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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773 아기 업고 앞치마 두른 이모부가 아리송하니? ― 이상해! 나카야마 치나쓰 글·야마시타 유조 그림/고향옥 옮김 고래이야기, 2009.10.25. 9500원 우리 집 아이들은 아버지한테 “왜 아버지가 밥을 해?” 하고 묻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할머니 할아버지네에 나들이를 갈 적에 “왜 할머니가 밥을 해?” 하고 묻지도 않아요. 우리 집에서는 언제나 아버지이자 사내인 제가 밥을 합니다. 빨래도 그렇고, 비질이나 걸레질도 그렇지요. 이러면서 아이들이 밥짓기를 거들고, 빨래나 비질이나 걸레질도 아이들이 함께 합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아버지랑 같이 김치를 담급니다. 나무를 톱으로 켜서 뭔가를 짤 적에도 다 같이 해요. 힘을 써야 하는 일이라 해서 사내만 하지 않습니다. 집안일이기에 사내가 멀리할 까닭이 없습니다. 바느질도 뜨개질도 다 함께 둘러앉아서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집에서는 아이들이 “이상해!”라든지 “아리송해!” 같은 말을 외치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일이 없네요. 이모는 엄마의 여동생이지만 우리 엄마랑 하나도 닮지 않았어. 내가 물었어. “이모, 이모, 왜 화장 안 해? 여자인데. 이상해.” “화장 안 한 얼굴이 예뻐서.” (2쪽) 나는 다시 물었어. “이모, 이모, 머리가 왜 그렇게 짧아? 남자 같아. 이상해.” “난 짧은 게 좋아. 바다에 들어갈 때도 편하고.” 우리 이모는 수중 카메라맨이야. (3쪽) 그림책 《이상해!》(고래이야기, 2009)를 폅니다. 이 그림책은 얼굴에 화장가루를 안 바르고, 머리카락을 짧게 치며, 바닷속에서 헤엄치며 사진을 찍는 ‘이모’가 아이들한테 들려주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림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저희 어머니하고 달라도 너무 다른 이모를 보면서 자꾸자꾸 묻습니다. 이러면서 늘 토를 달지요. “이상해!” 하고요. 그런데요, 무엇이 아리송할까요? ‘이상하다’란 말은 무엇을 뜻할까요? 사전을 뒤적여서 ‘이상하다(異常-)’를 찾아봅니다. 한자말입니다. 뜻은 세 가지 나오고, “1. 정상적인 상태와 다르다 2. 지금까지의 경험이나 지식과는 달리 별나거나 색다르다 3. 의심스럽거나 알 수 없는 데가 있다”라 합니다. 첫째 뜻을 보니 ‘정상하고 다르다’라 하는데, ‘정상(正常)’은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상태”라 하는군요. ‘특별(特別)’은 “보통과 구별되게 다름”을 뜻한대요. 그러니 첫째 뜻은 “여느 자리하고 가를 만큼 다르지 않고 제대로”라는 소리입니다. 둘째 뜻은 ‘색다르다(色-)’라 하고, 이는 “동일한 종류에 속하는 보통의 것과 다른 특색이 있다”를 가리킨대요. 셋째 뜻은 “믿을 수 없거나 알 수 없다”를 가리킨다는군요. 하나하나 살피면 ‘이상하다!’고 할 적에는 ‘다르다!’고 말하는 셈이고, 때로는 ‘제대로가 아니다(정상이 아니다)’라 하는 셈입니다. 이모는 여러 물고기들에 대해 얘기해 주었어. “보렴, 얘는 흰동가리란다. 흰동가리는 어릴 땐 모두 남자야.” “뭐라고?” “그중에서 가장 크게 자란 녀석이 여자가 돼.”“뭐라고? 이상해!” 그때 가장 조그만 흰동가리가 나에게 말을 하지 뭐야. “너도 크면 여자가 될 수 있어.” “뭐라고? 아냐. 아냐. 나는 아무리 커도 여자가 될 수 없어. 그러자 흰동가리가 휘익 재주를 넘고는 말했지. “뭐라고? 이상해!” (9∼10쪽) 그림책 《이상해!》에 나오는 이모는 아이들을 데리고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아이들은 얼결에 바닷속으로 끌려들어가는데, 바닷속에서 온갖 물고기를 만나요. 아이들은 어느새 물고기하고 말을 섞는대요. 그리고 바다에서 만나는 물고기마다 아이들을 보며 “이상해!” 하고 외친대요. 바다에서 오히려 아이들이 “이상해!” 소리를 들어요. 아이들은 물고기한테서 “이상해!” 소리를 들으면서 말이 줄어듭니다. 할 말이 없어요. 아이들은 그동안 집이나 학교나 마을에서 보거나 들은 모습으로 어떤 생각을 머리에 심었는데, 이러한 생각이 아이들로서는 뜻밖에도 “이상해!” 소리를 들을 만한 줄 처음으로 느낍니다. 사회의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또는 선입관이나 편견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이들은 처음부터 사회의식이나 선입관이나 편견이 없었으리라 느껴요. 아이들은 집이나 마을이나 학교에서 차츰차츰 사회의식이나 선입관이나 편견을 쌓았다고 느껴요. 자, 생각해 봐요. 여자라면 반드시 화장을 해야 할까요? 여자라면 꼭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려야 할까요? 여자라면 어김없이 치마를 둘러야 할까요? 여자라면 집에서 부엌을 지키며 밥만 해야 하나요? 여자라면 집안을 쓸고 닦고 치우는 일을 도맡아야 하나요? 남자라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남자라면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면 안 될까요? 남자라면 치마를 두르면 안 될까요? 남자라면 부엌에는 코빼기도 안 비추어야 할까요? 남자라면 빗자루도 걸레도 안 만져야 할까요? 이모부가 앞치마를 두르고, 아주 맛있는 돈가스를 해 주었어. 아기를 업고 말이야. (31쪽) 이모하고 바닷속을 한참 누비던 아이들이 이모네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들은 밥상에 둘러앉습니다. 이모는 아이들한테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모부가 아기를 업고서 맛난 밥을 차려 줍니다. 자, 아이들은 이모부한테 한 마디를 하려나요? 아이들은 아직도 이모나 이모부한테 “이상해!”나 “아리송해!” 같은 말을 하려나요? 아니면 이제부터 다른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또는 다른 생각을 하거나 새로운 마음을 품으면서, 함께 삶을 사랑스레 짓는 슬기로운 꿈을 품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을까요? 저는 그림책 《이상해!》를 아이들하고 읽으면서 이 아이들을 업고서 밥을 하던 지난날을 즐겁게 돌아봅니다. 참말로 저는 아이들을 업고 안으면서 밥을 지었고, 아이들을 도맡아 입히고 씻기고 재웠어요. 둘레에서는 다들 저를 보며 “이상해!” 하고 한 마디씩 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빙그레 웃으면서 “누구나 밥을 하면 돼요. 어머니도 아버지도 즐겁게 밥을 하고 살림을 가꾸면 돼요. 함께 짓고 함께 가꾸면 함께 아름다운 보금자리가 돼요.” 하고 대꾸했습니다. 2017.11.26.해.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에서 그림책 읽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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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할 일고 남자가 할 일이 따로 정해져 있을까요?
이 명제에서 시작하는 그림책... 뭔가 반향을 일으킬 것 같다. 늘 예전부터 있어왔던 남녀의 그 구별함... 이제 본격적으로 그림책에서 다뤄진다? 신선함이랄까?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다 본 남녀의 구별함이다. <이상해!>라고 하는 그 호기심은 어쩌면 과거란 시간에서부터 늘 익숙함과 당연시되어 온 일에 대한 다른 생각들을 품고 있는 말일게다.
이모와 만난 조카. 만나자마자 아이는 이모에게 왜 화장을 안해? 라고 묻는다. 여자인데, 이상해..... 여자라면 당연히 화장을 해야 되는 줄 아는 아이. 이모 머리가 짧아 남자 같아, 이상해..... 이모와의 만남에서부터 아이는 이상한 것 투성이다. 여자와 남자의 구별이 명확한 아이에게 물결이 일고 있다....... 아이 입장에서는 여자와 남자의 구별이 허물어지는 일들 말이다. 많은 의문과 호기심을 가지고 이모와 아이의 바닷 속 여행이 시작된다.
물고기 흰동가리, 어릴 땐 모두 남자지만 그 중 나중에 가장 크게 자란 녀석이 여자가 되는 것... 도화돔은 남자가 알을 돌보는데, 입 속에 알을 넣고 돌본다. 해마는 배의 주머니에서 알을 키운다. 그런데.... 아빠가^^ 머리에 초롱불을 달고 다니는 초롱아귀, 불빛을 보고 몰려드는 작은 물고기를 작아먹는다. 그런데 초롱아귀 옆구리에 딱 붙어 있는 그것은??? 초롱아귀의 남편이란다?!!! 아이는 상상한다. 엄마 옆구리에 아주 조그마한 아빠가 딱 붙어있는 모습을....
이상해~~!!!!
그리고 이모집으로 왔더니, 글쎄 세상에 이모부가 앞치마를 두르고 아주 맛있는 돈까스를 해주네. 아기를 업고서.....
남자인데... 이상해....
하지만 아이는 이제 이상하지 않다고 말한다. 아이를 키우고 음식을 하는 것은 엄마 일인 줄 알았는데, 아빠도, 남자도 이런 일들을 하고 있었다^^
예전엔 당연시 여겼던 일들이 이젠 시대적, 사회적 상황에 맞게 바뀌어졌고... 이젠 어떤 일이든 남자의 일과 여자의 일이란 구별이 없어졌다는 것... 이런 구별보다 내가 행복하고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게 되는 것이 요즘의 달라진 생각들이다. 그리고 일을 따지기보다 서로 도와주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 미덕인 세상. 아이에겐 충분히 신선함으로 다가올 것 같다. 이런 신선함이 또 시간이 흐르면 당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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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는 자라나면서 성 정체성을 조금씩 확립해 가는 나이가 될수록 가끔씩 텔레비전이나 일상 생활에서 보고 들은 것들에 대해서 나에게 묻곤했다. 귀걸이를 하거나 머리를 길러 파마를 한 남자들을 보았을땐
“엄마 남자도 귀걸이 하고 파마도 하는거야?” “그럼 할 수 있지." "남자라서 못하고 여자라서 못하고 하는 것들은 별로 없단다."
라고 말은 해주었지만 아이들은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사회 현상들에서 편견을 가지고 성장을 하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였다. 때때로 하는 질문을 듣고, 집에서 남자 여자 구분시켜 놓고 얘기한다거나 했던거는 없었던 것 같은데, 딸아이는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을까 싶어 걱정이 되었다. 아빠가 평소에 집안 일도 도와주고 설겆이도 하고 요리도 해주는데도 말이다. 혹시 모르지? 알게 모르게 집에서든 학교에서의 단체 생활에서든 주입되어, 어디서 모르게 자신도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구분 짓게 되면 사고가 경직되어 자신이나 사회에도 발전이 없을 것 같단 생각을 항상 하곤 했다. 특히 어른들이 많이 하게되는 ‘여자가 그게 뭐야? 남자가 뭐이래?’ 하는 말들은 정말 우리 사회에서나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면 안될 말처럼 느꼈었다.
핑크색을 주로 좋아하고, 옷도 주로 여자옷, 남자옷으로 분류가 된 옷들을 보게 되고, 또 사주게 되고 입게 되고 다른 상황들을 통해서도 아이들은 자기들의 생각이 주변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어른들인 우리가 만들어 놓은 환경을 통해서 깨닫고 느끼고, 하나하나 배우며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고정관념과 편견들을 일깨워 주는 것도 우리의 몫처럼 느껴졌다.
그러던 참에 <이상해!> 라는 책을 만난 건 너무나 반가웠다. 말로 설명해 주는 것도 좋지만, 한권의 동화책으로 읽고나서 엄마와 생각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더욱 대화가 깊어지고, 딸아이는 더욱 이해를 쉽게 하는 것 같았다. "엄마 남자도 할 수있지? 여자도 할 수 있지?" 로 생각의 틀이 많이 바뀌었다. 인간 삶만큼 다양한 물고기들의 세계를 보여주며 하나하나 특징들과 함께 설명해 놓아서 엄마인 나도 모르는 물고기 이름들 흰동가리와 도화돔, 초롱아귀들의 생활을 알 수 있어서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었다. 일러스트 또한 간결하고 굵직한 선들의 독특한 그림들이라 보는 재미도 좋았던 책이다.
갈수록 우리의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남녀의 성역할이 고정된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바뀌어 지리라고 본다. 남자와 여자의 성역할은 신체상의 특징들, 예를 들어 아이를 낳는일 만 떼어놓으면, 성이 달라 할 수 없는 일이란 정말 없어 보인다. 서로 상호 보완적이고 수평적으로 관계가 유지될때 여러 방면에서 빛이 날 것이다. "이상해!" 책은 남녀의 성역할을 구분지어 편견을 갖게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도, 어렸을때부터 그러한 환경과 교육에 의해 자기도 모르게 고정관념이 생긴 어른들에게도 도움과 생각의 전환이 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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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남자 아이를 낳으면 파란색 옷을 선물하고 여자 아이를 낳으면 분홍색 옷을 선물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버렸다. 누가 그리 정해놓은 것도 아닌데 남자아이는 파란색, 여자아이는 분홍색. 그것도 일종의 인습이 아닐까. 아이들에게 일부러 가르치지 않아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성에 대한 관심과 성차에 대한 관념이 생기는 것 같다. 크레파스 통도 분홍색으로 안 산다고 고집한다. 나역시 야단치면 눈물 흘리는 아이에게 남자가 눈물 잦다고 더 야단친 적도 있다. 남자 아이라고 무조건 씩씩해야 하고 여자 아이라고 언제나 온순해야 한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시대이지만 성차에 대한 고정관념은 뿌리깊게 박혀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이모는 여잔데 왜 머리가 짧아! 이렇게 시작된 질문으로 수중 카메라맨인 이모를 따라 물 속으로 들어가 물 속 동물들의 신기한 이야기를 듣는다. 암컷도 수컷도 아닌 몸으로 태어나 자라면 모두 수컷이 되지만 가장 크게 자란 녀석이 암컷이 된다는 흰동가리. 암컷이 없어지면 수컷이 암컷으로 바뀌기도 한다고 하니 참 놀랍다. 도화돔은 입 속에 새끼를 키우고, 수컷 해마는 엄마캥거루처럼 배 속 주머니에 넣고 키우고, 초롱아귀의 남편은 아내 초롱아귀보다 몸집이 아주아주 작아 옆구리에 딱 붙어 다닌단다. 알지 못했던 동물들의 생태에 대해 아는 즐거움도 크고, 저마다 사는 방식에 따라 엄마 역할 아빠 역할을 달리 하기도 하니 자연의 신비는 정말 놀랍고 신기하다. 여자라고 집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세계에 우뚝 선 이도 많고, 남자라고 앞치마 두르고 요리하지 말란 법 없고 섬세하고 감각이 뛰어나지 말란 법 없다.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나서서 하며 서로 돕고 살아가는 게 더 행복한 일이라는 걸 알려주는 책. 이상해, 참 재미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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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힘이 쎄고 여자는 힘이 약해.. 남자는 밖의 일을 하고 여자는 집안 일을 해야해. 남자는 머리가 짧아야하고 여자는 길어야해. 남자는 바지를 입고 여자는 치마를 입어야해.
머리가 짧은 이모를 보고 의아해하는 조카를 데리고 함께 바닷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조카... 그곳에서 만난 흰동가리라는 물고기는 어릴땐 모두 남자였다가 나중에 가장 크게 자란 물고기가 여자가 되고 도화돔은 알을 입 속에 넣고 돌보고 해마는 남자가 배의 주머니에서 아기를 키우고 이름도 생소한 초롱아귀는 커다란 부인에게 빌붙어서 사는 멸치처럼 아주 작은 존재 남편 물고기... 이런 물고기들이 평소에 생각하던 남자의 모습과 달라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물고기들은 오히려 이 꼬마 친구가 이상하다고 하지요. 여행을 마치고 이모 집으로 돌아오니 이모부가 아기를 업고서 맛난 음식을 차려주네요... 과연 여자와 남자가 할 일이 따로 구분되어 있을까요?
어려서부터 여자는 ~~한다...라는 교육을 받으며 자랐지만 우선 제가 자라면서 바라본 근엄있고 엄격하기만 했던 아빠의 모습하고 저보다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사랑많고 자상한 울 신랑의 모습은 확연히 차이가 있네요.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던 아빠의 모습은 없고 여자인 저보다 요리 실력도 뛰어난 신랑 아마도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저보다도 많을것 같네요..ㅋㅋㅋ 옛날 어르신들이 안다면 불호령이 떨어졌겠지요? 이젠 울 아이들이 살아갈 세대는 또 다르겠지요? 남자와 여자를 구분짓고 나뉘어서 판단하던 잣대도 필요없겠지요?
돗바늘을 사용해서 바느질 놀이를 해보았어요.
머릿수건에 앞치마까지 갖추고 비록 소꼽놀이지만 즐거운 요리놀이도 해보았지요.
나중에 울 아이들이 커서 살아갈 세대는 또 분명 많은 달라져 있을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여자 남자 따지지 않고 더 좋아하는 일,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나누어하면 서로 행복해질것 같아요. 또 나와 조금 다르다고 해서 편견을 가지고 판단하기보다 넓은 생각과 이해심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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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할 일과 남자가 할 일... 정해져 있는걸까요? 아이들만의 작은 사회인 가족 그리고 유치원에서부터 아이들은 남자와 여자의 정체성을 확립해 갑니다. 그러면서 남녀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도 조금씩 생겨나게 되지요.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여자와 남자의 성 역할의 고정관념은 가정안에서 아이들이 보고 자라면서 시작이 됩니다. 화장 안 하는 짧은 머리의 이모는 남자 같아요. 이모의 직업은 수중 카메라맨입니다. 바닷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물고기의 생태를 보여주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성 역할의 고정관념을 바로 잡아 주는 이모와 조카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었어요. 암수 한몸으로 태어난 뒤 나중에 성이 결정되는 흰동가리와, 입 속에서 알을 부화시키고 돌보는수컷 도화돔도 있어요. 수컷 해마의 배 주머니에서 아키를 키우고, 암컷에 붙어 사는 작은 수컷 초롱아귀까지...... . 바닷속 동물로부터 남녀의 성역할의 변화와 고정관념을 변화시켜주는 이 이야기는 바닷속 다양하고 신기한 물고기 이야기도 정말 신기합니다. "이상해!" 라고 했던 고정관념들이 바닷속에서는 더 이상한 이야기가 되어버리네요. ^^ 그 동안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남과 여의 성역할과 고정관념에 대한 편견을 조금씩 상쇄 시켜나갑니다. ![]() 이모부가 앞치마를 두르고, 아기를 업고 주방일을 하는 모습이 이제는 낯설지 않습니다. 바닷속 물고기들의 성역할이 이제 더 이상하지 않듯이 우리 아이들의 가정에서도 더 이상 이상하지 않은 그런 남여의 성역할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기 바라보고 싶네요. 그러러면 먼저 가정에서부터 그 역할의 변화를 보여주어야 하겠죠? 이모와 이모부처럼 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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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내용과 그림이 참 신선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여자의 할 일과 남자의 할 일이 정해져있냐를 두고... 음... 한마디로 남녀 성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그림책이네요... 결론은 여자, 남자 따지지 않고 서로에게 잘 맞는 일... 그러니까 각자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작가의 의견이 내포되어 있었어요. 예전에는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아기돌보고 집안일을 담당한다고 대부분 그렇게만 생각했지만 요즘과 같이 급변하는 시대에서는 남녀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그래서 둘 사이에 경계를 짓는 일도 흔하지 않게 되었죠. "넌 남자니까. 난 여자니까... "이런 고정관념이 지배적인 사회에서 점차로 "넌 뭘 잘하고 난 뭘 잘하니까... " 어떤 일이든 그 위치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런 사회적인 내용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닷 속 물고기들의 이야기를 빗대어 이야기한 점에서 참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 그림이 넘 칙칙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색상을 적게 쓰면서도 사물들의 특징을 잘 살려내어서 다시 보니 오히려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또한 저두 잘 몰랐던 흰동가리, 도화돔, 해마, 초롱아귀들의 습성들을 얘기한 부분에서 어른들이 보아도 새로운 내용들이었네요. 암컷도 수컷도 아닌 몸으로 태어난 흰동가리... 수컷이 암컷을 알을 낳으면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도화돔과 수컷 해마 그리고 암컷 몸의 일부가 되어 영양분조차 암컷의 혈관에서 얻어먹고 살아간다는 초롱아귀까지...
자칫 딱딱한 남녀 성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어른들, 아이들 모두가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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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해!!>란 책은... 책 제목부터 이상하지 않나여??ㅋㅋ 절대 이상하지 않은 <이상해!>책은 남자와 여자의 단순 고정관념을 바닷속 물고기를 통해 이야기를 대신 전달해주고 있답니다.
귀여운 한아이는 엄마처럼 이쁘게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짧은 이모가 너무 신기한가봐여. "이모, 이모, 머리가왜 그렇게 짧아? 남자같아.. 이상해."
여자는 머리가 길고 이쁘게 화장해야한다라는 생각을 하는 아이는 스쿠버 다이버를 하는 이모를 따라 바닷속 여행을 하면서, 남녀의 성역활이 바뀌거나 달라져 있는 바닷속 물고기들을 만나본답니다. 이상해..이상해.. 아이의 눈에는 이상하가만 느껴지는 여러 물고기들이 있네여.. 이상해.. 이상해.. 정말 이상해... 암컷도아닌.. 그렇타 하여 수컷도 아닌 흰동가리의 생활과 암컷이낳은 알을 수컷의 입속에서 알을 키워자라게 하는 도화돔의 모습과 해마의 생활까지... 울 인간생활에서는 전혀 생각할수없는 것들을 바닷속 생물들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배워가네여.
우리의 생활에서는 아빠는 남자이고..엄마는 여자이고.. 아빠는 남자라서 ..남자이기에..또 엄마역시 엄마는 여자니깐..엄마는 여자이기에...라는 틀에박혀져 있는 성(姓)역활이아닌 보다 넓고 밝은 시선으로 바라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가 전달되고 있는듯?하네여...
남자지만 때론 여자처럼 여자가 하는일에 함께할수 있고.. 여자역시 여자이지만 남자가 하는 일을 함께할수있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아이에게 다시한번 전해줄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여..
이상해..이상해.. 전혀 이상하지 않은 바닷속 생활과..울 사회의 남..녀의 생활을 울 아이들에게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전해주고 싶네여.. 앗차.. 이책 전체그림은 흔한 그림이아닌 그림을 그리듯표현되어있는 유화기법이 더더욱 눈길을 끄네여....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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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성 역할의 편견없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담은 재미있는 그림책.. 역시나.. 아이들이 너무나도 재미있어 합니다.
여자는 여자이기 때문에 이런걸 해야한다.. 남자는 남자라서 이래야 한다..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살아온 나의 어린시절과는 시대가 많이 변했고, 남자, 여자 ... 그 역할에 대한 의식이 조금씩 변해가는 요즘.. 아이들 책이지만.. 이 그림책 만큼은 남자가 꼭!!!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화장도 안하는 숏커트 머리의 이모. 이모는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화장을 하지 않아요.. 화장 안한 얼굴이 훨씬 예쁘기도 하지만 이모의 직업은 수중 카메라 맨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그림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모와 함께 바다로 가는 모습이나.. 바다로 뛰어들어간 그림, 아빠가 엄마한테 꼭 붙어있는 모습등등의 그림들이 추상적이기도 하면서 하나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림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바닷속 다양한 물고기들을 만나며 남자와 여자가 바뀐 각각의 성 역할을 재미있게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남자가 입속에 알을 돌보는 도화돔...
도화돔을 보면서 남자 주인공 아이는 이상해!! 라고 합니다.
아빠의 불룩한 배에서 아기를 키우는 해마.. 해마도 아이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긴 마찬가지죠.
더 깊은 수중으로 들어가니 초롱아귀가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네요. 초롱아귀 옆에는 작은 물고기가 있는데.. 바로 초롱아귀의 남편!!! 입니다.
깊은 바다속... 어둡기도 하고, 넓고 넓기도한 바다속에서 꼭 붙어 있지 않아 헤어지게 되면 영영 만날수가 없거든요. 불현듯 아빠가 엄마한테 꼭~ 붙어 있는 모습이 생각나면서 이모와 함께 물위로 올라와 집으로 갑니다.
집에 가서 맛있는 돈가스를 이모부가 해주어서 맛있게 먹었고 이모부는 아이도 돌보고 있네요.^^
남자, 여자가 해야할 일을 구분지어서 역할을 수행하는 시대는 지났어요. 세월이 많이 바뀌었지요. 성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 보다는 서로 서로 편의에 맞게 도와가며 역할을 행하고, 더 잘할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미래의 주인공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여자이기에 못할것이 없다는 편견은 버려라!!! 하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네 꿈을 맘껏~~ 펼쳐라!!! 사랑하는 아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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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해! >> 책 제목만 보고는 과연 무었이 이상할까?많이 궁금하였던 책이었어요 책을 받아보니 이상하기보단 너무나도 쉽게 남녀의 성역활에 대하여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는 책이네요 또한 신기한 물고기들도 알게되어 우리 아이들 이런 물고기도 있냐며 아주 재미이어하며 책을 보았답니다 그림 또한 단순한것 같지만 아주 강렬하게 머리속에 남네요
이모는 우리엄마의 여동생이지만 하나도 안 닮았어요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짧고...이모는 수중카메라맨인데 이모가 여자네 남자네 따지는 조카에게 남녀의 역활에 대하여 설명해 줍니다..
흰동가리는 어릴때는 모두 남자인데 그중에서 가장 크게 자란 녀석이 여자가 되고, 도화돔이란 물고기는 남자가 알을 입속에다 넣고 돌보고,해마는 배의 주머니에서 아기를 키우는데 아빠의 배래요 초롱아귀란 물고기는 여자 물고기옆에 남자물고기가 붙어있어 함께 한대요 나는 바닷속 구경을 실컷 한다음 이모 집으로 갔어요 이모부가 아기를 업고 앞치마를 두르고 아주 맛있는 돈가스를 해주었어요 이제는 더이상 그 모습이 이상해 보이지 않아요..
어쩌면 나이 드신 어른들은 아직도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안된다 하시는 분들도 계실듯 하지만 맞벌이를 하는 부부들이 늘어나는 요즘 시대에서는 이러면 한쪽이 넘 불행해질 것 같아요 여자가 사회 참여에 늘어가고 있는 요즘시대에서는 둘중에 하나가 뛰어난 재능이 있어서 썩히기 아깝다면 다른 한 사람은 집안일을 하며 육아에도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남자라도 말이죠.. 남자가 할일,여자가 할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남녀의 역활은 바뀔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서로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말이죠.. 우리집 아이들은 작은것부터 실첨하고 있어요.. 밥먹은 그릇 씽크대 넣어주기...정리정돈 해주기등...옛날에 태어났더라면 상상도 못했을 일이죠?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