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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 나의 상태 : 1. 경제 혹은 경제학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고 말한다. 2. 경제에 대한 공부를 했던 기억은 고등학교 때 정치경제 공부가 전부이다. 3. 주는 월급을 받아서 쓰고 남는 것을 저금하는 게 내가 하는 유일한 경제 정책이다. 4. 아직도 경영과 경제가 어떻게 다른지 구별할 줄 모르고, 주식과 펀드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모른다. 5. 안철수씨와 박경철씨 두 분을 몹시 존경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벅찬 느낌을 받았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미리 말하지만, 나는 이 책의 내용이나 작가의 관점에 대해 이렇다저렇다 말할 수가 없다. 무슨 이유 때문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내 머리 속에는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작가가 말해 주는 대로,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지금은 작가가 말하는 바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적고 싶다.(작가가 아무 것도 시키지 않겠지만 만약 시킨다 해도 나는 그대로 따르고 싶을 것 같다. 이 책을 교재로 수업을 한다면, 기꺼이 받고 싶은 마음이다.)
당장 지금으로서는 이 책을 대입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특히 경제 쪽으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다. 글쎄, 나같은 수준에 있는 학생들이 이 책을 읽으면 논술 답안을 작성하는 데 해로울까? 나는 크나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이 책을 읽고 나면 경제 관련 혹은 사회 문제와 관련된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자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밝힐 수 있을 것 같은데. 나야 작가의 생각을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작가의 생각에 동의를 하지 않더라도 얻을 수 있는 정보와 가치관이 속속들이 담겨 있으니 그 중에 몇 가지만 골라 쓰더라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얼마 남지 않은 논술 준비 기간에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강력하게 권한다. 작가와 생각이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근거라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현재 경제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 책이 경제학의 주류인지 아닌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알게 되고 생각한 것을 경제학의 이론 중 하나처럼 떠들어도 되는 것인지 아닌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나는 이 책을 통해 경제에 대하여 경제학에 대하여 경제의 흐름에 대하여, 읽기 전보다 내 눈을 키웠다. 그것만은 확실하다.
경제학이 사람에 대한 공부라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주체가 사람이다 보니, 경제 활동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일인 것이다. 물건을 사는 것도 사람 마음이고, 어떤 물건을 살 것인가 결정하는 것도 사람 마음이고, 필요 없는 물건을 사는 것도 사람 마음이고, 물건 때문에 싸우고 죽이고 전쟁을 하는 것도 사람 마음이고. 경제학이 아닌 다른 학문적 배경들-수학과 과학과 철학과 무엇보다 심리학-이 이 책을 읽는 데 얼마나 필요한 배경 지식이었는지, 이럴 줄 알았더라면 어렸을 때 공부를 좀 더 해 둘 걸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
나는 이 책을 쓴 사람이 그저 신기하게 여겨질 뿐이다. 어쩌면 이렇게 아는 것도 많고 글도 잘 쓰고 설득도 잘 할까 싶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달라진, 새로 배운 두 가지를 정리해 놓으려 한다. 뉴스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1. 지금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경제 관련 기사들은 생산자 중심의 입장에서 논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국내 경제이든 국제 경제이든 무역이든 투자이든. 소비자 중심의 입장에서는 다르게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2. '신뢰'라는 말의 가치. 개인간의 '신뢰'뿐만 아니라 사회 분위기 속에 내재된 '신뢰', 국제 사회에서 주고받는 '신뢰' 등 인간 사회를 유지시켜 줄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신뢰라는 것. 인류의 역사 발전 과정이 바로 그 '신뢰' 관계를 발전시켜 온 과정이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인간은 '신뢰'를 믿고 있고 앞으로 더욱 믿을 것이라는 것.
삶의 어려운 문제들 가운데 답 하나를 찾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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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경제학. 사실 처음 들어보는 제목에 끌렸습니다. 경제나 경영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현재의 직업도 전혀 상관이 없긴 하지만...
한동안 관심을 두고 꾸준히는 아니어도 간간히 읽어 주신 덕분에 나름 경제학 관련 얘기는 잘은 몰라도 이리저리 들어본 것도 제법 되는 것 같은데 진화 경제학이란게 무얼까 궁굼했습니다.
게다가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그려줄 경제학이라고 제시한 추천의 글이 무척이나 끌리기도 했고요.
사진 한번 보실까요?? 나름 두꺼운 책입니다. ^^;;
![]() 사실 어리석은 저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당췌 이넘의 책이 심리학 책인지, 경제학 책인지 헤깔렸었습니다. ^^;;
그도 그럴 것이 경제학적인 모델에 대한 설명보다는 이런 이런 일이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심리적으로 이런 패턴의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런 서술이 대부분 이었던 거죠.
왠지 모르게 제목에 배신감을 느껴서 책을 몇번이나 덮을 뿐 했습니다. 쿨럭... 내용은 좋은데도 불구하고요. ^^*
간신히 완독을 하고, 책을 덮고 멍하니 제목을 보는데 아뿔사 그제서야 영어 제목이 들어옵니다.
Mind of Market.
그제서야 저자의 서문을 먼저 읽고 들어갔음에도 보이지 않던 줄기가 하나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경제학이란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이런 법칙은 이렇고 절대적이다라는 그간의 법칙이 많이 깨져버린 지금에....(블랙 스완이란 책을 보시면 더 잘 아실겁니다.)
사실은 경제학이란 사람의 Mind가 들어가고, 상황에 영향을 받고, 그렇게 진화를 하기 때문에 A는 B다라는 명제를 객관성을 가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끊임없이 영향을 받고 변화하고 인간의 심리가 개입이 되는게 시장이라고 인정하자는 객관성을 가지자는 것입니다.
멋지죠?? 딱딱한 경제 얘기보다는 심릭학을 예시로 들어서 나름 읽어가는 재미도 있는 책입니다. 두껍기는 하지만 한번씩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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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렇듯이 제 글은 주관적인 생각을 담고 있고요. 제 개인 블로그를 기본으로 해서, 주로 이용하는 카페 등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원본은 제 블로그의 http://blog.naver.com/kbooyang2/50095030436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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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 행동을 조롱하거나 애도하거나 경멸하지 않고, 이해하기 위해 쉼 없는 노력을 해왔다." 스피노자의 격언처럼 우리는 삶에 대해 그리고 인간에 대해 끝없이 노력해 오고 있는 것이다. 결국 경제학은 모든 사람들의 과학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삶을 영위하기 위해 생활 속에 있는 원리를 알아야 하고, 그것을 도표화 시키기 때문에 경제학이 나왔고, 인간들의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심리학이 필요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진화는 이기적인 유전자에 의해서 진행되어진다고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평등주의도 필요한 것이다. 수렵채집 집단 구성원들이 평등주의를 고수했던 이유는 다른 부족원들의 과도한 탐욕과 이기심을 제어했기 때문이었다. 두드러진 이기심은 구성원들의 집단적 힘에 의해 응징받았고, 추방당하였으며 다른 집단이 받아들이지 않는 한 사형언도나 다름없었다.
선과 악은 기질보다는 환경과 주변 상황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인간이 선하다고 말하는 것도 악하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견해일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속한 사회가 착하고, 다른 세계는 악하다고 하지만 현실은 우리가 속한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악한 것과 선한 것 사이의 겅계를 아슬아슬하게 움직이는 존재임을 1960년에 예일대학교 사회 심리학자였던 스탠리 밀그램 교수의 실험인 '권위에의 복종'과 사회심리학자인 필립 짐바도 박사의 연구인 '루시퍼 효과'에서도 보여주었다. '루시퍼 효과'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부에서 2주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6일만에 끝내버린 실험이었다. 지적이고 잘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로 건전한 정신과 도덕적인 청년들이 자신의 역할에 따라 가학적인 간수들로 변하고 죄수로 변한 젊은이들은 감정이 완전히 파괴된 죄수들의 모습이 되어가는 것은 끔직했던 실험이었다. 악한 것은 그 사람의 자체가 아니라 그들이 속한 환경이라는 점을 보여 주었던 것이다. 실제로 2004년 4월 29일에 있었던 아부 그라이브 감옥에서 벌어진 인권유린 사태는 인간이 환경에 따라서 얼마든지 악마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어진다. 환경은 인간을 악마가 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었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을 하게 되었다. 1960년대 예일대학교 사회심리학자였던 스탠리 밀그램 교수가 행한 '권위에의 복종'이라는 실험은 인간이 가딘 선과 악의 이중적 성향이 어느 쪽으로 쏠리는 것인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 실험은 '학습자'에게 쌍으로 이뤄진 단어들의 목록을 읽어주었고 쌍의 첫 번째 단어를 말하면 학습자는 그와 짝을 이루는 단어를 암송해야 한다. 학습자가 틀리면 교사(피실험자)는 전기 충격을 보내야 하면 실제로는 연기렸지만 피실험자는 진짜라고 믿도록 했다. 피실험자 앞에 놓인 스위치들은 '약간 충격, 적당한 충격, 강한 충격, 매우 강한 충격, 격심한 충격, 극단적으로 격심한 충격, 위험:치명적 충격'으로 구성되어졌다. 실험결과 피실험자들은 망설이지 않고 최고로 높은 '위험:치명적 충격'까지 전압을 올렸다. 이런 결과은 매우 혼란스러운 일이었다. 그래서 조건과 개입하는 변수를 달리한 추가적인 실험에서는 교사와 학습자 사이의 개인적 친소 관계가 있었을 때 전압의 강도에 영향을 준다는 것으로 나타내어졌다. 이처럼 두 실험으로 보여주듯이 우리 인간은 선과 악은 기질보다는 상황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어진다. 인간이 선하거나 악하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집단 내의 동료가 아닌 적이라면 우리는 악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까 저자는 '진화경제학 인간'은 우리가 이기적인 동시에 이타적임을 인정해야 하며 인간의 이원적인 본성을 통합하고 있는 개념이다고 말했다.
인간의 뇌는 비합리적으로 진화 되어왔다. 큰수의 법칙에 따라 행동해 왔는데, 수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숫자의 개연성이 크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수의 법칙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우리는 어느 한 쪽으로 보는 경향이 있게 된다, 인지적 부조화는 사람들이 비합리적 판단을 합리화하도록 몰아가며 큰 희생을 초래한 실수를 정당화하도록 만든다.
경제학이라는 것이 과학과 만나면서 점차 진회되어가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경제학이라고 하지만 심리적인 문제를 같이 다루고 있는 점이 색다르게 느낄 수 있었다. 인지적 부조화로 인한 여러가지 모습과 선과 악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인간의 모습에서 우리가 느끼고 잇는 경제적인 문제도 또한 이중적 측면을 띠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많은 점을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머리에 스치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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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학을 일상에 적용하거나 그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 경제교양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일상의 순간에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경제적 사고가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런 책들은 현실 속의 사람들에게는 이해타산을 따져야 할 때와 계산을 아예 접어야 할 때를 구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합리적으로 선택한다는 것이 항상 옳은 선택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고도 말한다. 특히 개인의 합리적인 선택이 사회에는 비합리적인 결과를 불러오는 일도 흔하다고 주장하며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는 부분, 그리고 이론을 위해 은폐되어 있는 경제학 진실을 일반적인 일상 속의 예를 통해서 알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즉,인간의 행동에 숨어있는 경제학적 관념들이 기존 주류 경제학의 관점에서 설명되지 않기에 이를 극복하고자 발전된 이론으로 '행동경제학'과 같은 분야가 대표적이라 할만하다.이는 경제학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이론에 인지심리학의 성과를 도입하여 개량한것이 '행동경제학'이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행동경제학'은 탄생 이래 현재까지 불과 30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젊은 학문이다. 이러한 사회현상에 적용된 경제학은 논리학에 가깝다고 보여진다. 경제학은 희소하고 값진 것들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얻을 수 있는가에 관한 학문이다. 사회현상에 대해 원인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이성적으로 합리적이고 명료하게 정리를 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해법 역시 큰 틀에서 명료하게 찾아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 '진화경제학'의 저자인 '마이클 셔머'는 경제학을 진화, 발달하는 복잡한 적응 시스템으로 보고 생존을 위해 활동하는 인간의 특성과도 관계가 있다고 보고있다. 즉, 경제는 매우 복잡한 시스템으로 보다 단순한 시스템으로부터 진화,발달해 오면서 환경에 맞추어 적응하고 변화해왔다는 다윈의 진화론의 토대위에 자리잡은 경제학으로 저자는 '복잡성 이론', 진화심리학, 진화경제학, 행동경제학, 신경경제학,미덕경제학등으로 이름 붙여진 파생적인 경제학을 통틀어 이 '진화경제학'의 범주에 넣어 이야기 하고 있다. '아담스미드'는 고전학파의 창시자로서 그 이전의 경제이론들을 집대성하고 체계화함으로써 경제학을 하나의 독립된 사회과학으로 출발시켰다. 아담스미스 이래 전 세계를 지배해왔던 전통 경제학에서는 각종 수식과 통계 그리고 하나의 체계를 통해 대중과 시장을 이해하려고 한다. 또한 '전통경제학'은 인간을 한없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어떻게 보면 '냉혈한'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차갑게 보고 있다. 아담 스미스와 같은 학자들의 자유주의 경제학은 합리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을 전제로 합니다. 스위스의 물리학자 베르누이의 ‘기대 효용 이론’도 기본적으로 합리적인 인간을 전제로 하죠. 기대 효용 이론은 행동의 귀결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합리적인 경제주체의 판단은 결과에 관한 효용의 기대치에 입각하여 이뤄진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진화경제학은 제도학파경제학이 경제학의 진화현상을 주로 제도적 측면에 주안점을 두는데 반하여, 제도의 핵심주체인 인간과 기술의 바탕이 되는 '지식의 진화현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경제진화와 생물진화가 구조적인 유추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물생태계와 마찬가지로 인간생태계도 진화하며 이 가운데 '지식의 진화'가 이를 주도한다고 보고 있다. 진화의 과정에는 돌연변이와 적자생존 그리고 자연선택이 필수적으로 나타나는데 혁명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인류의 거대한 경제도약을 설명하는데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이 책은 세상은 수식대로만, 그래프 대로만 흘러가는 것이 아닌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라 할 수 있다. 경제학을 통해서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사회적 당위에 대한 치열한 모색들을 접할 수 있다. 물론 전통 경제학을 부정하기 위해 몇몇 비약적 해석이 보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었던 경제학에 관한 통념을 깨주고 보다 인간적인 경제학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경제학을 다룬 책과 달리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 내용을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가보면 상당히 많은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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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인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인류는 10만년동안 진화했다고 한다.
수렵을 주로하던 인류는, 인구가 늘면서, 교역을 하는 인류로 진화했다고 한다.
그런데 물건을 사고 팔려면 우선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기본이어야 한다.
인구가 늘면서 사회적으로 평판이 중요하게 됐다.
저자는 이런 이유를 진화론적인 입장에서 설명한다.
시장은 사람들에 의해 움직인다.
저자는 기존 경제학에서 기본적으로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존재라고 가정하는 것 자체가 틀렸다고 한다. 어떻게든 '감정'은 판단에 끼어들게 마련이다.
다윈과 애덤 스미스를 아는가?
그리고 나를 혼란스럽게 했던 것이 있다.
인류는 진화하면서 어떤 프로그램을 남긴 것 같다.
가끔 나오는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책은 두껍고 무겁지만 다 읽은 지금 나는 레벨업한 기분이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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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황에 따라 경제가 달라진다? 경제를 알아야 제대로 된 가정경제를 이끌수 있다는 생각이 경제학 책을 읽게 된 원인이었다. 읽으면서도 왜 난 소설이 아닌 이 책을 택해야 했을까 의문이 가긴 했지만 시장에 변함에 따라 진화한다는 결제론을 알고 대응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주부도 경제 관념에 익숙해져야 할때라고 본다. 은행에 단순히 저축을 하고 알뜰하게 살림을 산다고 다 잘한다고 보는것은 아닌 세상이기에 옳바른 경제 관념과 지식이 필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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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라는 학문이 무엇인가? '최소의 자원으로 최대의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하는 경제활동을 설명해주는 것이 경제학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떠올랐던 책은 '통섭'이라는 책이었다. 올해 읽어볼 책의 리스트에 올려놓고도 아직 읽지 못한 책이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던 내용을 통해 짐작컨데 서로 다른 이종의 학문이 만나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뭐 그런것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단순한 경제학 책이 아니었다. 물론 쉽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내공이 부족함을 느낄 수 있었다. 리차드 도킨스가 '이기적유전자'에서 이야기 한 것과는 다르게 인간은 이기적이지 않으며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행동을 추구한다고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 따라서 예전처럼 하나의 메카니즘을 통해서 경제를 해석하는 시선은 수정되어야 하며, 인간이 과거로 부터 수 많은 변화를 겪으며 진화해 온 것 처럼, 경제 역시도 수 많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진화하고 있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이 마저도 제대로 읽었는지 재검해 볼 필요가 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범위가 아직은 좁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 많은 심리학적 실험을 통해서 인간이 말하는 것과는 달리 주변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존재이기는 하지만 모든 행동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한 행동만은 아니라는 것 또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고, 행복하다는 마음이 지금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해지는 것 만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을 통해서 내가 살아가는 모습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올 한해 독서의 시작으로는 좀 무겁게 느껴지는 책이기는 했지만, 단순한 지식의 축적보다 내 행동과 사고를 변화시키자는 올 한해 독서 목표에 잘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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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새로운 해석을 기대하고 책을 구입했다. 역시나 새로운 주제, 해석이 가득했고, 또한 나의 레벨에 맞지 않아 상당히 어려웠던 책으로 기억될것이다. 역량을 키워 한번더 읽어봐야할 책인것 같다. 책의 후반부는 전반부 보다 상대적으로 쉬운데 그것은 뒷부분은 심리학, 진화론에 대한 이야기가 전반부에서 나와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유전자는 우리가 행복하다거나 불행하다고 느끼는 성격 형성의 절반을 담당한다. 우리의 기질은 우리가 물려받은 유전자와 환경적 조건의 상호작용에 의해 빚어진다는 것이다. 이건 씁쓸한 이야기지만 사실이라고 한다. 환경의 힘이 결정적이지 않는다고 하므로 유전자에 의해 성격과 기질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그럼 행복과 불행은 어떻게 느끼게 되는걸까?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지만, 진화경제학에는 아주 깜끔하게 알고있던 내용을 전문용어와 이야기로 잘 풀어준것같다. 그것은 바로 비교! 구석기 시대의 사람이 지금 시대에 오면 늘어난 수명과 삶의 질, 그리고 컴퓨터를 보고 놀라자빠질지 모르지만 그 시대나 지금시대나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나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의 비율을 똑같다. 퍼센트로 비교해놨지만 설문조사기관이 믿을만 하다니 거의 비슷하다. 난 북한을 생각해보았다. 북한은 철저하게 제한된 생활권에서 생활하며, 그 안에서 비교한다. 이는 어떻게 보면 그들과 우리의 행복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비슷할지도 모른다는 말이며, 이는 환경의 힘이 결정적이지 않다는 나름대로의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이게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우리 주위에서 비교할 대상이 많아 적용하기 쉽다는것이다. 단기적 평가, 직접 비교, 그리고 사회적 지이에 추점이 밎춰진다. 과거 미래는 중요하지 않다. 그 보다 중요한것은 바로 '여기' 이고 '지금'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친구가 1년에 2500만원을 벌고, 당신은 5000만원을 벌고싶은가? 아니면 친구가 2억 5000만원을 벌고, 당신은 1억을 벌고싶은가? 이상한 이야기지만 많은 사람들은 첫번째것을 선호한다고 쓰여있다. 개인적으로는 2번인데 말이다. 행복 상대성 이론 때문이라고 한다. 비교는 가장 쉬운 행복의 이유이며, 불행의 근원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진화경제학에 나와있는 행복한 사람들의 인격적 특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자한다.a 외향적인 사람들은 보다 사교적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이는 사회적 행복감을 증진시켜준다. 그리고 고양된 긍정적 감정은 자존감과 낙천성을 높여주고 자신이 스스로 잘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리고 이런 상태는 다시 그들 자신의 행복감을 증가시키고 그들을 보다 사교적으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돌고 다시 돌고 또 다른 순환고리가 발생하는 것이다. 처음엔 읽기 어려워 포기하게 되지만, 녹아들수록 재미있는 책이다. 결론은 시장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