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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화로 독파하는 게공선-고바야시 다키지(원작),버라이어티 아트워크스(만화)[주]신원문화사
"10.만화로 독파하는 게공선-고바야시 다키지(원작),버라이어티 아트워크스(만화)[주]신원문화사" 내용보기
초판 1쇄 인쇄 2009년 11월 5일   노동자는 자본가에게 노동력을 제공하고 자본가는 노동자에게 그날의 작업량을 정해 임금을 준다. 이것이 노동력과 임금의 '등가교환'이다. 그러나 실제 사회에서는 그 임금 이상의 가치가 나오도록 일을 시키는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어서 그때 생긴 가치, '이익'은 전부 자본가들의 것이 된다. ...즉, '착취'인 것이다. 하쿠아이호 사건의 신문 기
"10.만화로 독파하는 게공선-고바야시 다키지(원작),버라이어티 아트워크스(만화)[주]신원문화사" 내용보기

초판 1쇄 인쇄 2009년 11월 5일

 

노동자는 자본가에게 노동력을 제공하고 자본가는 노동자에게 그날의 작업량을 정해 임금을 준다.

이것이 노동력과 임금의 '등가교환'이다.

그러나 실제 사회에서는 그 임금 이상의 가치가 나오도록 일을 시키는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어서 그때 생긴 가치, '이익'은 전부 자본가들의 것이 된다. ...즉, '착취'인 것이다.

하쿠아이호 사건의 신문 기사 위에 위와 같은 글로 시작한다.

 

게공선: 배 안에 공장이 있어서 통조림으로 바로 만들 수 있는 배.

하쿠코마루호: 1890년 병원선으로 준공. 러일전쟁 때 사용. 그 후 민간 기업에 매각. 즉, 낡은 배.

 

쇼와 초기, (하쿠코마루호 게공선에 일용직으로 모인 사람들이 승선하고)

미야구치 "어이, 지옥으로 가는 거야!"

(짐을 떨어뜨린 노동자를 보고)"저놈들...일부러 짐을 떨어 트려서 저렇게 통조림을 슬쩍한다고."

모리모토 "엄청 크네. 누구야, 저놈은?"

미야구치 "너 아사카와 몰라?"

모리모토 "우와, 엄청 크다! 아사카오보다 훨씬 크네!"

미야구치 "잡부장이야. 몸은 커도 간이 작지.... 아사카와 수하야."

 

(경영회의) "돈! 여자! 술! 진짜 여기 놈들은 어떻게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유치하죠. 단 한명도 이 사업의 중요성이나 의의에 대해서는 이해하려 하지 않아요."

스다(경영대표)

"게공선 어업은 어떤 의미에서는 나라를 대신해 러시아랑 싸우고 있는 거요."

"제일 귀찮은 건 '노동조합'입니다. 조합 놈들은 '인권'을 내세우면 회사에 뭐든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지만 그자들...철도 공사장이나 개간,광산개발 그런데를 전전해온 그 노동자들에게 조직을 세울 지혜 같은 건 손톱만큼도 없다.'

"이번에도 군의 구축함이 배 경비를 맡을 겁니다"

 

(악조건의 환경에서)

미야구치 "으, 구린내! 돼지우리가 따로 없네. 이 안에서 4개월이라니."

모리모토 "어쩔 수 없지. 다른 일도 없고. 일할 수 있는 걸로 충분해. 살면서 제일 힘든게 뭔지 알아...? 입에 풀칠할 돈조차 없는 거야."

 

(폭풍 속)

아사카와 "그물로 똑닥선을 확실히 묶으란 말이야! 배 하나라도 놓쳐봐! 네놈들 목숨 따위가 뭐라고!"

(폭우에 휩쓸릴뻔 한 사람을 잡아준 것에 소리치는 아사카와에게 대든 미야구치는 빰을 얻어 맞는다)

 

아사카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치부마루호가 침몰했다~모두들 동요하지 말고 일하도록!"

(아키유키는 지치부마루호를 구출하러 가려는 선장을 폭행하고 구출하지 않은 사건을 얘기해준다.)

아사카와 "어차피 지치부마루호는 어머어마한 액수의 보험에 들어있어. 가라않는 게 오히려 이익이지!"

통신사 "선원425명 구조될 조짐 없음." SOS    SOS 신호가 끈기고. "침몰...했습니다."

 

(비위생적이고 영양가 없는 음식으로 각기병에 걸린 사람들이 나타나지만 일은 계속된다)

캄차카의 아침은 오전2시에 시작된다....

실근무 16시간. 휴일없음.

 

(탄광사고시 사람이 안에 있어도 나머지 사람들이 살기 위해 갱도를 막고 회사는 그런걸 알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을 얘기한다. 각기병으로 죽어도 바로 치우지 못하는 것도. 심지어 벽에 묻기도 했다고 얘기한다. 또한 개척민들은 희망과 달리 황무지를 개척해야 하고 비옥한 땅은 은행이나 귀족, 부자들의 차지였음도. 그로인해 생긴 빚때문에 결국 모든걸 빼앗길 수 밖에 없었음을 서로 얘긴다.)

당시 국도 개발이나 철도 시설 토목 공사장 합숙소는 '문어방'이라는 굴욕적인 이름으로 불렸는데 그 '무어방'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린치나 가혹한 노동으로 학대를 당했다.

 

(혹독함에 미야구치는 도망치고 어획량이 줄자 아사카와는 더 혹독하게 사람들을 대한다.)

해군구축함을 본 일용직중 한 명 "우리 편은...저것뿐이야. 어쨌든 국가 차원의 대사업이잖아.~그래도 우리가 일본제국을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하면..."

모리모토 "뭐랄까.. 아사카와 같은 말을 하네?"

일용직 "그런 거 아냐. 내 마음이 그렇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못 버틸테니까!"

 

(미야구치 있는 델 얘기하라며 애꿎은 사람을 매달아 고문하는 것을 내려주며)

모리모토 "만약에 알고 있다고 해도...동료를 팔진 않아."

(의무실)

아키유키 "보신 대로만 진단서를 써주면 되잖아요!"

의사 "그게...진단서는 말이네. 나중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까...."

모리모토 "그러니까요. 그 진단서만 있으면 아사카와도... 그런 큰소리는 못 친다고요!"

의사 "그 아사카와가 정한 일이요. 이 배에서는 진단서를 쓰면 안 된다고."

침실로 돌아온 일용직 "결국...저 의사 선생도 우리 편이 돼주진 않네."

 

(어획량이 떨어지자 아사카와는 성적이 낮은 사람들에게 불고문을 하기에 이를때 미야구치가 잡힌다.)

일용직 "좋겠다. 포상으로 받은 담배 한 개비만 줘."

모리모토 "왜, 왜 그래?! 젠장! 왜... 왜, 우리끼리 적이 되어야 하지?!"

 

(파도가 심하지만 아사카와는 실적을 위해 게잡이를 위해 똑딱선을 띄우고 모리모토가 탔던 배는 행방불명이 된다. 그때 다른 공장선이 길 표시해 두려고 둔 배를 자신의 배로 둔갑시키고. 모리모토는 러시아선에 구조되어 공산주의 사상을 접하게 된다.)

 

(경영회의)

게공선은 일반 '선박'이 아닌 '공장선'이어서 항해법이 적용되지 않았고 또 순수한 '공장'이 아니기 때문에 공장법의 적용도 받지 않았다. 이런 까닭에 '이처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은 달리 없었다.

...말 잘 듣는 '모범 청년'들과 노동조합에 대한 관심도 지식도 없는 우락부락한 놈들을 모아 저 캄차카에 공장선을 띄우면 6개월에 500만엔, 1년에 처만엔의 이익... 그리고 주주들에게는 2할 5푼 5리의 고배당이 보장되었다.

 

(보급선과 함께 그들에게 이 일의 좋은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영화감독이 오고)

영화감독 "...과연, 여기 오니 알겠군요. 댁의 회사가 그렇게나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이유를 말이오!...근데 댁의 사장이 이번에 중의원이 된다던데."

(영화 상영) 영화감독 "근면! 바로 근면이야말로 성공의 어머니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일용직 "웃기시네! 그럼 나는 진작 사장이 돼 있어야지!"

영화감독 "이 부분을 힘줘서 반복하라고 회사에서 시켜서..."

 

(풍랑에 행방불명되었던 모리모토가 돌아와 있었던 일을 얘기해준다)

중국인 "맞아! 다 같이해. 힘을 합쳐! 커진다! 강해진다! 괜찮아! 절대 안 진다! 누구한테도!"

그런 이야기를 몇 시간이나 했지....

중국인 "중국의 고사성어인데, 성화요원! '성화'의 의미는 작은 불. 정말 정말 작은 불.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 불은 강한 힘이 되는 불. 이윽고 광야를 다 태울 정도로 크게 퍼지는 불. 큰 행동도 작은 용기에서 오는 것. 정말로 작은 불, ...그래도 위대한 최초의 불. 힘내. 당신들이라면 그 성화가 될 수 있어."

 

(감독 아사카와의 횡포가 심해지자 모리모토는 파업을 하기로 한다.)

미야구치 "이대로 가다간 모두 아사카와한테 죽을 거야! 그러니까 우리 목숨을 스스로 지키자고. 아무것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모두 단결해서 아사카와랑 싸우는 거야!"

일용직 "이대로 얌전히 아사카오만 따르면 우선은 살 수 있는 거잖아?"

일용직 "확실히 죽을 순간이 다가왔을 때 행동해야 하는 거라고!"

아키유키 "지금이 바로 그래요. 천천히...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고요."

미야구치 "돈 좀 가진 게 그렇게 대단해? 없는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해? 다들 똑같은 인간이잖아!"

모리모토 "기회는 지금 뿐이다! 죽고 싶지 않은 녀석들은 오라!"

(감독 아사카와는 시간을 연장한 후 군의 힘을 빌려 파업 대표단을 폭행해 끌고 간다.)

일본 제국의 해군도 결국 자본가들의 하수인이었던 것이다!

(더 심해지는 횡포속에 사람들은 다시 단합하기로 하고  전원이 합쳐진 파업은 성공한다)

 

스다 "당연하지 회사에서 너를 고용한 건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였다고!

회사에서는 돈 한 푼 주지 않고 아사카와를 내쫒았고 아사카와는 '빌어먹을, 속았어!라며 외쳐댔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식민지 시대에 있었던 자본주의 침입사'의 한 페이지다.로 만화는 끝을 맺는다.

 

*작가가 공산당 입당해 좌익 활동을 했고 정부의 고문으로 서른이라는 나이에 죽었다는 것이 당시의 시대가 얼마나 힘든 시대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1900년대의 작가가 쓴 글이 왜 2000년을 넘은 지금 시점에도 완전히 저건 아니야 일을 안 했으니 가난한거야라고 할 수 없는 걸까.

노동조합. 모든 기업에 있다고 생각했었다. 어렸을때는.

그러다가 삼성에는 그런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고. 그런게 있으면 안 되어 아예 시도하려는 자를 없앤다는 것도 들었다. 있는 자들의 신선놀음이라 생각한 적도 있었다.

대기업에 대우가 나쁘지 않음에도 더 많이를 요구한다는 신문 기사에 동조되어 그리 생각했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나쁘지 않은 것과 좋은 것이 틀리듯이. 큰 기업에서도 처우 개선을 못하면 아래서는 중소기업에서는 더욱 힘들다는 것을 책들은 알려준다.

행동없이 생각만 하게 하는 것도 책이고 행동하게 하는 것도 책이라 생각하지만...

이 책은 원작을 봐야 정확해질 것 같다.

책은 인상적이다.

c****h 2013.07.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