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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다가 미루다가 이번에 할인쿠폰을 핑계삼아 구매했다 스위트피 그걸로 됐어는 전곡 MP3 다운로드 쿠폰까지 구성되어 있어서 괜찮다는 생각도 들기도 해서 그냥 질렀다 예전에는 인디록에 관심이 없다 스위트피 이 그룹때문에 인디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노래를 자주 듣게 되었다 아무 생각없이 노래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스위트피 노래는 참 매력적이다
첫 곡 '북극곰'의 기타 인트로가 흘러나올 때 '다름'과 '같음'을 동시에 느꼈다. 이 간결한 기타 사운드가 주도하는 팝. 이전까지의 스위트피와는 또 다르다. 앨범은 명료하다. 기타가 주도하는 사운드도, 8곡이라는 수록곡도, 3분 안팎의 노래들 모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명료하다. 앨범 제목 그대로 "그걸로 됐어"라 말하고 있는 듯하다. 명료함 사이에서 김민규 특유의 소년 같은 목소리가 주는 정서가 10년이라는 세월을 이기고 고스란히 살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