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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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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기도 전에 무슨 제목으로 쓸까 생각했는데, 결국 처음에 생각한 것으로 썼다. 12권보다 책이 두꺼워서 이번에 경기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아직 조금 남았다. 며칠전에 다른 사람이 13권에 대해 쓴 것을 조금 봤다. 자세하게 보지는 않고 대충 봤는데, 내가 쓰는 것하고 정말 많이 달랐다. 그렇게 쓸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나도 지금까지 쓴 것과는 좀 다르게 쓸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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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기도 전에 무슨 제목으로 쓸까 생각했는데, 결국 처음에 생각한 것으로 썼다. 12권보다 책이 두꺼워서 이번에 경기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아직 조금 남았다. 며칠전에 다른 사람이 13권에 대해 쓴 것을 조금 봤다. 자세하게 보지는 않고 대충 봤는데, 내가 쓰는 것하고 정말 많이 달랐다. 그렇게 쓸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나도 지금까지 쓴 것과는 좀 다르게 쓸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내가 쓰는 식은 작가도 이 책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시작부터 이런 자신 없는 말을 쓰다니. 그렇기는 해도 내가 쓰는 게 쉽게 바뀌지는 않을 거다. 12권에서 아베가 사인을 보내면 미하시한테 고개를 저으라고 했는데 12권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 나왔다. 그게 조금 도움이 되었다.

비죠다이사야마는 5회초 공격에서 1점을 얻고 4번 타자 차례가 돌아왔다. 이때 아베가 미하시한테 고개를 저으라고 사인을 보냈다. 처음 그런 모습을 보니까 상대 편 선수는 속았다. 그리고 5회초는 끝났다. 지난번에 투아웃이었나 보다. 니시우라 선수들은 벤치로 왔다. 아베는 모모 감독한데 타자한테 던진 공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미하시가 고개를 젓게하는 사인을 보냈다는 말도. 모모 감독은 그 말을 듣고 투수한테 고개 저으라는 사인을 보내다니 하며, 나중에 지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베는 미하시가 자신이 이끄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미하시는 ‘역시 아베 군 말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5회말 비죠다이사야마는 투수가 바뀌었다. 바뀐 키시마는 시간이 조금 흘러야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였다. 1번 이즈미는 앞이니까 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쳤다. 2번 사카에구치는 번트로 아웃, 주자는 2루에 갔다. 3번 스야마가 쳐서 1, 3루가 되었다. 4번 타지마가 친 공은 1루와 2루 사이로 빠져서 한사람이 홈에 들어왔다. 니시우라는 3점이 되었다.

경기가 잘 풀린 5회말. 5번 하나이는 타자 자리에 서서 미하시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미하시는 하나이한테 ‘하나이 군이 점수를 내주면 이길 수 있어’하는 말을 했다. 하나이는 자신이 4점째를 만들겠다고 하며 쳤다. 그 공을 수비가 잡아서 하나이는 아웃이 되었지만 주자가 홈에 들어와서 니시우라는 4점이 되었다. 다음에는 투수가 빠른 공을 던져서 삼진 아웃이었다. 6회초 때도 아베는 미하시한테 고개를 저으라고 신호를 보냈다. 아베는 그게 먹힌다고 여기면서도 들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했다. 6회초를 니시우라는 잘 막았다. 6회말 시작하려고 할 때 아베는 미하시한테 이번 투수가 던지는 공 맞으면 안 되니 루에 나갈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아베가 미하시한테 그렇게 말했지만 타자 자리에서는 맞더라도 루에 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베는 볼 넷으로 루에 나갔다. 미즈타니는 치지 못했다. 미즈타니는 미하시한테 공에 맞으면 뼈 부러지니까 맞지 말라고 하고, 투수가 공을 던지자마자 방망이를 휘두르라고 말해주었다. 미하시가 번트를 했지만 한꺼번에 아웃 둘이 되었다.

미하시가 번트한 것이 잘 안 돼서 침울해하지는 않을까 걱정한 오키가 미하시한테 괜찮다고 말했다. 미하시는 괜찮았다. 미하시는 자신이 실수해도 자신한테 마음을 써준다고 생각했다. 7회초 비죠다이사야마 공격은 8번 포수인 쿠라타부터 시작했다. 쿠라타는 미하시가 고개 젓는 것에 속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2루까지 갔다. 9번은 미하시의 직구로 아웃. 1번 선수는 번트를 해서 1, 3루가 되었다. 아베는 미하시한테 홈에 던지는 거 망설이지 말라고 말했다. 2번 선수는 볼이 되는 공을 방망이에 맞췄다. 공은 오키 쪽으로 갔다.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고 있었고, 오키는 아베한테 공을 던졌다. 공을 받은 아베는 위, 홈에 들어온 주자는 밑으로 아베는 상대 선수 팔을 밟지 않으려다 발을 잘못 디디고 말았다. 미하시가 공을 주워서 1루와 3루를 봤지만 주자가 다 있었다. 그런데 아베가 바로 일어나지 못했다. 이런 것은 글로 쓰는 게 쉽지 않구나. 미하시는 어쩔 줄 몰라했고, 아베는 일어나서 괜찮다고 했지만, 타지마가 타임을 말하고 치료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타지마는 미하시와 함께 아베를 벤치로 데려다 주었다.

아베는 무릎 염좌였다. 벤치로 가서도 아베는 아프지 않다며 경기에 나가려고 했는데, 모모 감독이 안 된다고 했다. 그리고 포수로는 타지마, 빈 자리는 후보였던 니시히로가 들어갔다. 미하시는 충격받아서 바로 마운드에 돌아가지 못했다. 멍하게 있는 미한시한테 모모 감독이 빨리 자리로 돌아가라고 하니 그제야 가려고 했다. 그때 아베가 미하시 팔을 잡았다. 손자국이 날 정도로 세게 잡았던가 보다. 미하시는 아베한테 앞으로 아웃 두개 만들거라고 했다. 미하시가 마운드에 가서는 아베에 대해 다른 아이들한테 말해주었다. 오키는 엄청 마음 썼다. 타지마가 미하시한테 달려와서 잘 하자고 했다. 미하시는 타지마한테 자신을 의지하라고 말했다. 미하시는 타지마도 걱정스러워한다는 것을 알고, 자신만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타지마도 자신한테 사인을 보내준다고. 중학교 때는 미하시한테 아무도 사인을 보내주지 않고 말도 걸어주지 않았다. 미하시는 그때와 다르고, 지금 하는 게 진짜 야구라고 생각했다.

모모 감독은 타지마한테 스트라이크와 볼은 지시하고 다른 것은 타지마한테 생각하라고 했다. 미하시가 공 컨트롤 잘한다는 것을 타지마는 포수 자리에서 받아보고 더 잘 알게 되었다. 하지만 빠른 직구는 컨트롤을 잘 못했다. 그 공을 여러번 던져서 원아웃에 루가 다 찼다. 벤치에서 그것을 보고 있던 아베는 머리에 피가 몰렸다고 했다. 아베가 다친 것은 3주가 지나면 낫는다고 했는데, 아베는 많이 먹고 푹 자서 2주 만에 낫게 할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미하시한테 자신은 3년 동안 아프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겠다고 말한 것을 떠올렸다. 7회초에서 비죠다이사야마는 2점을 더해서 7점이 되었다. 7회말 때 벤치로 돌아온 아이들한테 아베는 자신은 괜찮으니까 마음 쓰지 말라고 했다. 그 뒤에 아베는 마음 쓰인다면 자신을 위해서 치라고 했다. 타지마와 미하시는 아베한테 지금까지 던진 공에 대해 들었다. 니시우라 공격은 1번 이즈미부터 시작했다. 이즈미는 치려고 했는데 못 쳐서 아웃이 되었다. 2번 사카에구치는 상대 투수가 컨트롤 잘 못하는 점을 이용하려고 했다. 볼이 셋이 된 다음에 사카에구치가 투수를 보고 웃었더니 또 볼이 되었다. 어쨌든 루에 나갔다. 타지마까지 돌아갔는데, 타지마는 포수 하는 것 때문에 타자 자리에서 집중하지 못했다. 결국 아웃이 되었다.

어느새 경기는 8회초가 되었다. 아베는 미하시한테 자기가 말하는 대로 한 것에 대해 생각했고, 미하시는 귀찮은 일은 아베한테 다 맡겼다는 생각을 했다. 8회초 때 비죠다이사야마 벤치에서는 모모 감독이 타지마한테 보내는 사인에 대해 보고서 알아냈다. 그리고 타자한테 어떤 공이 오는지 가르쳐주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8회초 때는 비죠다이사야마가 점수를 얻지 못했다. 8회말 니시우라 공격은 5번 하나이부터 시작했다. 미하시와 타지마는 하나이한테 루에 꼭 나가라고 말했다. 13권은 여기까지다. 지금까지 점수는 비죠다이사야마가 7점, 니시우라가 4점이다. 3점 차이다. 이번에 가장 눈여겨 볼 만한 것은 아베와 미하시가 생각하는 것이다. 아베는 미하시한테서 투수가 가진 권리를 빼앗았다는 것을 느꼈고, 미하시는 아베한테만 모두 맡긴 것을 미안하게 생각했다. 미하시, 아베 배터리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 기대된다.



희선




☆―

아베 생각

三橋が言いなりになるようにしむけて
に言いなりにななった三橋の盲信が心地よくて
三橋が自分で考える機を全部つぶしてきちまった
田島の捕手は不安だと思ってるのに
田島をれとしか言えねェよ
……がんばってくれ
試合終わったらイロイロあやまっから
がんばってくれ! (199~200쪽)


미하시를 내가 시키는 대로 하도록 만들고
쉽게 내가 시키는 대로 했던, 미하시가 무턱대고 나를 믿는 마음이 기분 좋아서
미하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모두 짓밟았다
타지마가 하는 포수는 걱정스럽다고 생각하는데,
타지마를 의지하라고밖에 말할 수 없어
……끝까지 잘해줘
경기 끝나면 이것저것 사과할 테니까
힘내!



미하시 생각

オレは今まで面倒は全部何部君に任せて
(田島信じて投げればいいから!)
だから何部君はああいうふうにしか言えない
ケガしない約束した時だって
約束しなきゃダメみたくオレがしたんだ
あのムリヤリな約束をさっきまでオレは信じてた
オレは何部君をなんだと思ってたんだ
何部君は約束をえてる
はじめからムリな約束をやぶったことにしてる
もうにしないでって勝って言うぞ!  (201~203쪽)


나는 지금까지 귀찮은 일은 모두 아베 군한테 맡기고
(타지마 믿고 던지면 괜찮을 테니까!)
그러니까 아베 군은 저렇게밖에 말할 수 없어
다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때도
약속하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내가 만들었어
그런 억지스런 약속을 나는 아까까지 믿었어
나는 아베 군을 뭐라고 생각한 거지
아베 군은 약속을 잊지 않았어
처음부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깬 일을 마음 쓰고 있어
더 이상 마음 쓰지 말라고, 이겨서 말할거야!


n***8 2012.04.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