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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머리에 <이스터 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태평양 외딴 섬이며 지금은 황폐화 된 섬이다. 그런데 이 섬에 엄청난 크기와 수의 조각상이 널부러져 있다. 그렇다면 분명 과거에는 이 섬에 사람들이 살았다는 증거일 텐데, 이 섬에 살던 주민들은 어디로 갔는가? 몰살? 아니면 이주?
이 책의 내용은 지구환경의 변화과정을 만화형식으로 쉽게 알려주면서 현재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은 물론이려니와 사람까지 환경변화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현재 지구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사람의 환경파괴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마치 <이스터 섬> 주민들의 운명과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그렇다면 지구에 사는 인간들은 가까운 혹은 먼 미래에 몰살될까? 아니면 이주할까? 간다면 어디로 갈까? 달이나 화성에 정착하여 살 수 있을까? 그것도 아니면 우주선에 몸을 맡긴 채 우주를 누비며 새롭게 희생(?)될 행성을 찾아 떠돌아 다닐 것인가?
새삼 강조하지만 <지구는 하나>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마치 깨끗한 지구가 또 하나쯤 있는 것마냥 무책임하게 굴고 있다. 한마디로 위기의식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래도 찾을 수가 없다.
이대로는 안 된다. 더이상 환경파괴를 나몰라라 할 수 없단 말이다. 물론 현재의 문명화된 삶을 포기하라는 말도 아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 필요할 때라는 것이다. 환경의 복원력을 넘어선 무분별한 개발과 남획을 막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을 제거하면서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룰 때 인류를 비롯한 모든 생명체와 지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명심할 점은 <나 하나 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 이제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으니 솔선수범하는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도 어김없이 강조하는 점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인류는 이미 되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온 것일 수도 있다. 단지 서서히 아주 서서히 진행되어 잘 느끼지 못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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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구과학 전문가가 되려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상식 수준의 지식을 얻으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고 싶어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먼저 같은 시리즈물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화학"을 읽고 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가볍게 읽고 상식을 쌓으려는 분들에게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