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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을 보면 작은 일에서도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큰 것만을 찾아헤매이지도 않고 주변의 소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은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소박하고 자신의 일을 최선을 다하고 주변에도 사랑을 나누어주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도종환님의 보은 우체국 길만영 집배원의 이야기에는 남에게 주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산삼을 캐서 아픈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어 주는 그의 모습. 할머니들의 잔 심부름을 하는 그의 모습. 인사를 잘하는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는 사탕. 그는 나누어주는 즐거움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 힘들때 어깨를 두들겨 주는 사람이 있다면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안 떡볶이 아줌마의 작은 실천. 자신처럼 힘이 드는 사람들에게 어깨를 두들겨 줄 수 있는 마음. 그녀는 자신의 힘든 처지였지만 다른이의 마음을 다둑였지만 사막한 도시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게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농촌에서 살았던 정말 농촌 농부인 큰아버지의 이야기를 풀어낸 공선옥님의 글. 남편이 죽은 뒤의 공허함을 일로써 풀어내는 프레스공인 고경순씨나. 영화 연출부 막내인 김민지의 영화에 대한 사랑이야기. 그리고 열정. 수도복덕방 박씨 할머니의 사람에 대한 믿음 그리고 많은 나이에도 현장을 지키는 열정을 볼 수가 있다. 그들은 우리 옆에 있는 평범한 이웃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정리를 해 주는 모범 택시 기사님들이나, 밤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동네마다 있는 자율방법대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우리들도 모르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의 노고가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자신이 하는 작은 일에도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 당당하게 헤쳐나가는 사람들도 있다. 스포츠 댄스를 배우고 남들을 가르치고 남편조차도 자신의 파트너로 만든 미선씨나 나무에 혼을 불어 넣어 자신만의 세상인 목우헌을 만든 김종연님. 목수였지만 걸개 그림을 그리게 된 최병수씨. 아내의 암 선고를 받은 후부터 숯 궃는 방법을 연구하여 목초액을 발효시켜 약으로 쓰게 만든 손학봉님의 이야기속에는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볼 수 있다. 그것은 삶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것을 보여준다.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진실된 이야기이다. 동네 아줌마들의 구수한 입담에서 나오는 정겨움과 할머니의 옛이야기의 그리움이라고나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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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 화려하게 보여지기 보다는 소박함 속에 담긴 멋스러움이 느껴지는 책. "어떻게 하면 이 책을 보다 더 따뜻하게 소개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어요.
아이가 입원을 해 있는 열흘동안 마음의 짐을 한 가득 안고 병실에서 생활하면서 내 자신에게 닥친 당장의 불행과 불편에 불만스럽던 나에게 이 책이 준 선물은 너무나 큰 것이었답니다. 내게 닥친 눈앞의 작은 불편함에 다른 큰 행복이 있음을 깨닫지 못한 나에게 눈에 보이는 화려한 꽃 한송이가 아닌 커다란 정원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도록 가르쳐 주었답니다.
단편집으로 구성 된 이 책은 작가들의 허구나 상상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이 직접 느끼고 만나고 체험한 이야기들을 적은 것이기에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나의 힘든 생활보다도 남을 조금 더 배려하는 마음. 내 불편을 내세우기 보다는 그보다 더 힘들고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나를 희생할 줄 아는 마음. 넉넉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눔이 있기에 넉넉해지는 마음. 인간이 본디 지니고 있던 따뜻한 마음. 그런 마음들을 나누어 주는 책. 그것이 바로 "참 아름다운 당신"인 것 같아요.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의 생활을 한 번 더 돌아보고 부족한 나를 반성하고 그 부족함을 채워갈 수 있게 생각의 깊이를 더하게 해 주는 이야기였어요. [세상은 살아갈 만한 곳이다! ] 혹은 [나에게만 왜 이런 불행이 오는걸까!] 이렇게 마음이 답답한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깨달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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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꽃은 아름답다. 장미와 들꽃은 모두 다 아름답다. 장미의 화려함이 들꽃의 소박함보다 더 아름답다고 아름다운 조명을 받기를 더 바라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행복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행복 아우라를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픔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삶을 살아간다. 문듯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두 진실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훈훈해짐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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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선생님, 소설가 공선옥, 김중미, 박정애, 전성태 등 우리 시대 작가 13명이 들려주는 평범한 이들의 소박한 이야기다. 평범하지만 결코 하찮지 않은 소중하고도 가슴 찡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아름답다는 단어가 지금처럼 획일화되고 또한 무참해진 시대가 또 있을까. 성형수술이 지극히 당연한 투자 내지 기호가 되고, 여성의 가슴 크기, 허벅지 크기가 거리낌 없이 언급되는 세상. ‘육덕지다’, ‘꿀벅지’ 등 낯 뜨거운 단어들이 쉴 새 없이 만들어지고 여성이 상품화, 성적 대상화로만 여겨지는 것이 이제는 당연시 되어버린 사회. 물론 남성이라고 해서 다를 건 없다. 식스팩, 몸짱 등 우락부락한 몸매를 가져야 남자로 인정받고, 거기에다 이율배반적으로 예쁘장하게 생긴 외모까지 갖추어야 한다. 결국 이 사회는 영혼으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없게 되어버렸고, 오직 시각에 의존하는 아름다움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어버린 것이다. 때문에 13명의 작가들이 소개한 이들은 하나같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비인간적인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멀고 험한 산길을 마다하지 않고 이웃들에게 소식을 전해주는 집배원, 일평생 농부로 살다 농부로 생을 마감한 우리네 아버지, 아파트 단지에서 떡볶이와 오뎅을 파는 아주머니, 프레스공, LP 음반점 주인, 제관 노동자, 영화 연출부 막내, 복덕방 할머니, 춤이 좋아 스포츠 댄스 강사까지 되어버린 어느 평범한 주부, 목수, 화가, 숯 굽는 이, 조그만 통통배의 선장까지. 이들의 삶은 결코 눈으로 볼 수 없는 고결함과 함께 따뜻함이 담겨 있다. 책에 소개된 이들은 말 그대로 우리네 이웃들이다. 거창한 직함이나 빵빵한 재력은 없지만, 함께 나누며 사랑을 전하는 우리네 이웃. 소박하지만 그 소박함 속에서 삶의 긍정을 길어 올리는 위대한 사람들. 바로 그 사람들의 이야기다. 자신에게 닥친 가난과 수많은 고통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주변 이웃들의 고통에 더 아파하는 이들. 어찌 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공선옥 작가의 큰아버지. 농부로 살다 농부로 가신 그이의 삶은 그 자체가 우리에게 크나큰 선물로 다가온다. “모든 농부는 세상 모든 이의 아버지다. 그 아버지들은 한시도 놀지 않는다. 그들은 비가 오면 비를 피하지 않고 눈이 오면 눈을 피하지 않고 해가 뜨면 해를 피하지 않는다. 온몸으로 비와 눈과 해를 받아들이고 그리고 온 세상의 자식들을 받아들인다. 그 너른 품에 받아 안는다. 한밤중이어도 번개 치고 천둥 우는 밤에 논으로 달려 나가 물꼬를 본다. 밭에 나가 도랑을 친다. 그러고 나서도 그들은 잠들지 못한다. 비가 그칠 때까지 잠들지 못한다. 뽕밭에 가 뽕을 따서 누에를 먹이고 오디를 따서 자식을 먹인다. 그들에겐 조카도 자식이고 온 동네 아이들이 다 자식이다. 뽕 지게를 지고 오다가 뽕잎에 싼 오디를 제일 첫 번째 보이는 아이에게 먹인다.” 평생 ‘와셔’를 찍어내는 프레스공으로 일한 고경순 씨의 삶도 숭고하게 다가온다. 남편을 병으로 잃은 다음 두 아이를 키워내며 여전히 노동의 진실성을 온 몸으로 보여주며 살고 있는 그이에게 사람들은 ‘만석동 천연기념물’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정직한 삶, 땀 흘리는 삶을 묵묵히 이어나간 그이에게 어울리는 별명이다. “선아 엄마(경순씨)는 일을 안 하고 노는 사람들을 경멸한다. 젊은 사람들이 더러운 일, 험한 일 가려 하는 걸 못마땅해하고, 공장 일보다 서비스업을 선호하는 젊은 엄마들을 보면 화가 난다. 그렇다고 돈벌이가 된다면 아무 일이나 막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선아 엄마는 사람이 하는 일을 정직한 일과 그렇지 못한 일로 나눈다. 그래서 정직하지 못한 일을 해서 돈을 버느니 차라리 굶어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아름답다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더불어 이웃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과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바라보면 절로 아름답다는 감탄과 미소가 터지지 않을까. 나는 그런 사람들이 인터넷 포털을 누비는 온갖 잡스런 연예인들보다 딱 천만 배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성공이란 것을 오직 한 가지로만 규정짓고 그 길대로만 살아가는 사람들. 돈과 명예, 그따위 것들에 목숨을 걸다가 권력이 던져주는 노예의 떡고물을 감지덕지 받아먹으며 살아가는 군상들. 그러다 그렇게 흔적도 사라지는 부속들. 세상엔 의외로 그런 이들이 많다. 오직 숫자로만 파악될 뿐, 그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어떤 영혼을 가진 이들이었는지 기억하는 이들은 없다. 연봉이 얼마든, 어떤 직책에 있었든 그 따위 것들은 중요치 않다. 그들은 다만 소모품일 뿐이니. 책이 소개하는 이웃들과 같은 삶을 살기란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무정하고 뒤틀린 세상이 강요하는 시스템 속에서 안주하지 않고, 두렵지만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여정은 좌절과 편견과 지독한 가난이란 것들과 만나야 하는 길이다. 하지만 이들은 묵묵히 그렇게 자신의 길을 갔고, 어느 덧 그 삶의 주인이 되어 있었다. 모두가 노예처럼 버둥거리는 세상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분명 행운이자, 행복이다. 우리네 아름다운 이웃을 더 많이 바라보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소중한 책을 읽었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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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에 작가가 들려주는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 그리고 삶에 꿈과 희망을 주는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이다. 사실 작가라고 하면 왠지 나와는 동떨어진 아주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어지며, 그들이 만나는 사람이 나와는 틀린 사람들과 만나면서 살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책속에 들려주는 이야기는 내 옆에서도 볼 수 있지만 쉽게 찾을 수는 없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트럭에서 떡볶이 장사를 하는 아줌마 아파트 단지내에 가장 인기가 좋으며 누구에게나 사랑을 나눠주는 아줌마 그러나 그의 삶을 들여다 보면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 다운증후군의 아들을 두고 있으며, 남편을 일찍이 세상을 떠났다. 죽기를 결심까지 했지만 자신의 품에 들어오는 아들을 보며 살아가는 강한 여성 이 여자가 아파트 단지내에 모든 사람에게 사랑과 온정을 나눠주며 희망을 심어주는 사람이다. 자신의 슬픔이 있기에 다른이의 슬픔도 볼 줄 알며 덮어주고 위로 할 줄 아는 여자의 이야기 속에 따뜻함이 잔뜩 묻어져 있다. 그런가 하면 남대문 지하 상가에서 볼 수 있는 유명한 음악을 사랑하는 남자 이 분은 나도 알고 있는 사람이 책속의 주인공이라니 무척이나 새롭고 흥미로운 점이었다. 그런가하면 언젠가 화면속에서 소개되었던 집배원 아저씨 한겨울에도 눈을 헤지고 전기고지서 한장을 배달하는 집배원 혼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 들에게 약과 농약등을 사다주며 봉사하는 이야기 산속을 다니면서 산삼을 여러뿌리 캐지만 이 모든것을 이웃에게 나눠주는 정이 있는 집배원의 이야기 ... 이야기속의 모든 주인공은 위인전에서 나오는 영웅의 이야기 아니라 내 주변의 이웃의 이야기이다. 따뜻한 이웃의 실제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다. 그래서 더욱더 실감이 가고 감동이 컸다. 어쩌면 내 주변을 스쳐 지나갔던 인상 좋았던 아저씨일수도 나에게 언젠가 희망을 주었을 수도 있을 마음 넉넉한 어느 가게의 주인집 아주머니였을 수도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감동과 따뜻함 일상에서 있다. 도움과 배려는 이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며 실제로 희망을 얻고 웃음을 주는 사람들은 내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며 고마운 사람들인 것이다. 이 책을 나는 내 주변의 사람들을 다시한번 보게 되었으며 그냥 스쳐가는 사람도 나에게 웃음을 줄 수 있고, 또한 내 옆에서 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들을 다시 생각하고 그분들에게 새삼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들려주는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책속에 있고, 책속에는 감동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들이 숨어있다. 이들은 오늘도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을 따뜻함에 나는 고맙고 감사한다. 작가의 이야기보다 더 따뜻한 이야기가 한가득 있는 책이어서 읽는 내내 행복한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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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커다란 풍요로움에서 얻는 것이 아닌 소소한 작은 일상에서 얻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내가 나의 삶 자체를 진정한 행복이라고 인정하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만큼 많은 소식을 통해 나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들을 보면서 욕심이 생기기도 하고, 목표를 더 높게 잡아놓고 달리기에 지쳐가는 경우도 있고, 때론 이토록 치열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오히려 인생의 묘미라는 엉뚱한 긍정으로 스스로를 위안 삼기도 한다.
20대를 무서움 없이 지내오고, 30대를 똑똑한 척 하면서 살아왔던 나는 40대에 들어서고 한 해, 두 해를 보내는 지금 평범한 일상에서 찾는 작은 행복이 참 따뜻한 마음을 열게 해줌을 조금씩 알아 간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참 아름다운 당신>
말 그대로 참 아름다운 당신에 관한 이야기가 잔잔하게 전해진다.
우리와 함께 이 시대를 같이 보내고 있는 작가 13인(도종환, 이명랑, 공선옥, 김중미, 송영, 박정애, 이기호, 정우영, 복효근, 이병천, 전성태, 최명란, 한상준)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삶과, 아름다운 행복,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사람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인생의 고지를 향해 열심히 달린다. 그들의 특징은 내가 가진 행복보다 내가 가진 능력의 주머니보다 어쩌면 좀 더 높은 목표를 정해놨다는 것이다.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희열을 느끼면서도 때론 그것 때문에 지치는 일은 없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만약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라면 또 다른 결론을 그것도 아주 마음이 훈훈한 결론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루에도 수 십명, 수 백명을 만나는 삶에서 가까운 내 주변의 사람을 돌아보자. 이 책에서는 그것부터 시작이라고 말한다. 편지를 전해주는 집배원의 이야기와, 우리 동네 떡볶이 아줌마와, 농부인 큰아버지, 그리고 프레스공, 제관 노동자, 영화 연출부의 막내, 복덩방 할머니, 춤꾼으로 유명한 미선씨, 나무를 매일같이 만져대는 남자, 꼿꼿한 화가, 숯 굽는 사람, 바다가 좋은 젊은 선장..
이 책에서 만나는 인물이다. 책 속의 인물들은 모두 직업을 갖고 있다. 그것으로 떼돈을 벌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최소의 생활비를 벌던 그들은 매일 같이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들의 행복은 바로 나의 일을 무척이나 사랑한다는 것이다.
'나는 내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라고 하면 쑥스럽다. 자랑할만한 직업도 아니다. 하지만 책 속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직업에 대한 충실함과 현실에 대한 정직함 그리고 그것을 꾸준히 이어가는 성실함만으로도 인생의 행복은 어디서 시작되고 있는지 충분히 말한다.
비록 남들이 본다면 처절해 보이는 삶일지라도, 없어 보이는 생활일지라도 그것은 남의 시선의 잣대일 뿐이다. 어찌 보면 고집불통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이들이다. 하지만 그것을 갖고 있기에 나의 인생과 나의 삶에 대해 정직하고 정직으로 인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삶이 행복하다는 말은 스스로를 인정한다는 말이 아닐까?
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 나의 직업을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에 딸려오는 나의 인생 모두를 사랑한다는 것.
그렇기 때문이 이들은 아름다운 사람이다. 당신은 아름다운 것이다.
잔잔한 이들의 독백에서 나는 눈물이 고인다. 하지만 슬픔의 눈물은 아니다. 마음이 너무 벅차서 흐르는 눈물이다. 이토록 이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면서 내 스스로 얼마나 욕심을 부리면서 과도한 달리기를 하고 일부러 지치는 삶을 살아왔는가에 대해 자문을 하게 되고, 이들은 독백은 나에게 '괜찮아..이젠 괜찮아..다시 시작할 수 있어. 기운내~'라며 내 등을 다독여주고 있었다.
인생에 대한 욕심은 못나서 욕심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잘나서 그것을 혼자서 되새기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인생의 평범한 진리를 스스로 깨닫기 때문에 행복함을 가득히 안을 수 있는 것이다.
누구보다 순수한 선아 엄마의 이야기를 끝으로 인생에 대해 평범하게 생각해보자고 독자에게 권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정말 원하는 결론이 무엇인지..찾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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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답다. 말 그대로 참 아름다운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다른 사람이 나를 바라볼때 아름답다고 느끼는 적이 있었을까 ? 그것이 외모가 아닌 그 사람의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말이다. 작가들이 바라보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삶. 그러나 절대 평범하지 않은 아름다운 그들의 삶. 부와 명예에 쫒겨사는 일상이 아닌 자신들에게 주어진 일을 사랑하고 자신들의 부족한 삶을 원망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의 삶 이야기이다. 책 제목 그대로 뭐든 아름답게 받아들이고 아름답게 보려는 이웃들을 보면서 ,작은것에 불평만 늘어놓았던 내 모습이 부끄러워진다. 왜 나에게만 ,왜 나지 ? ,왜 나야, 언제나 넘치는 욕심과 허영 가득한 삶을 살아오면서도 항상 부족하다고 느꼇던 내 모습. 책 속에 이웃들이 들려주는 메시지는 소박하면서도 강렬했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였느냐 하면, 바로 아무도 내 곁에 없다는 생각이 들 때였다고. 삶이 너무 절망스러워 그때는 신마저도 자신을 버린 것만 같았다고. 그럴 때 누군가 한 사람쯤은 내 등을 다독여 주면서 “다 잘될 거야!”라고, 한마디만 해 주었으면 싶었다고. 이제는 자기가 그런 사람이 되어 주고 싶다고. 그런데 내가 남들에게 줄 거라고는 이거, 오뎅 한 꼬치, 떡볶이 한 접시밖에 없어서 그게 마음 아프다고. 그 마음이 녹아 있기 때문일까? 그녀가 내놓는 건, 떡볶이든 순대든 오뎅이든 맛있지 않은 것이 없다. - <모두가 기다리는 사람, 우리 동네 떡볶이 아줌마> 가운데-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웃들의 일상들이 소소하게 느껴진다기 보다 나라면 저들처럼 살아갈수있을까 ? 하고 생각해보았다. 남들이 보기엔 그져 하찮게만 보일지 몰라도 적어도 그들은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식을 알고있었다. 이 책이 소개하는 열세 명의 ‘아름다운 당신’은 멀리 있는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는 우리의 이웃들이다. 아름다운 이웃들 덕분에 내 마음도 잠시나마 아름다워짐을 느낀다. "아름다운 당신"은 먼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내가 될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하루하루 내 삶에 최선을 다하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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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보다 나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포근한 표지 디자인과 '우리 시대 작가들이 들려주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행복 이야기' 라는 글귀였다. 이 책에는 총 열 세분의 작가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쓴 글이 엮여 있다. 몇 일 전 읽은 '사과는 잘해요'의 작가님도 이 책에 한 장을 담당하고 있어서 매우 반가웠다. 모든 주제들이 마음 따뜻한 내용들이라 각박한 회사생활에 지친 나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다. 이 책에 소개된 여러 명의 사는 이야기. 대다수가 매우 평범한 분 들 이거나 이 사회에서는 비주류라고 말 할 수 있는 분들이었다. 어촌으로 귀향한 사람, 복덕방 할머니, 음반집 아버씨, 평범한 농부, 동네 떡볶이 아줌마.. 그러나 그들의 삶에서 작가들이 발견한 것은 비주류의 삶이 아니었다. 모두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그들. 모두 한 분 한 분이 나에게는 큰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발견하여 글을 쓰는 작가들의 안목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이러한 분들은 이와 같은 책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들 자신이 이웃들을 무심코 지나치기 때문에 발견 못한 것일 것이다. 항상 나보다 더 나은 환경에 있는 이들만을 바라보며 그렇게 되기 위해 발버둥 치던 미성숙한 나의 모습. 과연 내가 진정으로 찾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일가를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진정한 농부에 대해 쓰여 있는 장에서, '아버지는 시간을 살았고 큰아버지는 세월을 살았다'는 구문이 너무도 와 닿았다. 지금의 나는 단지 '시간'을 살고 있지 진정한 '세월'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없는 것 같다.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란 현재의 삶에서 만족을 찾으며 세월을 즐길 줄 아는 것이지, 빨리빨리라는 시간개념에 억눌려 사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모든 분들은 현대인의 대세에 따라 출세와 명예욕 등에 관여치 않은 삶을 살고 있는 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참 아름다운 당신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도시의 각박한 삶속에 지쳐가는 나에게 이 책은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세워 나가는 것에 조금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듯 하다. 도시인의 삶에서 주류가 되기를 꿈꾸기 보다는 나의 삶에 있어서 주류가 되는 것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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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표지를 얻으려 인터넷 서점을 들렀더니 생각보다 많이 팔려나가고 있어 기분이 좋았다. 내가 읽고 있는 책이 다른 이들도 공감하는 내용이라면 본디 외로운 세상이지만 살만하다는 지극히 세속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이었을까. 아무튼 출판사로부터 선물로 받은 이 책을 손에 든 지난 일주일이 참으로 행복했다.지난 5년을 아둥바둥 살아온 터였기에, 행복했지만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기에, 우연이었지만 각기 다른 색깔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순간은 마음이 참 편안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이 시대를 사는 작가들이 자신들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히 써내려간 13편의 에세이를 담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도종환, 공선옥, 김중미, 이병천..... 이들이 그려내는 각기 다른 13명의 삶들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한때 세상과 사람들을 두부류로 나눠 지나치게 구분짓고 살려했던 지난 날의 내가 한없이 부끄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다른 환경과 성장과정, 시련과 고통 속에서 언젠가 덧없이 끝날 삶을 정성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쉽게 판단하고 재단하고 규정짓는 일은 더 이상 해야할 일이 아닌 것 같다.
13편 이야기 가운데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분은 이명랑 작가가 소개한 '모두가 기다리는 사람, 우리 동네 떡볶이 아줌마'였다. 포장마차 떡복이 아줌마를 동네사람 모두가 찾고 싶어하고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분위기는 드라마에나 영화에나 나올 법 한데, 정말 그런 분이 세상에 있었다는 게 정말 신기했다. 자신도 힘들게 살고 있으면서도 남을 걱정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어묵 하나씩 집어 주는 살가운 마음 씀씀이를 보이는 떡복이 아줌마는 어느 큰 위인들보다 대단해 보였다. 부러웠다. 나를 버리고 내 것만 챙기려 하지 않을 때 비로소 얻게 되는 선물과 같은 그것을 나는 언제쯤 가질 수 있을까?
이 밖에도 이 책에는 작아보이지만 큰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집배원아저씨, 농부, 프레스공, LP판매상, 제관 노동자, 영화연출부 막내, 복덕방 할머니, 춤꾼, 목수, 화가, 숯 굽는 사람, 어부.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행복한 일이다. 그저 내 삶의 이야기도 언젠가는 누구의 글과 말에서 아름답게 들리기를 바랄 뿐이다. 그렇게 사는 게 정말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말이 새삼 와 닿는다. |