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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사고 나는 영국 펭귄출판사의 책과 사랑에 빠졌다. 미국 펭귄출판사의 책도 괞찮지만 영국 펭귄출판사의 책이 퀄리티가 훨씬 좋고 표지도 감각적 미적으로 더 뛰어나다. 온라인으로 책을 살때 책의 품질로 고민이 될때가 많은데 영국 펭귄출판사의 책은 이제 걱정이 없다. 완전 만족한 최고의 책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 Humbert Humbert 가 그의 법정사건이 시작되기 몇일 전 1952년 11월16일 죽었다. 왜 Humbert가 죽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Humbert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Humbert는 중년의 유럽신사로 미국에 온 교수다. 미국에서 살 숙소를 구하다가 Lolita가 뒷마당 잔디에서 누워 책읽는 모습에 반해 그녀와 있고싶어서 그녀의 엄마와 결혼을 한다. Humbert가 은밀하게 사랑하는 12살 소녀 Lolita. 사고로 Lolita의 엄마가 죽고 Lolita를 데리고 미국 전역을 다니며 사랑의 도피가 시작된다. 여행지를 묘사하는 영어는 어려웠다. Humbert의 심리묘사와 Lolita와의 관계 심리묘사는 영어로 읽기에 흥미로웠다. 이 부분만 이해해도 소설을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다. 그러나 영어실력을 높혀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
| 롤리타 리뷰를 씁니다. 말이 필요없는 명작이죠. 이 책이 정말 재밌는데 도무지 문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지금부터 150자를 넘겨보도록 할텐데 어쨌든 롤리타 참으로 재미있는 책입니다. 일단 문장이 너무 아름답고요. 아름답고 또 아름답습니다. 정말로 아름다운데 이것도 제가 형용하기가 힘든지라 직접 책을 읽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표지부터 해가지고 미국책 특유의 감성이 살아있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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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을 읽자마자 온몸에 전율이 일며 이거슨 나의 인생책이란 계시를 받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첫 문장이란, 엄밀히 말하면 본문의 첫문장이다. 서문이 따로 있기 때문에. 서문의 첫 단어와 본문의 시작과 끝, 세 단어가 모두 롤리타이다. 대단해.) 그동안 나의 독서는 보통 세계문학이라 일컬어지는 외국소설이 주류였다. 그래서 번역본을 읽다보니 이야기야 꿀잼이지만 작가 특유의 문체나 문장을 타고 흐르는 리듬감 같은 것을 느낄 일은 죽어도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그런 책이 있더이다. 눈으로 읽으라는 머릿속의 외침을 배반하고 나도 모르게 자꾸 입으로 읽도록 나를 조종하는 마성의 소유자. 그 이름은 나보코프.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만 읽어도 진가가 드러난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이 책은 어느 분야에서 악명 높으며 그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읽지도 않은 자들의 편견이 덕지덕지 붙었지만 나로써는 이야기의 서사나 캐릭터의 매력이 아닌 오로지 문장 하나만으로 압도당한 경우가 별로 없었기에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참고로 제임스 조이스에게서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 구데기 영어 실력이지만 원어로 읽고 싶은 충동을 마구마구 느꼈다. 호기심에 금서니 뭐니 에로티카 어쩌고 저쩌고 책들을 읽으며 사실 즐거움 보단 충격과 공포를 느낀 적이 더 많다. 롤리타 역시 마냥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험버트의 대쪽같은 취향과 급발진하는 행동에 불쾌감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배반되는 감정을 품게 하는 면 또한 존재한다. 분명 남녀의 순애보와 거리가 먼데 왜 가슴이 저릿 저릿, 괜히 존재하지 않는 흐릿한 기억 속의 누군가를 애처롭게 떠올리게 만드는 것은 대단한 재주다. '타인 앞에서 절대로 펼쳐선 안돼'라고 외칠 법한 외설스러운 표지들 사이에서 제법 귀엽고 깔끔한 표지, 노릇노릇 잘 구워져 눈이 편안한 종이 때깔하며 가격 또한 훌륭하다. 외서 구입하면서 기분 좋았던 적이 흔치 않은데(배송 상태가 별로거나 종이질이 별로라. 국내 도서야말로 보배인거시다.) 단연 최상 퀄리티라 엄지척! 아직도 롤리타를 읽지 않은 자, 읽어라. * 그에게도 양심은 있습니다. But the awful point of the whole argument is this. It had become gradually clear to my conventional Lolita during our singular and bestial cohabitation that even the most miserable of family lives was better than the parody of incest, which, in the long run, was the best I could offer the wa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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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서 나온 롤리타를 읽어보니 나보코브가 곳곳에 언어유희를 많이 심어놨드라구요 번역자가 나보다 훨~~씬 훌륭한 실력으로 번역해 놨겠지만 원서의 느낌을 맛보고 싶어서 주문해 봤습니다. 특히 너무나도 유명한 책의 첫 문장 롤리타를 찬양하는 그 문장 작가가 일부러 t발음이 계속 겹치게 해서 발음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그 문장이 보고싶었네요 부족한 영어실력이라 어려운 단어도 많고 언제 다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읽겠지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한글판을 읽어서 전반적인 내용은 아니까요 추가로, 원서책은 상당히 가볍고 가격도 착해서 그부분이 만족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