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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로 유명한 미국의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의 책이다. 사실은 그다지 읽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책인데, 미국에 사는 친구가 읽어봤는데 괜찮더라는 추천을 해줘서 읽을까 말까 고민하고 서점에 들러서 원서로 구매해서 읽게 된 책이다. 사실 무엇보다 제목에서 주는 느낌이 참 좋았다. 책의 앞 부분에서도 나오지만 미국에 유명한 dog whisperer가 있다. 동물과 대화하는 사람으로 많이 알려진 그는 가끔 드라마나 티비 토크쇼에도 출연하기도 하는데, 정말 심각할 정도로 문제가 많은 동물들과 마치 대화하는 듯한 그의 능력에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 저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개와 (혹은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을까. 하지만 말콤 글래드웰은 저 질문의 반대 질문 즉 "도대체 그 개는 저 사람의 무엇을 보았길래 순종을 하는 것일까"를 생각하며 칼럼을 써내려 나간다.
이러한 주제를 두고 그동안 그가 신문 칼럼에서 연재한 것들을 모아서 책으로 낸 것이 바로 이 what the dog saw이다. 총 19개의 주제가 나열되어져 있는데 각각의 주제는 이런 식이다. *왜 머스터드는 열가지도 넘는데 케쳡은 한가지 종류(맛)일까//어성의 피임약은 어떻게 개발되어져 왔는가//머리카락 염색제를 통해서 본 광고의 변화 등등.. 즉 보통의 사람들이 어느 한 제품 혹은 사람의 성공에 기반을 두고 사태를 분석한다면 말콤 글레드웰은 성공을 하게 된 요인 즉 어떠한 시행착오를 겪고 어떠한 모험을 거쳤으며 그 상품(혹은 사람)이 사회에 어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나를 하나하나 탐구해나간다. 사회를 분석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탁월한 것도 있겠지만 말콤 글래드웰의 가장 큰 자산은 아마 저 많은 사람들과의 인맥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한다. 1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거의 모든 에피소드는 자신이 탐구해낸 주제에서 시작한다기보단 자신의 지인들과의 만남에서 그 소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주방식기류를 점령한 론 포메일이나 먹는 피임약을 처음으로 개발한 존 록등 거의 모든 에피소드가 사실과 증언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탄탄하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하나의 책 안에 칼럼 19가지를 집어넣었으니 생길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이 책 곳곳에 보인다. 아무리 사태의 이면을 뒤집어본다는 하나의 주제 아래 모인 작품들이라고는 하나 각각의 소재가 너무도 달라 책의 구성이 상당히 산만하기 때문이다. 갑자기 개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의 얘기를 하다가 다음 챕터에서는 머리카락 염색약의 선두 두 회사의 이야기가 나오질 않나. 또 갑자기 주방용품(믹서기) 애기가 나오질 않나..하는 식의 약간 중구난방의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아무래도 소재가 미국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책에 나오는 브랜드 중에선 로레알을 제외하곤 모두 처음 들어보는 나로써는 소재 자체가 너무나도 생소하게 느껴졌다. 책을 통해 느낀 점은 바로 이것이다. 성공의 요인은 단 하나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성공의 모습에는 정말 많은 외부요인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골수 카톨릭 신자인 존 록이 피임제를 개발하면서 겪은 사회적인 문제나 로마 교황청과의 갈등 등은 그의 신념과 그의 종교가 상당히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의 말년은 약간 씁쓸한 모습을 띄었고, 주방식기의 대가인 론 포메일의 경우 성공은 식기 자체의 좋은 기능뿐만 아니라 론 포메일이 가지고 있는 프레젠테이션 능력에 기인하는 면이 크다는 것이다. 아! 저자의 서문에 이런 말이 있다. 소재를 찾고 글을 쓴다는 것은 마치 "그 사람은 어떻게 개와 대화를 하는가"라는 측면이 아니라 "그 개는 그 사람의 무엇을 보았기 때문에 말이 통하는 것처럼 보일것인가"하는 물음에서 나온다. 그리고 론 포메일이 자신의 주방식기를 가지고 시연을 했다라는 단순명료한 사실에서 글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가 블렌더를 돌렸을 때 마치 마법과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라는 그 느낌에서 글은 시작되는 거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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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I liked his early books such as the Tipping Point, my daughter bought me for a present. In fact, I decided not to buy his books any more even before my daughter bought this book. But now that i have been given it, the only option left was to read.
This book failed me twice, eventually. I could not keep my faith to read the final page of this book. My reading has ended at page 73. When the author tried to describe some stock market genius. Knowing that the current economic crisis stems from *those* experts in financial sector, my doubt about this book on its sincerity toward the truth only increased. Some books are meant for selling. This book seems to fit that category very well. Definitely not worth reading. And I hated the long sentences and pages-long paragraphs without leading to any value in doing s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