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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에 대한 책은 최근들어 몇권 읽었다. 아마 그중 가장 그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들어볼 수 있는 책은 이 책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책의 구성이 인터뷰했던 내용을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해서 그런지 더욱 더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이 든다. 9.11 테러이후 우리는 '테러리즘'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대부분은 주요 언론의 보도내용을 통해서 가능했다. 그리고 간간히 들려오는 이라크, 아프카니스탄의 주민들의 희생자 숫자를 들어왔다. 그리고 우리는 아마도 '아, 그쪽 주민들도 희생이 따르고 있구나'하는 정도의 연민만을 느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초강대국' 미국 정부는 '이것이 우리가 자유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다시말해 몇몇(미국 정부의 표현) 민간인들이 희생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그래야 그나마 면죄부를 맏는 듯 하니까... 그들에게 묻고 싶다. 과연 몇사람의 희생이 있어야 우리의 자유는 지켜진다고 보는가? 결국 우리의 자유란 어떤 이의 죽음으로, 아무런 관련도 없는 이들이 죽어감으로써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일까? 하워드 진은 그들 미국정부가 저지른 많은 거짓말과 숨겨진 사실들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진정으로 우리시대에 필요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우리 시민들의, 우리 선량한 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들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폭력에 대한 우리의 진정한 바램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우리가 불복종하는 진정한 이유가 아닐까... [인상깊은구절] * 우리는 우리의 정부에게 "안 돼, 우리를 들먹이지마. 우리를 위해서 이런 일을 한다고 말하지마. 우리의 이름으로는 절대 안 돼"라고 말하기 위해서..... --- p.146 *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래로 170여 차례의 전쟁에서 3,500만명(90퍼센트가 민간이었다)의 사람들이 죽었다... --- p.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