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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없이 펼쳐 들었던 책이어서 그랬을까? 읽고 싶은 책 리스트에 있는 책은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총 동원하고, 대여중인 경우라면 예약까지 걸어두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기다리곤 한다. 이 책은 독서wish 리스트에는 없는 책이었다. "손미나. 어! 이사람 아나운서인데, 책을 냈네? 여행 다녀왔나보다. 함 읽어볼까? " 하며 가볍게 선택한 책이다. 기대보다, 아니 기대이상으로 너무 좋다. (그래서 별 다섯개를 주저없이 준다. ^^) 아르헨티나 하면 떠오르는 거라곤 탱고와 몇년전에 국가가 부도가 나서 나라 경제가 엉망이라는 정도... 그게 다였다.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아르헨티나의 역사, 기후, 그 나라 사람들의 특성에 대해 잘~ 알게된다. 여행기 라기보다 그 이상의 것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작가 손미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며칠을 보내고 온 국민이 열광하는 축구장을 찾는다. 나에겐 생소하지만 무척이나 유명한 [보카 주니어스]의 경기를 보러간다. 말로만 듣던 축구사랑은 눈으로 직접 보고서도 상상이상이라고 말한다. 나라가 어려웠을때 축구가 온 국민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해준 매개체로서의 축구는 정말로 상상을 초월하며, 광적이라고 까지 할 수 있겠다. 유명한 축구선수 '마라도나' 를 신처럼 숭배하는 교회도 있다고 하니...예수 대신 마라도나를 믿고 그의 사진을 걸어놓고 기도를 한단다. 헐~ 또한 작가는 정열적인 탱고를 직접 배우기도 했다. "탱고는 어떤 기교를 부리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지가 중요한 게 아냐. 탱고를 추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야 하지. 서로의 손을 맞대기만 해도 상대가 언제 어느쪽으로 움직일 지를 알 수 있다면, 그래서 그와 함께 걸을 수 있다면 탱고는 이미 시작된거야." 탱고를 가르쳐 줬던 '노라' 의 말이다. 저자는, 탱고는 사랑과도 우리의 인생과도 닮아 있다고 말한다. "하나의 가슴 네개의 다리" 탱고를 흔히 이렇게 표현한다고 한다. 가슴은 최대한 가깝게, 다리는 자유롭게 움직이며 자신을 표현하는 춤. 사랑도 정말 비슷한 것 같다. 영혼과 마음은 하나로 최대한 가깝게 붙이고, 함께 걸으며 같이 호흡하고, 마음을열고 상대를 귀기울이지 않으면 발이 엉키거나 꼬일 수 밖에 없는... 사랑은 탱고와 정말 많이도 닮았다. 빈민촌에 살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내 꿈을 이룬 영화배우,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인디언 총각 인티, 정말 우연하게 드라마처럼 만나게 된 도전골든벨의 주인공 수영이, 그리고 가우초 청년들과의 첫 만남과 그들의 삶 깊은 곳 까지 들어가게 된 우여곡절들... 열정과 사랑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름다움에 표현 할 말을 찾지 못하게 만드는 빙하지대 파타고니아까지... 사진만으로도 감격스럽고 충분히 감동적인데 직접 눈에 담아온 작가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는 좀 더 특이한 역사가 있다. 나라를 정복했던 침략자들은 원래 있던 아르헨티나인들을 모두 죽이거나 내쫓고 그들이 정착해서 새로 나라를 출발시켰으며, 이후에 다양한 여러나라의 이민자들을 계속 받아들이면서 지금의 아르헨티나에 이르게 된 아픈 역사가 있는 나라다. 실제로 그들 대부분은 자신이 과연 누구인가를 고민하면서 평생 해답을 찾지 못한 채 이방인처럼 살아간다고 한다. 다양한 나라의 피를 물려받은 그들의 정체성에 혼란이 오면서 수수께끼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아르헨티나인들이다. 여행기를 읽으면서 웃고, 울고, 가슴이 뜨거워졌다가 다시 뭉클해졌다가 안타까웠다가 했다. 여러 감정들을 고루 터치해준 작가의 솜씨도 감탄하게 한다. 가우초의 친구, 하비에르의 어머니 말씀이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주어진 운명 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삶이라는 귀중한 선물을 받고 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 모두의 몫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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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는 참으로 부러운 사람이다. 능력 있는 방송인에 자유로운 열정까지...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읽으면서 그녀에게 참 반했었는데 이혼한 이후에는 좋아하는 감정이 좀 줄어들었다. (미안하게도 그녀가 좀 이기적인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었다) 이혼이 그녀에게 얼마나 큰 시련이고 상처였는지 알 길은 없지만 그녀만의 상처 치유방법으로 선택했던 것이 아르헨티나여행이다. 열정과 용기 사랑을 채우고 돌아온 손미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여행기. 무언가에 내 몸을 던져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나도 그처럼 모든 걸 던질 수 있을까?“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쳅터이다. 매번 그녀에게 느끼는 것은 손미나는 한국친구들보다는 외국친구들이 더 많고 외국친구들과 더욱 친근한 것 같다는 점이다.. 물론 성격과, 환경, 문화적인 차이를 뛰어넘는 그녀만의 능력이겠지만 한국에서보다 외국에게 있을 때 존재감이 발휘되는 것을 보면 손미나에게는 한국은 외로움과 섞이지 않는 그 무언가가 있는 곳이지 아닐까 하는 염려가 들기도 한다. 잘난 여자를 잘난 대로 인정하지 못하는 우리문화와 내 잘남을 같이 공유하고 공존하지 못하는 자신의 성격이랄까?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아무튼 그녀의 열정을 정말 대단하고 멋있다 (난 그녀의 능력중에서 탁월한 외국어 실력이 가장 부럽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그녀에게 찾아온 기회들은 그녀가 만들어내 것일까? 아님 운명적인 행운일까? 유독 그녀에게는 운명적인 행운들이 자주 있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그 모든 기회들은 그녀의 간절한 바램, 열정의 노력의 결과이겠지... 그녀가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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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룩. 룩셈부르크 아.아. 아르헨티나 ..
여기서나 들어보던 아르헨티나~ 남미의 어느나라.. 그저 막연한 호기심 뿐이었는데, 우연히 집어들게 된 이 책-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를 읽으면서 이 나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라그리마 커피의 낭만.. 탱고의 열정.. 가우초들의 여유. 또한 어쩔 수 없는 아르헨티나의 현실 - 가방 도난사고까지..
분명, 흥미로운 나라임이 틀림없다. 언젠가 가보고 싶다 아르헨티나....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봐도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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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가 아닌 유명인이 쓴 책은 잘 읽지 않는 편이다. 자신의 글이 아닌 대필작가의 글에 이름만 얹은 책을 굳이 찾아서 읽을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글쟁이의 기준은 글의 수준이나 종류를 불문하고 글을 써서 먹고 사는 직업이냐 여부에 달려 있다. 글 쓰는 일을 자신의 업으로 삼았다면 최소한 다른 사람이 쓴 글에 자기 이름을 내걸지는 않으리라는 믿음이 있다. 글쟁이로서의 자존심을 믿기 때문이다. 벌써 세 권이나 나왔다는 지은이의 여행 책을 처음으로 읽게 된 것은 선입견의 탓이다. 유명 아나운서라는 지은이의 이력이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이 된 셈이다. '아르헨티나'를 다룬 여행책이 흔하지 않아 이 책을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다. 아름다운 아나운서가 또 하나의 이력을 추기하기 위해 쉽게 낸 책은 아니다. 사소한 여행의 일상과 그 나라와 그 곳 사람들의 이야기가 잘 조화된 흥미로운 여행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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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토록 이 도시를 특별하게 하는가. 무엇 때문에 사람들은 이 곳에 사랑과 미움을 함께 품게 되는 것일까. 그 안에 감추어진 비밀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그리고 나는, '여행자의 영혼과도 같이 끝없이 떠도는 도시'라는 이곳의 비밀을 얼마나 발견하고 또다시 바람처럼 떠나게 될 것인지. '우리를 하나되게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공포와 아픔이며 바로 그런 이유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고 한 보르헤스처럼 이 나라의, 또 이 도시의 숨겨진 고통과 상처까지도 온 마음으로 사랑하게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왠지 모를 쓸쓸함이 스며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거리를 하여없이 걷고 또 걸었다.
우리는 낯선 곳이든 익숙한 곳이든 여행을 떠난 곳에서 일상의 상처를 치유하고 안식과 위로와 격려를 얻길 원하며 길을 떠난다.
손미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여행은 눈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아르헨티나의 특별한 이민 역사.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멋진 모습.
아르헨티나는 거짓과 도둑, 불안한 치안으로 위험한 나라이기도 하다.
귀여운 보카 주니어스의 응원가가 애틋한 이유, 탱고와 마라도나가 왜 아르헤티나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는지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삶을 알아야만 알 수 있다. 책에서 아르헨티나의 풍경보다는 사회와 역사, 문화와 문학이 더 느껴진다. 간간이 언급되는데도 말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하면 떠오르는 건 아무래도 탱고이다.
노라의 탱고 레슨은 사랑 레슨의 다른 이름이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어. 당연한 거지. 술술 풀리기만 하는 사랑이나 인생이 어디 있나? 탱고에서도 마찬가지로 제아무리 실력이 좋은 춤꾼이라도 스텝이 꼬일 때가 있어. 그럴 땐 그냥 잠시 기다렸다가 움직이면 돼. 잠깐 머추어 서서 엉킨 발을 풀고 처음 같은 마음으로 다시 걸으면 되는 거야. 사랑을 할 때도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서로에게 시간을 주어야 하는 것처럼, 가까운 사이일수록 각자의 시간과 공간, 또 자유를 허용해야 그 관계가 자연스럼고 부드러워지는 것처럼 말이지. 서두르고 재촉해서 나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는 거란다."
온갖 어려움과 불안이 있는 곳인 동시에 사로잡히면 헤어날 수 없는 그 곳에 사로잡힌 이들을 만난다. 말 그대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탱고에 사로잡힌 이들...
빙하를 보러 세상 끝에 갔다가 손미나는 소중한 친구를 만난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듣는 사회의 끔찍한 비극. 그 비극은 운명의 굴레가 되어 아르헨티나를 옭아매고 있었다. 이러한 사회의 참혹한 비극이 이야기되고 또한 안데스 산자락 위에서 낮잠을 자는 것 역시 삶의 한 부분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책에 있는 사진들은 이국적인 아르헨티나의 모습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실망이 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손미나에게는 이야기를 맛깔나게 재미나게 하는 재주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는 점이다. 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 226쪽에 있다. 그냥 이 사진만 보면 킥킥 웃음이 나온다. 이유는 손미나씨가 옆에 설명해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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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여행은 특별하지만, 이번 손미나 작가의 아르헨티나 여행은 그녀에게 더욱 더 의미있는 여행이 아니었을런지.... 인생의 고비를 맞은 순간 떠난 여행에서 그녀의 아픔이 치유되는 과정을 책으로 읽은 것은 분명 행운이었다. 뜨거운 열정의 나라, 광활한 안데스산맥을 펼쳐진 초원.....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뿐 아니라 뭐 큰 대단한 어려움에 직면한 것은 아니지만 삶에 대한 권태로, 그러나 당장 어디로든 떠날 수 없는 나에게까지 새로운 열정과 삶에 대한 희망을 전해준다.
분명, 다시 가슴이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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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의 글을 읽으면서 정말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의 인생이지만 정말 자신있게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손미나의 여행기를 통해서 행복이란 바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정반대 편에 있는 '아르헨티나' 비행기로 얼마나 걸리는지 알 수는 없지만 무지 먼 나라인 것은 알고 있다. 축구와 탱고로 너무나 유명한 나라이지만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삶을 조금은 이해할 수가 있었다. 특히 세계 인민자들이 들어와서 만든 나라이기에 여러 인종들이 살아가면서 형성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가슴 아픈 사건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조금은 옆 볼 수가 있었는데 바로 흑인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흑인들의 노예시장으로 많은 흑인들이 있었지만 나중에는 흑인들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밖에 없는 그러한 악행도 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손미나씨의 여행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면서 차츰 그들의 삶을 이해해가는 것을 볼수가 있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손미나씨의 글에서는 정이 넘쳐 난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러한 모습들은 인간미가 넘쳐가기에 충분했다. 특히 동성애 요리사 커플의 이야기는 정말 가슴이 뭉글 했다. 사랑하는 사람들도 경제적으로 힘이 들다보니 차츰 다툼도 생기고 짜증도 나면서 서로가 조금씩 지쳐간다는 이야기는 동성애들만의 이야기가 아니기에 이해할 수가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손미나가 친구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서로 행복해 지는 과정은 서로 다른 나라 사람들이지만 얼마든지 마음으로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동성애 친구들이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손미나와 함께 길에서 장사를 했다는 이야기는 아마 손미나씨에게 좋은 경험과 행복한 추억이 될거라 믿는다.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우연이 만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그녀가 말하는 우연을 보면서 정말 타지에서 우연으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아마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이라 생각한다. 아르헨티나라는 도시에 대해 조금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너무나 자유롭게 살아가는 그녀에게 나는 아마도 질투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나의 삶은 그렇게 살아갈 수 없기에 더욱 그녀가 살아가는 방식이 너무나 멋있고 다음의 여행에는 어떠한 행복이 그녀에게 만들어질 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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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용기 사랑을 채우고 돌아온 손미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얼마전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경기가 있었다. 사실 아르헨티나가 어디에 있는 곳인지 어떤 곳인지 조차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월드컵 2차전의 상대가 아르헨티나라서 사람들이 없었던 관심이 생기고 아르헨티나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와 자료들이 매스컴에서 수없이 나왔고 그리고 뉴스에서 조차 나왔던 것 같다.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전을 치르기 전에 정말 열광적으로 아르헨티나에 대한 조사를 수없이 많이 했던 것 같다. 나역시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아르헨티나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매스컴에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좋았고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도시가 되어버렸다. 그런 곳에 여행을 다녀온 손미나의 여행에세이를 통해서 아르헨티나를 접해본다. 손미나 작가를 통해서 만나는 아르헨티나의 여행은 어떨지 벌써 부터 나도 모르게 설레이는 것 같다. 설레인다.. 아르헨티나가 어떤 곳일지..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의 정반대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태고 적부터 그 땅을 지키고 살았던 원주민들의 대다수를 추방하거나 죽여 없애고 정복자들이 대신 차지했을 뿐아니라 현재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러 나라에서 모여든 이민자라는 독특한 배경이며,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를 하나되게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공포와 아픔이며 바로 그런 이유로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보르헤스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을 정말 다양한 것 같다. 물론 다른나라에서 만나는 사람들이라서 더 다양하겠지만 아르헨티나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얼굴에 항상 미소가 지어져 있는 것 같고 사진을 보고 있는 나조차 미소를 짓게 하는 것 같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열정을 가진 만큼 여유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부러웠다. 아르헨티나는 볼 곳도 많은 것 같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기도 실컷 먹을 수 있는 좋은 곳 같다. 그래서 언젠가 나도 꼭 아르헨티나를 가고 싶다. 아니 지금이라도 모든 것에 손을 내려두고 떠나고 싶을 정도이다. 아르헨티나의 숨겨진 곳들을 직접 발로 뛰면서 찾아다니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서 아르헨티나의 곳곳을 볼수 있게 된 것 같고 아르헨티나의 매력을 발견할수 있었던 것 같다. 아르헨티나 여행을 하면 할수록 여행을 마음껏 떠날수 있는 저자가 부럽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서 자신을 다시 발견할수 있는 여유를 가진 것도 부러운 것 같다. 부러우면 지는 것인데 나는 책을 읽으면서 내내 저자가 부러웠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명이나 될수 있을까라는 의문속에서 여행을 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은 보통 사람들의 삶에서 느낄수 없는 여유를 느낄수 있었던 것 같다. 언젠가는 나도 저자처럼 꼭 내가 하고 싶은 여행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 다양한 문화들을 접하면서 살고 싶다. 그래서 지금은 힘들지만 언젠가는 이루고 말겠다라는 내 꿈을 다시한번 다짐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지게 된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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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려 애쓸수록, 마주하고 끝장을 보려 할수록 더 큰 아픔으로 느껴지며 삶을 짓누르는 것들이 있지. 그런 것들은 그냥 편안하게 놓아주어야 해. 인생은 때로 있는 그대로,바람이 부는 대로 흘러가게 두어야 하는 거야. 기쁨과 아픔이 공존하는 것이 바로 인생이고 그 모두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거 아니겠니?' 그녀의 말을 빌리지만 무너진 사랑의 아픔의 산고끝에 탄생한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는 그녀의 마법같은 주문을 통해 그녀가 전해주는 열정을 훔칠 수 있는 책이다. 제목에 새겨진 주문의 빗장을 열고 처음부터 마주하는 부에노스아이레스는 그녀의 '열정'과 '사랑의 아픔' 이 그대로 녹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녀의 스페인 여행기인 <스페인 너는 자유다>와 그녀가 번역한 <엄마에게 가는 길>을 읽고는 그녀에게 푹 빠졌다. 그녀 자신이 스페인 유학시절에 만난 <마르틴 카파로스>를 보고는 그를 삶의 멘토로 삼은 것이 오늘날 그녀를 여행가와 작가로 만들어 놓았듯이 그녀의 삶은 내겐 로망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그녀가 찾은 것은 '열정'과 '비움'인듯 하다. 아픔이 있었기에 더 뜨거운 열정과 만났을 수도 있겠지만 아르헨티나 역사와 그녀가 만난 사람들 그 자체에서도 열정은 쉼없이 쏟아져나와 독자들에게도 전달되는 듯 하다. 여행이란 새로운 사람,풍경,먹거리..모두가 새로운 것들을 만나는 낯선것의 연습인데 그중에서도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제일인듯 하다. 그녀가가 아르헨티나에서 만난 것은 다름아닌 <사람>이며 그들로부터 열정과 순수를 받아 그녀의 사랑의 아픔도 치유가 된 듯 하다. 그녀가 만난 사람들중에 기억에 남는 이로 탱고를 가르치는 '노라' 의 삶이다. 그녀의 삶은 정말 군더더기 하나없이 <열정> 그 자체로 표현하고 싶다. 육십여세가 넘은 나이에도 탱고로 다져진 몸매와 반듯한 몸가짐 그리고 아직 녹슬지 않은 열정적인 춤,그녀를 티비 어느 프로에서 만난듯 한데 가물거린다. 그녀의 삶은 순탄치는 않았지만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은 지탱하게 해준것은 <탱고>였다. 탱고의 뜻은 '만지다' '가까이 다가서다' '마음을 움직이다' 이며 그녀가 풀어 놓는 인생과 사랑과 탱고의 의미는 너무도 완벽하리만치 일치하는 면이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아버지와 마지막 탱고를 추었다는 장면에서 눈물이 왈칵했다. 자신의 아버지에게 탱고를 배우고 아버지와 마지막 탱고를 추었다는 그녀 노라, 그녀로 인해 탱고는 더 가까운 춤이 되었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골든벨 사이버 공주 수영씨' 그녀를 티비에서 나도 보았는데 언제 그렇게 성장을 하고 눈부신 자신만의 삶을 찾았던 것인지. 그녀의 당찬 인생도전이 기대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젊다는 것은 어쩌면 고갈이 안되는 빵빵한 밧데리인지도 모를것처럼 그녀에겐 모든 것들이 도전이고 과제이다. 젊은 친구에게 '노력과 도전'이라는 에너지를 얻어 볼 수 있었고 그녀가 만난 진정한 예술가인 '비아치' . 그는 폐품을 활용하여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그림들은 너무 매혹적이다. 아프리카에서 살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림과 작품들은 그곳으로 날아가고는 '유혹' 이었다. 그리고 가난하지만 당당함이 가득한 영화배우 '훌리오' 아저씨. 대가족을 이끈 그는 자신이 동경하던 일을 하기 위해 영화감독을 찾아가 직접 영화배우가 된 아저씨로 가난하지만 그가 진솔하게 풀어내는 인생이야기는 가슴이 먹먹해진다. 스페인에서 만났던 그녀의 멘토 '마르틴 카파로스' 그의 저서로 <나는 모나리자를 훔쳤다>가 번역이 되어 있다는데 그곳 아르헨티나 축구장에서 우연이 아닌 필연처럼 만나 신문에도 나오고 티비에도 나오고 그들은 어쩜 지구 반대 편이지만 언젠가는 꼭 만날 사람들이었나보다. 그런 우여같은 필연이 이 책에는 아니 그녀의 아르헨티나 여행에는 너무도 많다. 아마도 그녀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이겠지만 그런 이유로 더욱 아르헨티나 여행이 더 가깝게 다가온듯 하다. 그녀가 소개한 커피 <라그리마>는 95%의 커피에 우유를 눈물처럼 한 방울을 넣는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데 그녀가 만난 사람들에게 그녀라는 존재는 '라그리마' 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인디오 유학생청년 '인티' 그녀에게 '차랑고' 를 가르쳐주던 순박한 청년은 '차랑고' 라는 인디언 기타때문에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박범신의 <촐라체>에 나오는 차랑고는 사랑의 연결고리이며 아픔의 결정체이며 동생과의 화해를 하게 해준 물건이다. 그래서일까 낯익은 단어 '차랑고' 때문에 이 여행기가 더 재밌어졌다. 그녀의 열정은 다섯명의 가우초 청년들의 만남에서도 모두 녹아나 있고 월세를 낼 돈이 없던 크리스와 산티아고의 샌드위치를 파는 일에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게 느껴진다. 작은 계기로 시작된 샌드위치 판매가 생각보다 잘 되어 마트에 자리를 얻게 되고 그 일로 해서 호텔 주방장이 되었다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그들이 찾았던 자신감에 읽는이마져 행복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자신의 아픔도 있었지만 남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함께 하려 한 그녀의 여행은 멘도사에서 여행가방을 잃어버림으로 해서 더 값진 여행이 되지 않았나싶다. 귀중한 것을 잃고 나서의 새로운 것으로 채움은 비우고 나서야 비로소 내 그릇이 보이듯 새로운 그녀로 재탄생되지 않았나한다. '꿈은 분명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진정으로 간절히 갈구하는 자에게 반드시 길은 열린다.' 여행서를 읽는 다는 것은 내가 그곳을 가지 못하기에 글과 사진으로 잠시 그곳을 먼저 여행하고 온 사람의 기분을 훔치듯 할 수 있어 좋은점이 있다. 여행에 대한 모든것을 책에 담기에는 역부족이겠지만 읽다보면 얼마나 진실되게 전해주려 노력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그런점에서 작가는 '잃어버린 파일과 메모' 에도 불구하고 값진 책을 한 권 탄생시켰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곳곳에 숨어있는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는 글들이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지만 쓰러지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훌훌 바람에 날리듯 자신을 비울 수 있어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녀의 또 다른 행보가 기대된다. '책을 읽고, 여행을 하고, 세상을 품는 일은 분명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고 아무리 많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들을 얻게 해주는 값진 일이라는 것. 그런 과정을 통해 성장해 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일은 참으로 멋진 경험이라는 것 말이죠.' 손미나 사인과 책 속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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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여행자 손미나 그녀의 방송국 아나운서 시절 약간의 흠모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바라보곤 했는데 어느날인가 방송일을 그만두고 여행 작가가 되었다고 하였다. 왠지 아쉽지만 그녀만의 삶의 한 부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맘속으로 응원을 하였다. 그런 그녀가 스페인, 일본편을 거쳐 이번엔 아르헨티나라는 나라를 여행하고 책으로 썼다고 한다. 책 표지의 광활한 대지위에 그녀가 당당하게 서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빼았겨 책을 술술 읽어내려갔다. 솔직히 아르헨티나 하면 떠오르는 것은 마라도나, 에비타, 그리고 망한 나라! 축구잘하는 나라~ 아참 내년 월드컵에 우리와 붙는 나라~ 이정도 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 나라의 열정과 힘, 그리고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등이 마음에 와 닿았다. 특히 무언가에 그렇게 정렬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웬만한 사람들은 아르헨티나가 어떤 나라냐고 물어보면 탱고와 축구, 에바페론(에비타)을 이야기한다. 그만큼 그나라에서 푹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스스로 반문을 했는데 우리나라 하면 떠오르는 것~ 내가 외국인이라고 생각하고 보니 별로 없었다. 그래서 실제 외국인에게 물어보니 분단국가,인종차별(흑인이 말했음), 김치 정도였다. 하긴 스스로 생각해봐도 김치나 남북한, 요근래 축구(물론 월드컵때 반짝하지만), 그리고는 고스톱(?) 별다르게 떠오르는 것이 없는 게 스스로도 낙담했다. 왜냐하면 일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나라임에도 무언가 자신이 하고 싶은것~ 국가적으로 공통되게 전 국민이 좋아하는 것이 별로 없다니 참 아쉬웠다. 하긴 있는 것이 고스톱이니 도박을 내세울수도 없고..... 여하튼 책을 읽어가면서 반성도 되고 부럽기도 했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행복지수가 높다고 했던가~ 책 속의 배우는 빈민촌에 살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가득 보여줬다. 또한, 돈 한푼없이 여행을 다니는 청년들도 행복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동네이기도 하다. 눈 앞에서 가방을 훔치는 여행사 직원들하며 택시를 잘못타면 다 빼았긴다는 이야기 하며 왠지 좀 무섭기도 하다. 택시기사가 다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한 택시 기사를 통해 알게되었음에도 왠지 치안에서는 불안하기는 했다.
그리고 평생을 탱고에 바치는 사람들과 밤새가면서 독서토론을 하는 사람들, 그들의 모습에서 무언가에 빠지는 정렬을 보았고, 축구에 열광하는 그 나라 국민들에게는 일체감도 느낄 수 있었다.(요즈음은 우리도 붉은 악마로 축구 경기때 하나가 되기는 하지만 그 나라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긴 하다) 여하튼 한번에 망해버려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겹게 살긴 하지만 그와중에서도 희망을 보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네들을 보면서 나도 스스로에게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하게 되었고 인생의 의미를 찾아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태양의 여행자 손미나씨가 과연 다음 여행지로 어디를 선택할 것인지가 궁금해 하면서 책을 덮었다. 아참 이 글을 쓰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혼의 아픔을 힘겹게 견디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책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말을 했는데 그것이 이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미나씨 힘내요~ 태양의 여행자 손미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