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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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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또 갑니다. 여덟 권의 리뷰를 삼십 분 안에 끝낸다에 도전하는 타임입니다. 그 일곱 째 리뷰입니다.       아, 왜 그러냐고요? 음, 그럴만한 대접을 받아도 될만하다고 여겨지는 아이들이고요, 실은 리뷰를 써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고, 제 개인적으로는 판단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바엔 뭐하러 읽고 쓰냐고요? 맞습니다. 저도 그 부분이 다소 의문이기
"위즈덤 다이어리" 내용보기

      자, 또 갑니다. 여덟 권의 리뷰를 삼십 분 안에 끝낸다에 도전하는 타임입니다. 그 일곱 째 리뷰입니다.

      아, 왜 그러냐고요? 음, 그럴만한 대접을 받아도 될만하다고 여겨지는 아이들이고요, 실은 리뷰를 써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고, 제 개인적으로는 판단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바엔 뭐하러 읽고 쓰냐고요? 맞습니다. 저도 그 부분이 다소 의문이기는 합니다만 그게 천성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답니다. 말하자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징크스 같은 거지요.

      저는 일단 제 손에 들어온 책은 아무리 개잡서라도 그냥 처분하지는 못하는 성격이랍니다. 어떻게든 읽고 책장 구석에 쌓인 책들의 먼지 커버로 사용한다거나, 커피 뚜껑으로 사용한다거나, 냄비 받침대로 사용할지언정 일단 읽기는 읽어야 하는 버릇이 있는 거지요. 사실 좀 골치 아픈 습관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제가 아무리 책을 좋아한다손 치더라도 책 선물이라고 해서 마냥 좋아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얼마 전에 제가 아는 형님이, 저만큼이나 책을 많이 보는 선배인데 이러더군요. 야, 이건 책 공해다, 공해. 라고 말이죠. 정말로 일면 그런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마치 환절기면 집안을 청소하듯 하루 날잡아서 잡서들을 처분할라니 그런 생각이 부쩍 많이 드는 군요.

 

      뭐 나쁘지는 않은데, 그다지 좋지도 않습니다. 뭐라 할 내용도 없지만 굳이 찾아 읽어야 할 내용도 없다는 거죠. 그냥 어느날, 멍때리고 있다가 문득, 내가 왜 멍때리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 때 쉬는 마음으로 쓰윽, 훑어보기에 괜찮은 책입니다. 누군가를 기다릴 때 잠깐 읽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말은, 구구절절 옳은 얘기들입니다.

      아, 화장실에 놓고 짬짬히 보기에도 괜찮을 거 같네요.



b******k 2009.1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