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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아주 친절한 사람임에 틀림 없을 것이다.
흔히 볼 수 없지만, 또 어디선가 본 많은 우리 그림들이,
책을 보다 보면 무지해서 알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사실들과
옛날 것, 더구나 그 시절 하늘과도 같은 임금님의 그림에
영모화, 인물화, 기록화, 고분벽화, 남종문인화, 산수화,
그렇지만 사실은 어른들이 보기에 더 좋은 책인 듯 싶다. 읽어 보면 책의 제목이 왜 친절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다 읽어 본 후 다시 한번 그림만을 들여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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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이들과 미술 감상 수업을 하면서 쇠라의 작품을 이야기 했었다. 세느강을 중심으로 왼쪽을 배경으로한 그림(아니에르에서의 물놀이)와 오른쪽을 배경으로 한 그림(그랑자트섬의 일요일의 오후)를 이야기 해주었다. 그 그림 속의 사람들과 그 당시의 사회적 배경, 그리고 그려진 기법과 과학적 원리까지...
그런데, 막상 우리 나라 그림에 대해서는 나 역시 잘 알지 못하고 더불어 그 그림에 대한 자료나 뒷 이야기를 찾는 것이 외국 그림보다 쉽지 않았다. 외국의 명화는 비교적 알면서도, 오히려 우리 나라 그림을 홀대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든다. 그러나 더불어 우리 그림에 대한 재미있는 소개를 찾기 어려운 점도 변명 아닌 변명으로 들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재미있는 사실과 이야기를 전달해준다. 그림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그림에 담긴 모습과 역사적 배경, 그리고 그 인물에 대한 이해 등...
더불어 그림이 너무나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질과 인쇄도 한 몫을 한다.
수수께끼로 시작해서 재미있게 이끌어 가는 매력에 푸욱빠져 2시간만에 모두 읽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기억으로 다시 그림을 하나한 살피면서 다시금 책을 상기하게 되었다.
내일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한 부분을 읽어주어야 겠다. 아이들이 다른 나라 명화를 알기전에 우리 그림의 재미를 조금이라도 느끼게 하고 싶다.
아이들도 나처럼 그런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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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좋아하던 담임 선생님의 영향으로 미술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선생님께서 미술을 전공하셔서미술시간에 그림그리고 만드는 것뿐아니라 이론 수업도 자세히 다루셨기 때문에 미술 기법이나 미술사의 흐름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었고 그 때 알게 된 것들이 내가 알고 있는 미술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다양한 우리 그림의 종류를 구분하고 각각 해당하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 선명한 그림이 돋보이며 이 책을 읽고 나니 다시 그림들을 찾아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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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어체의 말투가 얼마나 잔잔하고 조근조근한지
어찌보면 어른인 제가 보기에는 청소년들에게는 꼭 필요한 미술 책이 될 듯 싶구요. 전체 그림도 보여주고
기록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동래부순절도, 이순신장군의 학인진 부분의 세심한 그림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재미있는 책이나 만화책을 보다가 보면 옆에 있는 사람을 불러다 이거봐, 이거봐, 여기 엄청 재미있지?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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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한국박물관 100주년 기념으로 국립 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 전시가 되었었다. 일본에서 소장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진품을 또 볼 지 모른다는 아쉬움에 많은 사람들이 몇 시간을 줄 서 관람을 했었다. 나도 아이들도 거기 그렇게 기다려 작품을 보았다. 진품 그림을 보는 일도 쉽지는 않지만 보는 이가 그 그림의 가치를 알아보기는 더욱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그림~ 어떤 기법이나 00풍이다가 아니라 그 그림을 그린 화가는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또 어떤 이야기들을 단고 있는지 안다면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서양화가들의 작품을 아이들의 여러 책에서 만나기는 어렵지 않다.반면 우리 조상들의 그림을 볼 기회도 책으로 만나기도 쉽지 않은 것 같다. 예전 보다야 많아졌지만 아이들이 그림을 쉽게 대 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은 흔하지 않았던 것 같다.그래서 친절한 우리 그림 학교가 더욱 빛나는 것이 아닐까 한다 .
![]() ![]() 책을 보자 마자 아이는 표지의 개가 멋있다며 작가를 묻는다.
"어~ 잘 모르겠는데 찾아보자."했다.
함께 보기 전에 아이는 책이 넘 재밌다며 손에서 놓지 않는다.
표지그림이 궁금해 읽기 시작한 나도 술 술 책장이 넘어간다.
영모화를 시작으로 인물화 / 기록화/ 고분 벽화 /남종 문인화 /산수화 /진경 산수화/풍속화 / 민화 까지
많은 그림을 가득 담고 친절히 설명해 주신다.
아이는 국립 중앙박물관 그림이 가장 많다며 뿌뜻해 한다.
본 그림도 많다며~
의궤의 기록화를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놀라운 분업화와 자세함에 입이 벌어지기도 한다.겸재 선생의 진경산수화도 추사 김정호의 글과 그림도 윤두서의 [자화상]도
김명국의 달마도도 ~
그리고 그림뒤의 이야기가 풍성히 들어 있다.
인상파는 알아도 남종화 북종화를 구분 못하던 아이가 남종화에 대해 이야길 한다.
소치 허련의 작품을 진도의 운방산림에서 보고 아이에게 해 줄 말이 없어 미안했던 기억이 나도 있다.
그림이 많은 듯 보이나 지루하지 않고 글이 적은 듯 보이나 풍성하고 친절히 우리 그림을 소개 해 주고 우리그림의 놀라움으로 이끌어 준다.
다음주에 아이는 박물관에 다시 가자고 한다.
그림보는 즐거움이 더욱 커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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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명화를 소재로 한 뱀 주사위 게임을 만든적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화가들 위주로 그림을 선정하다보니 대부분 외국 화가들의 그림이더군요. 내가 우리 그림에 대해서 이렇게 몰랐었나하는 생각과 함께 우리 그림에 대한 책이 집에 한 권도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서양 화가나 명화와 관련된 책들은 몇 권이 있는데 말이죠. 아이들에게 알맞은 우리 그림에 대한 책들을 검색해 보니 이 책의 저자인 장세현님의 책들이 특히 눈에 띄네요. 언젠가 한 권쯤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두두둥~ 장세현님의 새 책인 '친절한 우리 그림 학교'가 나왔습니다.
받아서 읽어보니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라고 하지만 어른인 저에게도 너무나 새로운 우리 그림 이야기입니다. 나 자신이 우리 것을 이렇게 몰랐었고 (정확히는 몰랐었다는 것 자체도 몰랐었고) 알 생각 조차 하지 않았는데 ...
책의 문체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가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것 마냥 아주 편안하고 정겹습니다. 아랫 사람을 대하는듯한 반말체도 아니어서 어른이 읽기에도 전혀 거부감이 없구요. 내용도 잘 간추려져 있어서 어린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상식선에서 알아야 할 이야기들로 잘 채워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에게나 필요한 어려운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군요.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모화, 인물화, 기록화, 산수화 등 시대보다는 그림의 부류에 따라 챕터가 나뉘어져 있고, 각 챕터도 많은 그림을 소개하기 보다는 대표적인 그림 몇 개만을 소개하며 각 형식과 그림의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노란(황/黃) 고양이(묘/猫)가 나비(접/蝶)를 희롱(롱/弄)하는 그림(도/圖)이라는 뜻의 김홍도의 '황묘롱접도' (이름 참 어렵습니다 ^^;) 같은 그림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보는게 아니라 읽습니다), 기록화에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은 어떻게 그려냈는지, 산을 그리는 방법에 따라 산수화의 느낌이 어떻게 틀려지는지 등 이전에 몰랐던 많은 내용들이 각 장마다 숨어 있어서 첫 장부터 끝 페이지까지 놀랍고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 책 한 권을 읽으니 우리 그림을 바라보는 저의 시선이 틀려지네요. 아무리 국제화를 외쳐도 내 것은 알지 못한체 남의 것만 알려고 한다면 그 지식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속에 바람만 가득 든 풍선과 다를게 없습니다. 이 책 한 권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소중한 우리 것을 알려주는 것이 영어 몇 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 더 큰 공부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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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많이 나온 책을 좋아하는 것은 다큰 어른이 되어서도 변함이 없다. 표지부터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라는 생각에 너무도 끌렸던 책!
첫 장을 열자... 어라~ 근데 다 이런 그림들 뿐이야? 하는 생각이 스쳤다.
피카소니, 고흐니 외국 유명 화가들이하는 전시는 사람이 바글바글해도 찾아가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기타 사찰, 미술관 등에 우리 그림이 걸려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냥 스쳐지나갔던 나.
문득, 아이들에게 골고루 먹는 것을 강조하는 내가 그림을 안내할 때면 유독 편식을 시키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들었다. 우리 그림은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읽는 것이라 했는데 나역시 별다른 지식이 없으니 그냥 누구누구의 그림 쯤으로 대강 스치고 지나갔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그림 한 폭에 담긴 숨은 이야기 듣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옛날 이야기 나누듯이 자연스럽게 우리 그림을 소개하는 시간들을 떠올려 보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앞으로도 이런 시리즈의 책이 많이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라면 혹은 우리 그림이라면 지루하고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먼저 이 책의 이야기에 주목해보면 어떨까?
우리 그림도 외국의 그림보다 더 익숙해지고 다양하게 소개되는 그날을 그리며 마지막 책장을 닫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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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아이에게 우리 그림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명화감상'시간에 반고흐의 '해바라기' 등 전부 서양의 명화에 대해서만 배우더라구요. 그게 아쉬웠는데 이 책을 만나 너무 반가웠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보면서 읽는 그림 <매작도>의 까치는 예로부터 기쁜 소식을 전하는 '희보'로 읽고매화는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전하는 꽃으로 '춘선'이 되는거죠 그래서 두 가지를 합쳐 읽으면 '희보춘선(喜報春先)'이 됩니다. 그 의미는 새 봄을 맞이하여 기쁜 소식이 찾아들기를 바란다는뜻이래요.
또 김홍도의 [황묘롱접도]를 보면, 고양이가 나비를 보며 고개를 뒤로 휙 젖힌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민첩하고 날렵한 몸놀림이 마치 살아 있는 듯 하지요.
그림에 담긴 숨은 뜻을 알고 보니 우리 명화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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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기에도 손색이 없는 좋은책을 만났다.
서양화보다 더 무지한 부분이 우리나라 그림이었는데 좋은 그림을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한눈에 볼 수 있게 나온 책이다. 교과서에서 만나거나 박물관에서 만난 그림들의 이름을 단편적으로 아는 지식에 그쳤었는데, 앞으론 아이들에게 말할때마다 들쳐보고 확인하기에 좋다. 그림구분도 그림의 성격에 맞게 영모화, 인물화, 기록화, 고분벼고하, 남종문인화, 산수화, 진경산수화, 풍속화, 민화로 구성되어 있어 찾아보기 쉽다. 게다가 마지막 그림 목록에서는 다루고 있는 그림의 제목과 작가, 그리고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과 해당책에 대한 내용이 나온 페이지까지 일목요연하게 적혀 있다. 당장에 읽지 않더라도 사전처럼 두고두고 보기에 좋은 책이라 한권 소지하고 있을만하다.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그림을 이렇게 잘 정리해두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시도자체가 너무 좋다는 생각이든다. 그림을 다룬 책들이 종이질 때문에 너무 비싸서 구입하기가 힘들었는데, 이책은 그리 비싸지 않아서 들고 다니면서 보기에도 부담이없다. 강추! 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