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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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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파워 딱지가 갖고 싶은 인섭. 엄마와 주위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주희. 칼싸움보다는 신데렐라 공주가 더 좋은 진우. 남아서 구구단 외는 것이 참 힘든 희철.   예쁜 그림과 인상적인 제목으로 기분 좋게 들었던 책이었는데 읽고 나니 참으로 마음이 무겁다. 나는 이 사랑스럽고 귀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어른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제가 간절히 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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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파워 딱지가 갖고 싶은 인섭.

엄마와 주위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주희.

칼싸움보다는 신데렐라 공주가 더 좋은 진우.

남아서 구구단 외는 것이 참 힘든 희철.

 

예쁜 그림과 인상적인 제목으로 기분 좋게 들었던 책이었는데

읽고 나니 참으로 마음이 무겁다.

나는 이 사랑스럽고 귀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어른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제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을 것이고

참으로 하기 힘든 것들이 있을 것이며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것들을 한번에 깡그리 무시해버리며 자기 합리화시키는

참으로 어리석고 무서운 어른이다.

때문에 나의 정체가 한 번에 탄로날지도 모르는 이 책을 아이들이 읽지 않기 바랐다.

아이들을 괴롭히고 이해할 줄 모르는 못난 어른으로 비춰지기 싫어서이다.

그런 아이들을 괴롭히면서도 자기 변명을 하는 구차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그러나 아이들은 정말 아이들인가 보다. 천사 맞나 보다.

이 책을 읽고 도대체 아이들은 어떤 글을 남길까 싶어 아이들의 글을 찾아봤다.

그랬더니 어리석은 어른을 탓하는 비난의 글이 아니라

나와는 다른 친구를 더 배려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참으로 따뜻한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아이들에 대한 나의 걱정 역시 철저히 내 생각 속에서 비롯된 편견이었던 것이다.

나와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줄 알고 인정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는 것이

아이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세상인가 보다.

 

아이들의 따뜻한 바람대로..

가벼운 변명을 위한 입이 아니라

따뜻한 사랑을 위한 마음을 먼저 열어야 하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0*****r 2010.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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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신데렐라]- 무서운 어른들의 잣대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 무서운 어른들의 잣대" 내용보기
<나는 보리차가 싫어!><2학년 3반 이주희><내 이름은 김신데렐라><희철 선인장> 이 속에는 엄마인 내 모습이 담겨져 있다.세상에 엄마처럼 제멋대로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엄마는 되지만 아이들은 안되는 엄마 맘대로의 법을 정해서 엄마의 기분에 따라 아이들은 우왕좌왕 갈 길을 잃는다.아이들의 마음이나 개성보다는 엄마의 마음과 세상의 이목이 더 중요한 쓸데없는 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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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리차가 싫어!><2학년 3반 이주희><내 이름은 김신데렐라><희철 선인장> 이 속에는 엄마인 내 모습이 담겨져 있다.
세상에 엄마처럼 제멋대로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엄마는 되지만 아이들은 안되는 엄마 맘대로의 법을 정해서 엄마의 기분에 따라 아이들은 우왕좌왕 갈 길을 잃는다.
아이들의 마음이나 개성보다는 엄마의 마음과 세상의 이목이 더 중요한 쓸데없는 법으로 아이들은 엄마의 뜻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만들어 놓은 잣대에 끼워맞추기 위해 아이들의 마음과 개성을 돌볼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가장 무서운 악법이다. 엄마라는 법은..

킹파워 딱지가 갖고 싶은 인섭이는 심부름값으로 받은 이천원을 들고 가다가 하얀 사람을 만난다. 이천원은 잃어버렸지만, 킹파워 딱지를 주운 인섭이는 너무 행복하다. 돈을 잃어버렸다고 잔소리를 들었지만 말이다. 킹파워 딱지가 옷과 함께 세탁기 속에서 빨아지기 전까지는 인섭이는 행복했지만, 하얀 사람의 이야기를 전혀 믿어주지 않는 엄마의 회초리를 피할 수는 없었다. 며칠 뒤 엄마는 하얀 사람을 만나 고기 대신 예쁜 블라우스를 들고 있었다. 

’2학년 3반 이주희’ 방과 물건 곳곳에 이름을 적어 놓는 주희는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다. 열 시가 넘어서야 일을 끝내고 들어온 엄마는 낙서투성이 방에 화가 났지만, 주희의 마음을 이해할 여유가 없다. 연필과 매직을 빼앗긴 주희는 바람에 손끝으로 이름을 적는다. 피곤함에 자고 있는 엄마의 등에도 적어 본다. ’2학년 3반 이주희’

"이제 엄마는 아무 데도 못 가. 아빠처럼 도망 못가." (본문 51p)

"물건에 이름을 써 두면 잃어버리지 않는단다."
선생님이 분명 그렇게 말했으니까요.
(본문 53p)

바람에 적힌 주희의 이름이 집 나간 아빠의 등에 찰싹 붙었다. 주희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부모님은 주희의 관심과 사랑이라는 작은 바램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다.

신데렐라를 알게 된 후부터 공주를 좋아하게 된 진우. 진우는 신데렐라가 되고 싶어하고, 분홍색 마법천사 씽크 가방을 사고 싶어하지만, 엄마는 로봇이 그려진 남색 가방을 사주었고, 공주 그림을 그리지 못 하도록 한다. 학교에 입학하고 만나게 된 장유미는 진우와는 반대로 늠름한 왕자를 좋아하고, 로봇이 그려진 남색 가방을 메고 있다.

딸을 낳고 예쁘게 키우고 싶었던 나의 바램과 다르게, 덜렁대고 걸쭉한 목소리를 가진 딸아이. 그 모습이 못마땅했던 나는 진우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존중할 줄 아는 엄마이고 싶다는 바램을 갖게 한다. 

구구단을 외우지 못하는 희철이를 타박하는 엄마와 선생님 속에도 내가 있다. 점점 응어리가 쌓여 가시가 되어버리는 희철이는 공부에 짓눌린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험기간이면 어김없이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는 내 모습이 그 속에서 보인다.

아이들의 개성과 옳곧은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학교 성적이 내 아이를 판단하는 잣대는 아니다.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숫자 하나에 모든 것을 거는 듯 아이들을 몰아세우는 나는 얼마나 모순덩어리인가?
학창시절 성적표와 나를 동일시하는 어른들의 눈초리가 싫어, 어른이 되면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엄마가 되겠다고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다.
이제 내 아이가 나를 보면 꿈꿀 것이다. ’나는 어른이 되면, 성적표로 혼내는 엄마가 되지 않을테야..’ 라고...

책 속에는 아이들의 마음이 보인다. 아이들은 그들을 통해서 마음을 치유할 것이다.
그리고 모순된 어른들의 모습이 보인다. 나는 그 모습을 통해서 조금 나은 부모로서의 모습을 그려본다. 어린시절의 내 모습과 내 아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는 그렇게 마음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사진출처: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 본문에서 발췌)

s*****2 2009.12.22.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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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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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미술 작품앞에서 엄마는 열심히 전시된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아이의 눈에 보이는 건 온통 커다란 어른들의 몸과 웅장한 전시대만이 시야를 가리고 있어 땀만 흘리고 있는 그림을 본 적이 있다.  다 큰 내 키에 맞추어 생각치 말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얘기하고 생각해 보라는 메세지가 담긴 그림이었을 것이다. 눈높이 맞추기! 공익광고나 학습지 홍보 전단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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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미술 작품앞에서 엄마는 열심히 전시된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아이의 눈에 보이는 건 온통 커다란 어른들의 몸과 웅장한 전시대만이 시야를 가리고 있어 땀만 흘리고 있는 그림을 본 적이 있다. 

다 큰 내 키에 맞추어 생각치 말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얘기하고 생각해 보라는 메세지가 담긴 그림이었을 것이다.

눈높이 맞추기!

공익광고나 학습지 홍보 전단지 같은데서 숱하게 봐 온 말이어서 그리 낯선 말도아니고 이해가 안가는 말도 아니다.

그럴 상황이 오면  좀 구부리기만 하면  해결될 일이어서  어려운 일도 아니고!

 하지만, 이 구부린 채로 이야기를 주고 받기란 생각보다 많은 인내를 요하고 내가 모르는 사이에 벌떡벌떡 일어서기를 자로해서 여간해선 이 자세를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것도 해 본 사람이면 다 안다.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도 분명 아이때의 시절이 있었고 그때의 나를 이해못하는 어른들로 인해 상처받고 속상한 적이 있었음을 기억한다. 그러나, 정작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나는 얼마나 아이들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의 작은 신음에 귀 기울였나?를 생각해 보면 할 말이 없어지고 만다.

'못살아, 못살아..'를 입버릇처럼 되뇌고 '엄마 말 먼저 들어!' 윽박지르기 일수였고 '크면 다 알게 돼' 로 호기심마저 뭉개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 했음을 고백하노니...아, 부끄럽다.ㅠㅠ

 

'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

책의 표지에 적힌 말 처럼 "한 때는 모두의 마음이었을 '어린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하는 따뜻한 책이다.

뿐만아니라, 따뜻함 뒤에 느껴지는 아픈 반성으로 아이를 한 번 더 보듬어 보게 하는 성찰의 책이기도 하다.

 

나는 보리차가 싫어에서 보리차를 사러 간 심부름 길에 하얀사람의 꼬임에 빠져 킹파워 딱지를 사버린 인섭이와 인섭이를 혼내면서도 갖고 싶은 물건 앞에선 똑같이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는 인섭이 엄마의 모습에서 살짝 웃음이 나면서 아이의 마음속으로 한 걸음 더 걸어들어 갈 수 있었다. 그래, (애타게) 갖고 싶은 물건이 눈 앞에 있으면 (속된 말로) 지름신의 강림을 누구도 막을 수 없지...하하하. 나를 돌아보며  아이의 변명같은 거짓말들을 다 용서 할 수 있는 마음이 되었다.

 

남자이긴 하지만 신데렐라를 너무 좋아하는 내이름은 김신데렐라 진우! 

아이가 정체성을 찾는다는 건, 자라면서 터득하는 자연스러운 성향이 아니라 어쩌면 부모와 사회가 주는 세뇌의 결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이야기였다. 내가 바라는 특정한 모델의 아이가 아니라 아이가 갖고 있는 그 자체로의 아이로 받아들이는 일.. (나도 아직 자신이 없긴 하지만 ㅠㅠ) 어쩌면 높디 높은 세상 속 편견의 벽과 싸워나가야 할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진정 아이가 행복 할 수있는 모습을 찾아주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받아 들일 준비가 되어있느냐를 물어 오는것 같았다.

 

그리고,  2학년 3반 이주희와 구구단을 외우지 못해 선인장 속에 갇힌 희철 선인장!

읽고 나서도 내내 마음이 쓰이고 아파서 그 아이들이 (정말 내 주위에 있는 양) 잘 자라주길 진심으로 기도하는 마음이 되었다.

 

'물건에 이름을 써 두면 잃어버리지 않는단다.' 선생님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보이는 모든 것에 자기 이름을 적는 주희! 선생님이 매를 들고 혼을 내고 엄마가 엉덩이를 찰싹거리며 때려도 이름을 써 두어야 잃어버리지 않으니까 그만 둘 수도 없다.

늦은 밤 쭈글쭈글한 얼굴과 빠글거리는 파마머리로 돌아와 설거지도 못하고 몸은 누이는 엄마 등에 크지도 작지도 않게 자기이름을 써 넣고는 "이제 엄마는 아무데도 못가, 아빠처럼 도망 못 가."라고 속삭이는 주희를 보며 (정말이지)눈물이 핑~ 돌았다. ㅠㅠ

주희가 써 놓은 모든 물건과 사람이 하나도 잃어버리는 일 없이 다시 돌아오길...선생님의 말씀이 진리이길...바라고 또 바란다.

 

구구단을 외우다가 틱 장애를 일으키는 희철.

잘 하고 싶은데..엄마나 선생님을 실망 시켜 드리고 싶지 않은데...생각만큼 행동과 몸이 따라주지 않아 나타나는 심리적 불안과

겉으로 표출되는 이상 행동.

구구단을 잘 외우고 싶지만, 자꾸 자라 나올려는 몸안의 가시 때문에 어쩔수 없이 몸을 떨어야 하는 희철이를 읽으며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 보기 위해 나는 얼마나 키를 낮추고 구부려 있는 시간을 할애했는지 생각하다 가슴이 턱, 내려앉는 걸 느꼈다.

짧은 네 편의 이야기를 읽고 나서 나는, 내가 어른들로부터 상처 받았던 그 어린날의 마음에서 얼마나 멀리 와 있는가를 바늘에 찔리 듯 퍼뜩 정신이 들면서 주위를 소홀히 했음을 자각하는 아픔을 느꼈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다채로운 생각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 아이들의 눈과 내면에서 솟아나오는 우렁차고 향기로운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었다면 너무 늦은 것일까?

내가 세운 기준에 맞춰 끌고 가려는 욕심에 눈이 멀어 아이의 몸에 선인장 가시를 돋게 하고  내면의 목소리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아이는 나름대로 보이는 모든 것에 이름을 새기고 있음을 나만 눈감고 귀 막고 있었던 건 아닌가싶은 반성이 너무 늦지

않았기를...

 

내 아이가 정말이지 행.복.하.게 자라길 진.심.으.로 바라는 모든 부모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a********3 2009.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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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봐야 할 어린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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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김신데렐라? 재밌겠다! 제목을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았다. 재미있다. 한 번 손에 들면 끝까지 다 봐야 책을 놓을 수 있었다.   짧은 4가지 이야기가 있다.   1. 나는 보리차가 싫어. 2. 2학년 3번 이주희. 3.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 4. 희철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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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김신데렐라?

재밌겠다! 제목을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았다.

재미있다. 한 번 손에 들면 끝까지 다 봐야 책을 놓을 수 있었다.

 

짧은 4가지 이야기가 있다.

 

1. 나는 보리차가 싫어.

2. 2학년 3번 이주희.

3.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

4. 희철 선인장.

 

 


 

 

 

 

 

 

 

 

 

 

 

 

 

 

 

 

 

 

 

 

 

 

 

 

 

 

 

 

 

 

 

 

 

 

 

 

 

 

 

 

 

 

 

 

 

 

엄마로서 공감되는 이야기이고, 엄마라서 미안한 이야기이며, 엄마라서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다.

 

위의 그림은 2번째 이야기 "2학년 3반 이주희", 아래 그림은 3번째 이야기인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이다.

그림들이 각각의 내용에 맞게 잘 표현되어 있다.

글의 느낌을 잘 살려줘서 읽는 동안 그림을 보며 더 많은 상황들을 상상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1. 나는 보리차가 싫어.

참 재미있는 내용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보거나, 겪어 보았을 이야기.

인섭이와 엄마...

정말 이황 아저씨랑 세종대왕이 인섭이와 엄마에게 말을 했던 걸까? ^^****

 

2. 2학년 3반 이주희.

아... 가슴 아프다.

모든 것이 이름을 쓰는 아이 주희.

이름 밖에 쓸 줄 모르는 아이 주희.

엄마가 일하러 가셔서 늦게 돌아오시는~

혼자 남겨진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건 이름 쓰는 일.

도망가 버린 아빠를 찾아 함께 놀고 싶은 주희...

 

3.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남자는 왜 공주그림을 그리면 안될까?

남자는 왜 분홍색을 좋아하면 안될까?

... 색...  여자색, 남자색.

여자그림, 남자 그림 / 여자 인형, 남자 장난감 / 여자 옷, 남자 옷...

공주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남자 아이 진우!

유미라는 여자 친구와 놀 때는 마음이 편하다.

 

4. 희철 선인장.

구구단을 못 외워 나머지 공부를 해야하는 희철이.

희철이의 몸에서 가시가 돋아난다.

희철이의 맘에서 선인장이 자라나 버렸다.

 

희철이의 노래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 (p.101)

 

"대머리 선인장, 하하하."

민영이가 가시에 찔려 눈물 찔끔.

 

"희철이 구구단 외웠어?"

왕가위 선생님이 가시에 찔려 눈물 찔끔.

 

"아이고, 창피해 못 살아."

우리 엄마 가시에 찔려 눈물 찔끔.

 

그리고 더 생겨버린 희철이 몸속의 선인장 가시들..(p. 113)

 

햇살 따뜻한 교실 한쪽에 앉아 있어요.

아무도 내 옆에 오지 않아요.

왜냐하면 나는 가시 많은 선인장이니까요.

 

햇살 따뜻한 교실 한쪽에서 가시와 싸우고 있어요.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아요.

왜냐하면 나는 은혜도 모르는 아이니까요.

 

햇살 따뜻한 교실 한쪽, 나는 구구단을 외우고 있어요.

 

.... 그 가시에 찔려 가슴 아픈 희철이는 몸도 아프게 되었다.

그래서 엄마도, 선생님도 더 이상 구구단을 외우라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가시들을 다 빼내 줘야 될텐데...

이 네 편의 동화를 쓰신 작가도 엄마이며, 선생님이시란다.

동화를 보며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 나도 엄마이니까...

엄마들은 이 이야기를 보며, 어릴 적 갖었던 잃어버린 많은 결심들을 다시 떠올리게  될 것이며,

우리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보며, ’내가 어른이 되면.......’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s********t 2009.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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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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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은이의 마음처럼  아이때 어른이 되면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하는 다짐처럼   다들 어린시절의 순수한 마음을 잊고 어른의 고정관념과 선입견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내용으로 4편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어요. 아들과 함께 읽으면서 저는 엄마의 입장이 되어 나도 저렇게 하고 있구나하는 반성과 함께 아들은 자신의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 그런지 많은 공감을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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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은이의 마음처럼  아이때 어른이 되면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하는 다짐처럼   다들 어린시절의 순수한 마음을 잊고 어른의 고정관념과 선입견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내용으로 4편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어요.

아들과 함께 읽으면서 저는 엄마의 입장이 되어 나도 저렇게 하고 있구나하는 반성과 함께 아들은 자신의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 그런지 많은 공감을 하더군요..

<나는 보리차가 싫어!>는 아이들과 딱지로 다투면서 일반딱지의 20장과 바꿀수있는 킹파워딱지를 가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인섭이는 엄마에게 킹파워딱지를 한장만 사달라고 조르지만 엄마는 돈이 아깝고 쓸데없다는 이유로 거절을 한다.   엄마의 보리차 심부름으로 가게에 간 인철은 문구점창에 킹파워딱지포스터를 보고선 자꾸 이끌리게 된다.

결국  하얀사람이 나타나서 보리차 대신 킹파워딱지를 선물로 주게된다.   엄마한테 혼나지만 킹파워딱지를 가진것에 흐뭇해하는 인섭은 꿈에서 현수를 당당하게 이기는 꿈을꿨다.   하지만 엄마가 킹파워딱지를 주머니에 넣고 빨아버

려서 못쓰게 된다.   변변한 외출복이 없다며 투덜대던 엄마와 아빠 인섭은 시장에 가서 소고기를 사러간 엄마가 소고기대신 블라우스를 손에 들고온것을 보고선 인섭의 킹파워딱지사건이 거짓말이아니라는것이 드러난다.  누구나 간절히 원하는것은 아마도 환각상태처럼 그것을 내손에 넣음으로써 자기도취가 되는 이야기를 하고있는것같다.  아마도 인섭이의 마음처럼 어른에게는 별 필요없는것 처럼 느껴지는 딱지가 아이들의 마음에는 굉장히 원하는것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든다.

<2학년 3반 이주희>는 학교에 가면 선생님들이 흔히하는 말 " 자신의 물건에는 이름을 쓰면 잃어버리지 않으니 꼭 이름을 적으세요"라는 말처럼 주희는  아침일찍 일 나가셔서 밤늦게 들어오시는 엄마가 없는 집에서 혼자 2학년 3반 이주희라는 낙서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자신의 옷이나 벽그리고 모든사물에 ..  엄마나 선생님께서는 언제나 낙서때문에 혼나지만 주희는 멈추지않는다.   결국 엄마가 모든 연필과 펜을 없애버림으로서  심심하게 보내던 주희는 문을 두드리는 바람과 친구가 되어 손가락으로 낙서를 한다.   엄마가 오셔서 피곤하게 골아떨어진  등에  2학년3반 이주희라는 이름을 쓴다.   바람도 집나간 아빠를 찾아서 아빠등에다 이름을 써놓는다.    이름을 써놓으면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언젠가 아빠도 주희에게  돌아올수 있도록 ...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는 남자아이지만 신데렐라를 좋아하고 분홍색을 좋아하는 진우에게 어른들의 시각으로 남자는 씩씩해야하고 파랑색을 좋아해야하고  노는것도  공주이야기보다는 로봇을 가지고 놀아야한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있는것같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무시하고 누구나 똑같이 좋아하고 행동하는 성향으로 커가는 아이들에게 엄마인 저도 그러지않았나하고 되돌아보는 내용의 이야기였습니다.  

<희철 선인장>은 2학년때  누구나 외우는 구구단을 외우지 못해서 학교에서 나머지공부를 하고 오는 희철이의 이야기인데 남이 없을땐 잘도 외우는것을 선생님앞에 서면 외워지지않는 구구단때문에 집에서도 엄마와 구구단을 외우고 학교에서도 구구단을 잘외워서 선생님과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어른들은 너무도 몰라주어서 결국

희철이는 스트레스를 받게되지요..  학교에서 희철이가 키우는 선인장을 선생님께서 다칠수 있다는 이유로 선인장가시를 다 잘라버려서 대머리가 된 선인장처럼 다른 식물보다는 늦게 자라는 선인장을 보면서 희철이도 다른아이보다는 늦지만 언젠가는 훌륭하게 자랄수있다는 것을 어른들은 기다려주지 않고 다만 재촉하므로 해서 가시를 잘려버린 선인장처럼 우리도 아이들의 성향은 무시한채 누구에게나 똑같은 대답을 원하고 있는것같아 새삼 부끄러워지더군요..

 

이야기의 전반적인 내용이 1,2학년 권장도서이지만 어른이 제가 읽고도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였습니다.  

아들도 자신의 주변이야기인양 머리를 맞으면 뇌세포가 죽느냐는등의 질문을 한답니다.   희철이보다는 구구단을 잘외운다든지 인섭이는 사지못하는 딱지를 자신은 살수있다느니하면서 책내용의 주변인물과 동일시하더군요..

잘읽었습니다. 

 

j*****m 2009.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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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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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을에 한번 와 볼라요?』로 제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으로 수상한 고재은 작가의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는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외 3편이 수록되여 있는 저학년 단편집이다.   읽는 동안 나도 책의 주인공 처럼 `그랬는데`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어른이 되어 자녀을 낳아 기르다 보니 항상 잘못될까봐 노심초사 하곤한다..그래서 본의아니게 강요된 잔소리(?)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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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을에 한번 와 볼라요?』로 제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으로 수상한 고재은 작가의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는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외 3편이 수록되여 있는 저학년 단편집이다.

 

읽는 동안 나도 책의 주인공 처럼 `그랬는데`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어른이 되어 자녀을 낳아 기르다 보니 항상 잘못될까봐 노심초사 하곤한다..그래서 본의아니게 강요된 잔소리(?)를 하게된다.그러나 자녀들은 진정으로 받아들일까.의하심이 가는 부분이기도 했다.

 진정으로 자녀에게 꼭 알맞는 사랑하는 교육은 무엇일까?

중요한것은 부모로써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통해 나간다는것아 아닌사 싶다. 그러나 쉬지 만은 아닌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미 소통으로  자녀와의 갈등이 생기면서 갈등으로인해 보통 부모가 자신의 주관대로 진행된 까닭에 불화음이 생기곤 한다.

책의 표제목으로 나온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역시 지우는 남자이지만 신데렐라를 좋아하게되고 그로인해  신데렐라를 그리는것을 좋아하게되다. 즉 여자다운 행동을 하는 아이이다..그리하여  유아때에는 `내 이름은 김신데렐라`라는 호칭을 받게되고 그런 호칭들이 지우는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그러나 커감에 따라 남자인데 여자가 좋아하는 기호들를 좋아하는 까닭에 친구들한테 비웃음을 당하고 급기야는 선생님한테 지적을 받게 됩니다. 이제까지 그런 부분들의 무관심(?)했던 엄마는 아들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여자다운 면을 고치기위해 분홍색에서 파랑색을 좋아하게 강요되고, 인형을 좋아하는 아이에서 로봇등의 장남감을 좋아해야 된다고 강요당하게 된다.그러나 지우는 싫지만 할수 없이 따라간다.그러던 와중 파랑색 가방을 매고 다니는 여자아이 장유미와 친구가 되면서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이해하게되다.

 

싫지만 남자이기 때문에 꼭 남자답게 자라야 한다는 공정관념틀 속에서 아이들은 갈등을 야기시키는 이야기들....

미묘한 갈등속 감정들을 표출해 가는 것들이 많은 걱정을 하게 하지만,  부모인 엄마로써  자녀를 향한 교육이 무엇이 중요한것인가를 심도있게 생각하게 만드네요.. 

 

`희철 선인장`를 보면 구구단을  외우지 못해 나머지 학습을 받게되고 그로인해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집에서 엄마의 억압된 꾸지람으로 다가오는 이야기 가엽기도 하다.

 

 어린시절 작가의 자신도 그런 모습으로 표출되었을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만들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나가는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외 `나는 보리차가 싫어!``2학년 3반 이주희` 이야기 또한 많은 여운을 남기게 합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이 엄마의 반대속에 채워지지 않는 부분을

왜 부모님은 싫어하는것만하라고 할까요?

지우.킹파워 딱지를 하얀 사람으로 인하여 사버리는 인섭.누가 뭐라고 해도 내것으로 만들기위해 모든 물건들에 나의 이름을 써 주는 주희.어른들은 끊임이 없는 말썽에 연필과 매직을 회수하기까지 하면서 보이지 않는 바람에 손가락으로 나의 이름을 세기며 그려넣은 모습들...

 

어른들의 원하는 의지대로 아이들을 키우려는 마음들이 어린마음을 닫게하고 상처를 받게 만들곤 합니다.그러나 멀지안아 어른이 되다보면 어느새 커 버린사이  어릴때 좋아했던 기호들이 일상생활에 다가오기도 하고 행복을 만들기도 하지요..

 

비롯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들의 동화라고 하지만, 부모와 같이 읽으면 더욱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소나마 닺힌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기도 합니다..

 
b******2 2009.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 마음 헤아리기..
"아이 마음 헤아리기.." 내용보기
지은이의 말처럼 나도 어른이 되면....그걸 잊고 살았네요. 물론 가끔씩 생각나는 어른들을 보며 나는 어른이 되면..... 이 책은 그런걸 느끼게 합니다. 네 편의 단편이야기가 신기하게도 하고 가슴을 아프게도 하네요. 내가 어른이 되면 그러지 않을거라 결심했던 많은것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현실... 특히 김신데렐라 이야기는 정말 나의 이야기고 우리 아이들 이야기였습니다.
"아이 마음 헤아리기.." 내용보기

지은이의 말처럼 나도 어른이 되면....그걸 잊고 살았네요.

물론 가끔씩 생각나는 어른들을 보며 나는 어른이 되면.....

이 책은 그런걸 느끼게 합니다.

네 편의 단편이야기가 신기하게도 하고 가슴을 아프게도 하네요.

내가 어른이 되면 그러지 않을거라 결심했던 많은것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현실...

특히 김신데렐라 이야기는 정말 나의 이야기고 우리 아이들 이야기였습니다.

너무 여자같은 아들...아들같은 딸....사람들마다 둘이 바꼈으며 하지요.

그런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되는것임을 알았습니다.

강요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변하더군요.

여자답지 못하다고 늘 잔소리를 해댔던 나의 작은 딸도 이젠 이뿐거 좋아한답니다.

머리핀도 한번 꽂아볼까 반응도 보이지요.

늘 기다려주고 아이 마음을 헤아려 주어야 하는데 엄마는 그러지 못하였어요.

책을 읽으며 아이의 마음을 생각지 못했구나...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좀 씩씩하면 어떻습니까...남자다운 여자...뭐가 흉이라고 얌전해라 여자답게 행동해라...

그렇게 신경전으로 속상해했는지......^^;;

책은 아이보다 엄마가 더 좋아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하고 지금의 아이들 마음을 헤아리게 되거든요..

아이들은 늘 잘하고 있는데... 가끔 분위기에 실수하고 용기없어 수줍어 하는데...

그 마음을 몰라 주었던건 아닌가..생각됩니다.

아이들의 일상이 보이는 이 책은 보는동안 흐뭇합니다.

그리고 이젠 그러지 말자.....아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내가 어른이 되면.................. 그때를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r******n 2009.1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