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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버자이너 : 세상의 기원, 내 몸 안의 우주]
"[마이 버자이너 : 세상의 기원, 내 몸 안의 우주]" 내용보기
<마이 버자이너 : 세상의 기원, 내 몸 안의 우주>   은밀하고 아름답고 자극적이면서도 더럽게 취급되고 욕으로 내뱉어지며 모욕을 줄 수도 있을만큼 양면의 성격을 가진 것이 이 세상에 여성의 성기와 생식기만한 것이 있을까 싶다. 그것이 비록 내 몸의 일부라고 하더라도 정확한 번역조차 민망하고 낯선 책을 통해 나의 것, 나의 버자이너를 접한다는 것은 사실 큰 용기가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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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버자이너 : 세상의 기원, 내 몸 안의 우주

 

은밀하고 아름답고 자극적이면서도 더럽게 취급되고 욕으로 내뱉어지며 모욕을 줄 수도 있을만큼 양면의 성격을 가진 것이 이 세상에 여성의 성기와 생식기만한 것이 있을까 싶다. 그것이 비록 내 몸의 일부라고 하더라도 정확한 번역조차 민망하고 낯선 책을 통해 나의 것, 나의 버자이너를 접한다는 것은 사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10년전 버자이너 문화사 : 교양과 문화로 읽는 여성성기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된 이 책은 올해 마이 버자이너 : 세상의 기원, 내 몸 안의 우주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버자이너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소개하고 있다. 성기와 생식기에 붙여진 여러 가지 이름에 대한 고찰과 성기 구조와 기능에 대한 해부학 및 생리학적 사실을 제공하며 그동안 잘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 알려주고 현재의 상식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비틀어진 문화와 역사를 전해주기도 한다.

 

버자이너라는 단어가 활자가 되고 금박이 입혀져 제목으로 실린 이 책을 접한 순간 여성인 내가 들었던 감정은 복잡미묘했다. 늘 내 안에 있었으나 신비롭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아니 호기심를 갖는 것조차 금기시되었던 존재를 직면한 데 대한 당혹감이 우선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누구보다 먼저 읽고 싶다는 욕심이 났던 이유는 바로 나 자신에 대한 탐구심 때문이었고 이 책은 분명 나의 호기심과 용기에 답해주었다.

 

이 책을 읽은 뒤의 나는 나 스스로에게 보다 당당해졌다. 인간이자 여성으로서의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정확하고 풍부하게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익숙한 듯 하지만 사실은 외면하고 있었던 , 또는 그녀의버자이너에 대해, 그리고 그것이 품고 있는 인간에 대한 당당한 시선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사람들이 많이 모인 카페에서 이 책을 보란 듯이 펼쳐 읽어보시라. 소소하지만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y******h 2017.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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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버자이너를 읽어야 하는 이유
"마이 버자이너를 읽어야 하는 이유" 내용보기
마이 버자이너"를 완독했다.이 책은 여성의 성기구조와 기능, 여성성의 문제 등 생리해부학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여성성을 차별하는 남성우월적인 문화의 잔재들(클리토리스 절제, 삽입만이 여성이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는 오해)에 대해 깊이 있게 기술하고 있다.또한 생리적 기능으로 인한 여성성에 대한 혐오와 건강한 여성성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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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버자이너"를 완독했다.

이 책은 여성의 성기구조와 기능, 여성성의 문제 등 생리해부학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여성성을 차별하는 남성우월적인 문화의 잔재들(클리토리스 절제, 삽입만이 여성이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는 오해)에 대해 깊이 있게 기술하고 있다.
또한 생리적 기능으로 인한 여성성에 대한 혐오와 건강한 여성성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던지게 하는 책이다.

의학, 생리학, 병리학을 포함한 과학적 지식과 인문, 예술, 사회과학적 접근을 통해 저자는 폭넓은 여성성을 다루고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야하는 책 "마이 버자이너" 그 이유는 자명하다.
남성우월적 문화가 아직도 잔존하는 현대사회에서 억압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여성성과 편견, 열등감을 조장케하는 잘못된 여성성을 통렬히 분석한 책이기 때문이다.

여성이라 할지라도 이 책은 여성 자신의 몸과 생리적 구조와 기능, 좀 더 진일보한 여성성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 분명하다.
j****7 2017.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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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이버자이너를 읽고
"[서평] 마이버자이너를 읽고" 내용보기
나는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한번도 부끄러워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버자이너라는 단어에서 쉽게 수치심을 느낀다.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지만 죄책감이 든다. 왜 그런 것일까? 내 내면에 있는 여성성에 대한 두려움은 단지 나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역사적으로, 또 현재까지도 여성성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억측들이 난무한다. 이는 여성성에 대한 잔혹한 학대로 되풀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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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한번도 부끄러워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버자이너라는 단어에서 쉽게 수치심을 느낀다.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지만 죄책감이 든다. 왜 그런 것일까? 내 내면에 있는 여성성에 대한 두려움은 단지 나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역사적으로, 또 현재까지도 여성성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억측들이 난무한다. 이는 여성성에 대한 잔혹한 학대로 되풀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아름다운 포장으로 쌓여있다. 만개한 꽃들 가운데에 금박으로 새겨진 '버자이너'라는 단어는 수치심으로 이 책을 마음놓고 펼쳐 읽지 못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을 위한 편집자의 배려였을 것이다. 지난 일 주일간 이 책을 들고 다니면서 나 또한 공공장소에서 흘깃거리는 눈길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표지가 책에서 소개된 수많은 성기관련 그림들이었다면 이불속에서 후레쉬를 켜고 숨어서 봤을지도 모른다. 

 

    책의 초반은 지루할 수도 있는 자세한 사실분석으로 시작한다. 성기에 대한 용어설명 및 해부학적 탐색을 거친 후 작가는 독자에게 이런 탐색작업이 유용하기를 바란다며 "어떤 사람들은 성은 고민 없이 대처해야 좋은 삶의 부분이며, 전적으로 신뢰하는 상대에게 복잡한 생각 없이 몸을 맡길 때 가장 좋은 것이라 굳게 믿는다. 그러나 자신의 성을 발전시키고, 알아가고, 연습할 기회가 있다면 결코 흘려보내서는 안될 것이고, 그런 점에서 절대적으로 정보가 필요하다."고 부연설명을 하였다.

 

     이후는 기능적인 측면, 처녀성, 오르가슴, 각종 미신과 잘못된 의학시술, 바이브레이터 등 흥미진진한 내용이 전개된다. 예전에 쇼킹아시아나 세상에 이런일이 등에 가끔 소개되던 성 관련 기행들의 배경과 실제에 대해 경악과 감탄을 반복하며 읽었다. 부모가 자식에게 부부간에 이런 잔혹한 행위들을 문화와 치유라는 명목으로 공공연하게 행하고 있고, 자신의 성에 대한 권리가 스스로에게 없는 사람들은 이런 학대들을 거부감없이, 아니 거부 할 생각도 하지 못한 체 당하고 살아간다.

 

     마지막 두 장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이다. 버자이너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오해가 여성성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 또는 이상화와 숭배라는 양극단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나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다. 우리세대와는 달리, 그들이 자신과 타인의 성을 두려움 없이 제대로 이해하고, 발전시키고, 알아가고, 존중하며 즐길 수 있길 바란다.

 

m*****5 2017.02.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