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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은 무엇일까? 친구가 되는 방법은 무엇이지? 문득, 이런 생각들이 든다. 우리는 주변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우리는 일부의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연인이되고, 특정한 이름을 부여한다. 그것은 내게 주어진 인연으로 설명해야할까? 아니면 그것은 우연? 나는 그것이 둘 다 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인연이 있어서 우연처럼 만나서 정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되는 거라 생각한다.
나에겐 참 좋은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나와 한 반이 되었지만, 공부를 너무 잘하던 그 친구와는 어쩐지 거리감이란게 있었다. 그러니 친구라고 하지만, 누구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관계였다.그렇게 한해가 거의 지나갈 무렵, 반 친구들에게 카드를 돌린다고 하나하나 만들다보니 그 친구의 것도 만들게 되었다. 봉투도 풀칠을 하고..남은 것은 이름을 쓰는일.. 나는 바보같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거꾸로 썼다. 아~이걸 다시 뜯을까 했는데..남은 봉투도 없고.. 찍찍 그어내자니 미워져서 싫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름을 이용한 수식어 적기!! 보내는 사람에 있던 친구 이름옆에 적었다.. 00이가 좋아하는 냥이보냄!! 받는 사람 옆에다는 냥이가 좋아하는 00이 받음~ 그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다소 내성적이던 이 친구~ 정말 감동하고 내게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이 실수를 나는 내생에 최고의 실수라고 생각한다. 그 실수가 아니었다면 나는 이 친구를 같은반이었던 누구로만 기억했을테니까. 내겐 너무나 소중하고 소중한 친구를 만들어준 나의 고마운 실수~ 이 기막힌 우연 덕에..나는 친구를 얻었다. 그리고 그 실수를 재치있게 생각해낸 그 힘은 우리가 인연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보통때는 그리 영민하지 않았으면서 어찌 그런 생각이 떠올랐었는지 두고두고 놀라울따름이다.
친구를 만드는 일은 우연과 인연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 동화를 보고 역시 그런거야~ 하는 생각을 했다. 성질이 까탈스러운 가시이빨은 고양이라 귀신을 보는 능력이 있다. 이 가시이빨 늘 세상에 부정적이고 공격적이다. 그런 이 가시이빨은 승호라는 갓 죽은 아이를 만난다. 이제 귀신이 되어서 다른곳으로 가야하지만, 다른곳에 가기전에 좋아하던 축구를 한번하는게 소원이라 떠돌고 있다.
처음 이렇게 우연히 승호를 만난 가시이빨..하지만 그 둘의 인연은 둘을 친구로 만들어주었다. 가시이빨은 동네 고양이들에게 영역다툼에 몸이 다치고, 그 다친 가시이빨을 승호는 곁에서 위로해주고 걱정해주었다. 그리하여 승호에게 마음을 열게된 가시이빨.. 더이상 외톨이가 아니다. 승호는 가시이빨과 친구가 되었을 뿐 아니라, 가시이빨이 다른 고양이들과 친구가 되는 법도 알려주었다. 달라진 가시이빨은 이제 친구를 배려하게 되었고, 승호가 축구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승호에게 내어주려 고난을 참으며 그 방법을 찾아냈다.
결국, 승호는 가시이빨 속으로 들어가 그리 하고 싶어하던 축구를 하게 되고~ 그리고 다른 세상으로 떠날수 있게 된다. 우연히 둘은 만났지만, 가시이빨이 가진 상처가 아니었다면, 그 쎈척하는 기질이 아니었다면 가시이빨도 귀신아이인 승호를 무서워해서 친구가 될 수 없었을터였다. 승호 역시 자신을 알아봐주는 고양이 가시이빨을 만나지 못했다면 그리 하고싶던 축구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우연이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인연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이들에게 우정의 그 따뜻함을 알려주는 책!! 삽화가 너무나 귀여워서 아이들이 좋아할 초등 중학년 정도부터 보면 좋은 책이다. 슬그머니~책상위에 올려놓아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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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가시 이빨' 고양이 앞에 나타난 귀신 승호. 사흘 전에 화나 나서 집 안에서 공을 찼다가 책장이 무너져 죽었다. 다른 고양이들은 승리를 보면 다들 도망가기 바쁜데 이 고양이만 자기를 피하지 않는다. 승호는 가시 이빨이 쌍발톱에게 당했을 때 부채질을 해주고 옆에 있어 준다. 가시 이빨은 승호가 되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순간 합체를 해주기로 한다 순간 합체를 위해 가시 이빨이 수련(?)하는 과정이 재밌다. 고양이 발톱을 숨기고 털실을 감았다 풀었다 풍선을 터트리지 않게 갖고 놀아야 하고. 다만 순간 합체 후 이야기가 너무 빨리 끝나버렸다. 정말 순간적으로. 축구 한판 했을 뿐. 좀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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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엄마가 나에게 읽혀 주고 싶어서 서평단을 신청해서 받은 책이다. 나는 프린세스 아카데미를 읽는 중이였는데 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프린세스 아카데미를 재쳐두고 내가보여?를 단숨에 다읽어버렸다.
내가보여?는 소원이 있어서 저승으로 가지 못하는 귀신인간 승호와 귀신이 보이는 고양이 가시이빨의 우정을 그린 책이다. 승호는 죽었지만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한가지를 이루지 못해서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있는 귀신 소년이다. 승호와 친구가 된 가시이빨은 승호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어한다. 그런데 승호의 소원은 귀신은 할 수 없는 것이다. 아이들과 축구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동물도 사람하고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그리고 나도 동물에 말을 알아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만 읽는 게 아니라 말 하는 것을 알아듣고 싶었다. 그러면 나도 동물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동물이 뭘 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으니깐 우리집 강아지 가리가 내말을 안듣고 나에게만 심술을 부리는 이유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에 가시이빨이 저승으로 가는 승호에게 잘가~하고 인사를 할때는 나도 친한 친구와 헤어지는 것처럼 슬퍼서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승호는 죽었으니 저승으로 가야하지만 친한 친구와의 이별은 너무 슬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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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기사님에게 책을 받자마자 냉큼 읽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사계절 중학년문고 시리즈 중 17번째 이야기이다. 그러고보니 11번째 이야기 '비밀시험지'를 예전에 문장 사이트에서 선물받은 적이 있다.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다;) 책이 얇고, 글씨도 큼직하고, 창작동화라 내용이 신선하고 독특해서 문고 시리즈를 모두 장만해도 좋을 것 같다.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보여?>는 '가시이빨'이라는 이름의 길고양이와 아이귀신 승호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고양이 이름이 왜 '가시이빨'인지, 또 아이는 왜 귀신이 되었는지 그 기구한(?) 사정은 참 눈물겹다. 아이덕에 '가시이빨'에서 '마음의 눈'이 된 고양이와, 고양이 덕에 엄마의 진심을 깨닫고 소원이던 친구들과의 축구도 하게되는 아이귀신 승호의 이야기는 비록 짧긴 하지만 길고양이에 대해서 또 아이들 교육방식에 대해서 잠시나마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찡-한 감동이 느껴지는 창작동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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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겁이 무척 많았던 나는 밤에 무서운 꿈을 꾸고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 난다. 한번은 단체로 극장에 갔던 날, 영화가 상영하기에 앞서 드라큘라 예고편을 보고서 무서워서 한 1주일 이상은 밤에 시달렸던 것 같다. 매일매일 밤이 찾아오는게 두려울 정도로 말이다. 그렇게 그 인상이 강렬하게 다가왔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사실 무섭거나 그런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승호같은 아이의 귀신이 나타난다면 아마도 기절해버릴지도 모른다. 고양이는 영험한 동물이라고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를 어릴적 들은 적이 있다. 고양이는 귀신이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이 책 속에서도 가시이빨이라고 불리는 고양이 눈에 승호의 모습이 보였던 것이다. 그렇게 그 둘은 이상한 만남을 가졌다. 가시 이빨은 엄마랑 형이랑 동생이랑 같이 살았다. 엄마는 아빠를 잃고 몇마리 더 있는 새끼들을 돌보느라 힘들었지만 결국 추운 겨울날 동생이 죽고 만다. 그래서 엄마는 어딜가든 항상 형이랑 가시이빨을 데리고 다녔다고 한다. 그런데 엄마는 다른 고양이들처럼 세지도 빠르지도 못해서 다른 고양이들이 다가오면 그 자리를 피했다고 한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본 가시이빨을 이빨을 뾰족하게 갈고는 엄마처럼 약한 자가 되지 않겠다며 스스로 강해지기로 한다. 그렇게 강해진 가시이빨, 하지만 그 앞에 더 강자가 나타났으니 각진 턱을 가진 고양이의 출몰로 가시이빨은 다시 약자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형과 다투다 그만 형을 물고 만다. 결국 엄마에게서까지 도망쳐 혼자가 된 가시이빨은 쌍발톱이 이끄는 무리가 있는곳까지 오게 된다.
한편, 승호는 어느날 갑자기 뜻하지않게 저세상 사람이 되었다. 엄마가 축구 시합에 보내주었으면 좋았을 걸, 일제 고사를 앞두고 공부해야한다며 축구시합에 내보내주지 않자, 방에서 축구공을 발로 차 그만 넘어진 책과 책장에 깔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 둘의 만남으로 아무말도 못하고 떠나게 된 승호와 엄마와의 갈등이 해소되고 가시이빨과 승호와의 ’합체’가 참 감동적으로 펼쳐지는데 .....
사실 처음엔 이 책을 읽고 어찌 그 느낌을 풀어가야하나 고민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승호를 잃은 엄마의 슬픔은 어떠했으며, 후회는 어떠했으랴..엄마 입장에서 보니 그런 부분에서 더 가슴이 메이고 답답한 느낌마저 들었다. 하지만, 가시이빨이 가진 아픔도, 승호가 가진 아픔도 잘 승화시켜 참 멋진 이야기의 세계로 이끄는 이야기 구성이 마음에 든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지만, 부모인 내 자신에게도 참 많은 생각을 불러다 준 동화다. 지금을 멋지게 사는 것, 후회없이, 그게 참 중요하다고 느끼며 아이에게 무엇이 더 소중한지도 깨닫게 해주었다. 가시이빨도 승호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책 이미지의 저작권, 내용 일부분의 소개등의 저작권은 모두 사계절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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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릴적 잘못된 생각으로 강한녀석만이 살아갈수 있다고 믿게된 길 고양이 '가시이빨'이 어느날 귀신 인간 '백승호'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창작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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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을 향해, 인간을 향해,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는 가족들을 향해 날카로운 이빨과 꼬리를 세우고 유유히 도시를 누비는 가시이빨의 모습..
"가시이빨! 너는 더이상 가시이빨이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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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감동이 머무는 책이다.
어느날 가시이빨, 주인공 고양이는 남자아이귀신을 본다. 첨엔 무섭고 놀랐지만 그새 그 아이를 찾게되고 그 아이에게서 배푸는 것에 대해 배우게 된다.
가시이빨은 작은 몸체를 가졌지만 싸움짱이 되고 싶어한다. 엄마가 먹이를 구하러 다니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고양이보다 힘이 세지고 싶어 자꾸 싸움을 하게 되어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되지만 또 다른 고양이의 공격을 받고 그걸 바라보는 형은 가시이빨에게 화를 낸다. 가시이빨은 자기도 모르게 형을 공격하고 새로운 지역을 향해 떠난다. 엄마를 잊으려 노력해보지만 쉽지만은 않고 새로운 지역에서 최고가 되기위해 계속 싸움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많이 다쳐있을때 귀신 아이, 승호가 나타나 바람을 불어주며 위로를 해주게 되고 그러면서 둘은 점점 친해진다. 둘이 걸어가던 중 가시이빨을 다치게 했던 쌍발톱이 쥐약을 먹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승호는 쌍발톱을 도와주라고 하고 가시이빨은 마지못해 쌍발톱이 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살아나게 되었다. 그후로 쌍발톱을 도우려는 맘이 생기고 승호에게서 받았던 위로를 생각하며 쌍발톱에게 한다. 가시이빨은 승호가 왜 귀신이 되었는지 알게 되고 승호를 편히 하늘에 보내기 위해 순간 합체를 하려고 한다. 순간 합체는 어려운 일이었지만 승호를 위해서 힘든 일은 거쳐 드뎌 순간 합체를 할 수 있게 되어 승호의 영혼이 가시이빨 몸으로 들어와 승호의 소원을 이루게 되어 승호는 하늘로 올라가게 된다.
남을 위해 하는 일이 어떤 감정을 갖게 되는지 가시이빨로 하여금 알게 되는거 같다.
이 책의 내용중에 엄마 고양이가 가시이빨에게 해준 말이 생각이 난다. "힘은 쓰는 것보다 조절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단다. 너무 뽀족하고 강하면 부러지는 법이야." "이번 기회에 지는 법도 배워야지. 인생이란 네가 했던 만큼 되돌아오는 거란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에게 해주고픈 말이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의 맘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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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 근처에서 고양이 가시이빨은 태어났다. 형, 가시이빨 그리고 동생이 있었는데 엄마가 가져다주는 먹이는 늘 모자랐다. 가시이빨이 처음으로 눈을 본 날인 눈보라가 몰아치던 날 동생은 얼어죽었다. 그 뒤로 엄마는 형과 가시이빨을 늘 데리고 다녔다. 엄마는 몸집도 작고 힘이 없어서 개나 다른 힘있는 고양이들을 피해다녔다. 가시이빨은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며, 무기로 쓸 것은 이빨뿐이라고 여기고 갈고 또 갈아서 뾰족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가시이빨이라고 했다. 엄마는 그런 가시이빨을 보며 조금 걱정했다 가시이빨이 동네에서 가장 셌는데 어느 날 각진 턱이 나타났다. 각진 턱은 가시이빨이 가진 구역의 10분의 9 정도를 가져가겠다고 했다. 가시이빨이 이빨을 드러냈는데 각진 턱이 가시이빨의 목덜미를 물었다. 그날 이후로 가시이빨은 가장 밑이 되었다. 엄마는 가시이빨이 지는 것도 배워야 한다고 했다. 형은 가시이빨 때문에 자신도 업신여김을 받는다며 화를 냈다. 가시이빨은 그런 형을 할퀴고 물었다. 형이 축 늘어질 때까지. 그리고 그곳을 떠나왔다. 엄마와 형을 생각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달려서 시장이 있는 마을에 열흘 전에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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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두운 도시의 뒷골목을 뒤적거리며 살아가는 고양이 가시이빨, 힘겨운 상황에서 늘상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상처로 인해 강해지기만을 바라는 생각과 행동을 해서 엄마 고양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러나 그러한 것만이 최고라고 여겼던 가시이빨도 또다른 상대로 인해 밀려나게 되고 그러한 분풀이와도 같은 행동을 엄마와 형에게 하게 되고 그럼으로해서 떠나올 수 밖에 없었던 존재이다.
낯선 곳에서 쌍발톱 일당 고양이들의 눈치를 보아가며 혼자만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과 함께 더한 힘겨움을 안겨 주는데 어느날 이상한 느낌으로 다가오게 된 인간아이 승호는 죽은지 며칠 되지 않은 귀신이다. 귀신이라는 존재가 고양이에게도 무섭다라는 인식으로 느껴졌는지 처음엔 일부러 멀리하려 하지만 자신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예전에 느껴 보았던 편안하고 행복한 감정의 것을 되살려 주고 승호의 딱한 사정을 들으며 스스로가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케 된다.
가시이빨에게 그동안 살아오며 터득한 삶의 방식과 태도가 잘못되고 그로인해 스스로도 힘겨울 수 있다라는 사실과 아울러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기억나게 하는 승호는 그만의 꿈과 어려움을 풀어낼 수 없어 안타까워하며 점차 변해간다. 자신에게 생겨난 일에 대한 원망과 후회 그리고 자신을 그리워 하며 애타하는 부모님을 두루 살피면서도 정작 자신의 소원을 이루지 못하면 한없이 떠돌 수 밖에 없다라는 두려움에 승호는 파리해져만 간다.
그러한 승호를 위해 가시이빨은 자신의 몸을 빌려주어 소원을 이룰 수 있게 하려 노력한다. 승호를 위한 마음의 전부를 쏟아가며 털실 뭉치를 끊어지지 않게 조심스레 감고 풀어야 하고, 조금밖에 붙어 있지 않는 생선가시에서 살점만을 모아야 하는 수련과도 같은 시험의 날을 보낸다. 그리고서는 순간 합체를 위해 해야 할 마지막 임무를 위해 찾아간 승호 엄마네에서 다시금 승호를 만나게 된다. 위기의 상황을 벗어나 승호 엄마의 눈물을 받아먹고 순간 합체를 할 수 있게 된 가시이빨은 승호에게 자신의 몸을 빌려주면서 승호가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 마음의 소리를 새겨 들을 수 있게 한다. 또한 그토록 간절히 해보고 싶어하던 축구도 하게 되는 소원을 이루어 진정한 삶의 이별을 할 수 있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에게 대한 원망과 바람은 물론 진정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고 그 모두를 이겨낸 가시이빨 아니 마음의 눈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