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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았더라면 좋았을 집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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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행자를 보고 아쉬움이 남아서 서점에 들렀다가 사서 읽게 된 소설. 교차 상영으로 선의의 피해를 본 영화라서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보게 된 영화이기도 함. 내용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이야, 영화를 본 사람이거나 읽는 사람에게 흥미를 떨어뜨릴 것이니 하지 않기로 하고, 영화에서, 사형 집행 이후의 관계자들의 갈등을 너무 질질 끌어서, 소설에서는 그와 다른 면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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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행자를 보고 아쉬움이 남아서 서점에 들렀다가 사서 읽게 된 소설.
교차 상영으로 선의의 피해를 본 영화라서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보게 된 영화이기도 함. 내용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이야, 영화를 본 사람이거나 읽는 사람에게 흥미를 떨어뜨릴 것이니 하지 않기로 하고, 영화에서, 사형 집행 이후의 관계자들의 갈등을 너무 질질 끌어서, 소설에서는 그와 다른 면모를 담고 있다고 하여 기대하게 된 점이 있음.

《데드맨 워킹》《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들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이지만 아마도 사형이 집행되는 장면 중에서의 압권은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최민수가 죽는 장면이 아닐까 그 무렵에도 성인이었고 지금도 성인이지만, 정말 실감으로 떨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1995년에 모래시계가 방영되었으니까, 어쩌면 그 동안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의 운명을 차분하게 인정하게 되었다고 할까,

어쨌거나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 속의 한정된 시간에서는 다루지 못하였을 아쉬운 뭔가 때문에 책을 읽게 되었지만 영상에서 자유로운 소설 특유의 흡인력은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제목들을 <그날 밤>만 예외이고 두단어로 뽑은 것이 좀 작위적이지만 흥미롭다. 차라리 <그밤>으로 했으면 어떠했을까
영화 시놉시스인지 여기 예스24에 책을 소개하는 (줄거리) 글을 보니

 

"잠시 용돈이나 벌고자 교도관이 된 재경은 첫날부터 .."

로 시작된다. 합격한 것을 전화로 말할까, 직접 만나서 해야지 아버지 보다도 애인에게 먼저 어쩌고 한 것에 비하면 잠시 용돈이나 벌고자 교도관이 된 것 같지는 않은데.. 지금과 같은 취업전쟁을 묘사하고서도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

편집디자인 면에서 열린책들의 판형이나 다른 책들도 그러하지만
잘 읽히는 점은 칭찬해줄 만 하다, 어쩌면 그 점 때문에 이 책을 구입했는지도 모른다.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볼 수 있게 했더라면 그랬다면 좋았을 것 같다.

f******p 2009.12.23. 신고 공감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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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자(어느 교도관의 첫 사형 집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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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행자>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소설로 다시 써 낸 책으로 영화를 보기 전에 책을 먼저 접해보고자 읽게되었다. 영화보다는 책에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더 잘 되어있기때문에 왠만하면 영화보다 책으로 먼저 읽는 편이다. 글로 먼저 읽어야 나중에 영화를 보더라도 더 잘 이해가 되기때문에 영화를 보고싶은 마음을 꾹 참고 천천히 읽어나갔다.소재가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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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행자>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소설로 다시 써 낸 책으로 영화를 보기 전에 책을 먼저 접해보고자 읽게되었다. 영화보다는 책에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더 잘 되어있기때문에 왠만하면 영화보다 책으로 먼저 읽는 편이다. 글로 먼저 읽어야 나중에 영화를 보더라도 더 잘 이해가 되기때문에 영화를 보고싶은 마음을 꾹 참고 천천히 읽어나갔다.

소재가 살인자의 사형집행에 관한 무거운 내용이고 자극적인 소재라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책을 읽는 내내 아직까지도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사형제도 찬반론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서 사형제도는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과 최고의 극형이 있어야 범죄가 덜 발생한다는 주장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찬반 논란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데 이 논란이 언제쯤이면 잠잠해질지 아마도 인류가 멸종되기 전까지는 어림도 없을 듯 하다.

이 이야기는 신입 교도관이 겪는 첫 사형집행기이다. 돈을 벌고자 어쩔 수 없이 교도관이라는 직업을 택한 재경. 그리고 연이은 살인사건으로 세상이 시끄러워 국민들을 조용히 시키고자 12년만에 다시 집행된 사형. 위에서 내려온 지시라 따를 수 밖에 없는 교도관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모두 다 안타까울 뿐이었다. 형을 집행한 후 괴로움으로 교도관의 직업을 벗어버린 사람도 나오는데 죄없는 무고한 사람까지 괴롭게 하면서 사형을 집행해야하나 의문점이 들었다. 

이제 영화로 다시 보면서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곱씹어봐야겠다.
w******o 2010.02.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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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서 읽은 최고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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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근처 시립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는데, 일단 책의 크기가 아담하다.   그래서 책상에 눕혀두고 읽을 수가 없었다. 두껍기도 해서 자꾸 접힌다.   읽을 때는 항상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봐야 했다.      특별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었다면, 김영옥 작가의 심리 묘사라고 하겠다.   주인공인 오재경이 선배인 배종호와 친해지는 과정.   그리고 이 작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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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근처 시립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는데, 일단 책의 크기가 아담하다.

 

그래서 책상에 눕혀두고 읽을 수가 없었다. 두껍기도 해서 자꾸 접힌다.

 

읽을 때는 항상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봐야 했다.

 

 

 특별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었다면, 김영옥 작가의 심리 묘사라고 하겠다.

 

주인공인 오재경이 선배인 배종호와 친해지는 과정.

 

그리고 이 작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교위와 이성환의 우정.

 

25년지기 친구를 직접 보내야 하는 착잡한 심정..

 

그리고 오재경이 겪는 교도소 밖에서의 일, 여자 친구의 임신 등..

 

 

 이 모든 것들이 읽은 순간 몰입이 되었고, 마치 그 실제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이 작품을 읽은 후에 영화를 다운받아 보았는데,

 

도서관에서 소설로서 먼저 만나본 것이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된다.

c******0 2011.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