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사치와 평온과 쾌락의 부엌일기
그녀의 거스름없는 입담 - 예를 들어 '죽기 전에 해봐야 할 101가지 자세'에 대해 대놓고 막 이야기할 수 있는 뻔뻔함과 솔직함! - 에 반해 구입한 요리책 아닌 요리책.
레시피 따위 필요없어, 난 글을 읽고 이쁜 요리사진을 볼래 했는데 벌써 저번주에 이 책을 보며 만든 요리(참기름 간장비빔밥은 요리라하기 민망하지만)가 3가지나 된다. 영화 '줄리 앤 줄리아'의 줄리아가 줄리의 요리책을 보며 365일동안 총 524개의 레시피에 도전한 것처럼, 난 [이기적 식탁]을 보며 아침 10시를 위한, 낮 3시를 위한, 저녁 8시를 위한, 새벽 1시를 위한 식탁을 차려보고 싶어졌다. 그것도 무척이나. 고대하고 있는 식탁 0순위는 라임을 넣은 코로나!
떼우기 위한 끼니가 아닌 혼자라도 멋진 밥상(술상이 더 자주 차려지는 것 같긴 하다)을 만들고, 친구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벌이는 하우스 알코올 파티를 준비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중요한 일(?)을 치르기 전에 먹는 음식을 준비하는 팁이 그녀만의 목소리와 그녀만의 사진으로 꽉 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