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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행복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독서의 행복은 다양하다. 처음에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 행복과 만족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것은 기초적인 행복일 뿐이다. 독서를 통한 자기 성찰을 통한 변화와 성장, 글을 써 표현을 통한 나눔은 독서의 진정한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독서는 자기중심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난 독서야 말로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다보면 세상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독서 고수들을 통해 책과 독서를 배운다.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삶과 독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의 독서 수준과 성향, 직업적 특성과 성격에 따라 독서의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독서가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하는 마음은 공통적이다. 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책과 친해지는 방법, 책에서 열매를 따는 방법, 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운다.
독 서 기 술 - 나만의 독서 기술을 찾아라.
독서는 일종의 탐험이어서 신대륙을 탐험하고 미개지를 개척하는 것과 같다. - 듀 이-
어떤 책은 맛보고, 어떤 책은 삼키고, 소수의 어떤 책은 잘 씹어서 소화해야 한다. -베이컨-
산은 누구나 올라 갈 수 있다. 올라가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기어서 올라 갈수도 있고 뛰어 갈수도 있고, 스틱을 짚으면서 올라 갈수도 있다. 어떤 방법이 틀렸고 맞고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사용하면서 즐기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등산의 고수에게 노하우를 배워 자신의 방법에 고수의 노하우를 섞는다면 더 효과적으로 등산을 할 수 있으며 즐거움도 배가 될 것이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읽을거리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기술을 배워나간다. 어떤 방법이 맞고 틀린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다만 독서의 고수들로부터 그들의 노하우를 배워 적용한다면 더 효과적으로 책을 읽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많은 독서 고수들의 책에 관한 노하우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자신에게 맞는 기술 몇 가지만이라도 찾을 수 있다면 당신의 책읽기 수준과 재미는 한 단계 올라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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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좋아하는 부류는 산악회를 만들어 함께 산에 오른다. 축구 좋아하는 부류는 조기축구회를 만들어 아침마다 모여서 공을 찬다. 바느질 좋아하는 부류는 반짇고리 싸들고 한 집에 모여서 수다 떨며 퀼트를 한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 했다. 책 읽기 좋아하는 부류도 예외가 아닌 모양이다.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이하 <호모 부커스>)의 저자 이권우가 자신과 비슷한 부류인 "책으로 공고한 자신만의 빛나는 성채를 쌓은(5p)" 24인과 함께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2.0>(이하 <호모 부커스 2.0>)을 출간한 것이다.
<호모 부커스 2.0>은 이권우의 제안으로 "기죽지 않고 책 읽으며 당당하게 살아온(5p)" "이 땅의 책읽기의 달인들과 함께 독서론을 주제로(4p)"하여 전국적 공모를 거쳐 펴낸 책이다. 20명의 선정작과 5인의 전문가 글이 4부에 걸쳐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다. 책 전체를 이끄는 머릿글은 이권우의 '88만원 세대와 책읽기'로 시작된다. 1부~4부까지는 각각 6편의 글이 실려있다. 각 부는 전문가의 글로 시작하여 선정작 5편이 이어지는 형식이다. 전문가 격으로 각 부를 이끄는 이들의 면모는 프레시안 과학환경 담당기자 강양구, 한국일보 객원논설위원 고종석, 미술평론가 반이정, 중동고 철학교사 안광복이다. 선장작의 필자들은 대학생, 사서, 대안학교 교사, 회계사, 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그야말로 다채롭다. 이러한 필진의 구성 덕택에 <호모 부커스 2.0>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독서론 향연이 가능하게 됐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잠간 들여다보자. 이권우는 <88만원 세대>(우석훈,박권일 공저)의 내용을 빌려 우리 경제구조 내에서 386세대가 우월한 원인이 책읽기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 그러면서 "책을 멀리하고서는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없(18p)"음을 지적하고 있다. 중동고 철학교사 안광복은 "자투리 시간을 모으니 하루에 3시간 남짓 독서할 여유가 생겼(25p)"다고 한다. 안광복은 J.S.밀, 율곡 이이, 공자, 정약용, 칸트 등 위대한 사상가들을 예로 들면서 늘 시간이 부족했을 그들이 어떻게 그 많은 책을 읽었을 지 반문한다. 안광복의 답변은 이렇다. "책은 있다고 보게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읽고 싶은 간절함이 독서할 시간을 만들어 낸다.(25p)" . 하고 싶은 게 많은 경영학도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오다인은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이것, 시선 바꾸기이다. 따라서 독서를 통해 시선이 바뀌지 않았다면 그것은 독서가 아니라는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이전에 <칼의 노래>의 작가 김훈이 한 인터뷰에서 "읽고 나서 내 삶에 변화를 주지 않는 책은 읽을 필요가 없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는 대목이다.이뿐만 아니라 독서를 밥에, 영양소에, 레시피에 대비한 필자들의 글은 같은 주제를 다른 측면에서 다루고 있어 흥미롭기 그지없다. 그리고 한결같이 '누구에게나 맞는 정해진 독서법은 없으니 스스로의 책읽기 방법을 터득하기'를 독려하고 있다. 필자들의 독서론은 그들의 삶의 토양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어 진실하고 신뢰도가 높다.
<호모 부커스 2.0>을 활용하여 독자는 자신이 책벌레인가를 가늠할 수 있는 몇가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가령 이런 것이다.
- 나는 책을 읽기 위해 승용차 대신 의도적으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다.(23p)
- 나는 비가 오면 '막걸리에 부침개'가 생각나는 대신 도서관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39p)
- 나는 언젠가 내 책읽는 즐거움을 직접 책으로 만들어 볼 욕심이 있다.(46p)
- 나는 명품 가방을 들고 있는 사람보다 책을 들고 있는 사람이 더 멋있고 아름다워 보인다.(104p)
그리고 <호모 부커스 2.0>에 소개된 좋은 책들은 독자에게 주는 덤이다. 모쪼록 독자들이 이들의 글을 조언삼아 자신의 독서법을 만들어 저 넓은 독서의 바다에서 행복하게 항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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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의 변화를 주는 책이야말로 위대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나의 책읽기의 습관을 약간이라도 바꿨으니 이 책도 그렇다고 할 수 있겠다. 적어도 나에게는...
내가 책을 본격적으로 읽게 된 데에는 아직 몇년 지나지 않았다. 불과 3~4년... 책읽기도 역시 내공이 필요한지라 책이라는 매체를 좋아하게 되었으면서도 좋은 책을 만나게 된 건 불과 1~2년이다. 작년 한 해엔 약 80권의 책을 읽었지만 그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은 글쎄? 많아봐야 10권이나 될까? 항상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내가 읽고 있는 책은 그때그때 눈에 들어오는 책을 읽는 경우가 더 많아 안타깝게 느끼고 있던 중, 도서관 서가를 지나다 이 책을 발견했다. 한번 쓱 읽어봤는데, 바로 나를 위한 책, 나의 독서 습관을 고치기 위한 책 같았다. 그래서 당장 빌려왔다.
웃긴 건, 이 책을 고르게 된 것도 바로 나의 과거의 도서습관... 즉 충동 책 고르기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변화 - 여기서 약간의 변화라고 하는 건 앞으로 이게 얼마만큼 유지될 지 몰라서이다. -- 크다면 큰 변화다. 쩝~ - 1년 독서하기 전에 rough한 1년 독서계획을 짜는 거다. 순서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올 1년 동안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아니 몇 년전부터 읽어야지 하면서도 못 읽고 있는 책들을 한 50권 고르고, 그것들을 우선적으로 읽는 거다. 이 계획표를 보면서... 물론 시간이 가다보면 새로 나오는 책들이나, 이전엔 몰랐던 읽고 싶은 책들이 수두룩하겠지만 - 그래서 벌써 이 계획표 몇 번이나 업뎃됐다. - 그래도, 계획을 미리 세우고, 이 계획표를 항상 눈여겨 보면서 독서하는 거다.
그리고, 두번째는 책을 읽으면서 수첩과 펜을 항상 책 옆에 같이 두는 거, 즉 노트를 하면서 읽는 거다. 나는 책에 줄 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요즘엔 도서 구입비를 감당을 못해 도서관에서 주로 빌려 보는데도 그 이유가 있지만, 예전에도 그 책을 읽을 당시엔 정말 감명 깊어서 줄을 쳤는데, 나중에 보면 도대체 내가 왜 여기다 줄을 쳤는지 정말 모르겠고, 어떤 땐 그 줄을 지우고 싶어서리.... 그래서 대신 책을 읽고 난 다음엔 간단하게나마 감상 평을 yes24에 올리고, 좋은 구절도 같이 올린다. 다음에 참고할 수 있게...
다시 이 책으로 돌아가서, 이 책은 책읽기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은 사람 24인이 나온다. 각자 자기는 책읽기를 어떻게 하며, 책읽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짧게 몇 페이지에 걸쳐 얘기를 한다. 각자 생각도 다르다. 어떤 이는 편식하지 말고 책을 고루 읽어야 된다고 하는 반면, 어떤 이는 좋은 책은 허다하고 인생은 짧은데 자기가 좋아하는 책만 읽어도 시간이 모자란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이는 책을 끝까지 안 읽으면 그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있냐고 하는 반면 어떤 이는 목차를 보고 자기에게 도움 되는 부분만 읽으라고 한다. 다들 각양각색이지만 책을 사랑하고 책읽기가 주된 취미임에는 공통이리라.
이 책을 읽는 한 가지 묘미는 각 글의 첫 몇 문장만 읽고, 제일 뒷 페이지를 펼쳐 이 사람의 직업을 알아맞추는 것이다. 책 읽기라는 같은 주제에 대한 글을 쓰는 데에도 확연히 글을 잘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내공이 있는 사람과 아직 초짜인 사람이 구분된다는 것이다. 연륜과 독서경력이라는 내공은 무시 못하는 것 같다. 직업적인 글쟁이들의 글을 첫 문단에서 이미 그 포스가 드러난다. 즉 사람의 마음을 잡아 끄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이 책에서 그들이 좋아하는 책들, 즉 추천도서들이다. 흔히 다른 데서 쉽게 구하는 추천도서 목록과는 달라서 더 흥미로웠다. 노트에 적어놓은 책들만 해도 10권이 넘는다. 언제쯤 읽게 될 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아마 계속 눈여겨는 볼 것 같다.
이 24인 중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이는 "강양구" 씨다. 그의 독서법이 나에게 가장 맞는 것 같다. 그리고, "고종석" 씨가 추천한 책들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인용해 놓은 글을 마지막으로 이 글을 맺는다. 나도 이렇게 책읽기를 해 나가고 싶다.
<생각하고 기록하기> - p. 131 학자가 글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으니, 생각을 하면 얻어지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지 못하게 된다. 또 생각이 있으면 기록을 하지 않을 수 없으니, 기록을 하면 남게 되고 기록하지 않으면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각하여 기록하고 또 생각하여 연구를 거듭하면 식견과 사려가 자라나서 언행이 통달하게 되는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식견과 사려가 없어져서 언행이 막히게 되는 것이니, 비록 얻었다 하더라도 반드시 읽게 되는 것이다." - 윤휴, [백호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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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은 고민해 보아야 하는 질문입니다.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이 책에는 다양한 분야의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책읽기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독서의 이유와 독서법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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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를 읽지 않고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공모글은 기자부터 교사, 대학생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했는데 책을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독서에 대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다.
책 구성상 글을 쓴 독자에 따라 완성도가 높은 글도 있지만
책을 좋아하는 여러 사람들은 책을 어떻게 접하고 생각하면서 읽는지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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