장에서 도대체 이야기의 구조가 생각이나 나겠나?..그러니까 작년 12월에 1권을 마무리짓고 말이쥐..그후로 내몰라라하고 버림받았던 아이이었다...그러다가 이사하면서 사라졌던 아이가 내눈앞에 아빠!!~~왜 날 버리셨나요??..하면서 눈까리 부라리면서 제대로 대접해달라..유전자 감식이 필요하면 당근 하겠다..일단 유산 상속권이 있는거는 맞죠?..하믄서 달라드는데.. 된장!!!~ 안 읽어줄 수가 없었다..그렇기에 다 읽었다...비록 버려지고 외면된 자식이지만 마지막은 토끼품안에서 편안한 쉼을 누리게 해줬다...물론 시간이 이만큼이나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전편인 1권을 다시 살펴봐야 2권이 이해가 갈 정도의 작품은 아니라는데 한숨을 돌리고 대강의 내용을 살펴보자..아주 쉽다...그냥 몇마디만해도 뭔내용인지 이해간다...그럼 내용은 몇마디만!!!

미국대통령의 살해음모... 세상에 믿을넘은 하나도 없다.. 그리고 별볼일없어 보이는 정의로운 한남자..그들이 뭉쳤다..그리고 지옥의 고통이 그들을 덮친다...그들의 앞날은??..

어떤가?..이해하기 어려우신가?...감이 안오시나??..그럼 헐리우드적 감성에 둔감한 분이시메 절대로 이 책을 보시면 어려움을 느끼실터이다...그런 분들은 패스!!!~~거의 없을껄??.ㅋ

 

사실 1편에서는 사건의 진행이 상당히 빠르게 움직여주면서 재미적 측면에서 나름의 점수를 주었더랬다...물론 2편의 내용도 무리없이 이어지기는 한다..근데 너무 길다...1편에서 펼쳐놓은 수많은 액션적 묘사와 배경들이 2편에서 끝까지 그상태에서 와따리가따리 하는게 완전 망쳤다...게다가 두께가 장난이냐??..뭔 하루 쫓고 쫓기는데 근 400페이지를 다잡아먹냐???.. 대통령은 도망댕기고 음모세력들은 쫓고 그것도 바로 눈앞에서 계속 놓치고 그러니까 뭔 이야기를 하고자 했는지 잊어먹었다...작가가 하고싶은 말이 분명 1편에서는 있었던것 같은데??이 2편에 들어와서는 안드로메다에서 별따먹기 한다고 바쁜지 나타나질 않는다...그저 도망가고 잡으러가고 그것도 아무 긴장감이나 박진감도 없는 행위들만 나열하고 말이쥐...딴엔 긴장감 준다고 초당단위로 끊어가시는데 아주 죽을맛이었다...물론 독서타임의 갭이 무지 길었던탓도 무시 못하겠지만 분명한건 2편의 70%이상은 싹 들어내고 그 부분에 좀 더 성의있는 내용이 들어서야 되지 않았는가 싶다.. 물론 박진감 넘치는 탈출적 묘사가 중요하긴하지만 의미 없고 목표없는 탈출은 재미없지 않나?..그냥 미국 대통령이기떄문에 살아야된다는 유치찬란한 발상은 우리른 놀리는 행우지일뿐.. 이런 이야기는 미국에서도 안먹히겠다는 생각이다.

뽈썸작가 그런분 아니시잖아요???..그래도 기본이상의 재미는 주시던 분이셨는데..안타깝다..게다가 마지막의 마무리는 또 머여요??..이렇게 두껍게 힘들여 집필하셨는데... 아쉽다 못해 한탄스럽다는 생각입니다...애초에 맛난 된장찌개 끓여먹으려고 준비한 감자랑 두부랑 기타 요리들을 다 넣고도 막상 된장이 없어 감자두부국이 되어버린듯 한 맛이구려... 1편과 2편의 독후평은 상당히 엇갈린다...가장 중요한 이어보기를 못한 나의 잘못이 클 수도 있다..하지만 서두에 밝혔듯이 2편을 늦게 읽는다고 1편의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봐야하는 철학적 내용이나 뜻이 깊은 책도 아니고 대강만 봐도 감이 오는 책인데도 불구하고 2편의 내용은 분명 작가양반이 2편 쓰실때쯤 무좀을 심하게 앓으셨다거나 아님 치질로 인해 심신이 피로하신 이유등...피치못할 천재지변의 이유로  그냥 한쪽으로만 치우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밖에 볼 수 없지 싶다... 난 그렇게 믿고 싶다.. 내가 얼매나 뽈썸작가의 책을 좋아하는데..그동안 무던히도 지켜왔던 나같은 독자의 마음을 위해서라도 이어질 시리즈처럼 보이는 이 작품의 다음편에서는 제대로 이전의 감각이 돌아오셨으면 합니다...아!!~~클론의 돌아와!!가 떠오른다...



n********s 2010.03.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