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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설은 따로 골라 보지 않는 취향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볼수있는 기회가 되었다. 제목이 기이한 만큼 그 내용도 참 기대가 크게 되는 소설이었다.
먼저 저자에 대한 소개글을 읽으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저자라니... 정말로 이런 부류의 소설에 문외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도 참 재미있던 제목이었는데 저자는 뱀파이어과에 정통한 사람처럼 책에 수록되 있듯 벌써 여러 시리즈물을 썼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시리즈물로 한번 읽어 볼까 하는 흥미가 생길만큼 글도 참 흥미진진하다.
육체도둑 이야기 역시 그녀의 뱀파이어 시리즈물 중 하나이다. 책을 읽어보니 주인공 또한 시리즈에서 한명으로 정해놓은 듯 하다. 상상력 하나는 참 대단하다.
책의 주인공 레스타. 그는 몇백년 먹은 대단한 뱀파이어이다. 그의 말대로 눈하나 깜박 안하고 생각만으로도 인간을 불태울수도 있단다. 하지만 뱀파이어이기에 낮에는 아무런 활동을 할수 없는 것이 그의 유일한 약점. 그런 삶에 지친 그에게 뱀파이어보다도 더 어두운 손길 하나가 다가온다.
그것이 바로 육체도둑 제임스의 제안. 자신은 흑마술사이며 육체를 바꿀수 있는 방법을 안다. 자신도 건강하고 젊은 육체을 빼앗았으니 레스타 당신도 육체를 바꿀수 있다. 즉 자신과 육체를 바꾸면 너에게 인간이 될 기회를 제공하겠다. 자신도 역시 뱀파이어의 몸을 사용해 볼수 있게 해달라. 라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 이전의 뱀파이어와 관련된 이야기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참 개성넘치는 상상력이다. 이 부분에서 나 역시 뱀파이어 였다면 이런 매력적인 제안에 당장 예스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백년이나 사는 것. 그것도 밤에만.. 그것은 나로선 정말 참을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이런 제안을 극구 반대하던 레스타의 친구 데이비드의 말을 무시하고 단 하루 바꾸어 보겠다는 레스타의 생각은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소설은 육체도둑 제임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도망가는 것으로 다시 시작한다. 당연히 그럴줄 알았지만 약속과는 다른 힘든 인간생활을 하게된 레스타의 모습에 실은 같은 분노를 느꼈다. 나도 바꾸어 보려했는데.. 이런 생각 때문이었을까? 아무튼 그렇게 인간이 되었지만 레스타는 다시 데이비드와 함께 육체를 다시 바꾼다. 하지만 별 저항도 못했던 제임스와의 결투신은 약간 힘이 빠졌다. 질질 끌까봐 그렇게 금방 끝냈을지도... 하지만 제임스와 데이비드와의 육체교환은 예기치못한 반전이었다.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다. 몸을 되찾은 밤의 왕 레스타. 젊은 육신을 가지게 된 데이비드. 병든 몸에서 죽게된 제임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왜 마지막에 레스타는 데이비드를 밤에 영역으로 데려갔을까... 아.. 그 부분은 솔직히 화가 나서 휘리릭 넘겨버렸다. 한순간 멋있고 화려한 뱀파이어에게 매료되었던 내가 나에게 분노를 느낀다. 정말 나쁜놈은 나쁜놈이었군 하는 생각에 ..
아무튼 이 책은 그렇게 끝났지만 레스타의 스토리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지 여운을 남기고 마무리가 이어졌다. 앤 라이스의 육체도둑 이야기. 평범하지 않은 뱀파이어에 관한 그녀의 괜찮은 이론. 서늘한 쾌감을 느끼게 해준 특별한 소설 한권이었다. -실은 2권이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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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책을 받아들었을땐 촘촘한 글씨체가 제가 좀 싫어하긴 하지만... 열심히 읽어보겠노라고 책을 펼쳐서 읽어가는순간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책이 다소 지루하긴 했지만 그래도 소설같지가 않고 내가 주인공이 된것같은 그런 기분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서술을 제3자가 아니라 자기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게 좀 괜찮은것같아요.. 그리고 뱀파이어들만 고민하는것이 아닌 보통사람들간의 묘한 그런 감정들까지도 비슷하게 그리는것 같아서 잼있게 잘 보았습니다 근데 시리즈로 책을 다 보아야지 좋을것같아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